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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9 01:22:01
Name 리듬파워근성
Subject [일반] 왕좌의 게임 시즌4까지 본 감상 (스포한마당)
아쉽게도 이 글은 왕좌의 게임 리뷰나 심도 깊은 분석 글은 아닙니다.
그냥 잡담이구요. 이 글의 목적 역시 같이 잡담하고픈 분들을 소환하기 위함입니다.
왜냐면 원래 드라마를 다 보고나면 많이 허전해져서 같이 잡담하고픈 사람이 그립기 마련이거든요.

아, 제목에 스포있다는 말을 못보신 분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빨리 뒤로 가시길 바랍니다.




약 두 달 전, 75kg 감량기 마지막 편을 쓰던 밤이었습니다.
아무리 정신자극을 하고 마나해일 토템을 박아도 필력이 나오질 않아
냅다 포기하고 치킨이나 뜯으려던 와중에
셜록이라는 영국드라마가 그렇게 재밌다는 소문이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봤죠. 셜록. 아! 정말 재밌더라구요. 예고편만 보고 게이물인줄 알았는데...
특히 해고된 데스가 빌보를 능욕할 땐 묘한 쾌감마저 들었습니다.

더러운 넵더적 빌보.. 이래서 은신은 사기입니다.


얼마 후 친구를 만나서 셜록이 정말 재밌더라 하고 조언을 해주었더니
'왕좌의 게임이 더 재밌는데?' 하면서 이빨을 들이대더라구요.
죽지 않을만큼 때려 주려다가 참았는데 생각해보니 굉장히 많이 들어본 제목입니다?


그래서 봤죠. 왕좌의 게임.
어? 7월 말이네요?? 내 한달! 내 한달 어디갔어?? 내 감량기! 내 감량기 마지막 편 어떻게 된거지???





시작할게요.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





1. 대너리스의 하드캐리! 그리고 배신.


시즌1에서 가장 멋진 장면은 역시 대너리스의 눈부신 노모 전신샷이죠.
이제 막 시작하는 드라마가 시청자를 잡아끌기 위해선 이만한 초강수가 필요한 법입니다.
저도 순간 제 모니터가 레티나인가를 의심했을 정도로 황홀했는데요.
이 장면에 비견될만한 장면으로는 트루 디텍티브 1-2편 외에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비열한 재계약으로 뒤통수를 쳤는데요. 더이상 노출신에 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시청자를 우롱하는 결정입니다. 정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는데요.
초심을 잃은 대너리스를 위해 칼 드로고를 다시 살려내는 것도 고려를 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HBO 홈페이지 들어가서 시청자게시판에 일침 좀 놓으려다가 영어를 못해서 간신히 참았네요.
어쩐지 시즌이 거듭될수록 대너리스가 저에게 소홀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거세병보다 못한 게 뭡니까?
전 붉은여자 싫어요. 그 여자는 관심없습니다. 전 대너리스를 원해요.
제작진이 붉은여자의 꾸준한 노출신으로 무마하려하는 것 같은데 제가 다음달에 미국출장가서 따끔하게 일침을 놓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왜 갈수록 매음굴 장면이 줄어드는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불만을 전하고 오겠습니다.


이 정도로 끝났다면 굳이 대너리스를 1번에 넣지 않았을 겁니다.
존 스노우랑 사귀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랑요.
존 스노우는 아무 것도 몰라요. 반면에 전 찌르찌르의 파랑새도 알고요.
존 스노우는 미국판 하루방이에요! 표정이 없는 남자입니다. 심지어 독수리가 얼굴을 할퀴었을 때도 표정 변화가 없었어요.
그런 남자랑 사귀면 개고생은 불 보듯 뻔한 일이죠. 대너리스가 빨리 정신차리고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네요.





2. 용과 늑대


알이 정말 부화되다니.. 그냥 알인줄 알았는데 레알이었을 줄이야!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용이 나오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왔어요.
'드라마에서 용이 나오네?'


게다가 공룡쭈쭈처럼 사람이 용의 탈을 쓰고 연기한 것이 아니라
진짜 쥬라기공원같은 영화에 나올법한 그럴싸한 용이었어요.
전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제가 처음 본 미드는 LOST 였는데 그때도 그랬어요. '드라마에서 비행기를 뿌시네?'


미국형들은 돈이 정말 많나 봐요.
고작 드라마에 이런 놀라운 CG를 쓰다니..
물론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에 비하면 허접한 수준임은 분명합니다.
왕좌의 게임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입안에서 강냉이 털리듯 우수수 떨어지는 궁녀 장면은 만들지 못할 거에요.


