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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04 10:34:10
Name Timeless
Link #1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676
Subject [일반] 코로나19 병의원 손실 보상안 공개 및 상상코로나(?)
저희 옆 이비인후과에 확진자 다녀가서 원장님 자가격리 및 폐쇄 상태인데 반가운 소식이 나왔네요.

"정부가 지자체 폐쇄명령을 받은 의료기관을 물론, 폐쇄명령 없이 의료인 자가격리 조치에 따라 문을 닫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을 실시키로 했다.

확진자가 직접 다녀가지는 않았지만, 의료기관이 입점한 상가 내에서 확진자가 나와 건물 자체가 문을 닫게 되면서, 함께 휴업을 하게 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그 피해를 보상한다."
출처 : 의협신문(링크 참조)

저도 언제 확진자 다녀갈지 몰라서 운명에 맡기고 하루하루 진료하고 있었는데, 이제 조금은 마음 편하게 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선 의원이 확진자 다녀가서 폐쇄되거나 메르스 때 어차피 환자 없으니 문닫아야지 하고 자가 폐쇄하면 그 로딩이 다 선별진료소로 몰리기 때문에 일선 의원도 열심히 진료봐야 합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이미 선별진료소 의료진들 번아웃 상태라 저희 같은 의원 진료가 의료시스템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저희 의료인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일차의료기관 원장님들 이야기해보면 코로나 자체는 두렵지 않은데, 적자로 운영을 못하는 것이 더 걱정인 상태거든요. 이렇게 나라에서 지원만 해주면 이전처럼 호흡기질환, 발열질환 다시 열심히 볼껍니다.

얼마나 보전해줄지는 알 수 없지만, 유지비 정도는 보전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정부의 보상안을 환영합니다.

--------------------------------------------------------------------------------------------------------------------------------------------

별개 이야기로 상상 임신..이 아니라 상상 코로나가 요즘 화두입니다.

어느 사이트에서 본 것인데, 코로나19 증상이 다양하다 보니까 요즘 사람들 심리가 이렇답니다.

열남 - 어 코로나인가?
기침 - 어 코로나인가?
두통 - 어 코로나인가?
재채기 - 어 코로나인가?
배아픔 - 어 코로나인가?
몸살같음 - 어 코로나인가?
뭐든 코로나같음. 이제 똥마려워도 코로나 걸린것 같고 막 그럼.

실제로 저한테 오는 환자를 봐도 꽤 많습니다. 목이 간지러워요. 몸이 무거워요. 괜히 피곤해요. 배가 아파요. 등등. 실제로 진찰해보면 특별한 병적 소견은 없어서(물론 코로나도 특별한 소견은 없지만..) 이런 분들 말로 안심시키고, 증상완화제와 필요 시 항불안제를 같이 쓰면 좋아집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로 두통, 속쓰림 호소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스트레스가 우리 몸을 어떻게 조종하는지 요즘 많이 느낍니다.

