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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07 20:55:21
Name 이마로
Subject 스타크래프트..아름다운 게임
스타크래프트 이 게임이 아직도 인기있는 이유를 대라면 뭐가 있을까요..

지금으로부터 14년전쯤 1997년 그때쯤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던 걸로 기억하는..(틀릴수도있습니다)

그때부터 스타를 시작해서 다른 종족이 하나더 늘지 않은 저그, 프로토스, 테란 이렇게 3개의 종족들이

지금 2011년에도 인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선수들이 있었죠

쌈장, 국기봉, 임요환, 베르트랑, 홍진호, 이윤열, .....,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3개의 종족끼리 잘보면 놀라우리만큼 대단한 발란스를 유지하면서 14년동안 인기를 끌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 그리고 행복감을 주었던 이 게임을 저는 정말 좋아 합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좋아하는 게임에 수많은 선수들이 스쳐 지나갔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확실한 선수들은 없던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이영호 선수의 경기에서 편파 중계가 있었는데 저도 그때 그 경기를 봤습니다. 저는 이영호 선수의 빅 안티인데

저는 그리 심한 편파를 느끼지 못한것은 사실입니다. 이영호 선수가 왜 그렇게까지 편파 중계를 받았을까..그것은 그 선수가

너무나도 잘한다는 점입니다. 남들은 한번도 쉽게 나오지 않은 대 역전승을 이영호선수라면 몇번 보여준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영호 선수의 경기는 조금이라도 쉽게 결과를 내면 안된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테란의 신 이영호 선수, 너무 완벽한 선수죠 크

그리고 이영호 선수와 함께 스타계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은 이제동선수가 있습니다. 저그의 신이죠

저는 이제동 선수의 빅팬입니다. 최근 이영호 선수를 만나 2연승을 하고 있고, 오늘 김기현 선수와 16강에서 엄청난 위기를

이겨내면서 8강에 안착한 이제동선수야 말로 지금까지 가장 대단한 저그의 신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토스 프로토스는 제가 잘 몰라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2011시즌 최다승이고 가장 좋은 전적의 김택용 선수가

프로토스의 신이 아닐까요? 이렇게 저그, 테란, 프로토스 이렇게 종족마다 신이라고 불려오는 선수가 있고

신들에게 도전을 하면서 신들을 위협하고 신들조차 베어 버리는 영웅들의 탄생 이런 점이 스타를 너무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 같습니다.

2002년 임요환 대 박정석의 결승전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보던 스타크래프트처럼 팬들이 많진 않지만

저의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스포츠 뉴스에서 아나운서가 오늘의 스타크래프트 라고 해서 결과를 알려주는 그날까지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어려운일, 힘든일도 있었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지금처럼 꾸준히 사랑받는 방송이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선수들..제일 좋아하는 이제동선수부터 안티인 이영호 선수까지 모두다 정말 감사 합니다.크크크

손발이 오그라 들지만 진심입니다. 그냥 왠만한 영화보다는 스타 경기 하나가 너무 큰 감동이 오더라구요


ps - 술을 한잔했더니 무슨소리를 써놓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혹여나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최대한 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ps2 - 정말 궁금한건데 초대 신은 누구인가요? 09년부터 제동신이라고 불리던 이제동선수,
         10년 최고의 한해를 보내면서 최고의 선수 갓! 이영호 선수
         혹은 그전, 그후 다른식으로 신이라고 불려온 선수 택신, 고갓민 등등 크크;;;;
         pgr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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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11/05/07 20:58
수정 아이콘
투신 박성준이 제 기억엔 최초의 신인데..
별이돌이
11/05/07 21:00
수정 아이콘
음... 편파 판정이 아니고 편파 해설인듯 하네요
그레이티스트원
11/05/07 21:18
수정 아이콘
오래전 스타를 한참즐길때 상상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당시 바둑이나 체스는 100년이상 계속이어지고 있는데, 스타도 그렇게 됬으면 좋겠다.

스타를 블라자드가 만들긴 했지만 프로게이머들이 다른게임으로 만들어놨기때문에

내가 나이먹고 늙어서도 했으면 좋겠다 이런생각을 했었는데, 먹고 살궁리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손스타는 못하게 되네요.
sHellfire
11/05/08 06:59
수정 아이콘
요즘 부쩍 이영호선수를 경계하는 팬분들이 많아진 느낌이 듭니다. 음... 이유야 많겠지만 역시 택뱅리쌍덴 간에 춘추전국시대로 돌입했다는데에 그 주된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리그는 탈락했지만 절정의 기량으로 프로리그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택용선수, 이영호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케스파 1위를 재탈환한 이제동선수, 잠시지만 케스파1위를 찍으며 이영호선수를 위협하고 있는 정명훈선수...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영호선수가 패배하면 경기력이나 폼을 깎아내리려는 견제가 매섭더군요. 물론 이영호선수가 요즘 자주 지긴 합니다만.

편파해설 사건도 이러한 상황에 맞물려 조금 과장된 면이 없잖아 있어보입니다. 제가 볼땐 해설이 여느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유독 이영호선수의 경기에서는 반발여론이 거세더군요. 물론 본문에 적힌것처럼 이영호라면 모른다는 식의 뉘앙스도 있긴 했고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그 객관성을 무시할순 없지만 역시 현 상황의 택뱅리쌍덴 간의 팽팽한 1위쟁탈전 때문에 과장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영호선수의 팬으로서 요즘 부쩍 자주 지는것이 걸리지만 경기력을 놓고보면 별 문제없어 보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파일롯토
11/05/08 08:02
수정 아이콘
스타의 가장재밌는점은 이런 스토리들이 계속 쌓인다는점이죠
개인리그와 별상관없어보이는 프로리그조차 각팀간 선수간의 스토리로인해 더욱 집중해서봐지더군요
으랏차차
11/05/08 08:55
수정 아이콘
로그인 하게 만드는군요.

저의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스포츠 뉴스에서 아나운서가 오늘의 스타크래프트 라고 해서 결과를 알려주는 그날까지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2) 저도 매우 바라는 바이고 공감가는 바입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매일 스포츠 뉴스를 통해서 자신들의 성적을 알립니다. 그러나

프로게이머들이 E-sports를 표방한다고는 하지만 KBS,MBC,SBS 과 같은 일반 정규채널에서는 여전히 소외되어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중국 처럼 E-sports가 정식 체육 종목으로 인정 받는 그 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정말 예외적으로 10여년이 지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사랑받고 있는 게임이죠.

이런 패턴의 게임을 다시보기는 정말 힘들듯 합니다.
BLUE SKY
11/05/08 09:12
수정 아이콘
로그인 하게 만드는군요.

저의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스포츠 뉴스에서 아나운서가 오늘의 스타크래프트 라고 해서 결과를 알려주는 그날까지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3) 진짜 이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택신 파이탕!!
11/05/08 10:25
수정 아이콘
불현듯 프로리그 개막전에 케스파 말이 생각나네요..
좋은경기력으로 팬을모으겠다던......
Go_TheMarine
11/05/08 17:07
수정 아이콘
선수들과 방송관계자 팬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거죠.
특히 선수들의 노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게임을 계속 발전시켜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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