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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9 23:06
이산화 탄소가 공기보다 무거워서 아래쪽으로 쌓이고, 이에따라 꺼지는거 아니였나요 ㅡ.ㅡ?;;
그래서 2번 째 질문은 짧은 초가 먼저 꺼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11/10/29 23:15
제가 초랑 비커가 없어서 실험은 못하겠지만 이론적으로는 산소가 없어짐으로써 꺼지고
윗분 말씀대로 무거운 이산화탄소가 가라앉으니 짧은 초가 빨리 꺼지는게 이론상으로는 맞는데 실험하면 다르게 나오나요?
11/10/29 23:18
아무래도 글쓴님의 댓글로 보아 오차가 있을꺼 같고 그에 따른 이유로는
비커의 산소차단이 완벽하게 이루어 지지 못해서 발생하는 오차와 CO2의 분자량과 O2의 분자량이 생각보다 크게 차이나지 않아 (C원자 하나 추가됬으므로 1몰당 12g크다는 소리인데 그게 얼마나 크게 작용할지는 미지수) 이상한 결과가 발생하나 보네요. 또 다른 오차이유로는 초가 연소하는 과정에 다른 기체가 발생하여 그에따른 기체들의 이동에 혼란을 주는 가능성도 있겠네요.. 쓰다보니 무슨 실험레폿쓰는 듯한.. 죄송합니다 직업병나왔네요
11/10/29 23:32
연소에 필요한 산소가 없어지기 때문에 산소부족으로 꺼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커의 크기가 다른 걸로 실험을 하면 더 큰 비커쪽의 촛불이 오래 가는건 알겠는데 초의 크기는... 음.. 별 차이 없을것 같아요
11/10/29 23:44
'뒤집어진 비커속에 짧은 초와 긴 초를 켜놓는다 무엇이 먼저 꺼질까?'라는 질문을
일반적으로 생각해보면 무거운 이산화탄소가 가라 앉아 짧은 초가 빨리 꺼질거라고 예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실험을 해 본 결과 그럴지 않았습니다. 왜 이런일이 일어났을까요? 라고만 질문글을 작성했어도 위와같은 반응은 없을것같군요. 그리고 그냥 제 생각은 비커의 공간의 부피가 초의 부피에 비해서 많이 크지 않다면 초의 크기로 인해 비커 내에 존재하는 초기 산소의 양의 달라서 그런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확인해보려면 무지막지하게 큰 비커로 실험을 해보면 되겠네요.
11/10/29 23:44
큰 촛불이 위에 있는 산소를 소모. 그걸 체우기 위해 아래 산소가 올라와야 하는데
짧은 촛불이 올라가기전에 계속 소모해서 큰 촛불이 먼저 꺼지나? --;;
11/10/29 23:59
이 글이 어디가 질문인가요? '이 실험을 하면 이러이러한 결과가 나오는데 이게 일반상식으로 나오는 결과는 저렇지만 사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이게 질문입니다. 대체 왜 이리 오만한지 모르겠네요.
나름의 추측을 써준 사람한테 '실험 하면 깜짝 놀랄겁니다'라니 그 이유부터 본문에 적어놓는게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11/10/30 00:12
실험을 해보면 깜짝놀라겠다고 하시는건 본인이 실험을 해서 결과를 알고있으며, 그것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결과라는걸 말하시는거겠죠? 질문의 의도는 그 현상이 어떤 물리적 법칙에 의해 일어나는지 궁금하다. 이고요
그렇다면 본문을 그렇게 적어야죠. 이런 실험을 하면 일반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데 실제로 해보니 반대의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왜 이런현상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이런식으로요
11/10/30 00:22
어투가 어찌 되고, 질문자의 자세가 어떻든,,,
굉장히 궁금해 지네요 -_-;;;; 낭만토스님 말씀도 고려사항이 될 것 같고, 지금만나러갑니다 님의 말씀도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제가 알기로는 비커가 산소 차단이 완벽하게 된다면 -> 짧은 초가 꺼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헌데 이 전제가 완벽하지 않다면 추가적인 요소들이 뭐가 있을까요...
11/10/30 01:26
Batistuta님의 답인 "무게는 이산화탄소가 무겁지만 가열된 상황이라 비중을 극복하고 상승하여 비커의 위부분에 집중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맞을 것 같은데 이상 기체일때 기체의 밀도는 molar mass과 압력에 비례하고 온도에 반비례하는
d=MP/RT 같은 식으로 계산해보면 O2가 CO2로 변할때 M이 12만큼 변하지만 초기 온도가 300K정도 였다고 해도 연소시 발생한 CO2의 온도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M이 변한만큼 보다는 많이 변할 것 같은데요 문제는 P가 일정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P역시 T 변화에 비하면 미미할 것 같네요;
11/10/30 05:07
일단 물리하고는 별로 상관 없고 화학하고 더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이런건 공식으로 설명할 수 없어요. 컨셉으로 설명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일단 밀도에 의해 이산화탄소가 가라앉고 산소가 가라앉는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데 기체 분자가 상온에서 움직이는 속도를 생각하신다면 절대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이산화탄소가 생성되는 순간 순식간에 비커안으로 골고루 퍼집니다. (이상기체 참조) 반면에... 정확하게 긴 촛불이 짧은 촛불보다 얼마나 더 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부피 차이에 의해 비커 안에 있는 산소량이 다르다는 이유로 인해 긴 초가 짧은 초 보다 더 빨리 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초가 더 크다면 그 만큼 비커 안에 산소가 적겠죠). 그리고 이런 종류의 어설픈 실험은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오류의 근거가 수도 없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일례로 가령 긴 초의 끝과 비커 밑바닥 사이의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은 경우에 그만큼 산소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이 적으므로 긴 초가 빨리 꺼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커가 완전히 밀폐되지 않았음을 가정한다면 새로이 유입되는 산소분자들중 긴 초까지 도달하는 양은 짧은 초 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게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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