저도 저런 고통을 겪고 있거든요. 낮에는 환자 진료, 병원 걱정, 밤에도 코로나19 걱정으로 불면증도 생기고 하루종일 뇌가 쉴 틈이 없네요.
그래도 마음챙김(mindfullness)과 필요 시 항불안제를 사용하면서 잘 컨트롤 중입니다. 상상코로나나 스트레스 있는 분들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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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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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없는것도 코로나 떄문인것 같아요..
20/03/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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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마스크가 효과가 있더군요
덜 못 생겨짐...
Timeless
20/03/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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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다 코로나 탓입니다!
아기상어
20/03/04 12:23
수정 아이콘
이거맞다...
20/03/04 12:26
수정 아이콘
헉 저도
우와왕
20/03/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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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저도 그래여
20/03/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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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은 아니길..
20/03/04 10:37
수정 아이콘
인근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여, 1인 의원을 운영하는 저도 요즘 하루하루 불안한 날들인데
보상기준이 어찌 되려나 궁금하군요.
Timeless
20/03/04 12:05
수정 아이콘
많이는 기대하지 마시고, 일부라도 보상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만족을...
김홍기
20/03/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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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여친이 없어요..
Timeless
20/03/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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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명제 : 김홍기님 여친이 있으면 코로나가 없다. 빨리 여친을 만드셔서 코로나 좀 종식시켜 주세요.
20/03/04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오전에 이 기사 봤습니다.
"손실보상위원회는 이날 이번 코로나19 보상 사례를 신뢰 구축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발 이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Timeless
20/03/04 12: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되길 바라봅니다. 이번 기회에 보건부도 독립하고(비록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한다 정도 방안이 나왔지만) 변화가 있었으면 하네요.
강미나
20/03/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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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코로나 때문에 소개팅 다 끊겼습니다....
Liverpool_Clid
20/03/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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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코로나때문에 소개팅 파토가 난것일지 ㅠㅠ
강미나
20/03/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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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야 내 pgr이지ㅠㅠ
드아아
20/03/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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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그쵸..결코 제 머리때문이 아닙니다.
강미나
20/03/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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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풍성충이라(저기 저쪽 가세요. 단호)
Timeless
20/03/04 12:07
수정 아이콘
코로나 토착화되면 앞으로도...
댕댕댕이
20/03/04 10:43
수정 아이콘
보상수준이 합리적이라면 좋은 행정절차인거 같습니다. 병원 밑에있는 약국도 걱정이 되네요.
다른 이야기지만, 요새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진짜 디아제팜 처방받아야하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Timeless
20/03/04 12:09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보상수준은 아닐 것 같지만 그래도 메르스->코로나19 지나면서 발전해나가면 좋은 것이죠.
자낙스가 효과 좋습니다. 불면증이나 하루 종일 스트레스가 심하면 디아제팜이나 리보트릴도 같이 쓰면 도움되구요.
아스미타
20/03/04 19:23
수정 아이콘
리보트릴 장기복용시 부작용은 없나요?
Timeless
20/03/04 20:50
수정 아이콘
장기복용 시 약물 내성이나 의존 우려는 있고, 노인에서는 낙상 우려도 있습니다. 항상 적절하게 써야죠.
Chronic Fatigue
20/03/04 10:43
수정 아이콘
"뭐든 코로나같음. 이제 똥마려워도 코로나 걸린것 같고 막 그럼."
피지알러 대부분 상상코로나 의심환자로 밝혀져 충격
Timeless
20/03/04 12:09
수정 아이콘
똥마려운 상상코로나에서 피지알 지분이 큽니다!
사랑스러운 담비
20/03/04 10:4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Timeless
20/03/04 12:1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식욕이 폭발해서 어제 라면 뿌셔 먹고 잤네요. 얼굴이 부었지만 마스크와 고글 신공!
forangel
20/03/04 10:49
수정 아이콘
저는 2월1일,2월 23일 대구 갔다온후에 기침한번,콧물한번에도 화들짝 놀란다는..

그래서 거의 자가격리와 다름없는 생활 하는중..
이번주 주말까지만 이상없으면 되겠죠?
Timeless
20/03/04 12:11
수정 아이콘
네. 외람된 말씀이지만 그 정도면 혹시나 걸려있었더라도 완치 기준에 합당할껍니다^^:;
달달한고양이
20/03/04 10:50
수정 아이콘
대구 사는 지인은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 중인데 의욕이 바닥으로 가라앉았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외국인 학생을 많이 받는 대학원의 경우 학생 모집은 커녕 방학동안 집에 다녀오는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아서 난감해하던;;
그 와중에 봄이라 알러지도 시작인데 어쩐지 목이 아프고 멍한 것이 코...코로나인가 ㅠㅠ 무섭네요
Timeless
20/03/04 12:12
수정 아이콘
그럴땐 치료적 진단법이라고 알레르기 치료를 해서 좋아지는지 확인해보세요. 호전 양상 보이면 OK!
무의욕/우울감/불안감이 공존하는 코로나19 시대에 우리가 살고있습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
20/03/04 10:52
수정 아이콘
진짜 뭐 열만 나면 다 코로나 같아서 걱정되드라구요... 확진자 근처에도 간적이 없는데... ㅠㅠ
Timeless
20/03/04 12:14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는 하루에 열나는 환자를 10명도 넘게 보는데 비슷한 고민이죠.
코로나19 증상이 워낙 다채로워서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확진자를 경험하지 못했네요.
VictoryFood
20/03/04 10:54
수정 아이콘
지난 주말에 카페에 가서 빙수를 먹었는데 사장님이 기침을 하셔서 잠깐 코로나? 라고 생각한 적은 있었습니다.
Timeless
20/03/04 12:15
수정 아이콘
저는 알레르기비염이 있어서 가끔 재채기 하는데, 오늘 비염약을 안 먹었더니 환자 앞에서 재채기가... 바로 약 먹고 이제 괜찮네요.
Dirk Gently
20/03/04 11:0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기침이 꽤 오래 가는데 기침 말고 열도 없고 아무 증상 없고 1년 사이에 중국도, 대구도, 신천지 교회도 간 적 없고 (설에 대구 사는 친구와 술 한 잔 하긴 했습니다만....) 해서 코로나일 확률은 거의 없는 거 아는데도 괜히 '아무튼 어디선가 코로나 걸림' 같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이게 저는 걸려도 상관 없는데 혹시라도 다른 사람한테 옮길까봐 하는 것 때문에 더 걱정이 되는 듯 하네요..
Timeless
20/03/04 12:16
수정 아이콘
네. 내가 옮겨서 피해를 줄까봐 걱정이 크죠. 그리고 혹시나 내가 확진자일 때 동선 공개되면 '적당히 다니지'하는 비난을 들을까봐 외부 활동도 위축되고 그렇습니다.
유목민
20/03/04 11:05
수정 아이콘
매일 퇴근해서 샤워하면서 아직까지 발열이 없다는 것에 안도하다..

