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10/06 10:01:08
Name 젠쿱
Subject 잡스를 추모하며... 그가 남긴 말들.
잡스 "스스로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세요"

<기술에 대해>
"기술은 세상을 좀 더 가깝게 만들었고 앞으로도 그러한 역할을 할 겁니다. 모든 일에
는 덜 긍정적인 면이 있지요. 모든 일에는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가 있습니다. 나는 기
술 발전에서 가장 부정적인 것을 꼽으라면 텔레비전을 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텔레비
전도, 가장 최선의 상황에선 참으로 훌륭한 것이죠." (롤링스톤스, 2003년 12월3일)

<디자인에 대해>
"디자인은 우스운 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디자인이 어떻게 보이느냐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당신이 더 깊이 들어간다면 디자인이란 실제로는 어떻게 작동하느냐
의 문제입니다. 맥컴퓨터의 다지인은 어떻게 보이느냐가 아닙니다. 물론 어떻게 보이느
냐가 디자인의 일부이긴 하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맥의 디자인이란 맥이 어떻게 작용
하느냐 하는 겁니다. 정말 좋은 디자인이라면 그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것이 정말 어
떤 것인지 총체적으로 모두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철저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급하지 않게 천천히 씹으면서 삼키려면 열정적인 헌신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습니다. (와이어드, 1996년 2월)

<창의력에 대해>
"창의력이란 단순히 사물들을 연결하는 겁니다. 창의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 일을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다소 죄책감을 느낄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정말로는
그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무엇인가를 봤을 뿐입니다. 잠시 후 그들에
겐 뭔가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연결시켜 새로운 것을 합성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거나 그들의 경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
입니다.(와이어드, 1996년 2월)

<디자인과 창의력에 대해>
"불행하게도 자원이 너무 희소합니다. 우리 산업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충분할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연결할 점들을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하며 결국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관점 없이 선형적인 해법을 내놓는데 그칩니다. 어
떤 사람이 세상사 경험에 대해 더 넓은 이해력을 갖고 있을수록 우리는 더 좋은 디자
인을 가질 수 있습니다.(와이어드, 1996년 2월)

<단순함에 대해>
"내 만트라(반복해 외는 주문) 가운데 하나는 집중과 단순함입니다. 단순함은 복잡한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생각을 명확하게 하고 단순하게 만들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합
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일단 생각을 명확하고 단순하게 만들 수 있
는 단계에 도달하면 당신은 산도 움직일 수 있을 테니까요.(비즈니스위크, 1998년 5월
25일)

"수많은 컴퓨터의 디자인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의 겉모양은 정말 복잡합니다. 우
리는 훨씬 더 전체적이고 단순한 것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문제를 풀려고 시
작할 때 처음에는 아주 복잡한 해결책을 얻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에서 멈추
죠. 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문제를 들고 계속 씨름하다 보면, 마치 양파 껍질을 벗기듯
벗겨 나가다 보면 매우 우아하고 단순한 해법에 도달하는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기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이나 에너지를 투입하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
객들이 똑똑하고 훨씬 더 좋은 제품을 원한다고 믿습니다." (MSNBC, 2006년 10월14일)


<신기술에 대해>
"고객들이 우리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은 이 모든 구체적인 것들을 만드는데 든 노력으
로 인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쉽고 즐거워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정말
잘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가 고객들의 말을 귀기울여 들을 것이란 의미는 아닙니다
. 고객들이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물건에 대해 의견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데스크
톱 비디오 편집을 생각해보십시오. 나는 한번도 어떤 사람이 자기 컴퓨터에서 영화를
편집하고 싶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여주자 그들은 이렇게 말했지요. '이런 세상에, 정말 대단한걸!'"(포춘, 2000년 1월
24일)

<돈에 대해>
"돈 같은 일에 대해 내가 주로 갖고 있는 생각은 매우 웃기다는 겁니다. 모든 관심이
거기에 집중돼 있죠. 하지만 돈은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 가운데 가장 통찰력
있는 일도 아니고 가치 있는 일도 아닙니다."(플레이보이, 1985년 2월1일)

"무덤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일 따윈 나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우리는 정말 놀랄만한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 중요합니다." (
월스트리트 저널, 1993년 5월25일)

<사업에 대해>
기자의 질문: 당신이 애플에 복귀한 것은 많은 상징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마술과 같
은 감각만으로 회사를 회생시키기에 충분할까요?

