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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5 18:28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음.. 군대 질문이라. ^^ 첨 보는 참신한 질문이네요. 제가 아는게 없어서 답을 못드리지만..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답에 의하면.. 용산이나 벼룩시장에서 M-16 소총을 사가지고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 뭐.. 부대앞 가게에서는 바가지 쓸지도 모른다구.. ^^ ( 농담입니다. 준비 많이해서. 잘 다녀 오세요. ^^ ) 좋은 하루 되세요.
02/11/25 18:39
예전 어떤 게시판이 생각나네요..^^ 엄청난 리플이 달렸던 비슷한 질문이 있었죠..
질문하신 여분의 안경이나 단증은 매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군대에서도 단증을 의무적으로 따도록 하는 곳은 태권도 연습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가 됩니다... 실력에 상관없이 단증이 있다면 모두 면제..^^ 사본 가져가셔도 되겠네요.(근데 1품이 뭐죠?) 그 외 친구들 편지보낼 주소라던가, 여자친구 사진을 넣은 수첩 정도 가져가셔도 훈련소에서 다시 집으로 보내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그 밖에 다른건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될듯하네요.. 모두 알고 계셔서 특별히 도움이 못되어드린거 같습니다..^^
02/11/25 18:43
여분의 안경은 가져가세요..되게 불편해요.. 태권도, 유도 기타등은 단증있으면 빡센 곳 가는덴 도움되고 훈련소에선 단증있다고 열외는 아니랍니다..--;;
02/11/25 19:45
의약품 같은거 가지고 가면 도움이 될듯 합니다. 맨소래담 로션같은 소염제나 아스피린이나 마이신 같은거 가지고 가시구요.
기간병들이 뺏을려구 하면 지병이 있어서 먹어야 한다고 하면 안뺏습니다. 군대 약품이 안좋아서 사소한 감기약같은건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몸살 때문에 훈련소에서 의무대에 들렸는데 검은알약2개 흰알약 2개주더군요. 그옆에 팔 부러져서 온친구한테도 검은알약 2개 흰알약 2개주더군요. ㅋㅋ
02/11/25 21:34
저도 눈땜에 3급이었습니다.
당연히 여분의 안경 하나더 가져 가셔야죠... 저같은 경우는 안경없으면 온 세상이 수채화로 보입니다. 원래 면제인데 논산병원 군의관들의 무성의한 진료로 26개월 군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태권도 1품 가지고있다면 단증으로 빨리 바꾸시고 입대하세요. 훈련소때는 단증 있으나 없으나 똑같지만 자대가면 단증 있고 없고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저는 단증이 없는 죄로 다리를 무자비하게 찢겼습니다. 거품물고 기절을 했지요........1녀동안 고생해서 단증을 따기는 했지만.... 남은것은 사타구니에 시퍼런 멍뿐~~흑흑 빨리 1품을 단증으로 갱신하세요.... 부러버~~~흑흑....거품물고 기절했는데....3번씩이나...
02/11/26 01:19
윗분들의 답변대로 안경은 여분 필요할것 같습니다.(약한테나 무테 X)
품증은 국기원에서 수수료내면 1단증으로 바꿔줍니다. 설이시면 강남역에서 무쟈게 언덕을 올라가니까 있던데. 가물가물..ㅜ 물론 단증이라고 고생안한다는 보장은 없구요. 저희 중대는 행보관이 2단이상만 태권도 안시키고 저 같은 1단은 인증이라는 절차를 따야했슴. 훈련소에서 단증을 보여주면 특공이나 수색같은 곳 간다는 여담도 있었어 자대배치 후에 집에서 보내달라한 기억이 있군요. 결국 말짱 꽝이었슴 건강한게 최고입니다.
