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2/28 14:14
'멍멍대다'는 헛소리한다뿐 아니라 개에게도 '멍멍댄다'고 합니다. 짖는걸 묘사하는 단어죠. '부엉대다'도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4/12/28 14:13
잠깐만요. 글이 이상하네요. 전 이 글만 읽고서
이정신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비하하는 맥락에서 '부엉대노' 라는 말을 썻다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그냥 sns에 부엉이 사진 올리고 부엉대노 라는 말 썻다는 거네요... 그러면 별 상관없는 이야기죠
14/12/28 14:14
일베건 아니건 애초에 저 트위터 내용 자체가 큰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명시적이지도 않고 함의의 해석이 한쪽으로 쏠릴만한 것도 아닙니다), 일베포비아들이 도를 넘어선거죠. 뭐 일베가 문제가 될때부터 그럴 거라고 보긴 했고 자주 보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이젠 일베건 일베포비아건 그냥 모두까기를 하는게 훨씬 편한 시점이 됐습니다. 찌질한 수준이 별 차이가 없어서.
14/12/28 14:20
전 저 사람이 일베건 아니건 전혀 관심도 없지만 부엉대노~ 이런 말은 경상도 사람이 보기에 전혀 쓸거 같지는 않군요.위에서 경상도분의 생각이 궁금하다 하시기에..
14/12/28 14:19
부엉이를 실제로 볼 기회가 적은 사람은 개는 멍멍 부엉이는 부엉부엉 운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부엉이 장식 보고 부엉댄다고 하는것만 가지고 일베한다고 하긴 그런거 같네요.
14/12/28 14:16
그냥 부엉이 장식 사진에 부엉대노 라고 한거면 이걸로 까는건 좀 이상한것 같아요. 전 경기도 사람인데 부엉이 울음소리 하면 부엉부엉 이럴수 있을것 같은데요.
14/12/28 14:16
저도 이런 네티즌의 마녀사냥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올라온 사진을 보니까 부엉이가 아예 장식에 들어있는데... 거기다 정용화가 부산 출신인데 이정신 출신은 잘 모르겠지만. 부산친구들이랑 같이 지내면 사투리가 입에 붙던데. 충분히 저런 말 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14/12/28 14:17
뭐 저걸 일베로 보건 일베로 안보건 개인의 자유겠지만..
YG 엔터 소속 무슨 모델은 일베 인증의 상징이라는 그 이상한 손모양 하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지웠더군요 이건 뭐 확실하다고 마 그래 생각합니다.
14/12/28 14:19
이제 부엉이 들어가는 말도 다 조심해야 되는건가요? 특정한 두집단간의 정치적 쟁점사안에서 파생된 단어일뿐 .보통사람이 왜 부엉이라는 순수한 단어를 왜 그들 눈치를 봐감면서 써야 되며, 특정집단의 어리석은 판단만으로 왜 매장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부엉부엉부엉
14/12/28 14:22
가령 부엉이가 부엉부엉해~라고 했으면 문제가 안됐을텐데 ~노로 끝났으니 문제가 되는거겠죠
노 전대통령의 비극과 희화화를 모두 관통하는 두가지 키워드가 합쳐졌으니 사람들의 일베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는 거겠구요 뭐.. 이쯤되면 일베에 대한 사람들의 알러지가 왜 이토록 커졌나 하는 생각부터 해보는게 먼저 아닌가 싶습니다.
14/12/28 14:24
마지막 줄처럼 넘어가면 안될 일이라고 봅니다. 이제 그 알러지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알러지를 이유로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는 단계입니다. 자경단이 로컬 폭력단으로 변질되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일베 포비아들의 행태를 일베의 몰가치함으로 덮어서는 안됩니다.
14/12/28 14:27
그건 그들의 피해망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일베와 관련없이 잘 쓰고 있던말을 자신만의 잣대로 특정짓고 사람을 매장하고 나중에 자신의 잘못이 밝혀지면 그럴 의도가 없었다라고 발뺌하면 끝인거죠. 종북 매카시즘이랑 뭐가 다른지
14/12/28 14:23
1. 지인 결혼식장에 갔더니 부엉이 투성이인 저러한 장식물이 있어 사진 찍어올림
2. 멤버형들이 부산출신이어서 경기도출신인 이정신이 평소에도 어설프게 부산 사투리를 따라함 3. 부엉대다란 표준어도 없고 부엉대노란 사투리는 당연히 없음!! 4. 하지만 부엉이는 부엉부엉 울어요. 부엉 = 의성 5. 사투리 어설프게 따라하는 이정신이 부엉이 장식물 보고 저렇게 씀. 6. 경상도인들 눈에는 어설프게 들리는 사투리일수 있음 충분히. 6. 일베일수도 있으나 아닐수도 있는 정황이 충분함 ㅡㅡ 베티에서 퍼왔는데 이게 맞는거 같네요. 이정신 본인은 충청도 사람이나 팀내에 정용화라는 부산사람이 있으니 따라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우연히 부엉이와 어설픈 ~노가 만나 의심을 살 부분도 있었으나 확실하지 않으면 몰아가선 안되죠.
14/12/28 14:27
아무것도 아닌데 일베한다고 몰아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경상도 출신도 아니네요. 정용화가 부산 출신이니 옮을 수도 있다 하신 분도 있습니다만 글쎄요, 말이 옮으면 주로 억양이 옮아 비슷해지죠. 저렇게 특유의 어미를 자연스럽게 따라하는 경우는 흔치 않고 정용화 달랑 한 명에게 옮을 것 같지도 않네요. 주변이 영남사람으로 도배가 되어야 옮죠.
제 생각에는 일베하는 것 자체는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대노'의 용법은 적절하기는 한데, 자연스레 '~노' 어미를 쓰는 사람은 일베 아니면 경상도 출신이니까요. 거기에 적절한 부엉이... 문제는 심증만 갖고 이래도 되느냐겠죠...? '민주화'나 '홍어' 등은 용어 사용만으로 일베를 직접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부엉이는 좀 애매하네요.
14/12/29 08:05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4807#2058541
부당한 평에 억울해 찾아봤는데, 혹시 이거 말씀하십니까? (부분삭제) 그 때 얘기를 하면, 대중이 팔랑거리는 건 고대 로마부터 현대까지 항상 그랬을 뿐이고 그러므로 자연스러운 속성이라 할 것이고 그 점에서 일베와 오유가 같은 성격을 띤다는 이유로 '일베나 오유나'라는 얘기를 하는 건 부당한 물타기라는 얘기인데 이게 왜 제 분풀이라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어휴' 라는 말을 함께 썼다는 점에서 태도만을 문제시하는 것 같은데, 제 태도에 대한 얘기도 좋습니다만 제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하셨어야죠? 이번 댓글에 대해서인데, 글쎄요. 일베하는 거 자체는 맞는 것 같다는 건 제 생각일 뿐이고, 이 일이 옳다고 한 게 아닌데 제 수준 얘기까지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분삭제)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2/29 08:51
'일베랑 물타기' 라는 단어 자체가 '네가 일베니까 오유와 일베를 동일시하는 행위를 하는 거다'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죠. 난 그렇게 사용하지 않았다? 글쎄요, 넷상에서 그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 지 알면 그런 말 못 하죠.
