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7/13 23:51:40
Name prettygreen
Subject 육군3사관학교가 뭐하는 곳 인가요?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났는데 학창시절 정말 공부 못하던 친구가 지금 육군3사관학교라는 곳을 다닌다고 하더군요.

육사로 들어서 깜짝 놀랐는데 육사는 아니고 육군3사관학교라고...

검색해보니 전문대생들이 가는 육사 비슷한거 같던데 어떤 개념인건지 이해가 잘안가네요.

졸업하면 소위로 들어간다던데 그럼 그냥 육사랑 같은 거 아닌가요?

또 그곳의 수준은 어느정도 인지요, 육사만큼 들어가기 힘든가요? 또 명성은 어느정도 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7/13 23:55
수정 아이콘
육사,해사,공사는 고교졸업하고 들어가는 곳이고ㅡ
삼사는 대졸자들이 들어가는 사관학교입니다

조금 더 속성으로, 그러니까 사관학교 4년과정을 3개월 정도에 마치고 장교로 임관하는거죠
때문에 진급이나 장기심사 등에서 육사 등에 비해서는 좀 뒤쳐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많이 퇴색해서 능력에 따라 차별받지 않는다고도 하더군요.
12/07/13 23:56
수정 아이콘
같은 장교여도 육사 출신이랑 진급 속도라던가 벽이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줄이라 그러죠. 육사 출신들이 꽉 잡고 있기 때문에..
12/07/14 00:01
수정 아이콘
삼사는 대학 2년 다닌 후 편입 형식으로 들어 가는 곳이고요 2년동안 생도생활 하면서 군 관련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육사보다는 당연히 진급이나 이런거에 있어서는 메리트가 떨어진다 할지라도 육사 이외의 ROTC 등에 비해선 진급등에서 이점이 많습니다.
릴리러쉬.
12/07/14 00:02
수정 아이콘
장교이긴한데 진급에는 한계가 있는걸로 압니다.
기다리다
12/07/14 00:05
수정 아이콘
3사관학교 2년입니다. 솔직히 들어가는 난이도를 육사랑 비교하면 육사 들어가는게 넘사벽이죠.

출신 수준을 따지자면 제가 들은거만 말씀드리겠습니다(혹 피지알에도 3사 출신 장교분들이 계실 수 있어 기분이 나쁠 수 있겠지만

제 생각이 아닌 들은 얘기입니다)3사 출신 장군님을 군대있을때 모셨는데, 장군님도 말씀하시더라고요.확실히 자기도 3사 출신이지만

밑에 일하는 애들 보면 같은 계급이라도 3사랑 육사는 비교대상이 안된다고요. 물론 대령정도 부터는

출신에 상관없이 확실히 다들 능력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캐리어가모함한다
12/07/14 00:05
수정 아이콘
몇 가지 더 첨언하자면...(보안에 안걸리겠죠? 크크)
육사나 3사나 학군이나 학사나 소위로 임관하는 것은 같은데 소위일 때 호봉이 달라서 육사>3사>그 외 순으로 봉급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진급에 대해서 말하자면 뭐 육사가 당연 탑이고요. 3사도 별 많이 답니다. 제가 있던 부대의 사단급 지휘관께서도
3사 출신이셨거든요. (제가 있던 부대는 보병부대는 아님) 학군도 노력이나 연줄(?) 여하에 따라 진급 가능합니다.
숫자는 적어도 엄연히 4성장군까지 배출했으니까요. 학사장교는 장성급 이상에서 아직까지 큰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12/07/14 00:06
수정 아이콘
3사면 전문대나 4년재 2년이상 다닌 사람이 들어갈수있는 사관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2년짜리고 들어가기 힘든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오면 보통 소령까지는 무난히 달고 중령부터 진급이 좀 힘들더군요.
육군기준 육사가 진급은 넘사벽이고 나머지 자리를 두고 학군단, 삼사, 학사장교, 간부사관등이 경쟁하는데 제가 군대에서 느꼈던걸로는 기수가 못미쳐서 그런지 진급하기는 학군단이랑 비슷하거나 좀 아래로 느꼈습니다. 나머지들보단 훨씬 우위고요.
12/07/14 00:08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3사 초기 장교나오셨어요. 설립목적은 실전 전쟁발발시 급속도로 소모되는 전장투입장교의 원활한 숫자보충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즉, 대위아래의 인력양성이 1차적목표에 가까웠다고합니다. 나중엔 육사출신과의 인맥영향에서 밀려서 승급도어렵고 지방에 대부분 발령받았다고 해요. 실질적으로 중령위로 올라가기가 좀 더 어려운편이라고 하시네요. 삼사관 나오면 일단은 육사,학사,알티처럼 소위임관이 맞습니다
포포리
12/07/14 00:10
수정 아이콘
육사가 진급이 가장 유리하고
장군 수는 3사가 더 많이 배출하긴 했고
ROTC보다 장기비율도 3사쪽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육사 다음으로 3사 출신이 잘나가긴 한데
육사가 너무 넘사벽이라 그나마 ROTC나 학사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지요
12/07/14 00:11
수정 아이콘
3사가 하급장교는 가장 흔하지 않나요? 학사장교도 많지만 여긴 보통 짧아서.

