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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10 02:35:54
Name 이성은이망극
Subject [스타1]저그대저그전 공중유닛싸움에서 왜 방업효율이 좋은가요?
요즘 김윤환선수의 머리 쓰는 플레이에 새삼 반해서 예전 경기들 챙겨보고 있습니다.

저저전에서 보통 다른 선수들은 공중유닛 방업을 먼저 하는데 김윤환선수는 공업을 먼저 합니다.

저도 뮤탈싸움에서는 방업효율이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저그유저가 아니다 보니 정확하게 왜 방업효율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김윤환선수는 컨트롤이 안 좋은 약점때문에 스커지를 더 잘 잡기 위해 공업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더라구요.

아무튼 방업을 하면 뮤탈의 9-3-1 데미지가 어떤 식으로 변화되어 데미지가 들어가길래 공업보다 효율이 더 좋은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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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네버다��
12/02/1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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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뮤탈 데미지는 9-3-1이고

방업을 하면 8-2-0이 박힐 것이고

공업을 하면 10-3.3-1.1이 들어갑니다.

공업은 방업보다 싸다는 장점이 있죠.
이성은이망극
12/02/10 02:41
수정 아이콘
1.1이면 9방 맞을 때까진 9 박히고 10방 맞으면 11 박히는 것인가요?
아니면 반올림 개념인가요?
아... 그리고 공업이 더 싸군요 '_'
언데드네버다��
12/02/10 02:44
수정 아이콘
0, 1 번갈아가면서 박히긴 하는데 0의 빈도는 잘 모르겠네요...
샤르미에티미
12/02/10 02:47
수정 아이콘
공업은 첫 번째 튕기기 전의 데미지만 증가시킵니다. 9-3-1에서 10-3-1, 11-3-1 이런 식이 되는 거죠.
제가 실험한 건 아니고 어떤 유즈맵 만드는 분의 이야기였는데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방업은 확실히 데미지를 줄여주죠. 8-2-0.5 (스타는 공격력 방어력 상관 없이 2번 연속으로 맞으면 1이라도 데미지를 입습니다.)
7-1-0.5, 6-0.5-0.5 이런 식으로 데미지를 확실하게 줄여주니 가격이 비싸도 효율이 훨씬 좋습니다.
대신 공격력은 일점사 했을 때의 공격력이 확실하게 증가된다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OneRepublic
12/02/10 02:55
수정 아이콘
추가로 스커지도 방업이 됩니다. 방업이 될수록 스커지가 3쿠션에 아주 강해지겠죠. (대규모 교전에서 효용성 올라가죠)

일단, 기본적으로 공2 업 vs 방 2업이 싸우면

공업 공격 -> 11 3 1 (-2씩) -> 9 1 0
방업 공격 -> 9 3 1
첫타는 똑같고 3쿠션 차이가 있고, 대규모 교전에서는 이게 크죠. 1부대가 1번씩 때리면 3쿠션에서
데미지 50가량 차이가 나고 2부대면 한번 때리는데 무탈 1마리씩 차이가 나겠네요.
생각보다 업 숫자만 맞춰주면 (2방업 상대로 1-1업이나 2-0업 정도) 무탈이 조금만 더 많아도 이길 것 같네요.
마늘향기
12/02/10 03:20
수정 아이콘
소수점 둘째자리까진가 셋째짜리까진가 반올림 되서 계산되구요.
0.5이하 데미지는 무조건 0.5만 받습니다.

실제 게임상에서는 소순점 표기가 안되서 0.5의 데미지를 계속받을 경우 0,1,0,1,... 이런 식으로 들어가죠.


뮤탈은 공격력은 정확하게 첫방 공격력의 1/3배, 1/9배로 들어가죠.
예를 들어 뮤탈 공1업하면 10, 3.33, 1.11 이렇게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소숫점 둘째자리인가 셋째자리인가에서 반올림인가로 처리되는데,
하도 오래전에 봤던 실험글이라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네요;)

비슷한 예로 커세어도 있는데,
커세어의 스플래쉬는 범위에 따라
1배, 1/2배 1/4배가 들어갑니다.

즉 5, 2.5, 1.25 가 들어가죠.
상대가 방업하면 4, 1.5, 0.5 이런식으로 들어가서
디바우러나 배틀 같이 기본방어가 강한 유닛에 커세어가 약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풀공업 커세어가 풀방업 뮤탈을 상대로 공격할 때 들어가는 데미지는 5, 1, 0.5가 들어갑니다.
스플래쉬 데미지의 효율이 극후반에는 굉장히 떨어지지요.)
12/02/10 07:49
수정 아이콘
커세어는 폭발공격
뮤탈은 소형방어
커세어 데미지가 5지만 뮤탈에게는 데미지가 반만 들어갑니다~
루시드폴
12/02/10 05:2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소수점은 안보이지만 실제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피1남은 유닛에게 0.5 데미지가 들어오면 안죽습니다.
12/02/10 07:00
수정 아이콘
- 우선 데미지 계산법부터 설명하자면, '공격력-방어력=실제 데미지'입니다.
- 여기서 특수한 상황이 소수점 이하의 데미지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탈의 공격이나, 탱크 공격등의 스플레시 범위에서의 데미지 등이 있는데요. 이 경우 소수점 이하 데미지까지 들어가며, 1이 될 때까지 표시되지 않습니다. 0.1의 공격은 10번 공격하면 1이 떨어집니다.
- 또다른 특수한 상황은 데미지가 마이너스또는 0이 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엔 2번 공격에 1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사실상 0.5의 데미지를 받는거죠.
- 그래서 가끔 데미지가 오히려 역전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무탈의 3번째 공격의 데미지는 1인데, 방어타워가 아닌 건물은 기본아머 1이 있습니다. 그래서 3번째 공격은 0.5의 데미지를 입게되죠. 그런데 공1업을 하면 0.1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이건 방어력1인 모든 유닛에도 적용되요. 또, 방어력 1상태에서 방업을 해서 2가되면 다시 0.5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저저전에서 방어력이 공격력보다 중요한 이유는 공중유닛의 싸움에선 2배의 효과를 보기 때문이죠. 3번째 공격은 대강 무시하더라도, 2번째 공격까지는 명확하게 데미지를 줄이니까 2를 줄이게 됩니다. 이게 명확하게 큰 이유구요.
자잘한 이유로는 스컬지의 자폭의 가능성을 좀 더 올려줄 수 있다는 점. 스타의 데미지 시스템상 계속 업할 경우 공업보다 방업이 효율이 미세하게 좋다는 점(공격력이 4일경우, 공1업은 5로 25%, 공2업은 6으로 20% 상승효과. 방1업은 3으로 25%, 방2업은 2로 33%)등이 있죠.
공업의 장점은 일단 업그레이드 비용자체가 싼 점과 무탈 이외의 것을 공격할 때에 파괴력이 올라간다는 점이 있습니다. 특히 스컬지를 테러를 데미하기에 더욱 좋죠.
12/02/10 08:31
수정 아이콘
뮤짤 저그전이 극에 달했을 때는 공업 먼저로 바꼈었는데.. 다시 방업 먼저로 돌아갔군요. 그 때 솔직히 왜 공업을 먼저하는지 이해가 안 됐었는데 '';; [m]
제로스엠퍼러
12/02/10 17:13
수정 아이콘
와 스타에 대해 많이 알게됬네요.. 답변들 다 주옥같네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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