(부분삭제)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2/29 09:46
아뇨. 전혀 -_-;
직접 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물타기는 할 수 있는데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말이 '너 일베하지?' 를 내포하고 있다는 건 님 혼자만의 생각이고요... 망상이야 하시든지 말든지 자유입니다만, 그래서 제가 아니었다고 굳이 다시 확인시켜드리는데도 관심법을 쓰시는 것처럼 더 우기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 역시 더 할 말이 없겠네요. 딱히 일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인증을 부탁드린 적은 없으니 넘어가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역시 이 현상이 꼭 옳다고 말하지 않았고 부정적인 표현을 원댓글에 함께 하며 제 의사를 표현했는데 굳이 완장을 채워주시려 노력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4/12/29 21:18
태도에 대한 부분은 인정하고 넘어가면서 끝까지 난 잘못없고, 네가 어떻게 받아들였든 난 그런 의도가 아니었으니 너는 관심법이고 난 잘못이 없단 말씀이군요. 뭐 잘 알았습니다. 그런 분이 남 트윗 글에서 관심법 행하시는 게 웃기긴 하지만 그냥 넘어가죠, (부분삭제)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2/30 00:32
왜 이렇게 발끈하시는지 모르겠는데 화를 좀 가라앉히세요. 처음에 화를 내신 게 제 태도가 문제가 아니라 '물타기'라는 용어에 대해 '일베하지?'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화내셨으니 태도에 대한 부분은 논점이 아니리라 생각했는데요.
전 아니라고 굳이 다시 말씀드렸음에도 딱히 대중적 합의를 얻지도 않은 상태로 물타기란 용어가 꼭 해당 행위에 가담해야만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는 주장을 하시니 관심법이라 할 수밖에요. 이정신씨가 일베 용어가 아니라고 해명한 뒤에도 제가 굳이 제 심증으로 '일베하는 것 같은데?' 라고 하면 그 때 제게 관심법 쓰냐고 해주세요. 그리고 무례가 도를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자제해주세요. 물론 저 역시 다소 돌려서 도발적인 답글을 달았기에 좀 찔리긴 합니다만 -_- 이렇게 대놓고 못 배웠네, 수준이 어떻네 자꾸 남발하시는 건 댓글에서 '어휴' 했다는 거랑은 급이 다른 것 같네요.
14/12/28 14:28
인터넷이 법정이 아닌 이상 무죄추정보단 유죄추정을 하기가 더 쉽죠. 이정신 본인의 속내는 일베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SNS에 올리기 전에 한번 더 생각했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든 원치않든 일베와 연관되면 이미지 상으로는 타격을 피할 수 없으니까요.
14/12/28 14:28
부엉대노가 문제가 되나요
이런논란에 휩싸이지않으려면 일베에 자주들려야겠네요 어떤표현을 쓰고 있는지 알고 그런것들을 쓰지말아야하니깐요 일베가 문제를 자주일으켰던 곳이지만 사람들이 지내는 곳이고 그러면 우리들이 쓰는표현이 유행처럼 번질수도 있다고 보네요 그게 어떤맥락으로 사용됐는지가 중요하지 단어자체에 집착하는게 전 이해가 안갑니다
14/12/28 14:29
솔직히... 이게 그렇게 큰일인가 싶습니다. 개방적이고 익명성을 가진 인터넷 공간에서의 소규모 몰이가 흔하다는건 다들 동의 하실테고 이게 그렇게 경중을 따져야 하는 일인가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글쓴이 분도 너무 나가신것 같아요. 통진당 문제와 결부될 정도로 중대사한도 아닌데 말이죠...
어짜피 진짜로 인터넷상에서야 결국 일이 맞고 그르고는 중요하지 않죠. 결국은 일종의 놀이이고 자기만족의 한 예니까요. 솔직히 저 뉴스도 너무 오바해서 낸것 같아요. 그냥 별거아닌 sns의 한 예일 뿐인데... 그리고 다른 이야기 이지만 아무리봐도 연예인들은 sns안하는게 좋을것 같군요. 득보다 실이 커요. 그건 옳고 그로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가 논란 없을 자신 없으면 안하는게 맞죠.
14/12/28 14:43
저도 동일 층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북이나 일베라 낙인이 찍히면 생활하기는 힘들어진다는 점(매장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사실 확인도 안된 것을 사실인마냥 단정하고 몰아간다는 점에서 매카시즘적인 태도가 느껴진다는거죠.
그리고 일베 몰이가 진짜로 '일종의 놀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전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일베=반 인륜적인 집단으로 낙인찍힌 상태에서 그들의 이미지를 뒤집어 쓰게 되는데요. 그것도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이.
14/12/28 14:50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것을 표현한것 뿐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는것이 일종의 놀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니요. 뭔가 잘못아시는데 애초에 일베몰이라고 할정도로 몰이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논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 제가 이글 보고나서 오유 엠팍등 일베에 알러지를 가진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분위기를 파악했습니다. 과연 진짜로 몰이 한게 맞나요? 본인은 그것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글을 쓰셨는데 실제로 분위기는 일베다 하는것 보다 의심의 단계에 그쳤습니다. 뭐 확증하는 분들도 있긴했지만 이러한 사한에서는 확정하는 분들이 없다는것 자체도 말이 안되는 일이고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저 놈 일베다'가 아니라 '저 놈 무슨의미로 쓴거지' 에 가깝습니다. 본인께서 파악을 하신지 안하신지는 모르겟습니다만 이 글은 오히려 네티즌들에게 '깨시민 몰이' 하는것과 다름없는 글입니다. 본인께서 말씀 하신것 처럼 동일 층위가 아닐지 몰라도 똑같이 메카시즘의 태도가 이 글에서 느껴진다 이말이죠.
14/12/28 14:57
제가 엠팍을 보고 있을 때만해도 격렬한 싸움이 진행되는 중이였습니다. 심지어 이정신을 쉴드치는 글에 일베충 아니냐는 의혹 댓글까지 달렸습니다.
일베라고 몰아가는 글이 반, 아니라고 쉴드치는 글이 반인 시점에서 근거가 부족한데 일베로 몰아가지 말자고 쓴게 메카시즘이라면... 무슨 말씀을 드려야될지 모르겠습니다.
14/12/28 15:00
아니 애초에 부먹이냐 찍먹이냐, 비틀즈냐 마이클잭슨이냐가지고도 서로의 조롱과 비웃음이 난무 하는게 그런 커뮤니티들입니다. 애초에 커뮤니티를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그러한 싸움이고 부먹이냐 찍먹이냐로도 몇개월을 싸우는데 그게 일주일 지속된것도 아니고 하루정도 지난 일에 그것도 여러입장이 다양한 논쟁에 일베몰이라고 단정 지으면서 글을 쓰신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거죠.
그렇게 일베 몰이한다고 단정지으실려면 그에 대한 충분한 자료와 사료들은 본인도 준비하셨어야하죠. 인터넷 기사 하나보고 일베몰이라고 단정짓는 본인도 본인이 생각하는 그 네티즌들과 다를바 없다는겁니다.
14/12/28 15:03
충분한 자료와 사료가 부족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현재 분위기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기에 믿기지 않으실수도 있겠지만, 당시 분위기를 그랬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네요. 자료 부족에 대한 비판은 뭐라 반박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14/12/28 15:08
그렇다면 이 글 자체를 쓰셨으면 안됩니다. 부족한 정보 가지고 까지말자고 하자는 글 자체가 부족한 정보를 가지고 일베몰이 한다고 똑같이 네티즌들을 까고 잇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본인께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밑에 통진당 사태와 결부 시킨것은 너무 나간 처사입니다. 애초에 논쟁이 활활 탄다고 해서 그게 몰이라고 표현 될만한 사한도 아닌데다가 그것을 상위층위와 결부시킬 근거도 터무니없이 부족한 이글은 본인이 의도하셨든 의도하지 않으셨든 몰이한다고 본인이 생각하시는 그들의 생각과 근본적으로를 다를바 없습니다. 전 그래서 이 글의 정보와 근거를 가저 오시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수정 혹은 삭제를 요청합니다. 이글은 글의 내용과 똑같이 그들이 몰이한다고 '몰이' 하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14/12/28 17:11
전 그래서 이 글의 정보와 근거를 가저 오시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수정 혹은 삭제를 요청합니다
-------------- 운영진에게 요구하세요 갑질하지마시고
14/12/28 14:31
이제는 일베인지 아닌지는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낙인 찍는게 중요한 단계가 아닌가 싶네요.