잡스의 대답: 당신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원맨쇼(한 사람의 쇼)가 아니
란 거죠. 이 회사를 회생시키는데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 회사에는 정말 뛰어난
인재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들은 지난 2년여간 세상이 자신들에게 패배자라고 말하는
것을 계속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몇몇은 이제 막 그 말을 믿으려는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패배자가 아닙니다. 그들에겐 훌륭한 코치와 뛰어난 계획이
없었을 뿐입니다. 좋은 경영진이 없었을 뿐이죠. 하지만 이제 그들은 그걸 가질 겁니
다."(비즈니스위크, 1998년 5월25일)

<혁신에 대해>
"혁신은 얼마나 많은 돈을 기술개발(R&D)에 쏟아 붓느냐, 이것과는 거의 관계가 없습
니다. 애플이 맥을 개발했을 때 IBM은 R&D에 애플보다 최소 100배 이상 많은 돈을 쏟아
붓고 있었습니다. 혁신은 돈과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혁신은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람
들과 관계가 있습니다. 당신이 그들을 어떻게 이끌고 당신이 그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혁신은 그것과 관련이 있습니다."(포춘, 1998년 11월9일)

"애플을 치료하는 방법은 비용 절감이 아닙니다. 애플을 고치는 것은 현재의 곤경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혁신시키는데 있습니다."(애플 컨피덴셜-애플컴퓨터의 진짜 이야
기, 1999년 5월)

"(애플의) 시스템은 시스템이 없다는 겁니다. 이 말이 프로세스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
다. 애플은 매우 엄격하게 통제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우리는 훌륭한 프로세스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세스가 시스템은 아닙니다. 프로세스는 좀 더 일을 효율적
으로 만들어 줍니다.

반면 혁신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또는 어떤 문제에 대해 획기적인 방안이 생
각나서 사람들이 복도에서 만나 혹은 밤 10시30분에 전화를 붙들고 얘기하는 것에서 나
옵니다. 혁신은 가장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아이
디어에 다른 사람은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어 대여섯 명을 불러 즉흥 모임을
가질 때 나옵니다.

혁신은 또 우리가 절대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일, 정말 많은 노력을 투입했다고
생각하는 1000가지 일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하는데서 나옵니다. 우리는 언제나 새
로 들어갈만한 시장이 있는지 생각합니다. 하지만 혁신은 여기에 '아니오'라고 말하고
정말 중요한 어떤 일에 우리가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때 나옵니다."(비즈니스위크, 200
4년 10월12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유일한 문제는 그들에게 취향이 없다는 겁니다. 그들은 절대적
으로 취향이 없어요. 나는 이걸 사소하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심각하게 말하
는 겁니다. 그들은 원천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자신들의 제품에 문화를
입히지 못합니다.

내가 슬퍼하는 것은 MS의 성공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이 성공하건 말건 나에겐 아무
문제도 없어요. 그들은 성공했지요.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요. 나는 그들이 정말 삼류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겁니다."(트라이엄프 오브 더 너
즈, 1996년)

"나는 그(빌 게이츠)에게 최선을 희망합니다. 정말입니다. 나는 그와 마이크로소프트
가 다소 좁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는 좀 더 젊었을 때 LSD(환각제)를 흡입하거나 아
시람(힌두교도들이 수행하는 곳)에 갔었더라면 좀 더 넓은 사람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 (뉴욕타임스, 1997년 1월12일)

<애플에 대해>
"나는 언제나 애플과 연결돼 있을 겁니다. 나는 일생을 통틀어 희망하기를 내 인생이
하나의 실이라면 애플이라는 실과 태피스트리처럼 엮여져 짜여졌으면 하는 겁니다. 내
가 애플에 없을 때도 몇년 있겠지요. 하지만 나는 언제나 (애플로) 돌아올 겁니다." (
플레이보이, 1985년 2월1일)


"데스크톱 컴퓨터 산업은 죽었습니다. 혁신은 사실상 중단됐구요. 마이크로소프트는
거의 혁신으로 지배되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은 패배했습니다. 데스크톱 시장은 암흑기
로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데스크톱 시장은 암흑기를 거칠 겁니다.

