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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11 06:51:39
Name 해피
Subject [일반] [인증해피] 신는다고 드리프트 기술은 향상되지 않는 신발입니다.



 
Name :  W594BSS
A.K.A(애칭)  : 오구사
Brand : New Balance
Release Date : 2006
Color : Grey/White
Code Number : W594BSS
Size : 250(US 8)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회사 년도 짬밥으로 동급은 컨버스!
 
하지만 실상 그 짬밥은 어느정도 과장이라는것을
 
저번 1500 리뷰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1500 리뷰 링크 :  http://blog.naver.com/gma_spiker/20087251130
 
 
실상 현재의 뉴밸런스 신발이라고 부를수 있는 모델들의
 
역사는 나이키와 비슷한 정도 입니다.
 
1976년 N 로고 적용 이후...(오히려 나이키 보다 짧을수도;;;)
 
 
그 당시 출시되어 엄청난 호평과 함께 유명 잡지가 선정한 최고의 런닝화인
 
320 !!
 

(출처 : 뉴밸런스 공식홈페이지)
 
1976년에 발매되어 큰 인기를 누린 이신발은
 
뉴밸런스 클래식 모델의 기초를 다져 놓습니다.
 
실사가 궁금하시죠?
 

(출처 : www.newbalance-blog.com )
 
현재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574 576 595 등등...
 
거의 모든 클래식 모델들은
 
이 320 모델의 틀을 토대로 기능을 추가한다거나
 
디자인을 약간 수정한다식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신발 역시도 이 신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습니다.
 
바로 뉴밸런스 594 모델입니다.
 

 
흡사 디자인은 유명한 574 와 닮아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사실 클래식 모델들도 종류는 다양하지만
틀 자체는 거진 다 비슷 비슷 합니다.)
 
갑피는 전체적으로 스웨이드와 매쉬가 혼용 사용되어 있습니다.
 
 
594는 숫자로 보자면 574 보다는 높지만
 
오히려 마이너 그레이드 모델입니다.
 

 
가장 핵심만 집어내면
 
중창 쿠셔닝이라고 부를수 있는 EnCap 제거하고 일반 압축 스펀지 창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사실 엔캡이 체감적으로 확 느껴지는 쿠션기술은 아니라서
 
착화감은 574랑 비슷합니다.
 
뉴밸런스 제품들은 푹신 푹신 한 느낌보다는 포근한 느낌이지요.
 
594도 마찬가지 입니다 ^^
 

 
토우부분입니다.
 
토우 상단은 메쉬로 되어 있지요.
 
메쉬는 방수성은 없지만 통풍성은 좋습니다.
 
계절에 구분 없이 기능성 런닝화는 갑피에 메쉬를 사용하는데요,
 
우리나라 어른들은 메쉬는 여름 신발... 이라는 조금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계시지요.
 
 
메쉬를 감싼 갑피는 회색 스웨이드로 처리되있네요.
 
아마 뉴밸런스가 국내 시장 진출시 일반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 스웨이드 소재에 대한 거부감으로인한 진입장벽을 겪었을겁니다.
 
 
모든 소재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스웨이드의 장점은 부드럽고 가벼우며 착용감이 좋습니다.
 
해서 런닝화나 마라톤화등 그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뉴밸런스의 클래식 모델들의 원래 목적은 런닝화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웨이드 소재가 사용되는 겁니다.
 
물론 특성상 오염 관리가 어려운 면은 있지만,
 
"뉴밸런스는 스웨이드라서 구려!"
 
라는 말은 브랜드 신발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비자들 인식만을 탓할수는 없습니다.
 
그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대로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브랜드 마케팅에 달려 있겠지요.
 
뉴밸런스가 자사 신발에 많이 쓰이는 스웨이드에 대한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얼마만큼 어필했냐? 라고 묻는다면,
 
그닥 많이 한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
 

 
설포도 메쉬로 되어 있구요.
 
설포 탭에는 제품 번호인 "594" 가 써 있습니다.
 
그위로는 뉴밸런스의 로고도 보이네요.
 
 
비슷 비슷한 제품 디자인이라 얼핏 보면 구분이 힘든 뉴밸런스 신발들은
 
신발에 제품 번호가 써있기 때문에 오히려 구분은 명확합니다.
 
나이키 처럼 제품 하나 하나 일일히 이름 붙은게 아니라서
 
이쪽이 오히려 제품 보기는 편하지 않나 싶네요.
 
 
마케팅에 관한 문제라면 개인적으로는 신발에 이름이 있는 편이
 
좋다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 이유 같은것들을 쓰다보면
 
무슨 신발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레포트 쓰는거 같으니까
 
다음에 하렵니다 ^^
 

 
가죽을 덧대놓은 힐카운터 부분에도
 
제품 번호와 브랜드 네임이 자수처리 되어 있습니다.
 
뉴밸런스안에서는 마이너 모델이라서
 
로고 부분들이 프린팅되어 있을법 한데,
 
그래도 자수 처리한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린팅보다는 자수처리된 로고들을 좋아합니다.
 
프린팅 로고는 신다보면 관리를 잘 하고 싶어도 벗겨지곤 하는데
 
자수는 그런 염려가 없으니까요 ^^
 

 
아웃솔에는 카본 러버 힐 이라고 음각처리 되있습니다.
 