잡힐 건수만 있으면 잡아끌어내다가 일베라고 낙인찍으면 아무리 부정해도 상관없는 수준인거 같습니다.
14/12/28 14:31
'일베포비아' 좋은 단어네요. 충분히 혐오되어야 할 집단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확실하지도 않은데 몰아가선 안되죠. 일베일수도 있으나 아닐수도 있는 정황 또한 충분함.. 이란 입장에 동의합니다.
개가 어디서 자꾸 멍멍대노.. 보단 개가 어디서 자꾸 짖노, 가 더 자연스러운 것처럼 부엉대노가 약간 어색하긴 한데, 쓴 사람도 경상도 출신이 아니라니 용법이 자연스럽다 아니다로 일베냐 아니냐가 구분되진 않을 것 같군요. 저는 오히려 소리나지 않는 인형을 묘사하면서 부엉대다, 는 표현을 쓴 게 부자연스럽다고 느끼긴 했습니다.(고양이 인형, 개 인형을 보고 야옹대노, 멍멍대노, 하진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과거'의 매카시즘적 종북몰이에 일련의 일베몰이가 비견되는 면이 있다시는 건 너무 나가신 것 같네요. 덧붙여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매카시즘적 종북몰이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요.
14/12/28 14:33
제 생각에도 일단 일베 하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굳이 부엉이 인형에 짖고 있는 것처럼 묘사를 하여 '부엉'이란 용어를 넣으려는 모습이 좀...
14/12/28 14:32
저런 의성어를 이용한 사투리는 크게 어색하진 않습니다.
와 자꾸 멍멍거리노. 와 자꾸 음메음메 카노,야옹야옹 거리노.짹짹거리노 등등 부엉이 역시 의성어에서 나온 이름이라 부엉거리노,혹은 부엉대노 라고 할수 있는거구요. 근데 부엉+노=일베 라는 너무나 유명한 공식을 뒤따르다보니 오해를 일으키기 충분하죠. 물론 악의적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아닐 가능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일베몰이 하기엔 불충분하지 않나 싶네요.
14/12/28 14:32
앞으로 SNS상에서는 부엉이 표현할때
부엉님이나 부엉부엉거리십니다로 극존칭해서 써야겠군요 구글에서 일베로 지정하고 부엉대노 검색해도 저 사건 이외에는 언급도 없는데
14/12/28 14:36
1. 그 사이트에서 부엉대노라는 표현을 쓰냐
2. 실생활에서 부엉대노라는 표현을 쓰냐 지금 봐서는 1,2 모두 아닌거 같고, 더해서 찾아보니 고향도 경상도가 아닌거 같고요. 아주 싱싱한 떡밥이네요. 이건 어느정도는 추론(이라 하고 넘겨짚는)의 부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인스타의 전후 게시물을 볼 수 없어 맥락이 있는 사진과 발언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맥락이 없다고 가정할 때는 최소한 뭔가 상당히 뜬금없는 표현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창의적이라고 할지 4차원적이라고 할지. 싸이가 챔피언 노래를 미국에 못 들고 가는 이유로 '니가' 때문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었죠. 그런데 이게 우리끼리는 우스개지만, 당사자들에게는 진짜 민감한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일베를 안해도 '부엉이'와 '노'란 단어가 그들의 특유한 조롱이란건 이미 멀리 퍼져있습니다. 그 둘이 조합되었으니 민감한 쪽은 민감할 수 밖에 없는거죠. 이런 민감함이 히스테리인지 방어기제에 가까운 건지는 사안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죠, 우리가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건 그 민감함을 일베몰이, 만물일베론이라 조롱하는게 아니라 최대한 많은 정보와 토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롱과 비웃음은 그 다음에 이루어져도 충분합니다. 이건 비단 일베문제 뿐만 아니라, 최근 넷상에 벌어지고 있는 많은 배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고요.
14/12/28 14:41
동의합니다. 지금 이 글에서도 일베몰이한다고 비판하시는분들이 많은데 그게 옳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조롱과 비웃음전에 수많은 토론이 이루어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문제는 제 입장이지만 인터넷토론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질게 없다는게...
14/12/28 14:37
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누가 귀엽노라고 본문에 쓴적이 있는데 경상도에서 안 쓴다고 그 말 쓴 사람 일베라고 몰아가던 기억나요.
자기는 경상도 사람이라면서 경상도 노 용법에서 그런말 절대 안쓴다고 하던분들도 많았구요. 근데 어차피 사투리인데 그걸 용법 정한다는게 참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귀엽노라는 말은 제 친구들 15년 전에도 쓰던 말이었는데 그 논란 보면서 좀 무섭더군요. 부엉대노는 모르겠는데 (저놈의 개XX) 와저리 멍멍거리노는 저도 쓴적 있는 말입니다.
14/12/28 14:38
경상도 사람으로 부엉대노라는 말 들은적은 없습니다만, 이게 일베로 몰린다면 솔직히 노로 끝나는 사투리 쓰기 힘들어지는거 같아 불쾌합니다. 사투리는 애초에 언어의 변형이고 사투리가 사투리 사전에 들어있어야 사투리인건 아닙니다. 멍멍대노가 되면 부엉대노도 충분히 가능하죠. 부엉이가 부엉부엉 우는건 이미 합의된 사항 아닙니까. 사투리에 정형성을 요구하고 거기서 벗어났다고 이건 사투리가 아닌 다른 의도가 있다한다면 사투리쓰는 사람이 어떻게 사투리쓰고 다니겠습니까. 표준어 쓰는 사람은 꼭 정해진,규격화된 표현만 사용하나요?
14/12/28 14:39
흠 근데 말이죠. 글쓴분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일베로 몰아가는것 같지는 않은데요?? 좀 과도하게 쓰신것 아닌지...
이 글보고 오유 엠팍등 일베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들을 돌아다녀봤는데 일베로 몰아가는것 보다는 의심의 경우가 더 컸습니다. 아니 함부러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경우도 많았고요. 몇몇 분들이야 일베다라고 단정지으면서 글쓴것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본문에서 말한대로 일베 몰이를 하는 정황이 크지는 않습니다. 이런사건들 일어나면야 왕왕 몰아가는 사람들도 잇지만 그건 재미로 그럴가능성이 높거니와 또 늘상 존재하는 소수의 퍼센테이지 입니다. 본문처럼 논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닐뿐 '일베몰이' 한다고서 단정지을 사한이 아닙니다. 더더군다나 통진당 사태와의 비교는 더더욱 그렇고요.
14/12/28 14:46
솔직히 말하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 이글은 이정신에 대한 일베 몰이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네티즌들을 비판하는 태도를 가지는데요.
실제로 오유 엠팍등의 사이트에서는 일베 몰이보다는 의심정도에서 그치고 있습니다. 몇몇 확정짓는 사람도 있긴한데 애초에 이러한 사한에서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죠. 그것 가지고 몰이를 한다고 하기에는 근거가 너무 불충분합니다. 더 웃긴것은 이글 하나만 보고 일베 몰이한다며 조롱과 비웃음짓는 분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과연 옳은일인지 저는 모르겠네요...
