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6/27 07:32:54
Name 해피
Subject [인증해피] 신발에도 청출어람이 있다면!? 그것은 스탠스미스!


 
Name : Stan Smith 2 Lea
A.K.A(애칭)  : 스탠스미스,스탠
Brand : Adidas
Release Date : 2007
Color : 흰/파
Code Number : 561935
Size : 255(US 7.5)

 
 
지금 위대한 테니스 선수로는 누가 있을까요?
 
황제 페더러/천재 나달/광속 로딕
 
은퇴한 선수로는?
 
피트 샘프라스? 안드레 아가시?
 
 
물론 훌륭한 대 선수들 입니다.
 
하지만 테니스 역사상 위대했던 선수를 뽑으라면
 
바로 이 선수가 빠질 수 없지요.
 

(출처 : 구글이미지)
 
바로 미국의 테니스 영웅 "스탠 스미스" 입니다.
 
 
스탠 스미스는 1971년 나이키가 설립되기 1년전에
 
시장에 소개되었던 신발입니다.
 
역사가 꽤나 깊은 모델이죠?
 
 
목적은?
 
당연히 테니스화 입니다 ^^
 
 
하지만 스탠스미스라는 신발을 소개하기 앞서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게 있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응?
 
이거 스탠스미스자나?
 
라고 하신다면 땡!
 
 
이신발은 1965년 프랑스의 테니스 선수 "Robert Haillet"를 위한 경기용 테니스화인
 
Adidas Robert Haillet 입니다.
 
 
즉!
 
 
Stan Smith 는
 
Robert Haillet 의 Re-named 모델입니다.
 
 
제가 그당시에 살지를 않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추해 보건데...
 
 
북미 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스탠 스미스 선수를 후훤하면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지만... 이건 흘려 들으세요 ^^;;
 
 
암튼 어찌되었건 아디다스의 대표 모델이 되어버린
 
청출어람 이라는 표현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Stan Smith 라는 신발에 대해 리뷰하고자 합니다.
 

 
2007년 정식으로 국내에도 발매한 스탠스미스 2 입니다.
 
깔끔하지요?
 
스탠스미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그냥 깔끔하다!
 
색 배합은 뒷축과 베로 탭에만 파란색이 쓰여있어서
 
약간은 시원하다는 느낌도 있네요.
 

 
토우캡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갑피는 천연가죽을 사용하였습니다.
 
클래식 테니스화 답게 동그란 실루엣을 하고 있지요.
 
귀여워 보인다고나 할까요? ^^;;
 
제가 스탠 스미스라는 신발에서 제일 좋아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렇게 앞에 된 신발은 많자나?
 
라고 반문 하신다면,
 
그래도 스탠 스미스 같지는 않더라... 스탠은 뭔가 달라...라고 답변하고 싶습니다.
 

 
설포(=베로) 부분입니다.
 
2 버전은 설포가 약간 두껍게 들어가 있습니다.
 
1은 갑피랑 같은 가죽으로 들어가는 점이 1과 2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뭐 사실 1과 2는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아요.
 
기능이 달라지는 것도 없구요;;
 

 
뒷축에는 파란색 에나멜 코팅 가죽 처리되어 있구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상징!
 
불꽃 마크가 흰색으로 페인팅 되어 있습니다.
 
역시 불꽃 마크는 파란 바탕에 있어야...
 

 
갑피의 가죽에는 삼선도 있는데요.
 
스탠만의 특징!
 
숨구멍 배열로 삼선을 표현했다는 것도
 
스탠스미스의 특징이지요 ^^
 
해서 더욱더 깔끔한 멋을 자랑합니다.
 
전에 소개해 드렸던 테니스 클래식이라는 모델은
 
갑피중간에 나이키 스우시가 크게 들어가지만,
 
스탠은 어떤 로고를 강조하는 부분은 갑피에 없습니다.
 
이점이 오히려 스탠스미스를 더욱더 돋보이게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중창은 컵솔 형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창안에는 뭐 거의 모든 신발에 쓰이는 EVA 창이 들어 있습니다.
 
스탠스미스의 컵솔은 그래도 고무 배합이 기타 모델보다는
 
내구성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마모에 꽤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보통 한 신발만 신었을때!
 
그 수명을 1~2년 정도로 잡는데요.
 
