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1/01 23:17:45
Name 해피
Subject [인증해피] 미래에는 어떤 신발을 신게 될까요? 역시...


Name : CT AS Leather I-Robot Hi
A.K.A(애칭) : 척테일러 아이로봇, 윌스미스 컨버스
Brand : Converse
Release Date : 2009
Color : BBK
Code Number : E1S581C
Size : 250(US 6.5)



21 세기를 지나 미래에

우리는 어떤 신발을 신게 될까요?

진짜로 신발을 신으면 하늘을 날까요?

글쎄요...


20 세기 초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 우리랑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GTO 2기 OST 주제곡인 Porno Graffitti - ヒトリノ夜

가사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자동차도 당분간은 하늘을 달릴 예정도 없는 것 같아!"


신발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발도 당분간은 하늘을 달릴 예정이 없습니다..."


해서 20세기에도 21세기에도

우리는 같은 신발을 신고 있습니다.


뭐냐구요?

바로...



컨버스 척테일러

입니다.


그냥 보기에는 일반 모델과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만,

이 척테일러는 다른 모델과 달리 이름이 있습니다 ^^


CT AS Leather I-Robot Hi

CT 야 척테일러의 약자, AS 야 올스타의 약자, 레더는 가죽, Hi는 발목 높은거...


응? I-Robot??

로봇청소기 이름은 아니구요.

"윌스미스"가 주연한 영화 "아이 로봇" 입니다.



2035년의 사회... 로봇들이 일상으로 자리 잡아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는 시대.

우리의 윌스미스가 선택한 신발은 바로 컨버스 척테일러 입니다 ^^



짜잔!!

뭐 당연히 윌스미스의 자의는 아니었겠지요.

영화에도 광고라는게 존재 하니까 ^^;;


하지만, 2035년에도 척테일러가 우리의 삶에서 배재되지는 않을 겁니다.



갑피는 천연가죽을 사용해서 질감을 높였네요.

검은색 천연가죽은 왠지 모르게 강렬해 보이기도 합니다.

영화 아이로봇에서 윌스미스 역의 역할 때문에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흰색 레더 하이와는 다르게

안감은 면소재를 덧대놔서 부드러운 착화감을 줍니다.

천연가죽 + 면 의 이중구조라 척테일러 일지라도 일반 모델보다는

겨울에 신기도 좋지요 ^^



미드솔 뒷축의 고무 부분에 프린팅 되어 있는

올스타는... 사실 이 신발 디자인의 원래 이름 입니다.


처음에 All-Star 라는 모델로 시작해서

중간에 척 테일러 시그니쳐로 탈바꿈 하면서

CT AS = 척 테일러 올스타 라고 리네임 된것이지요.



안감 패치는 멋지게도 흰/파/빨 클래식한 조합으로

자수처리 되어있습니다~ 브라보!

자칫 심심해 보이는척 테일러 라는 신발의

유일한 포인트라면 바로 이 스타 & 서클 패치 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


그리고 신발의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에 있게끔 처리한 것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자사의 로고를 안쪽으로 처리하여 로고가 외관을 해치지 않고

착화시에 살짝 보이게끔 한것은 뭔가 세련된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영화에서도 윌 스미스의 상관이 난데 없이 신발칭찬을 해줍니다.

"Nice Shoes~!!"



그냥 씨익 웃는 윌스미스...

이 장면에서는 딱히 신발이 클로즈업 되지 않습니다.

감독이 너무 대놓고 광고인게 티나는게 싫었나 봅니다.


하지만 광고든 아니든

이 신발은 정말 나이스 슈즈 입니다.

20세기에도 21세기에도...

22세기일 지라도 말이죠.



디자인 : ★★★★★
가격 :★★★★★
인지도 : ★★★★★★★★★★★★★★★
코디용이성 : ★★★★★
구입용이성 : ★★★★★
내구성 : ★★
쿠셔닝 : ★
착화감 : ★★

총점 : ★★★★★

Written By GMA 2009. 11. 01.
http://blog.naver.com/gma_spiker

======================================================================

아마도 제 생각에는 말이죠.

22세기가 되어도 많은 사람들이 척테일러를 신고 다닐거 같습니다.

척테일러는 운동화의 시작이고 현재이며 미래일지도...


그만큼 완성도가 높다라는 말이겠지요.

100여년이 다된 지금에도 꿀리것이 없으니까요 ^^

---------------------------------

오.결.디

문자질 中

그분 : 좀 있으면 크리스마스다 ^^

나 : 그러게나 말이야...;;;

그분 : 뭐 가지고 싶은거 있어!?

나 : 글쎄... 니트? 너가 뜨개질 해주어~ 쿄쿄쿄

그분 : 그래? 그럼 난 가방~

나 : 니 생일엔 명품가방! 내 생일엔 십자수냐?


근황) 요근래 이사다 뭐다 바빠서 블로그도 제대로 못하고 피지알 활동도 제대로 못했네요.
간간히 질문게시판 답변만 가끔... 가고 싶었던 정모도 결국 패스를...
야심찬 프로젝트 글은 너무 방대하여 초안만 세워놓고 또 패스...

