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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6 13:35
사랑이 능력제라면 우정은 방부제 아닐까요
썩지 않기 위해선 서로 소통하고 배려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랑과 우정. 어떤 것이 개인적 우선순위인가에 대한 견해 차이겠네요 물론 제친구였다면 저도 똑같이 해주고 느끼게 해줄 맘이 생기네요
12/03/16 13:35
친구분 처신에 문제가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저는 그 사람이랑 친구할 마음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12/03/16 13:39
문제가 그친구가 친구들이 좋아한다는걸 알고, 또 옆에서 잘되기 바란다고 조언을 해주고 고백하라고 이야기 하고 등등등
컨트롤을 하다가 자기가 사귄다는게 문제죠. 흔히 말해 주접을 안떨고 그냥 이 여자가 좋아서 사겨! 좋을걸 어떻해! 하면 이해할수 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라도 그러며, 어쩌겠니 남녀가 서로 끌리는 사람이 다른걸, 너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라고 위로도 해주고 그 친구도 그래 하면서 포기할텐데........................ 제일 친하다면서 옆에서 코치 해준다고 이리저리 떠들고, 잘되기 바란다면서 뒤로는 자기가 만나서 할거 다하고, 혹시라도 사귀면 그 친구가 상처 받지 않을까라는것도 알고 있는 놈이 임팩트 크게 뒷통수를 잘 까서 문제죠. 항상 일터지고 나면 몰랐냐? 너는 아는지 알았다. 라는 레퍼토리가 되어버려서 주위 어그로를 많이 끌죠.
12/03/16 13:40
제가 당한게 아니고 그 친구를 만나는게 즐거운 일이라면 그냥 앞으로도 만날꺼 같습니다.
근데 당사자들이 그 녀석을 더이상 보지 않겠다고 말하면 그냥 그렇게 하라고 할꺼 같네요. 그 친구를 만나더라도 그냥 따로 만나고 그 모임에서는 뺄꺼 같습니다. 댓글을 추가하셨네요. 저런 친구라면 아예 앞으로 안 보겠다는 아니지만 저 자신도 조금씩 사이가 멀어질꺼 같긴 하네요. 본인은 이해가 되고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친구를 따로 만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12/03/16 13:41
그래서 제 이야기를 들으면 그친구는 개XX가 되어버립니다.
제가 봐도 그런데요. 근데 그게 또 이해가 되니 문제입니다. -_-; 내가 그친구랑 파장이 맞는건가요. 흑.. ㅠㅠ 하지만 난 그렇게 친구에게 상처를 못줘요. 내 사랑은 그정도일려나..
12/03/16 14:03
모르고 사귄거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데
상황 알고 충고까지 해주다가 사귀는 건... 것도 두 번 씩이나... 좀 그렇긴 하네요;; 저는 그냥 누가 연락해서 보면 같이 보고 제가 직접 연락해서 만나거나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제 가치관이랑은 달라서 그런가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을 것 같진 않네요.
12/03/16 14:26
전 사람은 변한다고 보기때문에..
그 사람이 어떨지에 따라 결정할거 같습니다. 단순히 저 이유로만 결정하진 않을거 같아요.
12/03/16 14:28
친구라고 곁에 두다가 내 연애사에 훼방을 놓게 될 가능성도 있는데 안보면 힘들 사이가 아니라면 굳이 가깝게 지낼 필요가 있을까요?
한번이면 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원래 자기 뜻대로 안되는 거니까요. 하지만 두번째에 또 그랬다는 건 이 친구가 나쁜 마음을 먹은게 아니더라도 친구 생각 전혀 안하고 본인 마음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겁니다. 욕먹을 짓을 했을 때 감싸주는 것도 우정이지만 같은 짓 또 못하게 모질게 대하는 것 또한 우정입니다. 사람들과 척을 지고 멀어져봐야 같은 짓을 또 안하죠.
12/03/16 14:32
답 나온거 아닌가요?
본인이 갖고싶으면 상황이야 어떻든 자기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이기주의네요. 지금이야 여자문제지만, 나중에 돈문제 같은걸로도 충분히 그럴꺼 같은데요? 그냥 버리세요.
