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9/01/19 01:01:15
Name Cand
Subject 두번 다시 마주 잡은 이 두 손을 놓지 않으리라고
주 - 동영상을 끝까지 보신 후 다시 재생하며 배경음악(+영상의 기억[?])과 함께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늘 그렇듯 먼저 손을 놓는것은 저였습니다. 항상 제가 먼저 싫증내고, 항상 제가 먼저 돌아섰지요.

그러나 늘 한결같이, 그들은 기다려 주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그때와 같이, 한없이 빛나던 그 모습 그대로.

그 고마움에, 그 미소에, 그리고. 그 뒤켠에 있는 그들의 눈물에. 보답할 방법이 없기에.

그렇기에. 저는 다시 한번 그들의 곁에 서고 싶습니다. 다시금. 그들과 함께이고 싶습니다.


가끔씩 그때를 추억합니다. 그들이 보여주었던 그 환상을. 그 꿈만 같던 시간들을.

그리고 한숨을 내쉬지요. 이제는 다시 그들을 볼 수 없음에. 그 시간을 되돌릴 수 없음에.

그래서 그들이 없는 지금을, 그들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내는 지금을 외면했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다시금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변함없이 낯설은 사람들. 변함없이 낯선 무대.

그리고. 변함없이 저를 기다려준. 제가 없음에도 항상 이곳을 지켜온. 그들의 숨결과. 땀과. 눈물과.

다시 만났습니다.

그들이 아닌 그들을. 그들과 다르지만, 그때의 그들과 변함없는 지금의 그들을.


다시금 그들이 보여주는 무대에 환호하던, 그들의 이야기에 미소짓던 그때와 변함없이.

다시금 그들의 열의에 코끝이 찡해오던, 그들의 뒷모습에 눈물이 아려오던 그때와 변함없이.

그리고, 다시금 그들이 만들어낼 환상을, 그 꿈을. 그 시간을.

지금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시금 내일로 이어가기 위해.

과거의 그들이 돌아올 그때까지. 그들을 추억하고, 그들을 기리며.

지금의 그들이 걸어가는 그 길을 위해. 그들의 곁에서, 그들의 힘이 되어.


다시 한번 그들의 축제에 함께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그들의 곁에 서고 싶습니다.


이 끝이 없는 축제가 종막을 내릴 그 순간에도, 그들의 곁에 있으리라고.

두번 다시 마주 잡은 이 두 손을 놓지 않으리라고.



-



2.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무리라고.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지 말라고.

그들도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아니라고. 절대 성공해 보이겠다고. 한번. 해보겠다고.

그렇게 그들은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열정 하나로. 그리고 꿈 하나로.

그들의 그 시작은 초라했지요. 시작부터 끝까지. 그들만의 축제였고, 그들만의 이야기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의 열정은 지금의 그 어떤 화려한 무언가와 비교해도 색이 바라지 않았습니다.

기억하나요. 그들이 혼자서 불렀던 노래를. 기억하나요. 그들이 혼자서 걸었던 길을.

지금 그 노래는 이제 모두의 노래가 되어. 그 길은 모두의 길이 되어.


정일훈씨. 당신의 믿음은 옳았습니다. 당신의 지금에도 그 곧음이 함께 하기를.

엄재경씨. 당신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변함없는 그 모습. 항상 존경을 담아.

김태형씨. 당신의 결정은 옳았습니다. 네. 캐리어 가야죠 :^)

전용준씨. 당신의 노력은 옳았습니다. 늘 지금처럼, 열정과 진심을 가지고.

김창선씨. 당신의 판단은 옳았습니다. 대세를 따라가 주는 정도의 센스!

정소림씨. 당신의 비전은 옳았습니다. 끝없이 발전하는 모습에 경이를 보내며.

올드 게이머 분들. 당신의 꿈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지금. 저희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의 게이머 분들. 당신의 땀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지금. 여기에 저희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저희의 응원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모두가 하나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때의 그 꿈을. 그 머나먼 환상을. 그 닿지않던 손을.