그러나 갈수록 용들이 말을 안 듣고 있죠.
당연한 겁니다. 오냐자식이 후레자식 되는거죠. 로빈과 조프리를 보세요.
역시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검은용인데요. 데스윙도 그렇고 드라카리스도 그렇죠.
그리고 오래 전 제 죽척에 저항 떠서 키보드에 콜라 엎지르게 만든 상층 사령관 드라키도 검은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민첩 망토마저 도적님에게 빼앗겼던 기억이 나네요.


늑대도 정말 멋있었어요.
사실 용보다 포스는 덜하지만 간지 면에서는 역시 서리늑대 간지가 짱이죠.
거기다 눈깔을 까뒤집어 여름이에게 마음의 눈을 시전하는 브랜 스타크, 이른바 워그의 설정은 기가 막히더군요.
작가가 어릴 적 여자목욕탕을 소재로 무슨 상상을 했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 알 수 있어요. 우리는 하나죠.





3. 살생부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아리아 스타크 뿐만이 아닌 시청자들도 살생부를 적게 되는데요.


맨 위는 보나마나 조프리겠지요. 배트맨 앞에서는 그렇게 귀여운 척 아양을 떨던 놈이…
포도주인줄 알고 리스테린을 마셨으니 그런 결과는 당연하겠죠.
뭐, 그 다음순위부터는 각자 다를 겁니다.
전 “리틀핑거” 베일리쉬를 2번에 놨는데요.
이유는 이 사람이 매음굴 장면에서 등장할 때마다 뒤에 아웃포커싱 된 정말 중요한 장면을 이 사람이 가려요.


이밖에도 최고의 웨딩 플래너 왈더 프레이,
불멸의 성욕가 파이셀 대문관,
옥수수탈곡기, 수박파괴자. 마운틴(거산).
리사 투페이스 아린,
램지 스노우. A.k.a. 공허의 절단기,
알고보니 피지알러, 타이윈 라니스터,
그리고 “음모를 멈추지 않는 근친기관차” 서세이 라니스터도 있죠.


또 누가 있을까요?
사실 전 보면서 테온 그레이조이(현 구더기)를 살생부 1번으로까지 올린 적이 있습니다.
브랜에게 손대는 놈들은 제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그리고…… 게다가…… 심지어………


제이미 라니스터도 아마 비슷한 분들 많을 거에요.
브랜을 밀어 떨어뜨리고 네드 스타크에게 부상을 입힐 때까지만 해도 조프리만큼 미웠지만
브리엔을 돕고 티리온을 돕는 장면에서는 살려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뭐 제가 살려두는 건 아니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머리 자르니까 훨 낫네요. 팔도 자르니까 훨 낫구요. 발라리아 강철검을 브리엔에게 준 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4. 이젠 누굴 믿고 살아야 하나


시즌1에서 네드 스타크에게 감정을 실었다가 벼락을 맞았던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시즌1을 요약하자면 간단한 경고쯤 되는 거죠.
저 사람이 좋아? 그럼 죽이지 뭐.
원작자가 임성한작가의 광팬임이 틀림없습니다. 등장인물들에게 웃찾사는 보지 말라고 전해야겠어요. (http://pann.nate.com/video/11409328)


하지만 그런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에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많습니다.
조연급을 먼저 살펴보면


입은 삐뚤어졌지만 말은 바로 하는 마저리 티렐과
노파 착시 짤방이랑 똑같이 생긴 그녀의 어머니 올리나 티렐.
“외국어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미산데이
“너라면 안심할 수 있어” 회색벌레
“렛미인에 나갔다가 실패한” 다리오 나하리스
“대체 당신이 어떻게…?” 전라도 출신 춤선생, 시리오 포렐,
개미슈퍼 아줌마! 업햄! 미스트 광신도 아줌마!! 자켄하카,
두마리 치킨의 원조, 호식이의 조상 하운드!
“Do you wanna build a Snow in cave?” 이그리트
“이름 까먹고 바야바라고 기억해서 미안해” 브리엔
“아로니아 진이라도 먹는 건가?” 패트릭
호도, 호도, 호도호도, 호도, 호도호도 호도.. 호도.
조젠 액추얼리!!!도 빼놓을 수 없죠. 렌리도 그렇고 조젠도 그렇고 이쁜 남자애들 좀 그만 죽였으면 좋겠어요.


다만 이들은 그저 잠시 흐뭇한 존재일 뿐 시청자의 감정을 모조리 이입하기엔 비중이 적은데요.


아마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네드 스타크 -> 롭 스타크 테크트리를 탔다가 주화입마에 빠진 뒤,
티리온/아리아/존스노우/대너리스 대충 이 넷 정도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있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산사 스타크, 스타니스 바라테온 등도 있겠지만 저 넷에 비해서는 (감정이입대상으로)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 넷은 선천적 장애인, 떠돌이 고아, 사생아, 홀로 남은 미망인으로
숱하게 모가지가 날아갈 위기를 겪지만 재치와 행운 그리고 자식-_-으로 그 위기를 모면한 인물들인데요.