마치 IBM이 마이크 프로세서가 나오기 직전 컴퓨터 산업에서 혁신을 몰아낸 것과 같습
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자기 만족, 안주 때문에 넘어질 겁니다. 아마도 뭔가 새
로운 것이 성장하겠죠. 하지만 그 때까지, 근본적인 기술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데스
크톱 시장은 끝났습니다."(와이어드, 1996년 2월)

<인생에 대해>
"나는 사람들이 고귀하고 명예롭다고 믿는다는 점에서 낙관적입니다. 그리고 몇몇 사
람들은 정말 똑똑합니다. 나는 개인들에 대해 정말 낙관적입니다. 개인들로서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선합니다. 나는 그룹으로서 사람들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입니다. 그리
고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극단적으로 걱정스럽습니다. 미국은 많은 면
에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우리의 아이들을 위
해 이 나라를 더 좋은 장소로 만드는데 대해 더 이상 흥분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입
니다.(와이어드, 1996년 2월)

"우리는 앞을 바라보면서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뒤를 바라볼 때만 우
리가 찍어온 점들을 연결할 수 있죠. 그러니 (내가 찍는) 점들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다고 믿어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인가를 믿어야만 합니다. 여러분의 배짱,
운명, 인생, 카르마 또는 그게 무엇이든지요. 이렇게 접근하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이러한 믿음은 내 인생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 졸업
식 연설, 2005년 6월)

"여러분이 하는 일은 여러분 인생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겁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만족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위대한 일이라고 믿는 것을 하는 겁니다.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겁니다. 만일 그러한 일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보세요. 포기하지 마십시오. 마음과 관련된 모든 일이 그렇듯 그
일을 발견하면 아마도 당신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모든 위대한 관계가 그렇듯이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 따라서 그 일을 발견할 때까지 찾는 것을 멈
추지 마십시오."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 2005년 6월)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데 그게 상당히 괜찮은 일이라면 당신은 다른 일, 뭔가 멋지고
놀랄만한 일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 일에 오래 머무르지 마십시오. 다음 번에 어떤
일이 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NBC 뉴스, 2006년 5월)


-------------------------------------------------------------------------------------------

스티브 잡스, 그리고 애플에 대한 사람들의 호불호는 나뉠지 모르겠지만
그가 대단했던, 아주 대단했던 사람이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혹자는 말하겠죠.
이것봐라, 일과 성공이 뭐가 중요하냐. 역시 건강이 최고!?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잡스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자신이 오늘 했던 위대한 일에 행복해하면서
누구보다도 가치있고 보람찬 인생을 살았다고 느끼며 세상을 떠났을 것 같네요.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큰 흔적을 남기고
짧고 강렬했던 그의 인생이 마감되었습니다.

오늘만큼은 삼엽충, 앱등이 (하하;;) 싸우지말고
우리곁에 머물렀던 시대의 거인에게 추모의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요.
* OrBef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0-07 22:2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몽키.D.루피
11/10/06 10:06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건강은 삶의 여러가지 가치 중 하나일 뿐이죠. 암으로 일찍 죽는다고 인생이 소용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길게 살다가 아무도 애도 해주는 사람없이 죽는 것보단 짧게 살아도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모든 사람의 애도를 받으며 죽는 불꽃같은 삶이 더 가치있을지도.. 무엇에 가치를 두면서 살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슬프네요.. 잡스횽ㅠ 즐거웠어요.. 잘가요..
아르바는버럭
11/10/06 10: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잡스의 업적은
1. GUI의 시초 (엄연히 말하면, 완전 시초는 아니지만)
2. 개인용 컴퓨터 발달에 큰 공을 세움.
3. 스마트폰 및 테블릿PC 시장의 본격적 시작
4. 아이튠즈 앱스토어를 이용한 IT 생태계 조성
5. 덤으로 픽사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업적도 죽음 앞에서는 덧없어 지는듯 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아이폰으로 확인하고, 맥북으로 댓글을 답니다. -_-;
3시26분
11/10/06 10:11
수정 아이콘
글쓴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로 수십년을 더 산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잡스처럼 후회가 남지않는 인생이 더 가치있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잡스는..신화로 남게됐군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마음에 담아둘 내용이 많네요.
11/10/06 10:14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문득 원피스의 명대사가 떠오르는군요.
사람이 진정으로 죽는 순간이 사람들에게서 잊혀지는 순간이라는..
다른 의미에서 그는 영원히는 아닐지라도 아주아주 오래 사람들의 기억속에 살아남을겁니다.
11/10/06 10:30
수정 아이콘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IT산업의 1세대로서 그의 이름과 업적은 계속 남아 있겠네요
11/10/06 10:37
수정 아이콘
56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애플이 망하지 않는이상...망하더라도 그사람을 기억하는사람이 정말 많을테니 다른의미로 아주 오래오래 살아남을거같네요.
11/10/06 10:41
수정 아이콘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삶으로 보여줬죠.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10/06 10: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었지만 그가 시대를 선도한 불세출의 천재였으며
그의 존재로 인해 현대인의 삶이 조금이나마 더욱 윤택해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건강했다면 30년은 더 살았을 나이이지만 어차피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죽는 순간 이렇게 수 많은 사람의 애도를 받으며 오래도록 기억될 이름을 남긴 잡스는 진정한 승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죽으면 누가 나를 기억해주지? 그건 바로 여러분..
내일은
11/10/06 10:56
수정 아이콘
아이팟, 아이튠즈, 아이폰 이 3개도 가장 사람들의 기억에 많이 남겠고
맥킨토시(맥), 넥스트스텝, 뉴턴도 좋지만
제 기억의 잡스는 역시 Apple II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PC하면 MS-Intel 체제지만 그 집집마다 컴퓨터를 들여놓는다는 PC라는 개념 자체를 만든 것은 Apple II 이니까요.
불곰드랍
11/10/06 11:06
수정 아이콘
잡스가 처음에 아이패드를 들고나왔을 때 전 속으로 이사람이 성공만 하다보니 현실감각이 떨어지는걸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실은? 이후 비슷한 상품들이 쏟아지면서 태블릿 피시 시대가 열렸죠. 그때 세상은 한명의 천재가 변화시킨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잡스.. 진정 아쉽네요. 후계자가 있어도 그만큼의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지. 다음세대는 누가 이끌어가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KillerCrossOver
11/10/06 12:0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이나 다시 봐야겠습니다..
11/10/06 15:13
수정 아이콘
삼성을 건전하게 채찍질해줄 인재가 사라졌네요
11/10/06 15:32
수정 아이콘
이제 영웅과 전설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 합니다.