지금 제 눈에 보여주셔서. 지금 제 앞에 비춰주셔서. 지금 저에게. 내밀어 주셔서.


기억합니다. 그때의 그 열정을. 그 패기를. 그 노력을. 그리고 그 눈물을.

감사합니다. 지금의 이 열정에. 이 패기에. 이 노력에. 그리고 지금의 이 눈물에.


제 눈으로 본 최고의 꿈이었던 우리들만의 축제를 기억하며.

제 눈으로 본 최고의 환상이었던 광안리의 함성을 기억하며.

제 눈으로 본 최고의 순간이었던. 박서의 그 환호와. 그 눈물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그들의 축제에 함께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그들의 곁에 서고 싶습니다.


이 끝이 없는 축제가 종막을 내릴 그 순간에도, 그들의 곁에 있으리라고.

두번 다시 마주 잡은 이 두 손을 놓지 않으리라고.




-




전 스타를 보면서 늘 맵이나 전략, 전술에 대해서는 말을 아낍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열정과 배려와 관심을 그들에게 보냅니다.

그편이, 훨씬 더 즐겁거든요.



전 승패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저 승부를 가릴때의 그들이 좋고, 승부를 준비하는 그들이 좋고, 승부를 낸 후의 그들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기쁨에, 즐거움에 짓는 웃음에 따라 웃고. 그들이 말로는 못하는 감정에 못 이겨 흘리는 눈물에 따라 울고는 합니다.

그편이, 휠씬 더 그들을 가슴에 새길 수 있거든요.



지금은 볼 수 없는 그들이라도. 지금은 다시 예전처럼 빛나지 못하는 그들이라도. 그들이 제 마음 속에 있는 한. 그들이 아직 여기 있는 한.

그리고 이제는 물러난 그들 대신에 이 이야기를 이어나갈 또다른 그들이 있는 한.

저는, 언제까지나 팬으로 남겠습니다.




이 끝이 없는 축제가 종막을 내릴 그 순간에도, 지금 마주 잡은 두 손은 두번 다시 놓지 않겠습니다.





저는. 당신들의 팬이니까요.







--------------------------------------------------------------------------------------------------------------------------



덧 - 글 쓰며 본 저 동영상의 후반부에 있는 서지훈 선수 인터뷰 보고 또 살포시 울었습니다. 왠지 센티멘탈한 밤이 되어버렸군요;

덧 2 - 맵이나 기타 제반여건에 대해 생각하다 가끔 지칠때, 그저 팬으로서 스타리그를 바라보시길 권합니다. 조금 더 가벼운 기분으로요.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1-21 11:3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날라라강민
09/01/19 01:14
수정 아이콘
요즘 스타리그가 MSL에 비해 OME경기도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저도 스타리그에 뭔가 기대하게 되네요.. 뭐 물론 양대 게임리그에 좋고 나쁘다를 말할 수는 없지만, 예전부터 스타리그는 뭔가 좀 특별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엄재경 해설께서 즐겨 말하시는 "스타리그는 다르거든요!!"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더불어 바투스타리그에서 좀 대박 드라마가 써지기를 기대하네요.. MSL도 마찬가지구요..

리플달고나서 동영상 봤는데, 서지훈선수의 "엄마 사랑해요"는 언제봐도 감동이네요..
날아랏 용새
09/01/19 01:1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표정 여유롭네요... 저 여유로운 표정이란.. 하하 ㅠㅠ
Paul Gilbert
09/01/19 01:30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큰 관련 없지만...; 저 동영상의 노래 제목을 아시는분 계신가요?
09/01/19 01:33
수정 아이콘
Paul Gilbert님 // Mika의 Happy Ending이라는 곡입니다. 전 신한 마스터즈 엔딩 본 후 절대 MP3에서 저 곡을 빼지 않죠;
신소재
09/01/19 02:14
수정 아이콘
전 여전히 정일훈 캐스터의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 우승! 임! 요! 환!" 이라는 걸 들을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PGR 여러분들도 다들 이런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겠죠?