14/12/28 14:48
음 쓰신 글을 읽어보니 저도 공감이 됩니다..
쟤 일베하는거 아냐? 라고 하는 의심이 대부분에 쟤 일베하네 일베충! 하는 낙인 여론도 꽤 있습니다만 너무 몰아가는거 아니냐는 우려와 지적의 여론도 역시나 적지 않네요. 싱싱한 떡밥이니 활활 타오를 듯 하고... 좀더 지켜봐야겠네요 여론의 추이가 어디로 흘러갈지
14/12/28 14:48
엠팍은 지금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처음 봤을 때 이 문제를 두고 엄청나게 싸우는 중이였습니다. 지금은 진정된 것처럼 보이네요. 아까전까지만 해도 이정신을 몰아가는건 소수의 퍼센테이지가 아니였습니다. 엠팍에서 과거 글 검색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저도 엠팍 분위기를 보고 이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재미로 몰아간건 아니라고 봅니다. 엠팍에 찾아보니 처음 촉발된게 베스티즈를 비롯한 여초사이트라고 하는데, 엠팍의 아침 분위기를 보면 거기에서도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 만일 재미로 몰아간 인간이 있다면 진짜 나쁜놈들이고요. 누가 명치님을 재미로 일베충으로 몰아간다면 어떻겠습니까. 대상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입니다.
14/12/28 14:53
엄청나게 싸울수야 당연히 있죠. 커뮤니티는 그러한 싸움이 없으면 돌아갈 동력이 없는 존재니까요. 문제는 이글이 그것을 '일베몰이'라고 단정짓고 쓴 글이라는것에 있습니다. 애초에 부먹이냐 찍먹이냐로도 몇개월 동안 논쟁이 촉발되는데 일베문제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이 사회에서 이정도 싸움은 일어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죠. 근데 그것을 일베몰이라고 하시면서 글을 쓰셧다는건 본인이 말씀하시는 일베몰이를 하는 네티즌이랑 근본적으로는 다른바 없는 메카시즘이 느껴지는 글이라는거죠.
14/12/28 14:59
제가 언제 일베 몰이를 하지 말자고 한건가요? 논쟁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한건가요? 일베로 단언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점에서 '부족한 근거로 까지 말자'는 말을 한건데, 메카시즘이라는 말을 듣다니... 조금 의외네요.
14/12/28 15:02
아니 애초에 본인이 부족한 근거로 까지말자고 하셨으면서 정작 본인도 이글에서 부족한 정보로 네티즌들을 까고 있는것 아닌가요?
고작 인터넷기사 하나 가지고 여론이란 표현을 단정지을 만큼의 정확한 정보가 잇는것도 아니면서 그러시는것 자체가 본인이 생각하시는 그들과 다를바 없다는거죠.
14/12/28 15:06
당시 엠팍에서 이정신을 둘러싸고 엄청난 분쟁이 일어나고 있었고, 일베충이라고 단언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이정신을 쉴드친다고 일베충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그들을 비판하는 글을 썼습니다. 솔직히 전 그때 논쟁들 다 캡쳐도 안했고, 좌표 딴 것도 아니라 지금 검색한 파편적인 글 정보들 밖에 없네요. 어쨌든 분위기가 이러긴 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653390&cpage=1&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C0%CF%BA%A3%20%C0%CC%C1%A4%BD%C5
14/12/28 15:11
사이트 하나의 개인글만 가지고는 정확한 정보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분위기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침을 될 지언정 그것이 한 판단을 고착화 시킬 어떠한 정보도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분위기를 나타내는 글을 가져오시는것은 하등 도움이 안됩니다.
더군다나 사이트 하나의 의견만 가져오신다면 더더욱이요.. 다양한 사이트의 다양한 의견들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충분한 근거가 성립되지 않는다면 이글 역시 본인 생각하시는 '몰이'를 하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14/12/28 15:01
그리고 이건 저만 느낀게 아닙니다. 저랑 하등의 관계도 없는 분이고요. 당시 분위기가 이런 글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C.php?mbsC=bullpen2&mbsIdx=1652904&cpage=2&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C0%CF%BA%A3%20%C0%CC%C1%A4%BD%C5
14/12/28 15:04
이런 개인적인 글들이야 당연히 나올만 하죠. 개개인 차에 따라서 그것을 받아들이는것에는 차이점이 있으니까요. 그것은 이 사한과 별 상관없어요.
제가 이야기하는것은 인터넷 사한의 논란 가지고 부족한 정보과 근거를 가지고 상위층위의 내용과 결부시킬수 있냐는거죠.
14/12/28 14:44
============
모두 아시다시피 종북 몰이를 당하는 사람들은 2가지 피해를 겪게 됩니다. 1. 실제적인 형사처벌 2. 대중의 낙인 ============ 라고만 쓰셨는데, 이것이 전부가 아니죠. 종북몰이(공산당 몰이)가 성행하게 되면 '집권당(새누리당/공화당)에 설설 기는 자기검열이 사회 전반에 퍼지게 된다'는 게 핵심 아니었던가요. 일베몰이가 성행하게 되어 일베를 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사회 전반에 퍼지게 되는 건.. 뭔가 비교적 기꺼운 상황이네요. 가정된 상황에서 '일베를 할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자유일베투사들이 양성될 걸 생각하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일베몰이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들에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어쨌건 매카시즘적 종북몰이에 일련의 일베몰이를 비견할 수 있다는 건 너무 나가신 게 아닌가 합니다.
14/12/28 14:46
'나는 분명히 들었고 썼던적이 있는 사투리 용법을 못 쓰게 된다'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니 그 이전에 사투리를 희귀한(지도 모르겠지만) 용법으로 썼다고 사상검증을 강요받게 되는게 옳을까요?
14/12/28 14:50
말씀하신 점도 분명히 있죠. 개인적으로는 그게 '종북몰이에 의한 사회공포분위기 조성'에 비견될 만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사람에 따라 나고 자란 고향의 언어를 충분히 중시한다면 비견할 만 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14/12/28 14:53
음, 약간 댓글을 수정하셨네요. 위에 단 댓글이 '사상검증'이란 단어를 추가하셨을 뿐인데 뻘댓글이 됐습니다.;
일베몰이랑 종북몰이가 사상검증이란 단어로 한데 묶여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여전히 사회 전반적인 파장을 생각하면 그에 동의하긴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개인마다의 생각차이겠지요?
14/12/28 14:51
네.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됩니다. 저는 '개인의 피해'라는 관점에서만 써서 이건 언급 안했네요.
그리고 '일베몰이가 성행하게 되어 일베를 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사회 전반에 퍼지게 되는 건... 뭔가 꽤 기꺼운 상황이네요.' 이거 진짜 위험한 말씀입니다. 조금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필요한 사람들의 희생, 피해를 당연시하는거 같은 느낌이네요.
14/12/28 14:56
꽤 기껍다, 라기 보단 비교적 기껍다, 라고 표현을 고쳤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의 피해 1,2번 중 2번의 희생이 있겠지요. 그렇기 떄문에 '꽤 기껍다'가 좀더 신중해야 할 표현임에 동의합니다.
14/12/28 14:57
근데 실제로는 그렇게 갈 수밖에 없죠. 최대한의 공공의 행복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현실은 결국에는 피해를 보는 사람이 존재하니까요. 문제가 그 사람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해 줄까일뿐...
