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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08 10:20:09
Name 우주전쟁
File #1 art_761824_15840609810.jpg (289.0 KB), Download : 3
출처 인터넷
Subject [기타] 2월 5일자로 폐교 확정된 대학교 (수정됨)


강원관광대학교
강원도 태백시에 소재한 강원관광대학교의 폐교신청이 2월 5일자로 교육부의 인가가 나서 폐교가 최종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95년도에 개교한 대학이던데 30년을 못 채우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네요. 이미 간호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과를 폐과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서 폐교는 시간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태백시가 광업의 쇠퇴로 인해서 인구가 계속 유출되고 있다는 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시에 소재한 유일한 대학교마저도 폐교가 되네요. 지방대학들에서는 이제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가 아니라 벚꽃이 피기도 전에 망한다"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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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ist
24/02/08 10:22
수정 아이콘
지방의 대학교들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우후죽순으로 세워졌던 대가를 뒤늦게 치르게 되네요.
학령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망하는 지방 대학이 생기는건 가속화되었으면 되었지, 막을 방법 따위는 없을 것 같습니다.
24/02/08 10:29
수정 아이콘
태백은 지역산업기반이 완전 무너져서...인구도 3만대라 시라 부르기도 어려운 상황이죠. 시를 다시 군으로 격하시키는 규정이 없다보니 유지시키고 있을뿐.
24/02/08 11:46
수정 아이콘
궁금한데, 그러면 행정조직 구조나 규모도 시 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려나요?
24/02/08 12:56
수정 아이콘
군 전환 논의가 아예 없지는 않았는데...
24/02/08 13:30
수정 아이콘
군 전환보다는 인근 시군과의 통합 떡밥이 있죠. 같이 옛 삼척군이었던 삼척, 동해와의 통합 떡밥이라거나, 같은 폐광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정선, 영월과의 통합 떡밥이라거나. 단독으로 군으로 강등되는건 힘듭니다. 당장 지역주민 반발에 태백을 시작으로 도미노 강등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일 지방 도동복합시들의 반발도 크겠죠.
동년배
24/02/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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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설립이면 김영삼 정부 대학설립준칙주의 때 생긴 대학이겠네요.
24/02/08 10:46
수정 아이콘
대학을 너무 막진것 같긴 합니다. 근데 아직 인구감소 2차 웨이브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24/02/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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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긴 인구감소 웨이브 맞습니다. 태백시 인구가 지금 3만대에요. 시는 커녕 군 평균 인구에도 못미칩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2/08 10:51
수정 아이콘
시대의 흐름이죠
시무룩
24/02/08 10:54
수정 아이콘
태백은 인구도 너무 적고 타지 사람이 저기까지 갈 요인이 딱히 없는데 학령인구는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고...
"이런데도 학교가 있어?" 할법한 학교들은 조만간 폐교 러쉬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산골짜기에 있으면 학생들이 기피하는데 수도권 학교들도 자리가 남아도는 시대가 올테니 죄다 수도권으로만 몰리겠죠
마르키아르
24/02/08 1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0만명씩 태어나던 사람이 이제 20만명씩 태어나고 있는데..

어마어마하게 많은 대학들이 사라지거나 망해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이 대학이 사라져???

이 대학을 공부 꼴찌하는 학생들이 가는 대학이라고??? ( 현재 중상위권 대학들은 아마 자연스럽게 이렇게.. )

하는 일들이 많아질듯요
성야무인
24/02/08 11:1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제가 학교 다닐때 4년제 대학 정원이 15만명 정도 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100만 수험생에)

지금은 휠씬 많긴 헌데

차라리 그 수준으로 줄여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긴 합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4/02/08 12:1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줄여놔도 대학진학률 70%를 넘겨버리니 15만 수준으로 감축하긴 할겁니다..
24/02/08 13:35
수정 아이콘
90년대엔 이미 30만 명으로 알고 있는데 학번이 어떠시길래...덜덜
오드폘
24/02/08 11:19
수정 아이콘
수도권도 핫바리대학은 간당간당 할건데 지방은 말할것도 없죠
지거국 몇개랑 지역별 사립 1-2개 빼곤 싹 닫겠죠
24/02/08 12:19
수정 아이콘
지거국도 이미 중국, 인도 유학생 안받으면 유지 안되는 수준이라고 하니 나머지는 말 다했죠
24/02/08 12:26
수정 아이콘
와 저학교가 아직도 있긴했었네? 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4/02/08 13:1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인구 수나 교통 등을 고려하지 않고 대학을 여기저기 너무 많이 인가해 줬어요
24/02/08 17:47
수정 아이콘
태백은 특히나 강원도 내에서 접근성이 별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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