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3/03/28 21:17:34
Name 잠잘까
Subject 튀김요리 기름 온도 질문(깐풍기 및 기타)
안녕하세요. 잠잘까 입니다.



어제 배가 고파서 그동안 자게와 유게를 휘몰아친 탕수육을 만드려고 했으나, 탕수육 소스의 느글거림을 못참을 것 같다고 판단! 깐풍기로 선회하였습니다.

하지만, 무식한 제 머리 때문에 닭고기를 산다는 것을 돼지고기 안심을 사버리는 바람에...돼지불고기나 하려고 마음 먹던중, 돼지고기로 깐풍기를 만들면 깐풍육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레시피 대충보고 만들었는데, 엄청 맛나게 먹었습니다. ^^;; 집에 호가든 하나 남아서 더 행복!!!

제가 사실 튀김요리 성공한게 어제가 처음입니다. 그래서 기름 온도를 대충이라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어젠 운이 좋은듯.

1. 소량의 반죽을 떨어뜨려서, 반죽이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것에 따라 판단하기.
2. 나무젓가락을 담가서 기포방울이 3~5방울 정도 젓가락에 생기는 것에 따라 판단하기.

가 있던데 1번의 경우, 제가 적당량의 기름만을 쓰기 때문에 그냥 떨어뜨리자마자 둥둥 떠있더군요. (사실 냄비가 검은색이라 팬 바닥 깊이를 판단 하기가 어렵기도 했습니다.) 2번의 경우에는 10방울이 올라오면 하라는데, 도저히 감을 못잡겠더라구요. 과거에 저 2가지 방법을 가지고 생선까스에 도전하다가 홀라당 태워먹기 and 기름범벅까스를 만든 기억때문에, 앞으로는 기름요리를 안할려다가 요새 PGR에 열풍이 불길래 시도해본 것이거든요. 헤헤.

어제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더럽게 길게 썼는데, 손쉽게 요리온도를 측정가능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글링아빠
13/03/28 21:21
수정 아이콘
1번이 판단하기 더 편합니다. 가라앉지 않고 투척하는 순간 그냥 바로 표면에 떠 있었다면 온도가 너무 높았던 거예요.^^
깐풍육이라면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바닥 가까이 터치만 하고 바로 올라오는 느낌 정도면 적당합니다.
잠잘까
13/03/28 21: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는 그 바닥에 터치하고 올라오는 느낌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기름을 적게 써서 그런가. ㅠㅠ
잠잘까
13/03/28 21:21
수정 아이콘
까먹고 안썼는데, 저의 튀김요리 실력은

1. 생선까스를 넣자마자 검게 변해버린 검은색 튀김을 맛나게 먹었던 기억,
2. 감자고로케는 처음에 맛있었으나, 먹으면 먹을수록 기름을 먹는건지 감자를 먹는 건지 모를정도로 황홀한 기억.
3. 돈까스를 입에 베어 물을 때, 터져나온 향듯한 기름범벅까스

이정도의 실력입니다.
감모여재
13/03/28 21:25
수정 아이콘
음.. 튀김 요리 자주 하실거면 익숙해지실때까지 온도계를 사용하셔도 괜찮긴한데.. 아무래도 첫번째 방법이 더 편합니다만 혼자사는 경우 튀김요리시 기름을 많이 안 써서 불편한 측면이 있죠..
잠잘까
13/03/28 21:33
수정 아이콘
온도계를 살까 고민하다가 '뭔 온도계까지 사나...그냥 해야지'라면서 안사게 되네요. 흐흐. 연습이 최고니, 자주 태워먹으면서 배워야죠. 한번 성공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흐흐.
저글링아빠
13/03/28 21:27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으면 중불보다 약간 약하게 한다는 기분으로 한참 데운 다음 하시면 크게 실패 안하십니다..
튀김은 온도 자체도 중요하지만 온도 유지도 중요해서 상당한 실력을 쌓기 전엔 불을 함부로 올렸다 줄였다 하시면 실패하기 쉬워요.

적은 양의 튀김 요리 쉽게 하시려면 마트에서 소스팬 싼 걸로 하나 사세요.
아주 지름이 좁고 깊이는 깊은 코팅된 냄비인데, 적은 기름으로도 깊이를 만들 수 있어 1인분 튀김할 때 편합니다.

