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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8 21:33
경제나 경영이나 수학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전 경영학과인데 일단 대학에서 대학수학을 배우는데 전 이과여서 이부분은 어렵지 않았으나 다른 친구들은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리고 경영통계학과 또 무슨과목이 수학이 필요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ㅠ
12/08/28 21:40
경영학과이고 고시때문에 경제학 공부를 하는데
경영학과는 조모임 이런게 많아서 나서는거 싫고 혼자 공부하는게 좋다면 경제학과가 더 적절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경제학과 갈 걸 이라고 후회중 ㅠ 뭔가를 배운다는 느낌이 좀 부족하긴 합니다. 학부때는 다양하게 얇게 배우는지라...
12/08/28 21:44
제가 별 생각 없이 경영학과 온 케이스인데, 별 생각 없으면 경영학과 강추합니다.
1. 취업에 유리하고, 2. 배우는게 비교적 실용적이며, 3. 전문적으로 뭐 하나를 파는게 아니라, 기업에 대해 배우고 세상과 관련된 것이 많아서 별생각없이 다른 과를 가는 것 보다는 전공 쫒아가기가 편하죠..
12/08/28 21:45
경영학과로 진로를 결정했다면, 본인이 경영학과를 통해서 그다음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좀 더 알아보는 게 고등학교때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실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학문들이 종합백과사전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졸업이후에 어떤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 미리 고민을 한다면 그에 필요한 부분에 대학에서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계-인사-재무-마케팅-생산-통계-무역 등 여러 분야로 나누어져있기때문에 그에 대한 고민을 해봐라 정도면 고등학교 선에서는 적당하지 않나 마 그리생각을 합니다.
12/08/28 21:48
제 생각엔 자기진로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한 애들은 경영학과 가는게 좋을듯해요..
경영학과는 여러가지 학문을 배우는 편이라...나중에 공부하다가 진로를 정해도 좋구요...
12/08/28 21:52
경제학과 학부 수업은 사실 엄청난 수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몇 몇 과목 제외)
그러나 어떤것을 해석하는 능력이나 유기적인 논리력이 좀 부족하면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그래서 경제학 수업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흥미를 가지면 경제학에 자부심 가질 정도로 좋아하는 학생도 많구요. 경영학과는 팀플 위주 수업이 대부분이고 경제학과는 거의 개인플레이 입니다. 뭔지 모르겠다 싶으면 경영학과 추천
12/08/28 21:55
대학교 가서 이렇게 하면 좋고, 저렇게 하면 좋은거 많죠. 이런 테크타면 좋을텐데 싶은거 많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이라는게 대한민국에선 일단 대학교 간판. 그 다음 경영 or 3공이죠. 저라면 고등학생들에게 이 현실을....
12/08/28 22:39
특별히 잘하는 게 없고 관심 분야도 없다면 문과에선 무조건 경영학과 진학이 답입니다.
만약 경영학과에서 회계분야로 진로를 잡게 된다면 숫자와 씨름해야 하지만, 회계와 관련 없는 분야의 경영학은 수학과 거리가 멀구요. 마찬가지로 학부 수준에서 경제학도 뭐 대단한 수학적 지식을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수학적 센스가 있는 사람이 경제학을 공부하는 경우 훨씬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부 경제학에서 요구하는 수학 수준은 편미분 전미분 정도구요, 약간의 적분을 필요로 합니다. 삼각함수 미분까지도 안쓰구요. 자연로그는 미분하면 1/x이라는 거만 알아도 되구요. 다만 xy평면에서 비슷비슷한 여러 그래프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대입하고 써내려가는데 수학적머리가 있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대학원이든 그 이상을 공부하려면 행렬 백터 공간도형 등 수2+미적까지 필요하므로 전공심화로 갈수록 수학이 중요해지구요.
12/08/28 23:00
덧붙여서 경영학 전공자들은 활달함+사람들과 어울려 뭔가 해내는 데 즐거움까진 아니더라도 싫어하진 않아야 하죠.
경제학은 팀플 그런거 필요없이, 그냥 전공서적 읽어내려가면서 본인이 이해하는가 못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경제학 주요 각론 수업은 교수의 꾸역꾸역 진도 + 학생들의 ????????? 따라가기라,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문과수업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경영학 자체가 학문적인 정통성이랄게 없습니다. 어떻게 기업을 잘 운영할 것인가에 정답이 있을까요;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도 섞고 철학 문화인류학 같은 인문학적인 내용도 섞어 배웁니다. 다른학문에서 따온 것들 이것저것 잔가지 쳐내보면 경영학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은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뭘 배워야할 지 뭘 잘하는 지 모르겠을 때는 경영학과가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취업시장에서 본다면, 사기업 취업에서 둘은 동등하고, cpa라면 경영쪽이 맞구요. 공사나 각종 시험쳐서 들어가는 쪽에 있어서는 경제학 전공이 좀 더 쓸모 있습니다. 문과에서 학문적 뿌리가 공고해서 여타 분야와 아예 궤를 다르게 하는 분야가 있다면, 경제학 법학 철학 정도가 있겠네요. 경영 경제라고는 하지만 둘은 굉장히 다릅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쪽지주세요.
12/08/28 23:30
저는 경영을 배우고자 고등학교, 대학교 둘다 경영학과를 진학한 사람입니다.
현실에서의 경영학과는 무난한 평가를 받고, 들어가기 어렵고, 스펙으로는 좋은 학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교까지는 자신의 학문적 꿈과는 거리를 둬도 일단 들어가는게 중요한 곳이 되었지만 암만 그래도 사회와 맞닿은 대학교는, 자신이 흥미 있어하는, 재미있어하는, 배우고 싶어하는, 꿈꾸는 곳인 곳으로 진학해야 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곳으로 가고자 하는게 '물론'이고, 그 다음이 내 적성을 따지는 것입니다. 경영학과는 말그대로,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것들을 배우는 곳입니다. 조직이 올바른 목표에 다가가도록 하는 일체의 것들에 직접적인 흥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게 크게 기업 경영이든 아니면 그 안의 회계든, 기업전략이든, 마케팅이든 말이죠. 경영은 실용적인 학문이고, 종합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적성을 고려 하실려면 다양한 관심사를 가졌거나, 실천적 적극적의지가 전반적으로 필요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대부분 현실이라는 단어의 가림막 안에서 무작정 외적효과를 얻고자 직업이나 진로를 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살면 행복하지도, 성공하지도(자아실현이든 남들이 말하는 경제적, 지위적 성공이든) 못하는게 진짜 현실입니다. 모든걸 잡고 싶으면 진정 하고 싶어하는걸 찾고, 하고싶은 것들을 하고, 하고싶은 것들을 배우라고 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선다는' 것 자체가 경영학에서 배우는, 그리고 그것을 사회에서 실현하는 경영자를 염두 하시고 하신 말씀같은데. 꼭 리더들이 '나선다는'것을 필수 리더십 덕목으로 가지지는 않아도 됩니다. 경영자는 소극적이라고, 아니면 경험이 없다고, 아니면 권위적이라고 맞지 않는게 아니고, 다른 것들로 극복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얘기까지 하는건 좀 나선것 같지만, 오히려 전반적인 노력의 자세(태도 보다도), 그 사람만의 인성, 마인드, 통찰력 등이 앞선 덕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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