이 중 제가 가장 전율했던 인물은 역시 대너리스 입니다. 저는 이런 여성 인물을 본 적이 없어요.
그녀는 오빠의 계획 중 일부였죠. 군대를 얻기 위한 직거래용품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더 심하게 말하면 자신의 성을 대가로 오빠에게 군대를 줘야 하는 상황이었죠.
그러나 그녀는 도트락 부족에 적응했고 칼 드로고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으며 급기야 진정한 칼리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것은 시작일 뿐 나중엔 관문돌파를 해가며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민원에 따라 아끼던 자식들마저 감금하는 여왕의 풍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부디 채널A와 TV조선이 누구와 대너리스를 비교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네요. 전 그 후로 김연아 선수만 봐도 뭔가 불편해졌어요.


부동의 인기투표 1위, 티리온을 볼까요?
극복이나 치료가 불가능한 선천적 불편함을 가지고 있지만 극중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가 처한 상황들 역시 매우 극단적이어서 명예 결투를 두 번이나 치뤘죠.
두 번째 재판에서 자백하는 장면은 이 배역을 맡은 배우가 혼신의 연기력을 뿜어낸 명장면이었습니다.
시즌4 엔딩에서 대머리 페덱스로 어딘가에 운송되던데 부디 무사히 통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라면 라니스터라는 가족이름을 버릴 것 같습니다.


모에를 담당하던 브랜…이 역변함에 따라 아리아 스타크가 모에의 자리를 꿰찼죠. 그녀 역시 매우 멋진 인물입니다.
어리고 가족의 참상을 계속해서 목격하지만 빠르게 절망을 이겨내고 복수심을 키워가며
여러 주변인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니들이 '니들'을 아냐며 살인마-_-로 거듭나죠.
시즌4 엔딩에서 브라보스로 떠나던데 브리엔과 함께 가는 편이 더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늑대빵도 받을 수 있구요.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어쨌건 그녀가 빨리 데스노트를 줍기를 기원해봅니다.


존스노우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대너리스랑 사귄다고 해서 정이 뚝 떨어져버렸네요. 동굴에서 그렇게 그짓을 해대놓구선…
샘웰 탈리가 엘리베이터 소년에게 무기를 들라는 말만 안했어도 더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러나 그 전에 존스노우는 다음 시즌에서 다른 표정을 좀 선보였으면 좋겠네요. 마치 정윤종 선수를 보는 기분입니다.


아 정말 엄청 많네요. 수많은 인물들이 다채롭게 살아있는 게 이 드라마의 최고 강점이죠.
중세덕후가 쓴 깊이있는 판타지 소설이 원작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당장 24만 봐도 인물이란 죽은놈과 죽일놈으로 나뉘어지는데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떤 드라마도 이렇게 많은 인물들을 다채롭고 생생하게 그려내지는 못했습니다.
원작의 힘이 컸지만 드라마 제작진 역시 이 원작을 덕후처럼 파고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고보니 미스캐스팅도 없네요.
듣자하니 캐틀린 스타크 정도가 소설상의 설정과 충돌하여 미스캐스팅에 언급되었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충분히 아름답고 멋진 배우입니다.
연기력은 미처 날뛰고 있구요. 특히 아래 장면에서요.



5. 울었습니다. (행복한 결혼식 네타 있음)


바닥에 꿇어앉아서 정말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호도 형이 옆에서 왜 우냐며 호도하는 것도 귀에 제대로 안들어온채...
안멈추는 눈물과 함께 계속 계~속 울었습니다.
아내의 유혹을 볼 때도 눈시울이 붉어질 뿐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만,
왕좌의 게임은...달랐습니다.
카스타미어의 비가 연주되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지더니만,
소매를 들춰내니 갑옷이 숨겨져 있을 때에도...
캐틀린 스타크가 인질극을 벌일 때에도...
쑤시고 빼고 쑤시고 빼고 쑤시고 빼고를 3번반복...
부모님이 주무신게 정말 다행이네요...(보셨으면 뭐라고 하셨을지...).
난생 처음...감동이라는 것에 눈물을 흘려보네요.



(↑이장면, 정말 죽어라고 울었죠, 하핫...)





6.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소설을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죠. 전 소설은 보지 않았지만 검색창에 왕좌의 게임을 쳐본 게 화근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저도 인터넷을 거의 끊다시피 하고 시즌4까지 정주행을 마쳤지만 시즌5가 내년에야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럼 유튜브에서 총정리나 볼까? 하다가 참극을 당했거든요.
하지만 뭐… 시즌5가 시작될 때 즈음엔 어차피 까먹겠죠.