침대에 누워 30분쯤이면 상상코로나에... 힘들어하다 잠들고 하는 반복이네요.

사실 저 보상안이 별 쓸모가 없다는 것 알면서도 또 희망을 걸고 그러죠.
Timeless
20/03/04 12: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어제보다 나은 상황이란 점에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효과는 있습니다. 같이 잘 극복해봅시다!
쵸코하임
20/03/04 11:07
수정 아이콘
자기 전에 메로나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Timeless
20/03/04 12:17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아니라 메로나였다면 먹어서 혼내줬을텐데!
20/03/04 11:14
수정 아이콘
어제 롤 승급전 떨어졌는데 코로나 때문인듯;;
Chronic Fatigue
20/03/04 12:10
수정 아이콘
에이 그건 정글러 때문이죠
우리 정글 뭐하냐 코로나 걸려서 정글에 자가격리중이냐 = 예상되는 신종 패드립
Timeless
20/03/04 12:18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머리 한 켠을 차지하고 있어서 집중력 저하가 있어 그렇습니다. 앗. 상대도 마찬가지일텐데....
20/03/04 11:22
수정 아이콘
물 마시다 사레만 들려도 코로나 바이러스 탓인가 싶습니다 크크크
추천드립니다
Timeless
20/03/04 12:20
수정 아이콘
나 평소에 사레 잘 안 들리는데!? 소오름..

원래 물 마시는 행동은 무의식중에 일어나는데 의식하게 되면 사레 걸릴 수 있죠. 특히 코로나19 증상에 사레 걸림이 보고되면 아마 사레 걸리는 사람 많이 늘어날꺼에요. 목 간지러운 증상이 흔하다고 하니까 비슷한 호소하시는 분 많더라구요.
시린비
20/03/04 11:28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환절기 감기 자주 걸리는 편인데
이거 감기기운 오면 어째야 하나 싶어요. 열있고 기침나면서 그냥 마스크만 쓰고 회사일해도 되는지
검진이라도 받고 결과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뭐 딱히 위험한 사람 만나는 일은 없지만..
Timeless
20/03/04 12:21
수정 아이콘
정답이 없어서 회사와 상의를... 저희도 일단 감기 걸린 직원은 쉬도록 하고 있는데, 원장인 제가 감기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똑같은 고민입니다.
기기괴계
20/03/04 11:34
수정 아이콘
저희 의원에도 확진자가 경유하여서 방역후 24시간 동안 진료를 못 봤는데, 그것도 대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Timeless
20/03/04 12:22
수정 아이콘
헉.. 그러셨군요. 그 부분까지 대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20/03/04 11:36
수정 아이콘
아침에 신랑에게 짜증 엄청내고 나왔는데..코로나때문인거 같아요 ㅜㅜ
Timeless
20/03/04 12:2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남편한테 카톡 한 번 보내세요. 코로나때문에 그런 것 같으니 미안하고, 올 때 메로나.
20/03/04 12:08
수정 아이콘
열심히 걸어가서 건물 진입시 열잴 때마다 걸립니다 ㅠㅠ 옆에서 좀 쉬었다가 다시 재면 괜찮구요. 요즘은 건물앞에서 심호흡 10회후 진입하는 데도 가끔 걸려서 신경쓰여요. 또 너냐? 이런 느낌과 이정도면 쉬어야되는 거 아니냐는 무언의 시선이 느껴지는데 코로나때문에 사토라레로 다 들려요 엉엉
Timeless
20/03/04 12:24
수정 아이콘
원래 운동 시 체표 체온 상승이 눈에 띄는 분들이 있죠. 비접촉 체표 체온계라면 이마에 아이스팩을...
켈로그김
20/03/04 12:23
수정 아이콘
누가 똥마려운 소리를 내었는가
Timeless
20/03/04 12:26
수정 아이콘
궁예 때도 코로나 같은 역병이 있었을까요? 그래서 기침 소리 낸 사람을 헤치운건지도...
아기상어
20/03/04 12:26
수정 아이콘
어쩐지... 코로나때문에 여친이없던거였군요!!
Timeless
20/03/04 12:27
수정 아이콘
코로나 토착화될 수 있답니다...
Rorschach
20/03/04 12:36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올려주신 글 덕분에 상황을 알았고 보상안이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유는 말씀하셨던 부분들 중에서 '아예 발열환자를 받지 않아서 2,3차 병원에 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상안이 나온 것을 매우 환영합니다.

