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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7 05:13
1. 집에 불을 질렀다기보다는 동생 침대 밑에 있는 동생 가방에 불을 붙인 건데... 그 이전 씬에서는 동생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장면이 있었죠. 아버지의 관심을 가져간 자가 누구인지 알고 싶었다던가... 밤도 아닌데 자신은 일찌감치 재워버리고 생전 처음 보는 타인과 친하게 이야기를 나누니, 귀도 안 들리고 답답한 마음도 있고, 복합적인 원인처럼 묘사되는 것 같습니다.
몇개 씬 전에, 석유 발견 장면에서 불이 하늘 높이 치솟던 장면과 이어지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2. 다니엘이 자기가 짓고 싶었던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동생이 다소 심드렁하게 받아들이는 장면부터 괴리감을 느끼는 것 같은 묘사가 계속해서 나옵니다. 다니엘은 바다로 뛰어들고 동생은 해변에 남아있다던가, 술자리에서 흐트러진 동생의 모습을 본다거나... 의심이 많은 주인공이니 검증해볼 필요를 느꼈겠죠. 그러니 총을 들이대고 옆집에 누가 살았는지 물어봤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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