전 시즌1부터 천천히 다시 보고 있는데요. 다시보니 잘 몰랐던 것들이 이제 좀 보이네요.
캐틀린이 존스노우를 박대하는 것도 보이고.. 다른 여러 가문들의 알력관계도 이제야 눈에 좀 들어오는 기분입니다.
왕좌의 게임은 결국 가문별로 정리하며 봐야 쉽게 이해가 됩니다.


제가 다음시즌에서 궁금한 건

호도(feat. 브랜) VS 거산 의 빅매치는 이루어질 것인가
서양판 가루지기, 마저리의 다음 남편은 무사할까
패트릭만이 그녀를 버텨낼 수 있는 건 아닐까
진격의 산사는 장벽보다 더 커질 수 있을까
아리아는 해적왕이 될 수 있을까
대너리스는 과연 드래곤길들이기를 할 수 있을까
헌혈 홍보대사 겐드리는 얼마나 더 헌혈을 하게 될까
베일리시와 바리스의 공석은 누가 메우게 될까
티리온은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정도가 있겠네요. 누가 왕국을 차지하느냐는 소설에서도 아직 결판이 안 난 모양인데
원작자가 벽에 황색 예술을 하실만큼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아.. 허전한 마음에 글이라도 써봤지만 해소되진 않네요.
시즌4를 완주한 게 3일전인데 3일 내내 인터넷에 괜히 왕좌의게임 검색해봤다가 스포나 당하고… 그런데 또 검색해보고..
책을 살까.. 하다가 번역이 개판이라는 말에 주저하고 허허 거 참…


빨리 내년이 왔으면 좋겠네요. 빨리요.
올해는 버립시다. 빨리 내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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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9 01:38
수정 아이콘
이제는 서세이만 믿고 갑시다
리듬파워근성
14/07/29 01:49
수정 아이콘
서세이가 조금만 더 침착하고 영리했더라면 이야기가 아예 달라졌겠죠.
그나저나 시즌1에서 브랜을 암살하기 위해 자객을 보낸건 서세이가 맞는지 궁금하네요.
Tyrion Lannister
14/07/29 01:54
수정 아이콘
그건 조프리짓입니다. 흉수로 몰린 티리온이 자신의 정체를 알릴만한 걸 흉기로 쓰는 멍청이가 어딨겠냐고 일갈했었는데 그 멍청이가 바로 조프리...
리듬파워근성
14/07/29 01:5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놓친건가요? 아니면 소설에만 나오는 내용인가요?
혹시 조프리가 왜 그랬는지도 아시나요?
Tyrion Lannister
14/07/29 02:03
수정 아이콘
조프리는 브랜이 왜 떨어졌는지도 모르니 살인멸구할려고 살수를 고용했던 건 아니고, 브랜이 반신불수가 되었다는 소리에 로버트가 그렇게 살아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쯧쯧 하던 소리를 듣고 그럼 정말 죽여주려고(...) 했던 거죠. 알고보니 착한 남자 조프리쨔응
리듬파워근성
14/07/29 02:09
수정 아이콘
아! 방금 엔하위키에서 찾아봤네요. 감사합니다. 이남자의 순수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14/07/29 02:15
수정 아이콘
음...

시즌4 이후의 내용을 알고계신다면 (혹은 나중에 보신다면) 제말이 이해가실듯 ^^7
14/07/29 01:48
수정 아이콘
제일 처음 멘붕한게
시즌1에서 네드 스타크 죽을 때 였네요.
얘 주인공 같은느낌이네? -> 대충 어디 유배같은거나 보내겠지 -> 어어어????????????
리듬파워근성
14/07/29 01:5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 장면에서 이 드라마의 본질을 눈치챘어야 했는데...
나이트워치로 가면 존스노우랑 만나겠네? 어? 뭐라고? 잠깐만!! 조프리!!!!!!!!

피의 결혼식, 수박파괴신과 더불어 맨붕장면 top3 가 아닐까 싶네요
14/07/29 06:57
수정 아이콘
제 멘붕 top3하고 일치하네요.
개인적으로 앞의 두개는 스포를 당해서 그나마 충격이 덜했는데, 수박파괴신은 진짜 멘붕이었습니다. 티리온하고 면담에서 먼가 라니스타가문을 멸망시킬것 같은 말을 했고, 자신만만해 하기에 복수극의 서막이 시작되나 했는데.....와장창....
14/07/29 01:49
수정 아이콘
“대체 당신이 어떻게…?” 전라도 출신 춤선생, 시리오 포렐,

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민지 이해가 안되요~
(시즌4까지 다 봤는데 시리오 포렐은 시즌1에서만 나오지 않나요?)