죽어라 패스만... 패스 성공률 10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습번트
09/11/01 23:19
수정 아이콘
저... 근데 내구성 쿠셔닝 착화감이 아주 낮은 평가를 받는데도 좋은 신발인 이유는 왜죠?
진리는망내
09/11/01 23:21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만 염장은...ㅠㅠ
09/11/01 23:21
수정 아이콘
오.결.디.. 남보원에서 나왔던 대사같네요 ^^
Paloalto
09/11/01 23:24
수정 아이콘
어떤 코디에서나 소화가 다 될 수 있는 거의 전무후무한 신발 중 하나죠
캐쥬얼함과 스포티함뿐만아니라 심지어 포멀한 복장에서까지 소화가 가능하죠
컨버스 레더 한족(물론 어떤 척테일러든관계없지만) 있으면 어떤 옷에서나 신발걱정할 필요가 없어지죠;
09/11/01 23:27
수정 아이콘
기습번트님// 내구성,쿠셔닝,착화감은 별로일수 밖에 없지요. 1917년 작이니까요.
좋은신발인 이유는 하나이지요! 척테일러이니까요 ^^;;

그만큼 척테일러 올스타는 역사적인 신발이기 때문입니다.

1. 최초의 농구화(이건 All-Star)
2. 최초의 시그니쳐 농구화(이게 척테일러 올스타)
3. 단일상품으로 가장 많이 팔린 신발
4. 가장 오래된 스니커
5. 현재 모든 농구화의 원형

이 다섯가지의 이유가 만점을 주는 이유입니다 ^^
603DragoN2
09/11/01 23:28
수정 아이콘
호빗이라 엄두가 안나는... 컨버스류들...
초보저그
09/11/01 23:32
수정 아이콘
마지막 염장글이 핵심이군요. 저는 십자수를 위해 가방을 사 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09/11/01 23:33
수정 아이콘
컨버스 하이하면 생각나는건.... 까... 깔창!!

컨버스하이 살까 고민인데 요새따라 유독 컨버스하이 신으신 분들 깔창낀티가 많이 눈에 띕니다
그래서 구매할까 말까 고민중 왜냐하면 저도 낄생각이거든요 ㅠㅠ
기습번트
09/11/01 23:40
수정 아이콘
착화감은?무게는?쿠션성은? 디자인은? 이게 제 기준...
아 그리고... 접지력은?방수-투습성은?내구성은?
여기까지 하면... 어떤 종류의 신발인지 감 잡히실듯.

요즘은 머렐이랑 킨 브랜드가 자꾸 눈에 밟히네요.
기습번트
09/11/01 23:42
수정 아이콘
아무튼 저런 스니커류(맞죠?)를 신으려면 저같은 사람은
안에 충격흡수용 추가 깔창은 필수일거 같군요
Old Trafford
09/11/01 23:44
수정 아이콘
디자인만으로 끝이죠 이신발을 신게 만드는 이유 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니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9/11/01 23:47
수정 아이콘
기습번트님// ^^ 킨이나 머렐 브랜드가 기습번트님에게 딱 일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머렐쪽이 더 스니커 스럽지 않나~ 생각하고요.
청바지에도 잘 어울리는 모델도 많죠.

저도 가끔 에어맥스나 포스2 인솔 깔아서 신곤 합니다.
이거 신고 많이 걸어다닐거라고 예상되는 날에만요 ^^
기습번트
09/11/01 23:48
수정 아이콘
아웃도어 브랜드도 리뷰 한번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09/11/01 23:52
수정 아이콘
기습번트님// 머렐 쪽은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꼭 사서 신어본 신발만 리뷰쓴다는 이상한(?) 신념으로...

사고 싶은건 많고 형편은 넉넉치 못함을 탓할 분이지요 ^^
09/11/02 01:14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이쁘네요..

얼마정도 할까요..?

가격도 좋고 구입 용이성도 좋은 것 보면 일반 컨버스매장가면 살 수 있다는 얘기인가요?

일반 매장가서 구입한다면, 메이드 인 코리아인가요? USA인가요? CHINA인가요?
09/11/02 08:34
수정 아이콘
Arata님// 쪽지 드렸습니다.
바람의 빛
09/11/02 10:47
수정 아이콘
운동화-_- 소개해 주시는 글의 주된 내용과는 상관 없지만, 이 장면은 윌 스미스가 미래 시대의 산물에 대한 불만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즐기는 것이라 느꼈는데.. 아닌가요???
결론 : 미래는 저런 신발 신지 않을거다 -_-;;;;;;
09/11/02 10:48
수정 아이콘
Paloalto님//
아무옷에다 코디가 가능하진 않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슬림한 의상이랑 잘어울리고 통이넓은 바지랑은 정말 안어울려요.
통넓은 바지가 전체적으로 슬림하게 입는 한국엔 찾아보기도 어렵겠지만 외국엔 널렸거든요 ㅠ,ㅠ
나팔바지랑도 안어울리더군요
저신발신느라 바지 바꿔입은적이 어려번 있어요 ㅠ.ㅠ
09/11/02 10:59
수정 아이콘
바람의 빛님// 영화 자체만으로 보면 그렇게 해석 하는것이 맞을겁니다 ^^

그래도 제 결론 : 미래에도 저런 신발 신을거다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4683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755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296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368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7021 3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6] 맛있는사이다543 24/03/28 543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2] VictoryFood1597 24/03/28 1597 3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36] 겨울삼각형2968 24/03/28 2968 1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2863 24/03/28 2863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055 24/03/28 4055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514 24/03/27 7514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4] Dresden10288 24/03/27 10288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039 24/03/26 10039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584 24/03/26 3584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009 24/03/26 8009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092 24/03/26 3092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675 24/03/26 6675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306 24/03/25 6306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914 24/03/25 3914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920 24/03/25 4920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404 24/03/25 6404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278 24/03/24 8278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912 24/03/24 591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