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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3 09:42:59
Name Korea_Republic
Subject [소식] 벨기에전 예상 스타팅
                  김신욱

      손흥민   구자철   이근호

             한국영  기성용

박주호   곽태휘   김영권   이용

                  김승규

서브: 하대성, 지동원, 이청용

이제 벨기에전은 1-0으로 지나 5-0으로 지나 똑같은 상황입니다. 무승부도 의미가 없습니다.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모험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모험적일 수 있는 라인업을 짜봤습니다.

1. 수비진에 박주호, 곽태휘 기용.
박주호 선수의 컨디션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윤석영 선수보다 공격전개력이 더 좋기 때문에 필요한 카드라 보여집니다. 크로스, 롱볼 모두 수준급이고 중거리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죠. 세트피스에서 득점력이 좋은 곽태휘 선수도 홍명보 감독이 심히 고려할 옵션입니다.

2. 김신욱, 이근호 선발.
모든 분들이 원하고 있는 시나리오죠. 이번대회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근호 선수. 특유의 왕성한 활동력과 빈공간을 잘 파고드는 센스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습니다. 그리고 높이를 앞세워 상대적으로 단신이 즐비한 알제리 수비진을 교란시키는데 성공했던 김신욱 선수. 벨기에 수비수들도 김신욱 선수 못지않은 장신이긴 하지만 역시 장신 수비수들이 많이 포진한 스위스, 러시아, 그리스 상대로도 절대로 꿀리지 않다는걸 증명했고 발로 하는 플레이도 수준급이기 때문에 손흥민, 이근호와의 스위칭을 통한 위협적인 연계플레이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장에 비해서 스피드도 결코 떨어지는 편도 아닙니다.

3. 김승규 선발
1994 월드컵 독일전 전반전에 3골을 허용하고 나서 한국 벤치가 둔 초강수는 바로 골키퍼 교체였습니다. 당대 아시아 최고의 수문장으로 평가받던 최인영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을 했고 분위기가 다운되니깐 당시 20살의 신예 이운재 선수가 교체로 투입되었죠. 이운재 선수는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면서 수비진 안정에 기여했고 이는 황선홍, 홍명보의 릴레이골로 이어집니다. 정성룡 선수 러시아전에서 큰 실수는 없었으나 오늘은 슈퍼세이브가 전혀 없었습니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골키퍼 교체로 고려를 해야 한다 봅니다.

물론 결정은 홍명보 감독이 알아서 하겠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에 기존의 경기하고는 좀 다른 양상으로 끌고갈 수 있는 선수구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벨기에전에선 모든걸 다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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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3 09:46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던 이번 알제리전 라인업과 동일하네요. 물론 홍명보 감독은 이렇게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교체아웃되는 박주영은 그나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수비진은 그대로 가지 않을까 싶군요.
14/06/23 09:58
수정 아이콘
저도 진심원하던 맴버입니다. 그런데 MB께서 똥고집 꺾으려 할까요?
타블로장생
14/06/23 10:00
수정 아이콘
저 포지션에 홍정호 대신 김영권을 빼고 곽태휘를 넣는게 나아보이네요
김영권은 잘한다 잘한다 해도 안정성이 너무 떨어져서 답답합니다
Korea_Republic
14/06/23 10:02
수정 아이콘
홍정호 대신 김영권을 선택한 것은 중거리슈팅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2골차 이상의 승리가 절실하기 때문에 뒤를 돌아볼 수 없으니깐요.
칼잡이질럿
14/06/23 10:04
수정 아이콘
두번째 골은 정성룡키퍼의 실책이 컸죠
미하라
14/06/23 10:06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할거같았으면 이미 했을거라는 입장이라...전 이제와서는 오히려 김신욱과 김승규를 기용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봅니다.

이미 16강 진출 확률은 거의 희박해진 상황에서 저 둘을 기용해서 괜찮은 결과가 나올 경우 결국 박주영-정성룡 기용의 실패는 더욱 부각될테고 오히려 결과가 좋으면 좋을수록 더욱 더 욕을 먹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만약 뒤늦게라도 정신차려서 16강 진출이 가능하면 그래도 학습효과는 있다고 호평받을텐데 결국 진출에 실패하면 여론이 "진작에 저렇게 했으면..." 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겠죠. 그래서 저 둘에 대한 의문부호는 홍MB 체제에서는 끝까지 미해결 난제로 남겨두려하지 않을까 싶군요.
Korea_Republic
14/06/23 10:08
수정 아이콘
지금은 욕먹는거는 부차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목표인 16강을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모든걸 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어차피 국대감독이라는 자리가 욕 안먹을래야 안먹을 수 없는 자리는 아니구요. 그건 다른나라도 마찬가집니다.
미하라
14/06/23 10:13
수정 아이콘
그건 홍명보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가질수 있는 보편적인 생각이지만 그 선택과 결정을 내리는 당사자의 입장은 다르겠죠. 설령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수 있다쳐도 그것이 스스로의 실패를 인증하는 꼴이 될테니 저런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Korea_Republic
14/06/23 10:14
수정 아이콘
자존심이 강한 홍명보 감독이니 미하라님 말씀대로 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 지금까지 결과가 워낙 처참했으니 본인도 극약처방이 필요하다고 느끼진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미하라
14/06/23 10:19
수정 아이콘
만약 이기기만 하면 16강 진출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면 그래도 일단은 나라도 살고 보자는 생각에 일시적으로나마 본인의 고집과 보수적인 생각을 꺾을 여지라도 있을거같은데... 이길 가능성 자체도 높지 않은데 이긴다고 해도 16강 진출이 낙관적인 상황이 아니라 이제와서 홍 감독에게 저런 결단이나 선택을 내릴만한 어떤 동기나 이유가 존재하질 않는것 같습니다.
14/06/23 10:26
수정 아이콘
박주영 앞 2경기 각각 55분 출전으로 마지막 경기 대비한 체력안배, 벨기에와의 조별예선 최종전 출격준비 완료.
Korea_Republic
14/06/23 10:29
수정 아이콘
그게 현실이겠죠? ㅜㅜ
응답하라 2014
14/06/23 10:57
수정 아이콘
홍명보가 엔트으리를 바꿀 리가
14/06/23 11:44
수정 아이콘
못난 감독을 둔 국민들에게 미안하닭!!!!
14/06/23 11:45
수정 아이콘
는 엔트으리....
티아고 메시
14/06/23 12:59
수정 아이콘
제목이 잘못됐네요 희망스타팅이라고 하셔야할듯 크크

물론 예상스타팅은 박주영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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