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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07 20:25:32
Name 혈관
Subject [PC] 로스트아크 콘서트 방구석 R석 관람 후기(스포 있음..)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00:00:00 방송 대기
01:59:21 콘서트 시작

02:00:57 MFX 메들리

02:02:04 디렉터 코멘터리 #1

- ORCHESTRA -
02:09:07 BON VOYAGE
02:13:14 레온하트 (Leonheart)
02:17:10 Swords Crossed
02:21:51 카단 테마 (Kadan Theme)

- PIANO -
02:26:15 영혼을 데우는 스프 (Consolation)
02:28:41 노스탤지어 (Nostalgia)

- VOCAL -
02:32:40 별빛 등대의 섬 (Star Light Island)

- HEAVY METAL -
02:38:29 - 호버보드 / 크라테르의 심장 (Hoverboard & Heart of Krater)

02:45:01 디렉터 코멘터리 #2

- 국악 -
02:48:26 리베하임 / 숲의 미뉴에트 / 레온하트 / 대항해 (Libeheim & Minuet of the Forest & Leonheart & Sailing the Dream)

- M/V -
02:58:25 Sweet Dreams, My Dear

- MUSICAL -
03:22:50 그대 기억하나요? (Oe e ho'omana'o?)
03:26:30 늑대의 노래 (Song of Wolf)
03:31:54 로맨틱 웨폰 (Romantic Weapon)

03:35:12 디렉터 코멘터리 #3 with 이장원&고은

- RAID -
03:43:54 발탄 메들리 (Valtan Medley)
03:47:37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Lust Legion Commander, Biackiss)
03:50:05 쿠크세이튼 메들리 (Kouku-Saton Medley)
03:56:00 아르고스 맑음 (Argos -Clearness)
03:57:58 아르카디아의 성역 메들리 (Sanctuary of Arcadia Medley)

- SOPRANO -
04:00:45 로아룬 (Loarune)
04:05:18 몽환의 아스탤지어(찬미버전) (Astalgia of Phantasm)

04:12:36 디렉터 코멘터리 #4 with 지휘자 안두현

- ENCORE -
04:22:00 아만 테마 (Amen's Theme)
04:25:18 실리안 테마 (Silian's Theme)
04:29:38 용기의 노래 (Anthem of Courage)
04:34:00 아리안 오브 (Aryanorb)

4:38:30 디렉터 코멘터리 #5

- ENCORE -
04:49:07 - Journey's End
04:53:45 - 탈출의 노래 - "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예쁜 꿈을 꾸기를... "
---------------------------------------------------------------

유게에도 올라오긴했는데 유게로 지나가기에는 콘서트 자체가 고퀄리티에 잠깐 스쳐지나가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겜게에 한번더 올립니다.

티켓을 구매...할려고 했으나 당연히 실패...시작과 동시에 5초만에 대기열1만이 되는데 이걸 어떻게 뚫...(가수 콘서트 뚫으시는분들 존경심이..)
그래서 방구석 R석 구매(무려...0원) 해서 술 한잔에 즐기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한마디로 최고였다...이 이상의 표현이 어디있을까 싶습니다.
게임콘서트가 이정도 퀄리티가 일단 말이 안되고 클래식부터 헤비메탈, 국악,등등...전체적인 구성이 게임이니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하고 소향님 나와서 Sweet Dreams, My Dear 라이브로 한번 불렀으면 엄청났을것 같지만 영상만으로도 출연해줘서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출연진만 봐도 엄청납니다...

연주: KBS 교향악단 / 지휘자 안두현
그룹: 디아블로 밴드 /창작그룹 동화 / 한윤미 밴드 / 혼토니 / 빅코러스
솔로: 제이드 / 고은 / 김선덕 / 이장원 / 김현심
합창: 빅코러스 / 구리시립 합창단 / 천안시립 합창단 / 마포구립 소년소녀 합창단

어느 콘서트를 가도 이정도 출연진을 모을 수 있을거라...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디아블로밴드는 93년에 결성된 그 디아블로밴드 맞습니다...(...)
교향악단이랑 합창단 콜라보 하는것도 그렇고 게임이니 가능하지 않을까...라는...생각도 들긴합니다. 말 그대로 종합예술이라 보면 딱 그렇게 귀결되네요. 직접 참여한 연주자들이나 지휘자분들 대부분이 이런 신선한 경험은 거의 없거나 처음이라 했을 정도로 신선한 경험이라고 했으니 그게 과장은 아닐겁니다.
근데 이 콘서트가 R석 5만원이라구요...? 그리고 이 수익금들을 다 기부하겠다고요,,...?!?!?...대체 권혁빈 그는....(...)


