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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5 15:24:27
Name 넥서스
File #1 aeon_of_strife.jpg (64.8 KB), Download : 14
Subject Aeon of Strife 이거 유명한 맵이였나요?


AOS, AOS 하는데 저는 사실 저 맵을 해보기는 커녕 AOS라는 줄임말 때문에 처음 알게 됐거든요.
나름 스타1 유즈맵 많이 했었던 편인데, 아무리 봐도 낯선 맵이네요. 도타, 워3 이전이면 무지 오래된 맵이긴 하겠네요. 적어도 제가 중학생, 아니면 초등학생 때였을텐데... 그래도 그 때도 유즈맵 꽤나 했었던 것 같은데 전 왜 모르는 걸까요... ㅠㅠ
그리고 이게 정말 MOBA, 도타류 개념을 처음 시작했던 맵이 맞나요? 한 장르의 기초적인 틀을 만든 제작자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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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5 15:32
수정 아이콘
저 맵이 굉장히 유명한게 아니라, 도타의 창시자인 율(Eul) 씨가 어느 정도 영감을 받아서 워크래프트3에서 도타가 탄생한 걸로 압니다. 다만 저 유즈맵을 도타의 원형이라고 보긴 매우 어려울겁니다.

오히려 도타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부분은 워크래프트3 캠페인의 하이잘 산 전투 쪽이 좀 더 가깝습니다.
로트리버
13/03/15 15:40
수정 아이콘
http://mirror.enha.kr/wiki/Aeon%20of%20Strife

엔하위키미러 문서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3/03/15 15:40
수정 아이콘
"영감을 얻었다"정도가 정답이죠. 그것도 오리지널 도타쪽일 뿐입니다.
오리지널 도타는 지금 DOTA류 게임들보다 영웅들이 훨씬 약했고 거의 크립을 보조하는 식의 전투 스타일이 주가 되었습니다. 현재 DOTA-like 게임들처럼 영웅들이 무쌍을 찍을정도로 강력해지진 않았죠. 오리지널 도타에 아레나적 요소가 섞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오리지널 도타 제작자인 EUL이 확장팩이 나오면서 도타 제작을 중단했는데 문제가 확장팩 맵 에디터로 오리지널 맵을 불러오면 맵의 보안을 그냥 뚫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타 언포기븐, 도타 카오스등과 같은 해킹맵들이 범람하게 되면서 EUL은 그냥 DOTA를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고 언락된 버전을 공개했고 이에 기반해서 만들어진게 현재 북미, 중국에서 주로 플레이되는 DOTA-ALLSTAR입니다.
한국의 카오스는 위에 언급된 해킹맵 중 하나인 도타 카오스에서 온 맵으로 표절논란이 커지자 진영을 우상, 좌하에서 좌상, 우하로 바꾸는 식의 변형을 거쳐서 현재 카오스가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뭐 스킨 무단도용등의 문제도 많았지만 이 내용과 관련이 없으니 넘기겠습니다. 한국의 카오스는 도타의 표절이라는 원죄가 존재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장르명인 DOTA-Like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서 원작자가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진 AOS라는 게임을 장르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유독 AOS란 맵이 강조된 경향이 큽니다.
13/03/15 15:57
수정 아이콘
저 맵에서 영감을 얻어서.. DOTA 라는 걸출한 게임이 나왔죠..

한국에서 AOS를 강조하는 진짜 이유는 ' DOTA' 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예를들어 리니지 스타일의 신규 RPG가 나왔다고 하면
장르를 '리니지라고' 하고 싶을까요.. 그냥 '액션RPG' 라고 하고 싶을까요.. 라고 물으면 답이 나오는?

그래서 원조를 핵심으로 여기는 DOTA2와 같은 게임을 제외하곤.. 전부 DOTA-Like를 쓰지 않고 고유한 용어를 씁니다.
한국은 AOS를 붙이고 있지요..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은 타워디펜스라는 장르를 만들었고
워크래프트3 유즈맵은 DOTA라는 장르를 만든게 게임사에 남은 가장 큰 일이 아닐까 싶네요..
13/03/15 15:59
수정 아이콘
도타2도 ARTS란 표현을 씁니다.
넥서스
13/03/15 16:23
수정 아이콘
이해가 많이 됐습니다.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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