그리고 전라도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의미로 쓰신건지 궁금합니다.
윤가람
14/07/29 01:50
수정 아이콘
자막에서 포렐 말투를 전라도 사투리로 번역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14/07/29 01:5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야매자막을 봤는지 딱히 그런게 없었던 기억이..-_-;;
리듬파워근성
14/07/29 01:53
수정 아이콘
처음엔 대체 왜 사투리로 번역을 했을까 싶었는데 볼수록 어울리더라구요 -_-
마스터충달
14/07/29 01:54
수정 아이콘
발라 모르굴리스
리듬파워근성
14/07/29 01:57
수정 아이콘
발라 도하이리스
저 신경쓰여요
14/07/29 01:5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글을 어쩜이렇게 재미있게 쓰세요?
리듬파워근성
14/07/29 10:49
수정 아이콘
병입니다. 글만 쓰려고 하면 자꾸 개드립이....
절름발이이리
14/07/29 01:56
수정 아이콘
제이미를 좋아합니다.
리듬파워근성
14/07/29 02:00
수정 아이콘
저도 제이미 좋아합니다. 포로시절에도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007같은 농담을 날려대는 모습이 멋지죠.
"그럼 더 크게 비명지르지" 하는 장면에선 관우 뺨치더군요.
14/07/29 07:00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애증이 교차하는 캐릭입니다. 미웠다 안타까웠다가 반복되는...
절름발이이리
14/07/29 02: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스파르타쿠스보다 덜 자극적이고, 음모의 퀄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스파르타쿠스 시즌 초보단 재미가 없더군요.
자극적인 드라마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 흑흑
Tyrion Lannister
14/07/29 02:05
수정 아이콘
자극적인 드라마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 흑흑(2)
마스터충달
14/07/29 02:17
수정 아이콘
님이 좀 평안해야 자극적인 장면이 나올텐데 맨날 감옥에만 박혀 계시니 ㅠ,ㅠ
헤나투
14/07/29 03:10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점에는 동의합니다. 스파르타쿠스 1기 초중반은 정말 몰입도 최고였거든요 크크.
푸른봄
14/07/29 02:08
수정 아이콘
전 시즌 3가 진짜 괴로웠어요.
임팩트는 피의 결혼식이 컸지만
시즌 내내 반복되는 램지의 기상천외한 고문을 보기가 정말 힘들었네요.
테온이 나쁜 놈인데 어느새 동정하게 되는...ㅡ.ㅜ
그래서 제 마음속의 최고의 돌아이 자리는 조프리와 램지가 항상 박빙입니다 크크
리듬파워근성
14/07/29 10:51
수정 아이콘
전 보다가 '저녀석 상태를 보니 무엇이든 자를 수 있을 것 같아' 싶었는데 결국 그것마저 자르더군요.
테온이 램지 덕분에? 도망쳐 나올때 테온이 스타크를 배신한 걸 후회하는 장면이 묘한 복선같았어요.
원터치포다이
14/07/29 02:26
수정 아이콘
한달만에 다 보신거면 여러 후유증이 장난 아니시겠네요.. 워낙 쇼킹한 사건이 많다보니.
리듬파워근성
14/07/29 10:52
수정 아이콘
아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반대로 이걸 실시간으로 기다려가며 봐야 했다면 그 고통도 엄청났을 겁니다. 지금처럼요...
헤나투
14/07/29 03:09
수정 아이콘
1번 내용에 적극적으로 동감합니다!!!! 초심을 잃다니요 ㅠㅠ
애패는 엄마
14/07/29 03:22
수정 아이콘
일번이 가장 문제입니다 서명운동 벌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서세이 안 이쁘다는 분들 많더군요 제 눈엔 이뻐보였는데
Tyrion Lannister
14/07/29 04:56
수정 아이콘
레나 헤디 예쁘죠. 배역 문제가 아닐까 감히 생각합니다. 300에서는 정말 기품에 카리스마 돋았었는데 세르세이 라니스터 역은 아무리 절세미녀라고 해도 어마어마한 상념인지라 영 안 고와보입니다. 배역 자체도 중년인 캐릭터이고...
14/07/29 17:59
수정 아이콘
상념 크크크크크크크
14/07/29 06:25
수정 아이콘
왕좌의 게임 명대사는 누가 뭐래도 "호도~!"
끵꺙까앙
14/07/29 07:23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크크 재미있게 잘 쓰셨네요.