육사출신은 확실히 다릅니다. 육사출신 장교하고 일 할 땐 일이 참 편했어요.
3사출신은 그냥 군인입니다. 3사출신들은 부사관하고의 차이를 별로 못 느끼겠어요. --;
캐리어가모함한다
12/07/14 00:13
수정 아이콘
하급의 기준이 대위냐, 소위냐에 따라 다를 수 있긴 한데...
학군 출신 소위가 매년 몇천명씩 임관하기 때문에 초급장교의(중,소위) 숫자는 제일 많을 겁니다.
꼰이음표
12/07/14 00:13
수정 아이콘
제가 겪은 3사 출신은 좀 이상한 사람도 있지만 정말 자부심이 있더군요. 열심히 하구요.
예전엔 3사도 꽤 좋았는데 (아버지 세대죠;) 요새는 그저 그렇습니다.
그래도 학사장교보단 확실히 위인거 같아요. 상위 학교 rotc보단 덜한 느낌이구요.
제가 군대를 늦게 들어가서 대위(진)인 중대장이랑 동갑이기도 하고 해서 많은 얘기를 했었는데 기억나서 올려봅니다.
밀가리
12/07/14 00:18
수정 아이콘
육사 다음입니다. 3사... ROTC보단 낫죠. ROTC는 방학 때 훈련받고 임관 후 6개월 초군반이 고작인데 3사는 그래도 몇 년 배우고 오니까요. 의무복무기간도 RC 2년 반보다 긴 4년인가? 6년이구요.

ROTC는 의무복무 수준이라 병사 대신 장교로 군생활 하고 전역하자는 사람 많죠. 책임감도 그 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구요.
뚫훓쀓꿿삟낅
12/07/14 01:27
수정 아이콘
사실 아무리 육사가 인맥빨이 어쩌고 해도 능력치로는 넘사벽이라....
아 질문의 답은 이게 아니고
본래 과거에는 육사>>>>>>>ROTC>>삼사였었으나 현재는 육사>>>>>삼사>>>>ROTC로 되었따고 하더라고요
12/07/14 11:02
수정 아이콘
3사 의무복무 기간은 7년이구요. 경북 영천에 있는 학교에서 2년간 교육 후 소위로 임관합니다. 과거 6개월짜리 단기 후보생 양성 과정으로 강등(?) 되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 3사가 야전에서 받는 대우는 상상초월입니다.

지금까지 120여명의 장군을, 1000여명의 대령을 배출하였고 (1군 사령관과 3군 사령관이 3사출신입니다. 전임 2작 사령관도 3사 출신) 장기복무비율도 육사를 제외한 타 출신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인풋 자체는 육사와 확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육사야 수능과 고교내신에서 높은 성적을 요구하지만, 3사는 편입과정이다보니 전문대생도 지원 가능하고요. 이것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는 3사 출신 장교들도 있는데, 이거는 좀 잘못 생각하는 것 같고 ...

(이거는 좀 여담입니다만) 군생활 하면서, 그리고 전역하고 부대에 있는 애들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느낀 건 '후보생'과 '사관생도'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평소 근무태도나 마인드 자체가 확연히 달라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90008
163976 야구 질문입니다 [6] 一切唯心造74262 13/04/03 74262
163975 이런 계산이 가능한가요? [5] 시미군91154 13/04/03 91154
163974 4월말-5월초에 입고 나가기 좋은 스타일 어디서 볼 수 있나요? [2] 자음연타좀72965 13/04/03 72965
163951 쿼티폰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천둥62944 13/04/03 62944
163950 요즘 할만한 게임 뭐가 있나요? [10] 목화씨내놔67771 13/04/03 67771
163949 bm코드 짚기가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하셨나요? [12] 뽀로로74122 13/04/03 74122
163948 여행사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4] 소녀시대컴백58051 13/04/03 58051
163947 세들어사는집을 비워둔 상태인데 수도요금은 계속 내야하는건가요 ? [18] Ha.록73101 13/04/03 73101
163946 이렇게 하면 살을 얼마나 뺄 수 있을까요? [10] 연애박사70112 13/04/03 70112
163945 lol이 중고등학생 친목용 게임으론 최고인 것 같지만... [34] 창이94839 13/04/03 94839
163943 변 질문 ......... [1] 피지컬보단 멘탈57033 13/04/03 57033
163942 혹시 서울 재즈 페스티벌 가려고 계획하시는분 있으세요?! [5] Nujnah_Eab54962 13/04/03 54962
163941 류현진선수 대뷔전 [6] 가게두어라60499 13/04/03 60499
163940 노트북이 맛이 갔습니다. [1] 시지프스56943 13/04/03 56943
163939 축구 룰 질문드립니다 - 홈 & 어웨이 방식 [5] Dwyane55099 13/04/03 55099
163938 니달리와 트포에 대해서. [8] 자기 사랑 둘59228 13/04/03 59228
163937 [퍼드]60랭 진로조언+인벤 활용법좀 [5] 이즈리얼53430 13/04/03 53430
163935 악성코드 이건 어떤 프로그램이 좋나요?? [3] 김치찌개56069 13/04/03 56069
163934 경제 문제 하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2] 643634632655719 13/04/03 55719
163931 미국 학생비자 질문드려요... [3] 神용재56022 13/04/03 56022
163930 발음과 발성은 후천적으로 고칠수 없나요? [12] H265297 13/04/03 65297
163929 저가형 헤드폰 하나 추천해주시겠어요? [3] azurespace51036 13/04/03 510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