스탠은 그 이상도 신을수 있는 모델이지요 ^^;;
 

 
아웃솔에도 불꽃마크와 아디다스 문구가 마킹되어 있고요.
 
헤링본 패턴이 아닌 서클 펀칭 패턴으로 아웃솔이 마킹되어 있어요.
 
그냥 모양만 낸거 아니냐?
 
라고 하신다면 천만의 말씀!
 
저 서클 펀칭의 높낮이가 다릅니다.
 
?□□□□□□□□□□□□□□□
□○●○●○●○●○●○●○●○□
□○●○●○●○●○●○●○●○●□
□○●□□□□□□○●○●○●○●□
?□□□????□□□□□□□□□
 
이게 신발의 아웃솔 모양이라고 한다면(그리느라 혼났습니다...)
 
○ 음각
● 양각 식으로 높낮이가 다르게 되어 있어서
 
접지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지요.
 
 
실제 스탠스미스 선수가 이신발을 신고서 경기를 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전후로 움직였을때 접지를 해줘야 하지요.
 
 
그 양각 패턴은 왜 가로로 되어 있는가?
 
라고 물으신다면... 예리하십니다;;;
 
 
바로 자연스러운 미끄러움이 이뤄지기 위해
 
가로로 되어 있는겁니다.
 
세로로 되어 있다면
 
좌우 이동시 쓸데없는 접지력으로 인하여
 
선수의 발목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
 
 
비록 옛날 경기화이지만,
 
아웃솔 설계시에는 그 당시의 기술로 할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라는 점을 아실수가 있을거에요.
 
 
물론 신발은 그저 발싸개라고 말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잘못되었다는게 아닙니다.)
 
신발은 과학이지요...침대냐?
 

 
암튼 뭐 스탠스미스는 이제 스니커 니까요 ^^;;
 
스탠의 장점은 뭘까요?
 
전 스탠의 장점을 코디용이성에 두고 싶습니다.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립니다.
 
정말 기본슈즈로 삼기에 이보다 좋은 모델이 싶을정도로요.
 
 
저역시도 거의 10년 전부터...
 
기본 메인 슈즈로는 스탠스미스를 이용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스탠은 사실 저에게 있어서 4번째 스탠 스미스 입니다...
 

 
걸레짝이 되어 버렸지요;;
 
요즘은 이래 저래 자주 돌려 신습니다만...
 
진짜 그 당시에 스탠 외에는 신고싶지 않았어요;;;
 
 
암튼 저에게는 저를 신발의 세계로 이끌어준 모델이라 나름더 애착이 가는
 
신발이 바로 스탠스미스 입니다 ^^
 
 
뭐 그래도 평점을 내려야겠죠?
 
 
마무리 갑시다.
 
디자인 : ★★★★★
가격  : ★★★
인지도 : ★★☆
코디용이성 : ★★★★★★★★★★
구입용이성 : ★★★★★
내구성 : ★★★★★
쿠셔닝 : ★★☆
착화감 : ★★★

총점 : ★★★★☆

Written By GMA 2009. 06. 27.
http://blog.naver.com/gma_spiker 


=========================================================================

리뷰를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스탠스미스는 새로 만들어낸 모델이 아닌...

리네임 모델입니다.

Adidas Robert Haillet 라는 신발이 원조이지요.


하지만 더 유명해지고 사랑받으니까 ^^

청출어람이지요.


주말이 시작되었네요.

피지알분들 좋은 주말 보새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27 07:38
수정 아이콘
제가 가는 패션사이트에서도 저렴하면서 코디하기 좋은신발은 항상 스탠을 추천해주곤했죠^^
난 아직도...
09/06/27 07:39
수정 아이콘
헤헤 올라올거라 믿었습니다 ^^
09/06/27 07:59
수정 아이콘
으.. 흰신발은 저처럼 신발을 험하게 신는 사람은.. 너무 쉽게 더러워져서 힘들어요..
09/06/27 09:00
수정 아이콘
일단 해피님 신발 연재글 잘보고 있습니다.
해피님 연애글을 보고 스탠스미스를 지른 1인인데요. 신어보고 샀음에도 제가 발볼이 넓어서 그런지 발 앞쪽 부분이 너무 아프네요.
스탠스미스 발볼 부분을 넓힐 방법이나 덜 아프게 신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진리는망내
09/06/27 09:20
수정 아이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Niji님// 저랑 같으시군요... 저도 해피님 글보고 스탠스미스 샀는데 신어보고 샀음에도 발 앞쪽 부분이 너무 아파요...ㅠ
신다보면 괜찮아지겠죠.^^;
축구사랑
09/06/27 09:35
수정 아이콘
해피님 질문입니다.
친구들이 스탠스미스가 발폭이 좁아서 아프다고들 하던데요
제가 발이 워낙 넓은편이라 스탠스미스를 구매하려다 말았던기억이 나는데...