집에서 술 먹으면서 살짝 취한채로(멀 그리 급하게 마셔서,,.) 콘서트 들으면서 그 와중에 급 카양갤 돌자해서 카양갤하드2 몇판에 하브14 몇판 돌면서 듣느라 아우...정신이 없었다는...그래서 다시 정주행 했습니다...크크크...
굳이 아쉬운게 있다면 화면 잡는 타이밍(?) 같은게 좀 아쉽긴했지만...(찬미하라때도 그렇고,..) 그저 이정도 퀄리티콘서트를 유튜브로 보여주게 해줬다는 것만으르도 그저 감사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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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7 20:29
수정 아이콘
참석자들에겐 굿즈까지 줬죠 권혁빈회장이 꽤나 돈 썼을껍니다. 도저히 단가가 안맞아요.
뭐 아쉬웠던 소소한 점들이 있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22/06/07 20:33
수정 아이콘
당연히...안맞을겁니다...이정도 출연진을 연습할려면 못해도 2달은 해야할건데...(곡 해석부터 새로해야하니...) 연습비용 출연진비용부터 굿즈까지...5만원은 도저히...사실 20만원해도 안맞을겁니다...근데 콘서트 수익금...이걸 다 기부한다 했으니...크크...
ioi(아이오아이)
22/06/07 20:39
수정 아이콘
근데 수익금이 없으니 기부금도 없는 거 아닌가요? 크크크
22/06/07 20:43
수정 아이콘
그...그렇게 되는군요?(아차차..) 크크크
삼화야젠지야
22/06/07 20:40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건 아브렐슈드. 소프라노가 무대를 휩쓸어버리더라구요. 그런데 직접 간 유저 후기를 보면 소프라노의 솔로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듣는게 더 또렷했을거고, 대신 회장에서는 합창이 훨씬 꽉 차게 들렸다고 하더군요. 용기의 노래 같은 곡 생각하면 참 부럽네요. 더해서 국악, 그것도 대항해가 참 좋았습니다.
22/06/07 20:50
수정 아이콘
네. 디아블로밴드 보컬도 보컬부분은 제대로 안들렸고 음악은 빠방하게 들렸다는거보면 현장이랑 온라인이랑 엄청 차이가 심했나봐요.
눈물고기
22/06/07 20:41
수정 아이콘
금강선도 그렇지만, 로아와 스마게가 지금껏 한국에 없었던 게임역사를 써내려가는 거 같아서
사뭇 신기하네요..
22/06/07 20:51
수정 아이콘
제가 알던 스마게(프야매...하..) 생각하면 다시는 스마게 게임 안할거라 생각했는데 지금도 하고 있고 게임역사까지 써내려 갈줄은 몰랐습니다...
여기에텍스트입력
22/06/07 21:37
수정 아이콘
지휘자님의 개인 해석이 담긴 악보도 올라오고, 소프라노님의 녹화영상도 짤막하게 올라와서 어째 콘서트 전보다 떡밥이 더 넘쳐나는 느낌입니다 크크 송출음향도 괜찮은 편이긴 했지만 합창이 들어갔던 일부 음악들은 확실히 현장에서 들었다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그리고 2차 콘서트가 피켓팅이겠다는 우려도 같이 남았습니다. 망했어요.
22/06/07 21:53
수정 아이콘
이미 로아에 진심인분들이 캐릭터 양산을 하고 있는...크크크.. 온라인으로 들어도 이정도인데 현장이 더 마렵더라는...2차 콘서트하면...망했어요(2) ㅜㅡ
페스티
22/06/07 21:57
수정 아이콘
스마게... 큐라레 때도 화집 내주고 그런건 좋았죠. 콘서트라니 유저분들 기분 참 좋았겠네요. 멋있습니다
22/06/07 22:56
수정 아이콘
큰 선물을 받았지요.
22/06/07 22:06
수정 아이콘
저도 유게로 훅 지나가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귀찮아서 못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관련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곡 본 보야지가 흘러나오자마자 저 현장이 아닌 것이 억울해
울상인 스트리머의 얼굴이 곧 제 얼굴표정이었더랬죠.
현장이 아니어서 억울한 것과 별개로
카단 테마와 늑대의 노래, 몽환의 아스텔지어, 아리안 오브가 저는 특히 가장 와닿았습니다.
+ 정은좌 피아노 연주
당연히 유쾌한 성우님들의 연기도 재미있었고요.
감동 그 자체였던였고, 스마게야 콘서트 제발 현장 관람하게 '해줘'

