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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3 10:38:26
Name 삼엽초
Subject 체질을 바꾸는 방법은 없나요?
저도 그냥 상식적으로 먹는게 같아도
몸집이나 키가 다르니 당연히 성장판의 한계나
체질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렇게 먹는데 어떻게 살이 안찌지 하는사람중 하나인데
이거 진짜 어렷을땐 좋았는데 마음대로 먹고 살걱정안하고
나이가 먹어가니 사회생활할때는 정말로 마른남자가 여러모로 마이너스라
슬슬 신경쓰이기 시작하네요
저희 아버지도 매우 마른편이시고 먹는걸 좋아하시는데
결혼하고 나이먹으니까 살이 찌기시작하셨다는군요
아버지랑 비슷하게 가게될지 걱정인데
걱정이네요
처음엔 불규칙적인 식생활이나 아침을 안먹어서 그런건가 했는데
군대가서 2년동안 규칙적인 식생활 및 1.5인분(군대밥이 참 입에 잘맞았어요 짬먹고도 안거르고 먹음)씩 먹어도
안찌더군요 ㅠㅠ
쉽게 생각하면 지금 몸무게에서 진짜 작정하고 한달동안 신경써서 많이 먹어도 1키로정도 찌고 지쳐서
다시 평생시처럼돌아오면 다시 1키로가 빠져서 유지..
포기하고 안먹거나 일때문에 못먹는 상황이와도 더빠지진않고 유지 ㅠㅠ
사실상 군대에서 정말로 규칙적인 식생활로 살찔줄 알았는데 안쪄서 포기하고있다가
슬슬 스트레스가 심하게 오니 미치겠네요
가장좋은게 운동하면서 하면 안찔수가 없다고하던데..
진짜로 6개월정도밖에 하진않았지만 보충제(?) 살찌는 사람은 탄수화물 들어간걸 먹으라해서
그거먹으면서 해도 몸무게가 그대로..
진짜 체질인가 싶어서
한약 잘못먹으면 체질이 바뀐다는 소문도있고 하던데.. 도전해볼 용기는 안나고
아우 너무 스트레스네요 ㅠㅠ
저같은사람은 음식에 있는 영양분을 흡수하는게 느린걸까요 그런 생각도합니다 ㅠㅠ
물론 다른 병이있는건아니고 매우건강해요 잔병도 잘없습니다 ㅠㅠ
보통사람에 비해 약간다른걸 꼽자면 밥먹을때 잘 안씹고 빨리먹는정도..
근데 또 찾아보면 보통 비만인사람들이 빨리빨리 잘안씹고 먹는다던데
제가 그렇게 먹는데 빨리빨리 많이.. 살은 안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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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안
12/06/13 10:43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부럽습니다..
덴나우
12/06/13 10:48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매우 마른편이시고 먹는걸 좋아하시는데
결혼하고 나이먹으니까 살이 찌기시작하셨다는군요
아버지랑 비슷하게 가게될지 걱정인데
==============================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아버지랑 비슷하게 간다면 결국 살이 찔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 왜 걱정이죠??
지금 당장 찌고 싶은데, 나중에나 찌게 되는게 걱정이란 건가요?
12/06/13 10:51
수정 아이콘
결혼을 빨리 하세요.
저도 비슷했는데 결혼하니까 막찌네요. 평균적으로 남자가 결혼하면 10키로는 찐다고 하더군요
저같은경우 키180인데 대학생때 59~60, 결혼한20대중반엔 62 결혼2년차에 74
결혼8년차인 지금은 80입니다. 지방비율18%정도로 어머니친구분들이 보기에 좋다고 말씀하시는정도고 또래들이 보기엔 좀 빼야할정도네요.
12/06/13 11:05
수정 아이콘
운동이 답입니다.
입대 전 178/52 -> 군대 갔다오고 헬스 열심히 해서 63 -> 살을 왕창 찌우고픈 욕심에 헬스 그만두고 과식으로 74
-> 근데 11kg가 전부 복부지방이라 다시 다 걷어내서 64 -> 근력운동 위주로 다시 헬스해서 현재 67

제가 이런 테크를 탔는데 예전 74kg일 때는 왜소해 보였는데 지금 67kg인데도 74kg 때보다 건장해 보인다고 하네요. 뭐 아직도 마른 편입니다만... (목표는 근육으로 74kg)

보충제 이런 거 필요 없고 운동 열심히 하면 밥이 막 땡깁니다. 밥만 많이 먹어도 됩니다. 미숫가루 추가하면 차고 넘치고요.