이 땐 아무 생각 없이 임요환 선수만을 응원했었다는..
greatest-one
09/01/19 02:15
수정 아이콘
"전 스타를 보면서 늘 맵이나 전략, 전술에 대해서는 말을 아낍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열정과 배려와 관심을 그들에게 보냅니다.

그편이, 훨씬 더 즐겁거든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저 지켜만 볼뿐...
그저 감사할뿐...
그저 고마울뿐...
스타카토
09/01/19 02:4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저는 투니버스에서 나오던 스타크래프트경기를 한경기 한경기 녹화해서 보던 저의 열정을 기억합니다.
비단 저뿐만 그랬을까요?
1주일에 고작 1-2경기를 보기위해..그리고 그경기에서 나왔던 모든 장면들..
해설위원으로 나왔던 김태형위원을 보면서..
우와~~저사람이 세계 래더챔피언이었어...라고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우러러보았던 아득한 기억들..
분명 저뿐만 아니라 우리의 열정은.
게임의 수준과는 전혀 상관없었습니다.
게임자체가 우리의 축제입니다.
이 글을 보고나니..
요즘 게임을 보면서....마치평론가의 눈으로 보는 저자신이 굉장히 부끄러워지네요...

다시 게임자체를 즐기던......순수한 마음으로 그들과 같은 호흡을 해야겠습니다.
이런 마음을 다시 하게 만들어준
글쓴분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야간알바
09/01/19 02:50
수정 아이콘
목요일과 금요일을 미친듯이 기다리던 그런 마음은 이젠 사라졌다고 보는게 맞겠지만
그들을 향한 뛰는 제 가슴은 절대 멈추지 않을겁니다
지금까지 스타리그를 이 자리까지 만들기 위해 노력한건 저 사람들이거든요
팬분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그들의 모험과 열정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런글을 쓸수조차 없었을겁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9/01/19 03:29
수정 아이콘
이 새벽에 눈물나게 만드는 글이네요.

'나' 라는 사람에게 '스타' 라는 작은 게임리그 하나가 이렇게 큰 감동과 추억으로 다가올 줄은..

정말.. 정말로 상상도 못했습니다.

글쓴 분처럼 저도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Ovv_Run!
09/01/19 03:52
수정 아이콘
새벽이라 그런지 보면서 눈물이 찔끔찔끔나오네요..
항상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저도 이축제가 끝날때까지 잡은두손을 놓치않겠습니다.
09/01/19 05:17
수정 아이콘
사실 그때가 제일 재밌었죠. 일주일에 금요일 하루 하던 ...
09/01/19 09:37
수정 아이콘
스타카토님// 투니버스시절 저희집 채널중 투니버스가 필터링 채널에 속하는지라 그 이상한 화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나오는 소리로
경기를 봤던 기억... 정말 지금처럼 항상 TV를 켜면 언제든 볼수있는 그런 풍족함은 없었지만 그 한 채널을 봐야겠다는 정열...
지금은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하고있으니 본다는 그런 느낌...
요즘은 그래도 팀리그로 결승이 아님에도 흥분하며 본다는것... 살짝 예전으로 돌아간것 같기도 하네요...
스타카토
09/01/19 10:17
수정 아이콘
GooD2U님// 혹시 그화면~~색깔이 반전된 화면으로 계속 아래에서 위로 계속 올라갔던 그화면 말씀이시죠?
저도 몇주정도 그화면 된적이 있어서 유선방속국에 전화하고 난리가 났던적이 있어요~~크크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도 소리로만 중계를 들으면서도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는분을 만나니 굉장히 반갑네요~~흐~~
09/01/19 11:12
수정 아이콘
전 투니버스가 유료채널에 속해있어서 부모님 설득한다고 참 힘들었죠. 한창 공부할 나이였는데 말예요.

것도 7시 본방은 못보고 12시에 으슥하니 방에서 나와 우주복 입고 경기하던 선수들의 그 경기를 보던 그때는 참.

그래도 그때는 그런 금요일이 어찌나 기다려지던지.


