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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3 15:43
혹시나 싶어 질문드립니다만, 그 여자분 직업이 교사신거 아닌지요?
평소 부르던 습관이 남아 저도 모르게 모르는 사람에게 선생님 이라고 부르기도 하거든요.
11/12/23 15:45
선생님이란 단어를 직역하면 먼저 선 태어날 생 써서 먼저 태어난 사람이라는 뜻아닌가요.
그런데 요즘은 나이에 상관없이 "무언가 배울만한 부분이 있는 사람"에게 나이에 상관없이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단어자체는 매우 좋은 단어 입니다. 이제 연애와 2~30대 여자의 심리에 대한건 다른분이 답변해주실겁니다. ^^
11/12/23 15:46
Noam Chomsky님
학교 교사나 학원 교사는 아닙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분은 제 또래의 남자들한테는 선생님이란 호칭을 안씁니다. 하긴 제또래의 남자는 거기서 2명이지만.. 저한테만 선생님이란 호칭을 가끔 씁니다. 이름과 함께
11/12/23 15:48
보험업, 은행업 종사자들도 상대를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겠을때 선생님이라고 많이 하더군요.
'xx씨'라고 부르기에는 거리감도 좀 있고 결례인 것 같아서 그렇게 부르는 듯 합니다.
11/12/23 15:57
상대를 높일 때 선생님이란 호칭을 붙이기도 합니다.
정중한 표현이라고 봐야지요. 최소한 바보로 보고 그런 호칭을 붙이는 건 아닐 겁니다. ^^;
11/12/23 16:00
로렌스님
로렌스님 말이 맞다면 정말 다행이겠네요.. 뮤게님 뮤게님 말씀은 대부분 상대방이 자신과 나이가 약간 비슷하거나 대부분 나이가 높은 사람들한테 하는말 아닌가요? 제가 기분상하는건 여자가 남자한테 선생님이란 호칭을 말하는건 남자가 여자보다 한참 나이가 높거나 아니면 자신나이에서 약간 높은 사람한테 말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분은 확실히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최소한 2살은 많을겁니다 그리고 뮤게님 이연두님 전 전문직 종사자는 아닙니다..
11/12/23 16:03
꼭 그렇지는 않은데요... 전 20대 여자인데 투자회사나 은행에서 종종 선생님 소리 듣습니다. 아줌마 행원들한테요...
그 여자분이 axbycz님 나이를 알고 있나요? 제가 보기엔 딱히 기분나쁠 호칭은 아닌데요. 그리고 선생님 소리가 싫으면 그냥 xx씨라고 불러주세요 라든가 하면 될텐데...
11/12/23 16:01
그 여자분이 종사하는 직업군이 선생님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보다 10살 많은 여사님들한테도 선생님 소리 듣습니다 -_-;
11/12/23 16:03
작성자분의 반응이 좀 이해안가네요.
적당한 호칭이 없을 때, ~씨라고 부르는게 결례라고 생각될때 널리 사용되는 표현이 ~선생님 아닌가요? 오히려 정중한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직군은 많습니다.
11/12/23 16:09
뮤게님
제 나이 알고 있습니다 Tifanny님 진중권님 여러분들 얘기 종합해보니까 제가 틀린생각을 하고있었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11/12/23 16:26
인턴 등으로 행정기관에서 근무할 때 상대방에 대한 호칭이 애매하면 보통 다 선생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구요. 상대의 나이대를 기준으로 삼았죠. 애매모호한 관계에 있는 상대에 대한 극존칭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11/12/23 16:29
그렇게 듣기 싫으시면
그렇게 부르지말고 편하게 불러라고말하시면 좋겠네요 선생님 이거 듣기 그러네요 선생님도 아니고 선생님한테 미안하게 그냥 편하게 불러요 라고
11/12/23 16:31
완전히 정중하게 올려 부를 때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저도 전혀 그런 호칭 들을 위치가 아닌데 가끔 나가서 사람들 만나다보면 듣습니다 ~_~
11/12/23 16:40
생각해봤는데 선생님이란 표현이
상대를 존중하는 동시에 뭐낙 선을 긋는다는 느낌이 될 수 있겠네요. 그 표현 때문에 글쓴분께서 여자분과 거리감을 느껴서 서운한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여성분의 의도는 모릅니다만 ㅠ
11/12/23 16:44
선생님까지는 몰라도
개인 대상으로 영업하는 사람들이 자꾸 사장님이라 그러는데 미칩니다. 나중에 연륜쌓이면 덜 오그라 들지도요
11/12/23 17:01
'공주의 남자'에서 세령이가 김승유에게 그렇게 불렀더랬습니다. '스승님~' 하고
세령이같은 여인이 날 그렇게 부른다고 상상하니 저는 나름 설레네요? 흐흐흐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11/12/23 17:18
아직 어색하고, 최대한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러게 부르는 걸로 보이는데요;;
~~선생님 이라는 호칭은 오히려 아무나 들을 수 있는게 아닐텐데요. 좋은 뜻입니다. 오히려 ~~씨 라고 부르면, 너무 하대하는 것처럼 느껴서 그렇게 불렀을 것 같아 보입니다. 단, 가깝게 느끼지는 못하겠다... 라는 뜻도 있겠죠. 좀더 친해지면, 그렇게 안 부를 듯 합니다.
11/12/23 17:56
호갱님의 높임말이 선생님인 경우가 있는데... 주객관적으로 선생님 소리를 들을만한 상황 - 대학원, 예술 등 - 이 아닐 경우 매우 어색한 거 같은데.. 아 죄송합니다만 전 어떤 식으로든 긍정적인 해석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11/12/23 19:29
글쓴님의 상황과 매칭되는 것 같진 않지만 딱히 정중하게 부를만한 호칭이 없을때 대용으로 많이 사용들 하시던데요.
다만 20대가 그러는 건 잘 못봤고 주로 어르신들이지만; 적어도 비꼬거나 얕잡아 볼 때 쓰는 말은 아닙니다.
11/12/24 03:00
그냥 거리두고 예의 갖춰서 부르는 말이죠. 우리나라 말이 상대 호칭어 자체가 그렇게 상황에 딱딱 맞게 다양한 편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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