몸무게는 정말 숫자에 불과합니다. 지방으로 아무리 살 찌워 봤자 약해 보이는 건 똑같고 몸에 근육을 붙여야 달라 보입니다. 운동하고 또 운동하고 또 운동하세요.
웃으며안녕
12/06/13 11: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마른남자 볼품없다고 해야 하나? 저도 예전엔 마른게 콤플렉스라 여름오는게 참 싫었었는데요.
한방으로 체질개선도 해보려했지만 실패했고 자기전에 라면&케익도 많이 먹어봤지만 178에 61~62변동이 없던데요.
정확히 살이찌기 시작한 시점이 군대 제대후에 무조건 빵빵하게 많이 먹고 헬스장가서 근력운동하면서 닭가슴살 꾸준히 섭취해주니
75까지 찌더군요. 아직도 체질이 변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운동 2년째 안하고 막 살아가도 몸무게가 유지되더군요.(탄력은 좀 떨어진거 같지만)
분명히 식습관에 문제가 있을꺼 같네요..아니면 먹는양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심한 운동이나 직업이라던가..
12/06/13 11:15
수정 아이콘
근력운동 하세요.
아무리 밥을 많이먹고 살찌는 음식이나 몇백만원짜리 보약과 보충제 등을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것을 이제는 아실겁니다.
이제는 먹는걸로 살찌는 것은 답이 없다는걸 아실때가 된거죠.
걍 삼시세끼 김치랑 된장찌개랑 밥드시면서 전신근력운동을 꾸준히 해보시면 효과가 있으실겁니다.
12/06/13 11:17
수정 아이콘
제가 키 188에 몸무게 60대 초반이었습니다.
살찌려고 많이 먹어도 안찌길래 잘 분석해보니
일단 군것질을 안하고, 밥도 먹을땐 많이 먹지만 규칙적이지 않고 (어떨땐 하루 한끼), 야채 위주의 식단, 많은 운동량 (농구 정말 많이 했습니다.)
나이들면서 운동 거의 안하고, 앉아 있는 시간 늘어나고, 집밥 안먹고 사먹기 시작하고 (특히 배달..) 하기 시작하니 85 까지 쪘다가 요즘 다시 빼는 중입니다...

한 2주간 먹는 양을 노트같은데 전부 다 써보세요
대부분의 경우 제대로 먹을때나 많이 먹지 평소에는 잘 안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챈들러
12/06/13 11:30
수정 아이콘
저도 학창시절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인 줄 알았습니다.
대학 4년 때, 군대가기 전 3개월 정도를 거의 매일 밤 술판(주로 맥주판)을 벌이며 더불어 안주 섭취도 많이 했었는데,
그 때가 체질? 체격? 체형? 등등이 조금 바뀐 때가 아닌가 싶네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도 물론이고,
한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서 여름이 싫어지더군요.

지금은,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인 와이프랑 비교해 보면,
와이프는, 조금씩 자주 먹는 유형이고, 살찌는 과자나 인스턴트 음식 잘 안먹고, 밤에 잘 안먹는 반면,
저는, 먹을 때 왕창 먹고, 과자 앉아서 3봉은 기본이고 라면, 치킨 좋아하고, 밤이면 입이 근질근질하고...

아마 삼엽초님도 잘 분석해 보면,
세끼 이외의 간식을 별로 안좋아하신다든가 하는... 뭔가 살이 잘 안찌는 이유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군님 말씀처럼, 본인의 식습관이나 생활패턴을 더 면밀히 분석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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