14/12/28 14:47
글쎄요 저는 이해가 안 가는게
애초에 ~노라는 표현을 가지고 이게 사투리로 자주 쓰는 표현이 맞으면 일베가 아니다. 자주 쓰는 표현이 아니면 일베 유저일수도 있다라는 판단이 좀 그렇네요. 저는 경상도에서 30년 살았지만 이 글을 보면서 제 지식에 기반해서 상대방이 일베유저다 아니다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자체가 들지 않았습니다. 왜 그래야 되나요. 필요하다면 일베유저 감별사라는 직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지 않을 사람들이 함부로 죄인을 만들지 말구요. 비약으로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 살면서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 못하면 외국인입니까? 한국 사람 중에서 한국어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구요. 마찬가지로 경상도 사투리 제대로 구사 못하면 일베유저인가요? 서울 토박이가 그때 기분에 따라 마음 내키는데로 어설프게 사투리 흉내낼 수도 있잖아요. ~노라고 말하면 그냥 그러려니하구 넘어가면 되는데 이런거 가지고 일베유저다 아니다. 이슈화된다는게 일베인들에게는 반가운 일 아닌가 싶습니다.
14/12/28 14:53
뭐; 대놓고 악의적 의미를 갖지 않는 이상 괴도한 비난은 자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일베 용어가 일베스럽게 쓰인건지 아닌지는 딱 보면 명백하게 드러나거든요. 이건 그냥 심증만 있는 경우죠.
추가로 진짜 일베유저인 연예인이면 저렇게 멍청하게 의심살 짓 안한다에 한표입니다;
14/12/28 14:54
근데 표준어로 "어디서 자꾸 부엉대냐?" 이런 말은 충분히 쓸 수 있다고 봅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부엉대냐=부엉대노 인지는 모르겠지만요.
14/12/28 15:00
‘부엉대노’는 ‘부엉’+‘~~대다’+‘노’라는 사투리의 조합으로 충분히 쓸 수 있을만한 말입니다.
-------------------------------------------------------------------------------------------- 경상도사람이 아닌데 사투리를 조합해서 충분히 쓸 수 있을만한 말이라고요??
14/12/28 15:41
잘 모르면서 다른 지역 사투리를 맘대로 쓰는 경우는 흔히 있습니다.
잘 모르면서 어설픈 외국어 쓰는거 생각해보시면, 별로 이해하기 힘든 현상은 아니지요.
14/12/28 15:01
몇몇 아이돌들의 일베용어사건이 터진 뒤로는 유명인이 일베 느낌이 나는 용어(일반인들은 느낌이안오는)를 당당히 적는 경우 아예 일베도안하고 일베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도 그렇고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들이 나 일베한다고 티내려고는 안 할거 같아요.
14/12/28 15:01
태생부터 부산사람인 저로써는
~노 라고 하는 말은 이해가 가는데 부엉대노 라는 말은 태어나서 처음들어봅니다. 저라면 부엉대노가 아니라 와 자꾸 씨부리쌌노 라고 적겠군요
14/12/28 15:02
일베에서 별거 가지고 다 지역으로 몰고 그러는거보고 참 할 일없다 생각했었는데 그거랑 똑같은 일이 반대 방향으로 벌어지기도 하는군요;;...
14/12/28 15:04
일베포비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 이게 굉장히 절묘해서 의심하는 쪽이 과민반응한다고 말하기도 조금 뭐하네요.
전 판단 보류입니다.
14/12/28 15:06
어쨌든 경북지방 사는 사람으로서 흔한 표현은 아닙니다. 다만 표현 하나가지고 일베로 몰아가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확실히. 흔하지 않은 표현을 하나만 가지고 너 일베! 라고 하는건 그냥 일베에서 하는 짓이랑 다를바가 없죠.
14/12/28 15:07
돌아가신 아버지와 똑같이 생기셔서 다시 만나고 싶은 2인 중 한명을 노무현 대통령으로 꼽았던 홍진호가 영화 변호인 보고나서 트위터에 '씁쓸찌릉찌릉하다'라고 한마디했다가 일베로 몰린 사건이 생각나네요.
14/12/28 15:12
간접적인, 일종의 암호화된 일밍아웃이 그쪽서 꽤나 보편적인 문화다 오니 오폭이 자주 터지지 싶긴합니다. 그래놓고 지들끼리 동족 알아보고 낄낄대고... 그냥 별로 걔네 얘기를 하고 싶지 않네요.
14/12/28 15:13
솔직히 좀 무서워요
일베몰이는 사실 여초사이트나 여성들이 좀 심한편인데 잘못알았으면 잘못알았다고 해야지 그냥 막무가내로 몰아부치는거 보면 섬뜩합니다 노래방에서 강산에 와그라노 부르면 그냥 일베 될기세니까요
14/12/28 15:14
뭐 위 사건과 관계없이 요즘에 뭐만 하면 일베로 몰고 가는 게 있는 건 사실이긴 하죠. 예전 뭐만 하면 빨갱이 외치던 거 생각날 만큼.
일베 들어가지도 않는데 일베에서 쓰는 말까지 다 알아야 할 정도니...;;
14/12/28 15:17
저는 일산에서 17년을 살다가 군대를 갔는데 소대에 영동지방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투리를 많이 따라하곤 했습니다
근데 씨엔블루엔 알려진 부산사람인 정용화 외에 이종현도 부산사람이죠 팀의 과반수가 부산사람이고 데뷔년도만 따져도 내년이 저친구들 같이산지 최소5년인데 저정도 따라하는건 전혀 이상한일이 아닙니다
14/12/28 15:24
부엉이 울때 부엉대다 라는 말을 일반적으로 잘 안쓰지 않나요? 잘 안쓰는 말을 그것도 부엉이를 노자를 붙여가며 쓴게 오해사기 딱좋다 정도의 느낌...
14/12/28 15:26
포도밭에서 갓고쳐쓴 격이라 봅니다.
이런거말고 SBS 뉴스등에서 자료로 장난질 치는 놈이나 얼른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동일범인데 화제만 되고 잡히진 않으니 ....
14/12/28 15:29
일베의 행적이 있기에 일베를 조심해야 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가 안되네요. 그보다 일베포비아가 그동안 여러 오발사격이 있었으니 넘겨짚어 공격하는걸 피하는게 우선이겠죠.
14/12/28 15:34
이게 그렇게 대단한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는 99.9% 맞다고 봅니다
판단의 근거는 ~노 하나가 아니죠 하나하나는 있을 수 있지만 여러개가 모이면 빼도박도 못하는거죠 물론 확증은 없습니다만
14/12/28 20:04
100%가 아니기 때문에 그 감정을 바깥으로 내보내면서 저사람을 매장해야 한다고 하진 않겠지만 저 사람에 대한 제 안의 이미지는 까일 수 있는거죠 그리고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저사람은 대중들의 호감을 잃게 되는 것이 될테구요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말면 되는거구요 감정적인 차원의 문제였으니까요
14/12/30 21:58
자기 주장이 틀렸단걸 알았으면 철회하면 되는거죠 앞에서도 계속해서 말한거처럼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제가 이 생각을 가지고 저사람에게 손해되는 짓을 했다면 사과의 필요성이 생기겠지만 어디까지나 제 안에 존재하는 저사람에 대한 호감도의 증감에 대한 이야기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사과할 필요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딱 아니면 말면 되는 문제입니다
14/12/28 15:38
일베 떡밥은 넘치고 넘쳐서 일베가 일베포비아를 부르고, 일베포비아가 일베포비아포비아를 부르고, 일베포비아포비아가 일베포비아포비아포비아를 부르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문제는 피하는게 답이라고 보고... 뭔가 굉장한 은어도 아니고 부엉이와 '~노'의 조합이라면 지난 2년간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을 한 사람이라면 일베부터 떠오를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저런 표현을 썼다니 신기하기는 합니다. 아이돌과 연관되어서 문제가 된 적도 있었는데 말이죠.