여담으로 대너리스의 부재(?)는 아쉽긴 하지만 이그리트의 동굴씬으로 전 분노를 잊을수 있었습니다. 이그리트 이뻐요 하악하악
리듬파워근성
14/07/29 19:1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누덕누덕 걸치고 있어서 그렇지 공주처럼 차려입는다면 대너리스와 견줄만한 미모라고 생각합니다.
14/07/29 07:56
수정 아이콘
다른 케릭터들도그렇지만 시리오포렐과 에다드스타크가 진짜 아쉬운케릭터같아요 ㅠㅠ 뽑아먹을게 그게다가아닌데 ㅠㅠ
리듬파워근성
14/07/29 10:56
수정 아이콘
시리오 포렐이 죽지 않았길 기도했건만 죽은 걸로 결론난 모양이더라구요.
브라보스에서 아리아와 재회한다면 정말 멋졌을텐데
14/07/29 17:12
수정 아이콘
스포 조금 하자면 시리오 포웰과 동전 준 암살자랑 동일인이랑 설도 있긴 합니다.. 이 친구들이 동향인데다 모임 이름이 얼굴 없는 자들이다보니..
남탓오브레전드
14/07/29 08:38
수정 아이콘
시즌1부터 다시 정주행중인데 내용을 어느정도 알고 보니 처음 볼때보다 훨씬 더 재밌더군요.

사실 사전정보없이 처음 봤었을 때는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 꽤 많았었거든요.

롭 스타크와 존 스노우가 둘 다 곱슬머리에 체격이 비슷해서 계속 헛갈리기도 했구요.
리산드라
14/07/29 08:56
수정 아이콘
라니스터다운 라니스터가 서세이만 남았고 바리스와 베일리쉬가 없는 상황에서 세븐킹덤의 권력구도와 브라보스는 어떤식으로 표현할지가 시즌5의 관심사입니다 흐흐
다만, 시즌5가 나올때쯤엔 다 잊어먹고말겟죠...
순뎅순뎅
14/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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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레이어가 가문을 이어받지 않으려나요.
리산드라
14/07/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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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뉴제이미는 타이윈이나 서세이와는 많이다르고 악독한 조프리도없어서 전개가 흥미로워요
화잇밀크러버
14/07/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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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스타크는 핸드가 되었을 때 이 사람 죽겼구만 싶었죠.
왠지 죽음의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져서...

근데 롭이 죽을 줄이야... ㅠㅠ
당근매니아
14/07/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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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엌 무슨 글빨이....ㅠㅠㅠㅠㅠ
그나저나 팟캐스트 좀 들으시는 모양이군요. 평산네이처!
리듬파워근성
14/07/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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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진은 언제까지나 마지막 선택이죠
우등생전과
14/07/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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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시게 되면 그 깊이에 빠지실 겁니다! 저도 드라마가 책을 너무 잘 살렸지만 작가가 말했듯이 빠져서 아쉬운 부분들이 참 많죠..
기다리시는 도중에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책 4부은 시즌4와 많이 연계가 안되어 있습니다..주로 도르네와 서세이, 아리아 이야기구요..
책 3부(상)이 시즌3, 책 4부(하)가 시즌4입니다..
남탓오브레전드
14/07/29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책을 살까 했었는데 오역문제가 너무 심하다고 해서 보류하고 있어요.

재번역이 제대로 된다면 무조건 살겁니다.
14/07/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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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일만큼 까이고 나온 5권 번역도 개판이라고 합니다 ㅠㅠ

저같은 경우엔 드라마가 잔인해서 못보고 원서만 읽고 있는데 모르는 단어도 많고 흔히 배우는 일반적인 문법을 벗어난 문장도 많아서 힘들긴 하지만 재밌더라고요 흐흐

근데 레드웨딩을 스포당해서.....ㅠㅠ
리듬파워근성
14/07/29 11:11
수정 아이콘
피의 결혼식 스포당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스포안당하고 온전히 봤더니 엄청난 맨붕이 옵니다. 으헣...
14/07/29 11:14
수정 아이콘
드라마의 경우 원작에 비해 롭의 비중이 크고 더 멋있게 나왔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더 멘붕이 컸을 것 같습니다.

원작소설에서는 롭에 대한 얘기는 거의 간접적으로 전해지는터라...
뚱뚱한아빠곰
14/07/29 13:48
수정 아이콘
피의 결혼식 스포안당하고 온전히 봤다가 엄청난 맨붕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1인 여기있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4/07/29 10:58
수정 아이콘
저도 매일같이 yes24에 들어갔다 껐다 하고 있어요.
제 주변에선 그 책은 차라리 보지 말아라 하는 친구들이 많네요.
나는 조석이다
14/07/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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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즌 4 보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까마귀의 향연을 보고 있는데.... 정말 번역을 발로 하는 거 같더군요. 구글 번역기로 돌린듯한 어색한 영어식 문장...
그리고 자꾸 이름이 실제 발음과 다르게 쓰는 걸까요? 예를 들면 써씨를 세르세이, 제이미를 자이메, 피터를 피테르, 파이셀을 피세르 등등...
우등생전과
14/07/29 13:59
수정 아이콘
그나마 1부 2부에 비하면 양반 됐습니다..4권은 내용 자체가 사실 별로 재미가 없고..
지금 5권 읽고 있는데 그래도 신경을 쓴게 눈에 보이긴 합니다만..
전 복지포인트로 사서 돈은 전혀 안 아깝습니다!?