그리고 튀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튀긴 다음 기름을 바로 잘 빼주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잠잘까
13/03/28 21:32
수정 아이콘
아...차라리 저에게는 이 방법이 더 맞겠네요. 안그래도 팬을 하나살까 라고 고민하다가도 그냥 후라이팬에 하자고 해서 기름 왕창 쓰는데, 너무 아까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karlstyner
13/03/28 21:43
수정 아이콘
강불로 일단 기름을 데우고 어느정도 온도가 올랐다 싶으면 중블로 전환

튀김가루같은 것을 떨어뜨려서 가라앉았다가 떠오르면 튀길 재료 투입하고 한 5초정도만 강불로 해서 기름온도 유지 그다음에는 중간보다약한 불로 다 튀겨질 때까지 온도유지 - 튀김주위에서 기포가 생기면서 보글보글(?)거리는 느낌이 나는 온도를 유지하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팁은 아무래도 집에서 하다보면 재료가 기름에 푹 담궈지지 않는데 여러번 뒤집어야 잘 안탑니다. 그렇다고 계속 뒤집는거는 아니고 한 쪽면이 두 번 정도씩 기름에 잠기게 3-4회 뒤집으시면 되요.
저글링아빠
13/03/28 21:57
수정 아이콘
이게 정론인데 아마 초보분들은 집어넣으시랴 불조절하시랴 꺼내시랴 힘드실거예요^^
잠잘까
13/03/28 22:16
수정 아이콘
한 쪽면이 두 번 정도씩 기름에 잠기게 3-4회. 명심하겠습니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3528 예전 유게에 올라왔던 일본 개그 영상을 찾습니다 [3] Tikas2997 13/03/29 2997
163527 [LOL] 트롤들 단속을 하기는 하나요? [23] 전인민의무장6171 13/03/29 6171
163526 맥주 먹으러 가는 질문입니다. [2] balance2979 13/03/29 2979
163525 라면(?) 먹으러 가는 질문입니다... [12] 가슴이아프다3699 13/03/29 3699
163524 수학문제!! 도와주세요 ㅠ [3] 김주찬3187 13/03/28 3187
163523 출퇴근시간 마지노선 [4] 탄야3402 13/03/28 3402
163521 [19금]여자 질병에 대해서 질문드릴게요 [14] 바닥인생5948 13/03/28 5948
163520 가장 센스 있어 보이는 웹툰 작가는?? [46] 야채구락부4408 13/03/28 4408
163519 스2 단축키 설정 여쭤볼게요 [1] Love.of.Tears.3153 13/03/28 3153
163517 여자키 163엔 몇키로가 적당하게 보이시나요? [71] 치코리타39579 13/03/28 39579
163516 무료 백신프로그램 뭐가좋을까요? [6] Han Ji Min3257 13/03/28 3257
163515 알바 및 근로자의 권리에 대해... [10] 자제해주세요3293 13/03/28 3293
163514 일욜에 꽃놀이 가려면 [13] 무선마우스2985 13/03/28 2985
163513 장례식 관련 질문입니다 [4] 짱구는옷말려2728 13/03/28 2728
163512 게임 내적으로서 스타2가 스타1보다 더 재미있나요? [23] 소문의벽3530 13/03/28 3530
163511 튀김요리 기름 온도 질문(깐풍기 및 기타) [10] 잠잘까4293 13/03/28 4293
163510 lol)롤 리플레이 요새 제대로 작동하나요? [2] 설아3454 13/03/28 3454
163509 열혈 넘치는 음악 추천 부탁드립니다. [17] deadbody3769 13/03/28 3769
163508 부대찌개에 라면 사리 넣기 [16] 쭈구리7678 13/03/28 7678
163507 카직스 카운터는 뭔가요? [11] 제발 베인하지마5323 13/03/28 5323
163505 지아이조2 보신분 계신가요? [3] 스트릭랜드3156 13/03/28 3156
163503 편의점에서 파는 캔맥주중에 제일 맛있는것? [27] 노틸러스7659 13/03/28 7659
163502 컴퓨터 견적을 짜야하는데 도와주세요 ㅠ_ㅠ... [13] 가슴이아프다3583 13/03/28 35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