...아. 동영상 재생했다간 또 반복 돌리겠군요. 일해야지 일해야지;

그리고 짧은 글솜씨로 쓴 어설픈 글이지만 좋게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
너구리아빠
09/01/19 11:43
수정 아이콘
날아랏 용새님// 전 마재윤 선수의 그 포즈와 표정이 무엇보다도 감동을 줍니다. 기나긴 여정을 끝내고 마침내 해야할 것을 이루었다는 느낌이 전해지죠. 어려운 맵과 수많은 실패를 거쳤지만 걸어야 했던 길을 담담히 걸어간, 혹은 반드시 나에게 돌아 오고야말 우승을 쟁취한 느낌이랄까. MSL의 영광을 마침내 온게임넷에서 마무리 짓는 본좌의 대장정의 끝이라는 감동이 옵니다. 물론 후에 3.3으로 끝날것을 알기때문에 새삼스러운 팬심일 수도 있겠지만.

마재윤선수의 우승을 다시한번 보고싶네요.
스타2잼있겠다
09/01/19 12:59
수정 아이콘
추게로...
HiddenBox
09/01/19 13:15
수정 아이콘
와 잘봤습니다. 추게로 가야할거 같네요..
몇년 전만 해도 OME니 실력이 없네 연습을 안해왔네 이런 소리는 커녕 그냥 그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떨렸는데 말이죠..
너무 분석적으로 파고 드는게 아니라 저도 아직까진 스타리그를 볼때만큼은 그냥 있는 그대로 봅니다..
타쿠비
09/01/19 14:04
수정 아이콘
했던경기를 녹화해서 계속 보고..
미친듯이 금요일만 기다리던 그때가 그립긴하네요..
목동저그
09/01/19 15: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온겜 최고의 영상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음악도 너무 맘에 들고요.
09/01/19 17:08
수정 아이콘
아 눈물이 ㅜㅜ 영상 정말 멋지네요 ..
headstrong
09/01/19 21:21
수정 아이콘
아 이 때 기억나네요...
다시는 스타리그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마스터즈가 마지막 스타리그가 될 수 있다며...
정말 걱정했었는데...

영상 잘 봤습니다 ^^
09/01/20 02:48
수정 아이콘
감동의 서지훈..
WizarD_SlayeR
09/01/20 10:19
수정 아이콘
..무관심 네이트배-_-;;

저동영상을 보면서 떠올린건데.. MSL은 확실히 당대최고의.. 극강! 최강!의 선수가 우승을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에비해 온게임넷 우승자는 그다지 포스가 크지 않은 것 같구요.
하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우승은 정말 감동이 벅차오르네요.. 드라마같은 우승.. 저기엔 없지만 송병구선수의 우승도 만만치 않죠.

확실히.. MSL과 OSL 결승전은 다르네요.
Timeless
09/01/21 11:40
수정 아이콘
헉.. 복사로 ACE 게시판에 옮겼어야 하는데 이동으로 옮겼네요. 이런 실수를..

추천수는 12였습니다.

죄송합니다_(_ _)_
Who am I?
09/01/21 12:13
수정 아이콘
까딱했으면 놓쳤을 글을 에이스게시판 덕분에 읽게되었네요.
이놈의 게으름이 무심함을 부릅니다.

잘 읽었습니다.
기억하는 것이 팬이 가진 최고의 의무이고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되새기게 해주시네요^^
09/01/21 15:53
수정 아이콘
이 때 시기가... 좀...
09/01/21 17: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가림토
09/01/21 23:01
수정 아이콘
정말 감동적이네요....
09/01/21 23:2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군대에 다녀와서 2년만에 다시 스타리그를 켰을때 엄,전,김 해설진 예전 그대로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찡해지더군요.
플레이아데스
09/01/22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홍진호 선수 부진한 이후로 한 2년간 스타를 접었었는데.
올해 다시 보게 된 스타리그에서, MSL에서 여전한 중계진과^^ 내가 알던 선수들과
처음 보지만 왠지 반가운 선수들과 함께하며 다시 기뻤고 행복했고
이제 다시는 떠나지 않을것 같은, 지금 이곳에 있음을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판을 알게되어 참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눈물이 나는 글이네요ㅠㅠ
우왕크굿크
09/01/22 12:37
수정 아이콘
ㅜ.ㅜ 글 잘쓰시네요~~ 감동적입니다...