그런데 기사에 나온 것 처럼
[확진자가 직접 다녀가지는 않았지만, 의료기관이 입점한 상가 내에서 확진자가 나와 건물 자체가 문을 닫게 되면서, 함께 휴업을 하게 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그 피해를 보상한다.]
이런 부분까지 보상에 포함되는 것은 병/의원 아닌 다른 수많은 일반 영업장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요?
Timeless
20/03/04 15: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아마 세부적인 보상안 논의에 들어가면 빠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위치
20/03/04 13:04
수정 아이콘
보상이 되는건 다행입니다. 누가 확진자 다녀간 약국 가지말라고 엘레베이터에 써붙여놨길래 괜히 제가 속상하더군요.
Timeless
20/03/04 15:57
수정 아이콘
방역하고 나면 괜찮은데 사람 심리가.. 대체제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죠.
푸르미르
20/03/04 13:35
수정 아이콘
아침, 저녁은 이마가 안뜨거운데 낮에만 유독 이마가 뜨거운 느낌이 나네요..
참 하루하루가 사는게 아닌 요즘입니다.
Timeless
20/03/04 15:58
수정 아이콘
우리 체온, 특히 피부 온도는 원래 하루 중 변동이 있으니 오한이나 다른 증상들 함께 보시고 특별한 것 없다면 아닐껍니다.
매일매일
20/03/04 13:50
수정 아이콘
제가 하루종일 배고픈 것도 코로나 때문이었군요 ㅠㅠ
Timeless
20/03/04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코로나때문에 식욕 폭발하네요!
20/03/04 13:55
수정 아이콘
과연 유지비 정도 보상해줄까요... 흑흑
Timeless
20/03/04 16:38
수정 아이콘
결국 유지비 전체는 아니고 유지비 일부 보상으로 가닥이 잡히겠죠?
20/03/04 14:46
수정 아이콘
"확진자가 직접 다녀가지는 않았지만, 의료기관이 입점한 상가 내에서 확진자가 나와 건물 자체가 문을 닫게 되면서, 함께 휴업을 하게 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그 피해를 보상한다."

이 부분 관련해서 병의원만 보상해주는 건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Timeless
20/03/04 16:3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아마 세부적인 보상안 논의에 들어가면 빠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3/04 15:44
수정 아이콘
점심먹고 자꾸 잠이오는데 코로나 때문인가 봅니다
Timeless
20/03/04 16:39
수정 아이콘
이동네는 갑자기 뜬금없이 눈보라가! 졸다가 깼습니다. 코로나 눈보라!
안웃겨도괜찮아?
20/03/04 16:52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상상코로나땜에 2주 넘게 고생했네요. 아이들이랑 문자 그대로 두문불출하다가 부모님 계신 시골에 내려갔는데 왜 글케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나고 컨디션이 안 좋고 ㅠㅠ 내가 아픈게 걱정이 아니라 나 땜에 아이들 걸리면 어쩌나, 내가 아프면 우리 아가들은 누가 챙기나.. 잠도 안오고 숨도 괜히 가쁘고..
내과 갔더니 의사샘이 허허 웃으시며 처방 해주셨는데 진짜 신경안정제가 들어있더라구요. 근데 그거 먹고 정말 좋아졌어요.
Timeless
20/03/04 16:56
수정 아이콘
마음 고생하셨고,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몇 분 그렇게 치료해서 좋아지는 것 보고 적은 글입니다.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일부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기 원하기도 할꺼고.
지니팅커벨여행
20/03/04 17:19
수정 아이콘
아내가 지난 주말에 상상 코로나에 걸려 이틀동안 독박육아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식사자리에서 마스크 쓰면서 자가격리 한다길래, 아닐텐데 그정도로 어설프게 할 거면 하지말고, 할 거면 아예 안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마라... 라고 했더니 진짜 이틀동안 안 나오더라고요.
근데 월요일에 자가격리 해제... ㅠㅜ
완전 당했습니다.
아무데도 못 가고 집에만 있던 애들이 에너지가 장난 아니라서.... 흑흑
Timeless
20/03/04 18:44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네요. 이번 주말은 지니팅커벨여행님 차례입니다!
피쟐러
20/03/04 18:40
수정 아이콘
의사는 아니지만
저런 상황에 항불안제를 쓰나요?
Timeless
20/03/04 18:43
수정 아이콘
히스테리구 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목에 아무것도 아닌데 간지럽고 이물감 느껴지는 것인데 이런 경우 항불안제가 효과있습니다. 또한 긴장형 두통에도 사용하면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러프하게 설명하면, 평소 같았으면 뇌에서 무시할만한 자극을 과하게 감지하고 있는 것이라 항불안제로 과민성을 줄여주면 도움된다 정도?
피쟐러
20/03/04 19:28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신질환에만 쓰는건 줄 알았네용
Cathexis
20/03/05 13:42
수정 아이콘
진작에 실시되었어야 할 안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시름 놓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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