드라마로는 못 챙기는 깨알 같은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스스로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깊게 알아보실 분들은 꼭 보시길!
그리고 코믹북걸이 설명해주는 배경 이야기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깨알잼!
http://www.youtube.com/watch?v=wlFP2vE6z6E
발라 모르굴리스
14/07/29 09:51
수정 아이콘
왕겜때문에 시간이 빨리갔으면 좋겠어요
발라 모르굴리스
14/07/29 10:01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는 판타지와 막장드라마와 서사극이 공존한다는 느낌이 있습죠 네네 .

이제는 3명의 캐릭터가 중심이 될걸로 보이는데 존스노우, 용엄마, 임프.. 서브로 암살자그녀 (아리아)

과연 어찌 스토리가 굴러갈지 궁금합니다
14/07/29 10:43
수정 아이콘
전 하운드가 죽기전에 아리아에게 죽여달라고 소리칠때가 가장 슬프더군요..
눈물이 펑펑쏟아지더라구요.. ㅠㅠ

가장 충격받았던건..
도른의 왕자 오베른 마르텔인가.. 다이겨놓고 거산에게 머리통 터져 죽을때.. ㅠㅠ
가장 맘에 들었던 인물중하나였는데 너무 끔찍하게 죽어서. 제 멘탈에 타격이..
쪼아저씨
14/07/29 10:49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정말 원작을 읽고봐도 충격이더군요.
원작을 너무 충실하게 재현했어요...ㅠㅠ 강냉이와 눈, 머리통...
14/07/29 11:12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정의구현(?)하는 장면이기도 했고..
정이가는 인물이기도 했고.. 티리온의 생사가 달린결투기까지 했는데..
그런식으로 죽어서.. 정말 충격이 컸어요 ㅠㅠ
제가 스타크를 안좋아해서 그런지(아리아빼고..) 다른사람들 죽을땐 그냥 오... 하기만 했는데.. 크크
리듬파워근성
14/07/29 11:0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막타안치고 깝치다간 역관광당하는 겁니다??
저도 눈깔장면에서 으으으으 하다가 수박터질 때 소리질렀네요 엄청 놀랐어요.

하운드가 죽기 전 브리엔과의 결투장면도 최고였죠.
하운드를 죽이지 않은 건 연민인지 복수인지 참 복잡한 감정입니다.
14/07/29 11:1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깝치지좀 말지...

제가 쓸데없는 명분과 정의 명예만 외치는 스타크아저씨같은 사람들보다
하운드같은 캐릭(?)을 좋아하다보니..
좀 많이 슬프더라구요..
14/07/29 11:22
수정 아이콘
사실 오베린같은 경우에는 그레고르한테 자백을 받고 그걸 타이윈이랑 엮어내는 게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포기하기는 쉽지 않았겠지만 문제는 상대가 그레고르였다는 거...
뚱뚱한아빠곰
14/07/29 13:50
수정 아이콘
전 눈깔 찔릴 때 까지만 해도 그래도 이기겠지 했어요...
그렇게 순식간에 가버릴줄이야...-0-;;
리듬파워근성
14/07/29 14:08
수정 아이콘
자꾸 빙빙돌면서 소리만 지르길래 기분이 이상해져서 두 손을 모으고 막타! 막타! 를 외쳤건만 ㅠㅠㅠ
14/07/29 16:20
수정 아이콘
최소한 팔다리는 반쯤 다 끊어놓고 하지 ㅠㅠ
Arya Stark
14/07/29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모르겠네요.
리듬파워근성
14/07/29 19:20
수정 아이콘
왜 그랬어요!! 늑대빵도 안가져가고 ㅠㅠ
Arya Stark
14/07/29 19:22
수정 아이콘
제 머리속에 지우개가 ... 크크
너구리구너
14/07/29 11:27
수정 아이콘
저는 월드컵 보는 내내 피를로가 하운드로 보이는 착시가......
iamhelene
14/07/29 12:11
수정 아이콘
시즌1
1)뭐야? 왜 주인공이 죽어?
2)용이 나오네? 이거 판타지 물이야?

시즌2
1)고문 쩌네;;
2)오 주술? 이거 판타지 맞네..

시즌3
1)뭐야? 왜 주인공이 또 죽어?
2)존스노우 이새키....

시즌4 아직 보지 못함.