마지막으로 혁빈이형 믿습니다,
금강선 전 디렉터에게는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건강하게 다시 볼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혹여나 다시 돌아오지 못 하더라도 본인 건강만은 꼭 챙기시길!
22/06/07 2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티켓 실패할때는 딱 티켓 실패한 스트리머 심정이었는데 막상 공연보니...
좋으면서도 딱 와...현장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러니 회장님 콘서트를 전국으로 순회공연을....
척척석사
22/06/08 09:31
수정 아이콘
스트리머요? 크크 왜 벗기세요 ㅠ
22/06/08 09:54
수정 아이콘
앗...크크...
맛있는사이다
22/06/07 22:22
수정 아이콘
좋은 노래가 많은건 평소에도 알고 있었는데, KBS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실황 연주는 정말 좋았습니다.
거기에 합창단들의 목소리와,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까지 같이,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캐릭터 선택창에서 넘어가던 [소드 크로스]가 정말정말 웅장하고,
왈츠 느낌의 선율이 맘에 들었던 [레온하트]도 깜짝 놀랐고,
[로아룬]이 뭔가 싶었는데, 소프라노 등장하시더니, 한번에 집중 시키는 잔잔한 목소리..
[몽환의 아스텔지어]는 그냥 최고입니다. 최고. 앞으로도 해외 버전 등으로 다양하게 나올 것이라 기대됩니다

본 공연도 집에서 관람하고, 유명 스트리머들 감상본으로 다회차 감상중인데, 감상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리네요 ㅠㅠ
22/06/07 23:01
수정 아이콘
참 다채로운 콘서트 였던것 같아요. 웅장함부터 헤비메탈 왈츠...재즈...클래식 정말 다양하고 풍성하게 채운 느낌이랄까...
저도 겜하면서 계속 돌리는중입니다 크크크
피지알 안 합니다
22/06/07 22:59
수정 아이콘
오 소향님 인터뷰에서 오늘날 현실이 빛바랜 낙원 같다는 금강선 디렉터 말이 와닿네요. 꿈꾸기도 어렵고 꿈꾸라고 말해주기도 어려운 시대. 결국 엘가시아 스토리는 현실을 빗댄 요소도 있었군요. 겉보기엔 평화로운 낙원이지만 자유의지 없이 보이지 않는 새장 속에 갖혀있는. 금강선 디렉터가 생각하는 꿈꾸지 않는 낙원은 엘가시아이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군요.

그리고 늑대의 노래 좋아해서 반복해서 봤는데 채팅창에 가지의 노래 뭔가요 크크크
22/06/07 23:06
수정 아이콘
Sweet Dreams, My Dear노래는 엘가시아 해본유저들은 가사도 그렇고 뭔가를 다 느끼죠...현실도 그렇고...대중적이지 않은 가사긴한데 로아 하는 유저들에게는 정말 뜻깊은 가사라 더 와닿았어요.

가지의 노래는 로웬이 pvp컨텐츠가 하자도 많고 재미고 그렇고 가지무침이라고...판명나서 그걸따서 가지의 노래라고...하던...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2/06/08 08: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제육달라고 반찬투정을 하던 유저들은...
22/06/08 09:55
수정 아이콘
가지 많이 먹을게...그냥와...ㅠ
로피탈
22/06/08 00:05
수정 아이콘
비록 올해 초에 시작한 응애이지만, 로스트아크 유저라는 게 너무나도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게임은 종합예술이라는 강선이형의 말을 그대로 증명해주는 공연이었어요.
22/06/08 00:23
수정 아이콘
금강선 디렉터가 중간에 삐끗하는 경우는 있어도 본인의 신념과 이상을 이끌어나가는 방향은 정말 좋죠. 종합예술 본인의 이상을 펼친 콘서트랄까...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이쥴레이
22/06/08 09:02
수정 아이콘
토요일날 집안 정리하면서 계속 봤는데 좋았습니다.
로아는 오베랑 오픈때하다가 시즌2전에 접었는데
지금 콘서트 곡들 들어도 다 감명 깊더군요.

엘가시아 스토리가 역대급이라 다음 콘서트를 한다면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보니 로아는 정말 스마게가 막대한 투자와 시간을 가지고 개발한 애정어린 게임이 맞네요
22/06/08 09:56
수정 아이콘
2회 한다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최소 내년이니 그때는 카멘 일리아칸까지...후덜덜...제발 2회합시다
22/06/08 11:54
수정 아이콘
콘서트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게임ost 가지고 이정도 퀄리티의 콘서트를 뽑아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더군요.
22/06/08 16:11
수정 아이콘
영혼을 갈아넣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진짜 준비많이 한게 보여서 감동했어요.
반반치킨
22/06/08 13:47
수정 아이콘
밤새 다 봤습니다.
대단하더군요.
vgl같은 해외 대규모 콘서트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인가 하며 아쉬워했던 적이 있는데 한방에 해소되었습니다.
멋집니다 수익도 없었을텐데..
22/06/08 16:12
수정 아이콘
입장료도 다 기부한다 했으니 그저 갓혁빈...!
태랑ap
22/06/08 20:07
수정 아이콘
킹혁빈 그는 도대체...
22/06/11 09:45
수정 아이콘
K향에 안두현지휘자, 한국의 엘리트들이 제가 좋아하는 게임음악을 연주해준다? 지휘자님 말대로 대단한 일이고 너무고맙네요. 그리고 역시 갓혁빈 킹강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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