14/12/28 15:44
사실 어설프게 사투리 따라쓰면 저렇게 자주안쓰는 표현이 나오긴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주변에 경상도 친구들이 많이있어서 같이 말하고있으면 사투리를 따라썼는데(은근 경상도 사투리가 중독성있더군요) 나중에는 그 친구들 안만나도 가끔 경상도 사투리가 튀어나옵니다. 서울말+경상도말 or 전라도말+경상도말을 이상하게 붙혀서 자주썼었네요. 뭐 이정신씨도 주변멤버가 전부 경상도 사람이니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14/12/28 15:47
다른 정황 증거가 2-3개 더 있는것도 아니고 "부엉대노" 하나가지고 일베낙인을 찍는건 좀 무리수아닌가요?
이종신이라는 멤버가 경상도 출신이 아니더라도, 씨앤블루에 경상도 출신 멤버 둘과 함께 몇년을 살았으니 어설픈 경상도 사투리 흉내야 충분히 낼수있는걸테고.. 뭐 정말 경상도 토박이쯤 된다면 어디서자꾸 부엉부엉하노? 정도로 썼겠지만 말이죠. 어설픈 증거 하나 가지고 일베낙인찍어놓고 나중에 아닌게 밝혀져서 아님말고~ 라는 이중잣대질 할게 아니라면 이런건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키보드를 두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14/12/28 15:54
일베에서 노와 부엉이를 희화화한다는건 일베를 안해도 압니다
저런 표현은 저도 할 수 있죠 저 표현을 쓴 것 만으로 일베한다고 몰기는 어렵습니다 2012도 아니고 요즘 일베가 일밍에 얼마나 조심하는데요 정말 초딩급 아닌이상 실수로 일밍아웃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전 저거 일부러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20대 남자연예인이 일베 모를리가 없습니다 홍진호때와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일베는 뉴스에도 여러번 나왔고 특히 연예인이 일베에 엮여 곤욕을 치루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일베를 안하더라도 일베의 유명한 자생어들은 우리가 알듯 20대남자연예인이라면 웬만하면 다 압니다 그런데 부엉이에 노체를 섞어서 인스타에 올린다? 일베포비아들 건드려서 재미좀 보겠다는 시나리오가 아무것도 모르고 올렸다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입니다 타진요급 억측이라고 해도 할말없지만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20대남자녀석이 부엉대노를 모르고 썼을거라 생각되지 않네요
14/12/28 20:12
어 서울 토박이가 군생활 2년을 부산에서 하다보니, 요즘에도 친구들끼리 장난치다 되도않는 ~노 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일베가 활성화된 이후에 괜히 일베인으로 보일까봐 하면서도 움찔움찔하긴 하는데 군대에서 ~노 라는 말투가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사용하다보니 지금도 술먹거나 하면 장난스럽게 조금씩 나오네요.
남을 비난할 때는 그럴 것이다가 아니라 그거네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요.
14/12/28 17:17
위에 댓글들 좀 다 보고 쓰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많은 사람들이 님과 같은 태도를 견지한다면 언젠가는 님도 일베충이라는 의심 받게 될 걸요.
14/12/28 16:15
일베를 안할수도 있지만
부엉대노란 희귀한 표현을 저렇게 맞아 떨어지게 쓰는건 반대로 노리고 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론 의도적으로 썼다는 느낌이 좀더 큽니다. 제평생 저런 표현은 처음이니까요 좀더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면 일단 부엉대노의 표준이라할 부엉대냐 부엉대니라는 말이 그냐 있을수 있다가 아니라 실재 쓰이는지 쓰여도 경상도 지역에서 과연 이말이 실재 일상에서 쓰이는지 저글을 쓴 가수가 경상도지역 연고에 그지역말을 쓰는 사람인지 종합해 봐야겠죠 그냥 쓸수 있는 말이다라고 하기엔 저런 표현을 수십년동안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일듯한 상황에서 저런 표현을 정말 생뚱맞게 썼다면 의심을 받기쉽다고 봐야죠
14/12/28 17:20
같이 활동하는 멤버가 부산 지역이고 뭐 이런것도 다 따져보는게 맞겠죠.
저만 해도 친구가 부산 토박이인지라 장난삼아 어설프게 부산 사투리 따라하곤 했는데 몇년동안 써도 아무 탈도 없던 것이 몇개월전에 잘 알지도 못하는 인간이 재 혹시 일베충 아니냐 이딴 소리 지껄여서 아직도 기분이 많이 빡치네요 이런 사안만 봐도. 좀 다들 조심하고 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좀 적당히.
14/12/28 16:18
경북 27년 살았지만 참 기가 차네요 크크 일베 얘기 그냥 안하면 안되나요
별 생각없이 말하려다가도 요즘엔 많이 무서워요 그놈의 노노노 이정도면 거의 일베판정승인듯.. 뭘해도 일베 일베라
14/12/28 16:23
부산에서 자라긴 했는데 저라면 ' 왜 일케 부엉(울어) 대쌋노' 라고 할거 같긴 한데
'어디서 자꾸 부엉대노'도 그렇게 이상하게 느껴지진 않는데요. (저 포함 부산 출신 여친도 별로 이상한거 모르겠다고.)
14/12/28 16:30
그놈의 일베 일베.. 종북몰이 빨갱이몰이 패션진보 같은 현상들과 함께 이것도 넓게는 정치병의 한 종류인거같네요.
그리고 만약 진짜 일베유저라고 해도, 뭐 어쩌라구요? 끌어내서 총살이라도 시킬겁니까, 아니면 칼 주고 할복이라도 강요할겁니까?
14/12/28 16:42
뜬금없는 댓글이네요.
'지배층의 의도를 모르는 한심한 대중들 쯧쯧'하며 컨셉잡고 노는 것도 상황봐가면서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2/28 16:32
일베 를 하는 게 나쁜 것이 아니다 라는 주장은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엉대노 따위의 경상도 토박이가 들어도 어색하기 그지없는 글을 스느스에 써 놓고 일베 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 하는 것은 보는 사람들이 멍청하다고 얕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숨기지 마세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당신 편이니까요 일베 에 재미있는 글도 많이 올라오니까 눈팅할수도 있고 눈팅하다보니 일베 에서 쓰는 표현 자연스레 따라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보는 사람 열받게 제발 저런 표현이 절대로 일베 와 무관하다는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려 들지 말아요
14/12/28 17:10
신세계에서님의 이해력이 준수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라, 어떤 주장이 설득력없다는 근거가 "내가 설득이 안됨"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말씀드린 겁니다.
14/12/28 17:20
제 기준이라기보단 교양을 갖춘 이들의 상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남에게 왈가왈부를 듣기 싫으면 덧글을 안쓰시면 됩니다. 아니면 남들이 모두 동의/인정할만한 수준의 글을 쓰시던가요.
14/12/28 17:21
같이 활동하는 멤버가 부산 지역이고 뭐 이런것도 다 따져보는게 맞겠죠.
저만 해도 친구가 부산 토박이인지라 장난삼아 어설프게 부산 사투리 따라하곤 했는데 몇년동안 써도 아무 탈도 없던 것이 몇개월전에 잘 알지도 못하는 인간이 재 혹시 일베충 아니냐 이딴 소리 지껄여서 아직도 기분이 많이 빡치네요 이런 사안만 봐도. 좀 다들 조심하고 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좀 적당히.
14/12/28 17:48
정색 님의 불쾌감은 당연한 것이고 저 역시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 사안의 경우는 부엉이와 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바람에....