02/11/26 01:59
음 군대에서 태권도 단증을 따려면 좀 스트레스좀 받죠.. 우선은 앞차기,옆차기.돌려차기,뒤돌아 옆차기인가??? (-_-a) 이4가지 발차기로 유급자를 결정하고 합격을 하면 태극 1장에서 8장까지 품새 3가지가 심사관에 의해 시험을 보고 격파와 대련을 하고 나면 단증이 나옵니다.(저의 경우는 이렇게 했습니다... 지금은 부대마다 틀린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등병 시절에는 단증을 따면 군생활의 반이 끝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저의 부대는 힘들게 했습니다.. 한겨울에도 도복만 달랑 입고 그 안에는 팬티하나만 입고서 연병장 돌면서 태권도 연습하던것이 생각나네요...ㅠㅠ (이등병때 따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저도 그냥 이 악물고 이등병때 따서 동기들 태권도 할때 전 고참들과 축구했습니다..^^ ) 제가알기론 사회에서 단증이 있어도 인증심사라는걸 보게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 쉽게 말씀드리면 1단이라는 단증이있는데 과연 공인1단인지 심사관이 확인하는 겁니다...(실력이 있으시면 별 문제될게 없습니다...) 아 그리고 다리 찢기는 님의 발차기가 환상적이라면 관계가 없는데 그렇지않을 경우에는.... 그 고통은 전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입대하실때 가져 가실건... 음... 부모님의 사진과 님의 건강한 신체.. 이 두가지에다가 님의 애인 사진도 있으면 더 좋겠지요...^^ 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무사히 군 생활을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랑~~~
02/11/26 16:20
군대에서 필요한 것 적어봅니다. 그런데 제가 군대 갔던 때가 93년도라 거의 10년이어서 요즘과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_-;
1. 안경 여분 : 적어도 한 개 이상은 더 있어야 합니다. 군대에서는 안경 깨먹을 일이 정말 많습니다. 실수로 깼을때 밖에 나가 사는 것은 불가능하지요.(요즘은 살수 있으려나...) 2. 비상약 : 후시딘 같은 연고와 대일밴드 정도는 필수입니다. 훈련소에서는 왠만한 상처는 의무대 안보내거든요. 감기나 왠만한 상처등은 그냥 군인정신!으로 버텨야 합니다. 군화때문인지 몰라도 발에 상처 나면 나중에 수술까지 하는 지경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봉화직염이라고 하던가요? 아무튼 군대에서만 걸리는 염증이지요. 처음에는 작은 상처인데 고름이 생기면서 나중에는 주위가 온통 부어서 곪습니다. 걷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손에도 걸리는데 역시 총을 들기 힘들만큼 어려워지는 경우가 생기죠. 상처 나면 미리미리 알아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3. 돈 : 군대에서는 돈 필요 없다는 말 거짓말입니다. 항상 필요합니다. 여분의 돈은 꼭 넣어서 가십시오. 훈련소에서도 필요하고, 후반기교육 받을 경우(훈련소 4주 외에 또 몇주간 훈련을 더 받지요. 운전병 등등...) 더 필요합니다. 4. 누나 사진이나 여동생 사진은 빼고 가십시오. 그리고 있어도 별로 안생겼고, 남자친구도 있다고 하십시오. 물론 대학을 다니신다면 과에 여자는 없다고 하세요. 물론 작정 하고 군생활 좀 편하게 하시겠다면 과친구나 누나에게 욕먹을 각오 하시고 사진이랑 주소록 잔뜩 챙기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10년 전의 것이라 별로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군요. 군생활 잘하시길~
02/11/28 03:07
저도 12월12일입댄데..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갑은 가져가면 뺏기나요??사진같은거 지갑에넣어서 가져갈라고하는데 저는 감기가잘걸리는데..감기약꼭챙겨서가져가야겠군요 +_+ 12월입대라,,추울텐데..친구말로는 x알까지 땡땡언다는...-_-;;
02/11/29 13:45
사제(군수품 아닌 제품을 칭하는 말이죠)는 무조건 다 빼앗깁니다. 빼앗긴다기보다는 입대 첫날 옷가지등과 함께 소포로 다 보내야 하지요. 저희때는 속옷은 제외였는데 속옷같은 경우는 밀걸레 자루에 붙여서 청소용으로 썼습니다. 그래서 좋은 팬티는 입고 가지 마시라는 당부도.... 차라리 군용과 비슷한 흰색 속옷이라면 상관 없겠군요. 피엑스나 부대 근처에서 군용 지갑을 파는데 그건 아마 빼앗기지 않을겁니다. 천으로 만든건데 그리 볼품 있는 것은 아니지요. 뭐, 처음 보는 사람들은 멋지다고 하지만...... 사진은 어느정도 괜찮을지도 모르겠군요. 예전에 어디서 보니까 훈련소나 군대에서 가족사진을 작은 소형 액자에 집어넣은 것도 봤거든요. 물론 전 그런거 없었지만요.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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