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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16 15:31:31
Name 길갈
Subject [일반] 개표방송 어찌 보셨나요 (수정됨)
1. MBC

아마 이번 개표 선거에서 가장 핫했던 채널입니다.
SBS에서 약을 수입해왔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먹방, 춤방 등등 다양한 개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어.. 근데 개인적으론 어설프게 따라하는 느낌이었어요.
중간중간 킬링 포인트가 있긴한데, 그 외에는 역시 원조 못 따라가는 느낌.
뭐 원조가 워낙 강한 이유도 있지만요. -_-;
개인적으론 오래 못보고 그냥 채널 돌렸습니다.



2. SBS

원조 약국 채널 SBS입니다만 힘이 많이 빠진듯 합니다.
애초에 기대값이 너무 높기도 했을뿐더러 CG도 좀 미묘했죠.
이게 기본값에 지난 개표 방송들이 레전드를 찍었던 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AI 예측은 왜 한거였죠?



3. KBS

어찌 보면 가장 밋밋하고 평범했던 개표 방송이었습니다.
여긴 개표 화면보단 유시민 박형준 데리고 유사 썰전 찍은게 포인트였죠.
개인적으론 약 없이 정갈해서 오히려 오래보기 좋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다른 채널 보다가 불판에 유작가/박형준 이야기 오면 KBS 틀었겠죠?


4. 개표공장(tbs)

여긴 개표 자체보단 게스트 여럿 불러서 노가리 까던 방송이었습니다.
김어준 감성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볼만 했죠.(게스트도 다 친근한 사람들이고)
개인적으론 개표 0~10%까진 의미 없어서 여기 보다가 다른 곳으로 넘어갔습니다.


5. 박시영의 눈(김용민tv)

공중파 제외하곤 가장 핫한 유투브 채널입니다.
방송 자체도 좀 늦게 시작했고(박시영이 개표공장 퇴근하고 켰기 때문에)
이 채널의 묘미는 선관위로부터 자료 받는게 아니라
박시영이 현장에 직접 전화해서 빠른 결과를 알 수 있었다는 거죠.

사실 박시영이 오늘 아침부터 지역구 150석 이상 노래 불러서 과장 아니냐했는데
실제로 160석 넘게 먹는 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새벽부터는 불판 분들은 kbs+박시영의 눈 2채널로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박시영 전화 한통에 다들 희비가 엇갈린게 인상 깊습니다.


6. tv조선

사실 평소라면 절대 들어가지 않았겠지만
어떤 분위기인가해서 들어가봤습니다.

패널들 이야기만 들으면 기분 좋은 건 아닌데
그 표정들을 만끽하니 그 어떤 채널보다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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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15:33
수정 아이콘
저도 유시민 작가 때문에 KBS 그냥 틀어놓고 있었어요.
다만, MBC의 개표전 1분영상을 꽤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무난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아우구스투스
20/04/16 15:34
수정 아이콘
승자는 5번입니다.
20/04/16 15:34
수정 아이콘
MBC가 종합적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MBC보다가 KBS에서 대담하면 KBS갔다가 TV조선 구경갔다가 다시 MBC갔다가...