14/12/28 16:35
전 언젠가 이런 식의 낙인 찍기가 역풍을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피아식별을 제대로 해야죠. 일베용어라는 게 대부분 디씨용어고, 그 중에 몇몇은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죠. 이러다가 범용적으로 쓰이는 용어도 일베라고 낙인찍기 시작하면, 피아식별을 할 수 없고, 그런 식으로 낙인찍기하는 사람이 반대로 공공의 적이 될 수 있습니다.
14/12/28 16:43
벌써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일베 좀 보는 게 뭐가 나빠라는 주장에 반박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원칙적으로 일베 보는 게 나쁘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서도요
14/12/28 16:47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도 그렇고 너무 지나치게 과민반응에 공격적입니다. 그런 태도라면 좀 더 구체적으로 비판해야 됩니다. 이런 식의 애매한 것도 같은 식으로 몰아치면, 의심받는 사람들이 억압감을 느끼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역공을 당하게 될 겁니다.
14/12/28 16:52
밑에새벽하늘님이현재상황을잘써주신것같아요 제생각에는 ~노라는 표현은 일베와 상관없이 유년청년들 사이에서 유행어가되어버린듯합니다 이런상황에서는 차사마님 말씀대로 점점 역풍을 맞을확률이 높아지겠죠
14/12/28 16:47
저는 광주사는데 피시방가면 가끔 노,노 거리면서 노는 학생무리들이 보여요.
생각보다 많은 애들이 광주 살면서 일베를 하거나 '노'로 끝나는 말이 어린애들 사이에서 유행어가 됬거나 둘중 하나인데 제 상식에선 전자는 말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노'로 끝나는 말이 애들 사이에서 유행어가 됬다고 혼자 결론냈네요.
14/12/28 16:48
부산에서 39년 살았지만 부엉이보고 부엉대노 라는 말하는 사람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부엉이가 울어대노 혹은 짖어대노 라는 말은 쓰겠지만 글쎄요 부엉이보고 부엉대노?? 경상도분중 단 한분이라도 부엉대노 라는 말 쓰신분 있다는분 좀 봤으면 좋겠네요
14/12/28 17:23
일단 재는 경상도 안 산대요. 같은 멤버가 부산 쪽이니까 어설프게 따라해봤겠죠.
관심없어서 몰랐네요 이런 식의 댓글은 안 다셨으면 좋겠습니다.
14/12/28 20:14
저도 경남 토박이인데 도시에서는 부엉이 볼 일이 없으니까 부엉대노라는 말은 잘 안해도 멍멍대노 혹은 야옹대노 라는 말은 심심치 않게 합니다.
14/12/28 16:50
피지알에서 조차 ~노 라고 쓰면 그게 맞는 표현이니 아니니 하면서 한참 리플이 달리죠.
일베가 없어지거나 다른표현이 일베에서 인기가 많아지기전에는 계속 마녀사냥나올듯 싶네요
14/12/28 16:52
그냥 부엉이하고 ~노 체는 금지를 시키죠? 그냥 일베용어라고 하고 이거 쓰면 일베인이라고 단정을 짓죠?
미리 그렇게 공표하고 대대적으로 알려야 애꿎은 피해자들이 없을거 같네요
14/12/28 17:07
이정신이 일산에 살았고 정발고를 나왔다는데...처음 알았고요.(저는 정발고는 안나왔지만 정발고 바로 근처에 18년째 삽니다)
너무 몰아가는건 그렇지만 이정신이 쓴글이나 사진보면 일베 할 수도 있겠다 생각은 듭니다.
14/12/28 17:09
이제 일베 잡아내는 수준이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잡아내는 수준까지 들어선 것 같습니다. 포비아의 일종이 되어서, 대중의 공감을 전혀 끌어내질 못해요. 자기들끼리 꼬투리 잡아서 일베다!! 낙인 찍은 후에 뿌듯해하며 비난하기.
14/12/28 17:10
~노 쓰면 일베!, 부엉이 쓰면 일베!
일베에서 일상에 쓰는 온갖 말들에 이상한 의미를 계속 부여하면 언젠가는 일베에서 한글쓴다고 한글쓰면 일베충 취급할겁니다 크크크
14/12/28 17:13
역으로 생각하면 일베에서 쓰이는 표현이 그만큼 일반 언중에게 그다지 거부감이 없는 유행어 정도로 그 위치를 잡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안타깝긴 하지만 어찌할 수도 없는 거죠 언어라는 건 통제가 되는 게 아니니깐요
14/12/28 17:23
지금 상황은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게 생긴 꼴입니다. 제가 이리 님의 의견과는 크게 동조한 적이 없었는데(리플은 안 달지만), 이번에는 이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14/12/28 17:11
낙인을 찍으면 그만큼 비난하기도 쉬워지고
옹호하거나 반박하는 측을 동조자로 몰면 되니까요. 일베로 모는 것이나 종북으로 모는 것이나 극과극은 통한다는 것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본적인 심리같네요. 피아구별하고 시작하자는. 어디서 어떤말을 쓴다 안쓴다 하기전에 언어는 변하면서 여러가지 형태로 쓰이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일베로 보는 입장에서는 고정적이라 것을 어느정도 깔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것 이외의 다른 자료가 나와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해지겠지만 노무현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증명했다고도 보지 않습니다. 예전에 모음료회사의 코알라 논란과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14/12/28 17:20
경상도 사람입니다.
일베하는 걸로 보기엔 1. 사진 없이 저 말만 뜬금 없이 내뱉은 경우 2. '어디서'라는 말 없이 내뱉은 경우 적어도 이 둘 중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관계 없는 것을 보니 지나친 의심으로 보입니다. 부엉댄다는 말은 처음 들어보지만 부엉이 장식 여러 개가 찍힌 사진을 보고 부엉댄다고 하는 건 고양이 여러 마리 찍힌 사진 보고 "어디서 자꾸 야옹대노"라고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경상도 사람이 아니라는 게 걸리긴 한데, 일베 안 해도 경상도 사투리(+기타 지방사투리) 따라 쓰는 서울 사람들을 많이 본지라 이것도 그러려니 합니다.
14/12/28 17:25
문화대혁명 홍위병 보는 기분이 듭니다. 본인들이 뭐 정의의사도인냥 으스대지만 결국 표현의 자유 다 박살내는 깡패들일뿐.
아무렇지않게 과실 저질러놓고 혹여나 아니면 아님 말고 크크크크
14/12/28 17:29
경상도 출신이 아니라는게...
입으로는 뭐 지인 말투 흉내내도 글은 다른 영역인데 엄하게 낯선 사투리를 뭐하러 끄적이지 싶긴 하네요 크크
14/12/28 19:14
적었다시피 주변인들의 '말'이 입에 붙어도
원래부터 사투리 쓰는 지방 사람들도 대부분 서울말 쓰는게 '글'이죠. 지방 사람도 아닌 사람이 그 동네 사람들끼리도 쓴다 안쓴다가 갈리는 '글'을 굳이 남겨 논란되니 참 쟤는 쓸데없는 짓 한다 싶죠.
14/12/28 19:46
물론 연예인이니까 다른 입장이 있겠습니다만
제친구들중에서도 표준어를 쓰는 친구들이 가끔 채팅방에 저 따라한답시고 틀린 사투리를 구사하기도 합니다. 물론 실생활에서도 어색한 억양으로 따라하기도 하구요. 연예인이니까 굳이 논란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건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개인 sns에서까지 저렇게 논란이될정도의 글인지는 의아하네요.
14/12/28 17:43
소속사의 대응도 궁금해지네요.