12/03/16 14:33
근데 자세한 정황은 알고있나요? 예를들어 뒤통수 친 그 친구가 대쉬한건지 여자들이 그 친구한테 대쉬한건지...
전자라면 고민좀 하겠지만 후자라면 전 그냥 신경안쓸것 같네요. 후자의 경우도 결국 사귀었으니 뒤통수라 할수 있겠지만, 여자가 먼저 좋아한거면...막말로 인기많은게 죄는 아니니까요 -_-;; 물론 당한 친구들앞에서야 맞장구 쳐주겠지만...
12/03/16 14:51
1. 여자들이 알아서 그 친구분에게 대쉬를 한 것이다
높은 인기+약간 떨어지는 도덕성(어쨌든 뺏긴(?) 친구분이 이런저런 얘기를 다 했으니 상황을 아는데 거절을 안한 거니까요.)인데, 이런건 그냥 서로간의 성향 문제일 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계속 그런 일이 발생할 것 같으면 그 친구를 싫어하는 다른 친구분들이 알아서 떨어져 나가겠죠. 2. 문제의 친구가 작업을 해서 넘어오게 한 것이다 연애관련 높은 스킬+매우 떨어지는 도덕성이군요. 저라면 이 친구부터 쳐냅니다. 친구로써 만날 수 있는 도덕성의 미니멈 임계점을 넘어갔네요. 도덕성이 이정도로 부족한 사람은 베프고 나발이고 자기 이득 앞에서는 언제든지 배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12/03/16 15:01
저 사람은 돈 vs 우정 에서도 돈을 택할 것이고
어떤 것 vs 우정 에서도 다른 어떤 것을 택할 겁니다. 즉 가치관이 우정이 최 하위에 있을 가능성이 크네요. 저 사람에게 따끔한 충고를 지속해서 가치관의 변화를 주는게 좋아 보이네요. 잃고 싶지 않는 친구라면요....... 제 생각엔 언젠간 칼맞을 수도;;;
12/03/16 15:03
애매모호하긴 한데 한 번이야 얼마든지 그럴 수 있죠.
사귀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동시에 한 여자를 둘이 좋아하는데 차마 말을 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 그런데 두 번 그러면 이건 말도 안되는거죠. 무슨 무인도의 폐쇄적인 집단도 아니고-_-;
12/03/16 15:08
제 가치관에서 생각하자면
1. 그친구가 좋아한다고 이야기했을때 나도 "그애가 좋아" 라면서 이야기했다면 선택은 여성분의 몫이니 친구라도 그건 이해해줘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상담만 들어주다가 만난거면 그건 친구로 둬서는 안되는 사람이죠. 여자관계외에도 뒤통수 칠사람이라고 보여져서 저라면 다시 볼일 없겠구요. 난 뒤통수 당해도 상관 없다면야 계속 만나면 되고요. 2.여성분이 좋다고 했어도 적어도 친구라면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 친구에게 "그애가 나좋다고 하는데 나도 그애가 좋아" 라고 말해주고 술한잔하면서 위로해주고 만난다면 그것도 이해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여성분이 좋다고 하고 나도 그여성분이 괜찮은데 내 친구가 좋아하는감정을 가졌으니 포기할래는 아닌것 같아서요. 이경우에는 제가 당했어도 잠깐은 좀 싫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친구관계는 변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12/03/16 15:51
처음에 글만 보고는 '그럴수야 있겠네'라고 생각했습니다.사귀고 있는걸 낚아챈것도 아니고 그냥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좋아하고 있는것이기때문에요.근데 댓글을 보고는 생각이 완전히 변했네요.옆에서 조언하고 힘내라고 하고 밀어주는 척하면서 뒤에서 자기가 낚은것은..
게다가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면 이미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여자에 대한 강한 감정이 있기에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다가 뒤에서 때린것인걸 보면,꼭 여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것에 대한 강한 감정이나 애착이 있다면 그것 또한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제가 만약 상담 받던 친구였다면..낚아챈 친구랑 크게 싸우고 안볼 것이고..옆에 제 3자(?)인 친구라도 솔직히 간접적인 배신감 느끼고 친구 안하고 그냥 관계를 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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