그러다가 김용민TV라는 곳을 여기 댓글에서 처음 알고난 이후로는 그거만 봤네요.
GRANDFATHER__
20/04/16 15:34
수정 아이콘
tv조선은 무슨 경북 결과만 15분을 리포트하더군요. 한창 개표 중반일 때라 다른데 엎치락 뒤치락 하는데 많았는데.
얘들은 기본적으로 '보도'라는 개념에 대해서 그저 수단으로만 여기는구나 싶었습니다.
파이톤사이드
20/04/16 15:43
수정 아이콘
종편채널 회수를 꼭 해야하는 이유를 이번 개표 방송에서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이것들은 정말 방송하려면 그냥 보도채널 없이 케이블 채널에서 놀아야하는 존재에요.
라라 안티포바
20/04/16 15:35
수정 아이콘
CG는 MBC인데 글쓴분말대로 원조보단 좀 아쉬웠고 (하나하나는 괜찮았는데, 모아서 볼때 킬링포인트가 없달까 좀 조잡하게느낌. 일관된 테마도안느껴지고)
패널은 KBS (패널말 끝나고 개표방송으로 돌아오면 딴거봄)
그리고 유튜브로 보기엔 TV조선이 제일 (나중엔 맛집으로 소문나 손님들 붐벼서 채팅창이 너무 빠르게지나감)
20/04/16 15:40
수정 아이콘
MBC 박연경 아나운서랑 이지선 기자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잘 봤습니다.
20/04/16 15:48
수정 아이콘
박혜진을 본받길, 배현진, 김은혜, 김주하 뽄 따지말고
DownTeamisDown
20/04/16 15:43
수정 아이콘
MBC 기본으로 틀고 유시민 박형준 나오면 KBS 그다음에 유시민 박형준 퇴근한 다음에는 김용민 TV본듯 합니다.
Achievement
20/04/16 15:45
수정 아이콘
KBS를 주로 봤는데 앵커랑 패널이랑 유시민이 하나가 되서 박형준 팩트로 후려 패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tv조선은 빤쓰런 하는 꼬라지보니 통쾌했고요.
뚠뚠이
20/04/16 15:47
수정 아이콘
MBC 카운트다운 애니메이션은 근래 선거 관련 방송 중에서 가장 완벽한 1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릴로렌츠
20/04/16 15:47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에 MBC의 지분을 인정해서 채널 안바꾸고 봐줬는데..
재미는 없지 않았지만 다소 산만하더군요.
언네임드
20/04/16 15:48
수정 아이콘
KBS는 틀어놓기만 하고 그냥 박시영 따라다녔네요
데오늬
20/04/16 16:09
수정 아이콘
kbs하고 박시영의 눈 왔다갔다 했는데
유시민이 박형준 두드려팰땐 햄버거 먹방 초콜릿 광고나 보고 있고
kbs로 바꿔 틀었더니 다음 패널에게 마이크 넘어가버리고 박시영의 눈에서 갑자기 현장하고 전화하고 영 반대로 갔네요
표절작곡가
20/04/16 16:20
수정 아이콘
그래픽이고 뭐고~ 그냥 현장에서 바로 소식 받는 박시영의 눈이 압도했죠~~!!

박시영의 눈: 아 여기 XXX후보 이겼답니다...

모 방송: OOO후보 리드 중.......

방송에 반영되는게 거의 1시간 차이 난다던가???
빼사스
20/04/16 16:34
수정 아이콘
진짜 어제 박시영 생방을 볼 때 공중파들 1시간씩 느린 거 보고 경악했어요. 공중파가 안 되는 이유가 이거다 싶더라고요. 이렇게 느려서 요즘 유튜브를 어떻게 따라가나요.
오프 더 레코드
20/04/16 16:44
수정 아이콘
초반 MBC 보다가 나중에 틀어놓고 보기엔 KBS가 좋았습니다. 정신머리가 안사나우니까요.
탐사정의위엄
20/04/16 16:46
수정 아이콘
MBC 주로 보다가 KBS 유사 썰전할때만 잠깐 가고 막판에는 박시영의 눈으로 갔네요 흐흐
Janzisuka
20/04/16 17:17
수정 아이콘
mbc 틀어서 화면만 보고 kbs는 소리만 들었...
tv조선은 댓글창만
20/04/16 17:30
수정 아이콘
채널A에서 다큐멘터리도 했던거같은데??
거믄별
20/04/16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mbc보다가 유시민, 박형준 나올 때만 kbs 로 옮겨갔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0/04/17 00:41
수정 아이콘
sbs 기대혔는디 완죤 실망했습니다. 전원책 진중권 유시민 싫어서 다른 채널 안 봤는디 결국 엠비씨로 돌려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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