시엔블루와 그 멤버들도 인기의 기반에 여팬덤이 있는 그룹이니 본문만큼 심각한 상황이면 소속사 차원에서 뭔가 대응을 할 것이고.... 그런게 없다면 그냥 주말 넷상의 사소한 에피소드1 일 것이고....
14/12/28 17:56
경상도 출신으로써는 부엉대노라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만.
저 표현이 이질감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저 문장의 스텐스는 딱 의심하기도 좋고 그렇다고 하기도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한 상황이라면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아니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경상남도 출신으로써 '~하노'라는 표현은 잘 안씁니다. 굳이 쓴다면 '므하노?' 식으로 의문형으로 쓰겠지요
14/12/28 18:07
일베인들이 가지고 있는 의식으로 쓴 표현이 아니었다면, 소속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베 논란으로 힘들었던 연예인들이 많았으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무얼 주의해야 하는지 알게 해야죠. 일종의 소양교육이 필요한 부분이겠지요.
14/12/28 18:16
저도 일베 싫어하지만 도대체 일베 하는게 뭐시간대 일베유저들 못솎아내서 안달들인지 모르겠네요.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게임 공개 채널만 들어가도 백날 일베충이네 어쩌네 싸우고있는거보면 어휴...
14/12/28 18:38
부엉대노가 아니라 울고있노 정도를 쓰겠죠. 그래서 어색하게 느껴지는 거구요.
솔직히 일베가 클린해진다면 이런 논란이 왜 일어나겠습니까마는..
14/12/28 18:49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죠
일베 사냥에 눈알돌아가서 어떻게든 트집잡아서 깎아내리려고 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전 경상도 사람이구요. 개가 멍멍짖노? 이런식으로 잘만씁니다. 부엉이도 부엉부엉하고 우니까 부엉대노? 할 수 있죠. 쓸데없는 소릴;
14/12/28 19:56
말은 쓸수있죠. 경상도가 고향이고, 한번도 들어본적은 없지만 별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네요. 저걸로 일베를 한다고 하기는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 말이 어떤 논란을 불러올지, 어떤 부분을 자극할지는 인터넷을 조금이라고 해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가능했을텐데, 이 상황을 의도한건지,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걸 지적하고 싶었던건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논란의 의도된거였다고 생각합니다.
14/12/28 21:08
그냥 저 같은 사람은 뒤에서 볼 뿐입니다.
오이밭에서 갓끈 맸으면 어느 정도 감수해야죠. 사실 20대 남자 연예인이 모른다니, 뭐 알 수 없습니다만... 오해면 정식으로 해명하고 앞으로 실수 안하면 묻힐 테고, 관심끌려고 한 것이든 그냥 모르고 한 거든 깔 것도 없고 쉴드 쳐줄 것도 없죠.
14/12/28 21:52
일베충들도 한심하지만 일베한다고 저 난리를 치며 마녀사냥 매카시즘을 보여주는 인간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네요.
이 나라가 제대로 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면 설령 일베를 하는 일베충이라 할지라도 합법적인 선에서 놀았다면 충분히 용인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혐오하고 그 사람을 피하는건 자유지만 저렇게 여론몰이 해가면서 다른 타인을 괴롭히는 인간들도 인성이 제대로 된 사람들은 아닌거 같습니다.
14/12/28 22:11
내가 저 친구 입장이 되어봤습니다. 인기 아이돌밴드 맴버입니다.
일베를 한다면 저게 어떤 의미로 인식될지도 알기 때문에 안쓸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일베를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14/12/28 22:54
일베충이나 겨우 이깟걸 갖고 몰아붙이는 사람들이나 도찐개찐.
표준어든 서울살든 친구가 경상도든 뭔 상관입니까? 사람이 살다보면 가끔 사투리도 써보고 사투리를 글로도 표현하죠. 이런 표현의 자유도 없습니까? 경상도에서 부엉대노 쓰든 말든 뭔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인터넷에서는 표준어만 쓰는걸로 하던가요. 이런 허접한 증거로 일베충이라 몰아붙이는건 일베에서 하는짓만큼이나 똑같다고 봅니다.
14/12/28 23:32
부엉이+어색한 경상도 사투리가 우연치고는 정말 공교롭네요.
일베한다고 낙인찍고 비난하는건 안되겠지만 어느정도 의심을 살 수는 있다고 봅니다.
14/12/28 23:41
어.... 저는 경상도 사람이지만 부엉이가 시끄럽게 울고 있으면 "어디서 자꾸 부엉대노?" 라고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오히려 진짜 부엉이 소리 듣고 한 말이 아니라 부엉이 소품들 보고 한 말이라는게 꽤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고양이 인형들 보고 "어디서 자꾸 야옹대노?" 라고 안 할 것 같거든요. 아무도 이 얘기는 안 하시는 것 보니 저만 어색하게 느끼는가보네요크크
14/12/29 02:13
자더 그게 많이 어색합니다.
소리에 대한 반응 표현인데 실제 부엉이도 아니고 인형에 그렇게 반응하는게 상당히 어색합니다. 그런데 이거와 별개로 의심은 할 수 있어도 이거가지고 확정짓기는 많이 약하네요
14/12/29 00:15
오랜만에 왔는데 이슈의 종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군요. 저도 일단은 부산어 네이티브인데 '부엉대노?'라는 말은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참새라면 '으데서 짹짹대노'라고 하고 애가 울면 '으데서 찡찡대노'라고 하지요.
14/12/29 01:00
부산 경남권에서 평생 살았는데, 일상적이고 평범하게는 안보였어요. 이질감이 느껴졌다 할까.
근데 이 표현이 참 와닿았어요. '갱각을 줬다' 긁어 부스럼이죠. 아무것도 아닌 걸로도 일베아님?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충분히 껀덕지가 있으니.
14/12/29 01:17
sns의 멘션 하나의 늬양스에도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무려 생방 라디오에서 '민주화'드립을 뱉었던 전효성 사건의 임팩트가 새삼 와닿네요 크크
14/12/29 08:42
이건 정 궁금하면 이정신에게 묻거나 그의 입장표명을 기다려야할거 같은데요
당사자에게 묻지도않고 네티즌들끼리 관심법을 써가며 자기들끼리 확신을 해봤자 별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14/12/29 09:23
부엉대노 라고 했다고 일베로 몰아가는 것은 반대합니다.
다만 부엉대노라고 하는 사람 10명중 9명은 일베유저일겁니다. 저 사람이 10명중 1명일수도 있으니 단정지어서는 안되겠죠.
14/12/29 09:38
瓜田不納履 의심받을 처음부터 하지 말자.
왜 사투리까지 채팅으로 쓸까? 강원도 사람들이 그랬드래요(?)라고 일상생활에서 말하지만 채팅으로는 쓰질 안듯이..
14/12/29 14:54
근데 진짜 일베 하는 사람이고 자기가 인기 많은 아이돌 멤버면 저걸 대놓고 쓸까요
저도 저 사람은 일베 절대 안하는 사람 같습니다. 저도 경상도 평생 살았는데 자기도 경상도 살았는데 저런 표현 절대 안 쓰니 주위에서 저런 표현 안쓴다 노 용법에 맞지 않다라는 소리는 좀 안봤으면 합니다. 사투리라는게 정해진 용법이라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주위에서 안 쓴다고 딴 사람도 안 쓰는거 아니죠. 전에 귀엽노라는 표현가지고 사람 하나 제대로 조지는거 봤는데 그때 그 사람들이 드는 근거가 자기가 경상도 사는데 그런 표현절대 안쓰고 노 용법에 맞지 않는다는게 그 사람들의 근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