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15 10:52
마지막 차 안에서의 대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민식이 자신을 배신하고 판호와 손잡으려 했다고 본거죠. 실제 결과적으로도 그렇게 됐고요.
12/04/15 10:53
최민식이 조진웅하고 같이 사업해보자 했죠. 그러자 조진웅은 기왕 그러는 김에 하정우 담가놓을려고 하구요
하정우 입장에선 최민식이 조진웅한테 자기 담구라고 했다고 생각했겠죠.
12/04/15 10:55
먼저 최민식이 하정우패에서 소리를 높이려햇죠
최민식 부하도 형배직속부하한테 돈나누자하다가 걔한테까이니 최민식이 형배부하를 패는데 그때 형배하고 마주치구요 또 여사장하고 얘기할때 형배를 깔보기도하구요 이게 판호작업인지는 모르겟지만 그리고결정타가 갈아타려고햇엇죠 깡패판에서 하극상에 배신이면 끝이죠
12/04/15 10:59
굳이 최민식의 실수를 꼽자면 조직(하정우)의 사업 파트너임은 분명하나 식구는 아님에도 그 경계선을 넘나드는 모습이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보는 내내 최민식의 사소하지만 무개념한 행동들에 '저래도 되나?'란 생각에 조마조마하기도, 또 의아하기도 했었던 기억이네요.
12/04/15 11:02
최형배(하정우)는 최익현(최민식)을 일종의 동업자 관계라고 생각했는데 최익현은 실질적으로 자기가 보스다, 최형배는 내 밑이다, 별거 아니다 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다녔죠. 특히 최익현이 최형배와 대립관계에 있던 김판호(조진웅)과 만나서 최형배는 자기가 아니면 아무것도 못한다, 신경 쓸 필요없다 라고 말한게 최형배의 건달로서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결과적으로 둘 사이가 틀어져 버렸죠. 최익현은 빠칭코의 정상적인 영업을 위해서 최형배와 김판호 사이의 긴장을 완화시키려고 했고, 최형배는 싸울 땐 싸워야된다라고 맞섰죠. 그 사이에서 최익현이 김판호에게 찾아가서 빠칭코 영업허가권 몇 개를 넘겨줄테니 진정하라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말 실수를 해버린거죠.
12/04/15 11:05
제가 영화 두번보니까 알겠더라고요 당최 왜 둘이 틀어졌지? 싶었는데
하정우는 최민식이 자기 담그려고 한게 아닌걸 알고있습니다. 대신 하정우 왼팔인넘이 최민식한테 감정있어서 담글려고 분위기를 조성하죠 자 여기까지만 봐도 하정우가 만약 담그려고 했다면 충분히 최민식 그때 파묻고 죽였을겁니다. 깔끔하게~ 나중에 또 무슨 뒤통수 칠지 모르는데 살려둘 이유가 없죠 조폭에게 은혜따위 .. 두번째 영화 후반부 차에서 대화하듯이 다~~필요없고 최민식이 하정우한테 말안하고 조진웅 만났다는 사실 자체가 맘에안든다 이겁니다. 만났다는 사실은 그때 최민식한테 붙혀놓은 부하한테 들었겠죠(그때 당시 옆테이블에서 신문보고있었죠) 둘이 무슨 대화를 했든 무슨 용건으로 만났든 당장 하정우랑 조진웅이랑 전쟁(싸움)하기 직전인데 최민식이 거기가서 시계선물해주고 그랬다는것 자체가 하정우입장에서는 어처구니 없는겁니다 (물론 최민식은 -하정우가 또 감옥갈까봐- 잘해볼려고 한것이지만.. 하정우가 말했듯 건달은 싸워야될때 싸워야 되는데 그걸 무조건 막으려고하니까 하정우의 건달..아니 양아치근성이 폭발한겁니다) 아놔 설명하고 보니까 양아치본성이 폭발한거 맞네요-_-; 하지만 극중 역할이라는거! 하정우는 착한배우임
12/04/15 11:12
저도 궁금한게 있는데
최민식이 하정우에게 배신당하고 다시 하정우 아버지 찾아가서 그쪽으로 해보면 하정우가 다시 절하고 빌도록 만들 수 있지 않나요?
12/04/15 11:12
리플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결국 하정우는 동업자 그 이상으로는 안보고 있었고 최민식은 자기가 사업 크게 도와줬으니 거기다 촌수로
할아버지뻘이니 위라고 생각을 했을거고..뭐 무휼은 삼자니까 상관이 없는데.. 결국 하정우 자존심이 긁혀서네요. 근데 최민식 아니었음 빠찡코도 못했을건데;;
12/04/15 14:54
마지막에 차량씬에서 대화를 나눌때 최민식이 나는 너를 배신하지 않았는데 나를 왜 쳐냈냐 라고 하지만 하정우는 대부님이 김판화랑 만나서 형배는 좆도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냐? 라고 하니 최민식이 아무말도 안하죠. 김판화랑 만났을때 소주한잔하자는거 거절하긴 했지만 형배는 좆도 아니다라고 말할때 따라다니던 똘마니가 다 듣고 형배한테 전달했을것으로 봅니다. 그전부터 최민식은 건달이 아니라며 약간씩 마찰이 있었고 거슬리던 와중에 김판화 똘마니한테 칼맞고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