제가 대충봐서 인지 이거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햇갈리더군요; 피의 결혼식은 대충본 저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는;;
14/07/29 16:21
수정 아이콘
한번더 처음부터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안보이는세세한부분이 다 보이더라구요..
14/07/29 12:37
수정 아이콘
시즌4 마지막즈음에서 산사도 흑화?가 되고 있는거 같은데 산사의 활약도 기대중입니다
리듬파워근성
14/07/29 14:23
수정 아이콘
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군요 시즌3까지만해도 막연히 수동적 캐릭터로만 생각했는데 갈수록 그녀에게 동기가 적립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분연히 딸치고 일어날 기미가 보입니다
순뎅순뎅
14/07/29 16:33
수정 아이콘
딸치다니요?
리듬파워근성
14/07/29 18:59
수정 아이콘
아이고 죄송합니다
떨치고
덱스터모건
14/07/29 20:14
수정 아이콘
님 고의성의없으시네요
14/07/29 16:21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산사..
모든일의 원흉.. 어후..
14/07/29 23:47
수정 아이콘
산사도 산사지만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캐틀린이 진정 민폐 갑인 것 같습니다. 벌이는 모든 일이 치명적인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14/07/30 00:0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정말짜증
14/07/30 15:03
수정 아이콘
문제는 둘다 고의는 없었다는것. 그래서 맘것 미워하기도 애매한...

그나마 산사는 이제 점점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 예전 윈터펠의 공주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했다가는 한방에 훅간다는것 깨달아 가고 있는것 같네요.
14/07/30 17:19
수정 아이콘
산사같은 경우에는 변해야겠다는 걸 고생으로 깨닫고 양아버지가 얼불노의 설계왕 리틀핑거라서 이제부터가 더 기대됩니다 흐흐
14/07/29 17:37
수정 아이콘
지금 4권까지 읽었는데 드라마 시즌4 내용까지의 캐틀린 서세이 산사 셋을 보고 있자면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리틀핑거 짱짱맨..
세상의빛
14/07/29 12:47
수정 아이콘
드라마도 재미있지만 RPG님의 리뷰 글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아! 이렇게 재미있는 글 쓰고 싶네요
14/07/29 13:06
수정 아이콘
글 재밌게 잘쓰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성동구
14/07/29 14:07
수정 아이콘
시즌4에서 오베린 진짜 멋있었는데.... 창으로 거산 제압했을때까지 간지 작살났었는데 ㅠ_ㅠ
리듬파워근성
14/07/29 14:12
수정 아이콘
오베른이 이기지 않았나요? 창으로 벌집을 만들어놓고 감동의 골마를 손에 넣은 걸로 압니다
엘롯기
14/07/29 16:09
수정 아이콘
용엄마네 시녀(나탈리 엠마뉴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14/07/29 17:21
수정 아이콘
피의결혼식이나 스타크처형장면은 1번보고 반복해서 보진 않았는데
수박씬은 보고나서 한 2-3일은 순간순간 자꾸 생각나더군요.(사람이 저렇게 죽을 수도 있나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라 묘한 중독성에 반복해서 보기도 했던..;;

그리고 그 결투씬자체가 개인적으론 정말 멋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베린의 화려하고 여유있는 무공과 평화로운 한낮의 그 분위기도 맘에 들었구요.
리듬파워근성
14/07/29 23:1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결투 장면 자체의 질이 매우 높았죠. 특히 오베른은 술기운과 더불어 마치 춤을 추듯 창을 휘두르더군요.
잡기 한방에 끝나긴 했지만...
14/07/29 18:02
수정 아이콘
글 진짜 맛깔나네요 크크크
대강 스윽 보려다 글에 빠져서 정독해버렸네요.
리듬파워근성
14/07/29 23:10
수정 아이콘
저도 왕좌의 게임을 그렇게 봤습니다. 그냥저냥 흘러가는대로 보다가 눈이 번쩍 뜨이더라구요.
켈로그김
14/07/29 18:49
수정 아이콘
5부에서는 떡밥을 슬슬 회수하겠지요?
5부에서도 떡밥을 계속 늘어놓으면 지칠듯;;
리듬파워근성
14/07/29 23:09
수정 아이콘
더 늘어놓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주의 기운이 나뉘어서 킹스랜딩을 노려보는 것 같네요.
근데 제가 알기로는 소설의 진도 역시 아직 절반가량이라고 하니 아마 제 예상이 틀릴듯 ㅠㅠ
14/07/29 23:46
수정 아이콘
드라마 시즌5를 얘기하시는 거라면 책 4권~5권일텐데 책 4권은 쉬어가면서 새로운 떡밥들이 나오는 단계에 가깝습니다. 기존 인물들보다 신캐릭터가 주로 나와요.

근데 4권만 가지고 드라마 만들기에는 시청률 걱정이 안 될수가 없기에 4~5권을 섞어서 드라마를 만들 것 같네요. 5권은 아직 안 읽어봐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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