전 지금도 스타 보면서.. 경기장에서 손모아 응원하시는 분들께 감사한답니다...
오프뛰시는 분들이 있으니 우리도 지금 집에서 스타를 볼 수 있는게 아닌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추천 버튼이 없네요.. 에게라 그런가??
스타대왕
09/01/22 16:52
수정 아이콘
추게 가죠
09/01/22 21:39
수정 아이콘
에게 간후에 봤네요 늦게 봤네요 ^^;
카스트로폴리
09/01/24 19:11
수정 아이콘
99 pko 비디오로 녹화해서 계속 본게 엊그제 같은데 이거 보는데 눈물납니다 진짜....
09/01/26 22:45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정말 감동입니다.
특히 bgm으로 쓰인 happy ending...들으면서 눈물 흘렸습니다...
sad_tears
09/02/04 03:22
수정 아이콘
전 승패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저 승부를 가릴때의 그들이 좋고, 승부를 준비하는 그들이 좋고, 승부를 낸 후의 그들이 좋습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이런 감정을 위의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서 좋네요.

돌이켜 보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어느새 여기서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내가, 그 시절의 아련함을 떠올리며 추억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09/03/31 16:08
수정 아이콘
또봐도 눈물나네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45 각개전투 [15] 헥스밤11822 12/08/27 11822
1544 [LOL] 정글러와 친해지는 방법. [62] 헥스밤13250 12/08/30 13250
1543 [영화공간] 2012년, 가장 주목해야 할 조연 배우 7인 [44] Eternity15113 12/08/26 15113
1542 [영화공간] 이 시대, 한국 최고의 남자 배우들 [97] Eternity20922 12/08/26 20922
1541 [충무강호] 무림세계를 통해 바라본 한국의 영화배우들 [75] Eternity15131 12/08/23 15131
1540 여름날의 새벽도 겨울의 새벽처럼 파랗다... [25] 킬리범8665 12/08/23 8665
1539 [뻘글] 연애 협상의 법칙 [26] 뺑덕어멈11116 12/08/21 11116
1538 우정호 [7] wizard9345 12/08/23 9345
1537 [LOL] 비주류 챔피언 탐구 - "겨뤄볼만한 상대, 어디 없나" [73] 영혼13527 12/08/17 13527
1536 [LOL] 랭크를 하려는 모든 분들께. [26] nickyo10849 12/08/14 10849
1535 (정보/의견공유) 간단하게 만드는 안 후진 아침식사 [77] OrBef13629 12/08/21 13629
1534 독도 [12] 눈시BBver.210618 12/08/15 10618
1533 [오늘] 8.15 [7] 눈시BBver.29026 12/08/15 9026
1532 피천득 - 인연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것이다." [11] 어강됴리17552 12/08/14 17552
1531 [LOL] 아이템의 가성비 (마법 아이템) [18] 반반쓰11116 12/08/19 11116
1530 [LOL] 아이템의 가성비 (방어 아이템) [16] 반반쓰11437 12/08/12 11437
1529 [LOL] 아이템의 가성비 (공격 아이템) [25] 반반쓰14849 12/08/11 14849
1528 [잡담] 헌터빨리조인 [8] 엘케인9470 12/08/14 9470
1527 오락실의 그녀 下 [77] 12229 12/08/13 12229
1526 오락실의 그녀 上 [28] 12347 12/08/13 12347
1525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법. [14] 프즈히17876 12/08/12 17876
1524 [연애학개론] 누구나 자신만의 동굴은 있다 [18] Eternity11693 12/08/12 11693
1523 더위가 꺾이니 모기가 걱정입니다 [41] PoeticWolf11406 12/08/10 114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