RIP.....
모모리
11/10/06 16:12
수정 아이콘
MS 디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69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6) - 시간 기록~도움이 되는 스킬 쿨다운표 [13] LenaParkLove7639 12/09/25 7639
1568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5) - 아이템에 대해~돈 증가 아이템에 대해 [4] LenaParkLove7194 12/09/25 7194
1567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4) - 스펠에 대해~와딩에 대해 [7] LenaParkLove7606 12/09/24 7606
1566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3) - 라인전 운영 2~라인전 종료 이후 [12] LenaParkLove7579 12/09/23 7579
1565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2) - 라인전 운영 1 [6] LenaParkLove8280 12/09/23 8280
1564 [LOL] 잔나 바이블: 서포터 잔나의 道 (1) - 잔나의 역할 이해~키 세팅 [47] LenaParkLove10659 12/09/21 10659
1563 [리뷰] 광해, 왕이 된 남자 - 이런 사극을 기다렸다 (스포 있음) [89] Eternity16554 12/09/15 16554
1562 스타크래프트2. 전략의 역사(1), TvsZ [38] 스카이바람9006 12/09/14 9006
1561 [야구] 불멸의 철완 최동원, 세상에 작별을 고하다. [31] 민머리요정11665 12/09/12 11665
1560 통계수치라는 녀석, 그 녀석은 "다중이(Multiple Personality)" (부제: 분모와 표준오차) [18] 곰주9390 12/09/06 9390
1559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결승전, 영상 스케치 [7] kimbilly8927 12/09/23 8927
1558 상실감에 대하여 [26] Judas Pain12036 12/09/09 12036
1557 LOL the Champions Summer 직관 후기입니다. (사진 있습니다.) [34] 티니10918 12/09/09 10918
1556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42] PoeticWolf14701 12/09/04 14701
1555 서울, 2006년, 겨울 [7] Neo8830 12/09/01 8830
1553 스타크래프트2 세계 10대 메이져 토너먼트 [31] 어강됴리11450 12/09/01 11450
1552 WCG 2012 한국 대표 선발전 - <결승전 및 발대식> 현장 스케치 [5] kimbilly10769 12/09/15 10769
1551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한 GSL 리그방식 설명 [45] Marionette12124 12/08/31 12124
1550 나란 인간 눈치빠른 인간 [53] 바람모리12021 12/08/31 12021
1549 [영화공간] 우리 시대, 한국의 아름다운 중견배우들 [31] Eternity13573 12/08/30 13573
1548 누가 그들을 벌주는가 [12] happyend9106 12/08/30 9106
1547 경제 민주화에 대해 생각해본다. [24] bachistar9367 12/08/29 9367
1546 [오늘] 8.29 국치일 [9] 눈시BBver.211701 12/08/29 117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