마모도를 줄이기 위한 소재 선택이지요.
 
일반 고무창 아웃솔 보다는 아무래도 탄소 함유 창 쪽이
 
마모에 강하겠죠~
 
그래도 신다보면 닿는것은 매한가지 ^^
 
 
소재는 어느정도 도움을 줄수 있지만
 
오히려 착화자 보행 스타일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것이
 
마모 입니다.
 
 
평소 신발을 끌거나 팔자걸음이라면
 
어떤 소재가 쓰이던간에 마모는 더 빠르게 진행될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회색 톤이다 보니까.
 
전 주로 연청 바지를 입을때 신습니다만, 뭐 코디는
 
각자 알아서 자기 스타일이 있는거라서 권장할만한 코디는 있을지언정,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런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각종 잡지에 드레스 코디 요령은 참고가 될순 있지만 법칙이 될수는 없지요.
알게뭡니까? 내 입고 싶은데로 입는거지! 사주고서 이래라 저래라 하란 말야!)
 
 
뉴밸런스 클래식 모델들의 코디는 편한편이지요.
 
스트릿 복장이나 교복에도 잘 어울리구요.
 
색상만 단정한 톤으로 고르신다면,
 
일반적인 캐주얼 복장에도 깔끔하게 신으실 수 있지요.
 
 
스트릿 복장에 뉴밸런스는 일본스타일의 패션 피플 느낌,
 
캐주얼 복장에 뉴밸런스는 좀 인테리해 보이는 느낌도 있지요.
 
 
합리성과 패션성을 같이 추구할수 있는 브랜드가
 
뉴밸런스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디자인 : ★★★★
가격  :  ★★★★★
인지도 : ★★
코디용이성 : ★★★★
구입용이성 : ★★
내구성 : ★★★★
쿠셔닝 : ★★★
착화감 : ★★★★

총점 : ★★★☆
 
Written By GMA 2009. 09. 11.
http://blog.naver.com/gma_spiker
 
 
뱀다리)
 

 
이니셜 디 에서
 
타쿠미는 뉴밸런스 신발을 많이 신고 나오는데요.
 

 
뭐 이런거?
 

 
아마 CT470 으로 추정되나...
 
암만봐도 타쿠미 신발 짭입니다;;;
 
 
아 그리고...
 
뉴밸런스 신발 신는다고 드리프트 기술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

혹시 뉴밸런스 신발을 신으시고 드리프트 기술이 향상 되셨다면

제보 바랍니다.

리뷰 수정하게;;;


오.결.디.

봉급날이라 맛난거 사준다며 기다리고 있던 그분

그분 : 안녕!?

나 : 어~ 오늘 왜이렇게 이뻐?

그분 : 헤헷! 사람들이 회사원 같데~

나 : 너 지금 회사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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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눈물
09/09/11 07:27
수정 아이콘
해피님의 신발 스토리는 언제봐도 재밌군요^^ 항상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제가 한번 그 드리프트 기술 도전해볼까요? 크크

혹시 이 이후로 제가 피지알에서 완전히 사라진다면 아마도.......................
09/09/11 07:38
수정 아이콘
어헝헝 결국 오늘도 마지막에 염장을..
샨티엔아메이
09/09/11 08:08
수정 아이콘
한때 대한민국 중/고딩계를 강타했던 거꾸로된N자 신발이 생각나네요. ^ ^;;
09/09/11 08:19
수정 아이콘
슬픈눈물님// 도랑타기를 시전 하시다... 그만... 신문 사회면에서 뵙겠습니다;;(조중동이면 패스...)
달덩이
09/09/11 09:05
수정 아이콘
해피님 요즘 고도의 염장 기술을 시전하시는 듯... 하하

스웨이드 소재로 된 신발은,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에 선뜻 손이 잘 안나가네요
더불어 왠지 여름에는 못 신을 것 같은 고정관념까지..
그동안 아껴(?!)신던 르까프 운동화가 이제 너덜너덜해져서 운동화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중인데..
해피님이 쓴 글을 다시한번 정주행 해야 할 것 같네요..^^
(이러다가 예산 초과해서 사면 안되는데 ㅠ_ㅠ)
09/09/11 09:17
수정 아이콘
리뷰는 보고 싶은데 염장은 무섭고...어헝헝
구경만1년
09/09/11 10:34
수정 아이콘
으흠.. 신발이 저랑 갑장이군요 -0-;;
리뷰글 잘보고 갑니다 ^^
09/09/11 10:38
수정 아이콘
오옷!
드디어 제가있는신발이 한번 나왔군요!.!
닥터페퍼
09/09/11 10:53
수정 아이콘
우와! 안그래도 스니커필요했었는데,
594보다 ct470에 꽂혔네요.크크크크
감사합니다.
09/09/11 12:39
수정 아이콘
"그분 : 헤헷! 사람들이 회사원 같데~"

같대! 로 고치셔야 합니다,,

괜히 트집.흑
부평의K
09/09/11 12:44
수정 아이콘
뉴밸런스 신발 사주고 생긴분 있습니다... -_-; 드리프트 기술은 향상 안돼도...

사주니 생겼어요... 라는 분 계십니다.
새벽오빠
09/09/11 21:15
수정 아이콘
드리프트캣이 나올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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