발폭이 넓은 사람이 신기에도 무방한가요?
뇌공이
09/06/27 09:51
수정 아이콘
올백 포스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스니커즈라고 알고 있습니다.^^
OnlyJustForYou
09/06/27 10:41
수정 아이콘
어제 스탠스미스를 99,000원에 구입했는데 pgr에서 이 글을 보니 반갑네요. ^^;

뭔지 모르고 그냥 예뻐보여서 산건데.. 흐흐..
찌으니와쭈너
09/06/27 12:03
수정 아이콘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09/06/27 12:23
수정 아이콘
엇 dc자랑겔에 gma님 아니신가요;요즘 글이 안올라오더니 이쪽으로 옮기셨나보내요
09/06/27 12:36
수정 아이콘
리뷰 잘봤습니다.
보니까 끌리네요...
그런데 99,000 이란 가격으로 다시 테니스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하네요..
3만원정도의 차이는 컨버스 하나로 매꿔야겠네요..
글 감사합니다~~
테페리안
09/06/27 12:50
수정 아이콘
이쁘고 괜찮긴 한데.... 신발이 너무 덥더라고요... 전투화 단화 버전이라고 해야하나.... 통풍이 안 되는 느낌;;;

확실히 나이키쪽에 비해 착화감은;;;;
꿈꾸는사나이
09/06/27 13:48
수정 아이콘
우와 저한테 있는건 처음 올라왔네요.
전 흰/초 찍찍이인데 찍찍이도 예쁘더라구요.
09/08/06 11:08
수정 아이콘
패션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가 자주신는신발..깔끔하고 어디에나 잘어울리고 저렴하고..좋은신발입니다 ^^; 인터넷으로사면 5만원 내외면 구입할수있으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6640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436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604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552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8739 3
101304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탄 [27] kogang20012154 24/04/19 2154 8
101303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탄 [8] kogang20012278 24/04/19 2278 4
101302 이스라엘이 이란을 또다시 공격했습니다. [141] Garnett2112757 24/04/19 12757 5
101301 웹소설 추천 - 이세계 TRPG 마스터 [21] 파고들어라3927 24/04/19 3927 2
101300 문제의 성인 페스티벌에 관하여 [144] 烏鳳10576 24/04/18 10576 61
101299 쿠팡 게섯거라! 네이버 당일배송이 온다 [41] 무딜링호흡머신7277 24/04/18 7277 5
101298 MSI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 차세대 CPU 지원 준비 완료 [2] SAS Tony Parker 2886 24/04/18 2886 0
101297 [팁] 피지알에 webp 움짤 파일을 올려보자 [10] VictoryFood2855 24/04/18 2855 10
101296 뉴욕타임스 3.11.일자 기사 번역(보험사로 흘러가는 운전기록) [9] 오후2시4882 24/04/17 4882 5
101295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5767 24/04/17 5767 5
101290 기형적인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 [80] VictoryFood10753 24/04/16 10753 0
101289 전마협 주관 대회 참석 후기 [19] pecotek5509 24/04/17 5509 4
101288 [역사] 기술 발전이 능사는 아니더라 / 질레트의 역사 [31] Fig.15490 24/04/17 5490 12
101287 7800X3D 46.5 딜 떴습니다 토스페이 [37] SAS Tony Parker 5528 24/04/16 5528 1
101285 마룬 5(Maroon 5) - Sunday Morning 불러보았습니다! [6] Neuromancer2911 24/04/16 2911 1
101284 남들 다가는 일본, 남들 안가는 목적으로 가다. (츠이키 기지 방문)(스압) [46] 한국화약주식회사7549 24/04/16 7549 46
101281 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31] Kaestro6922 24/04/15 6922 8
101280 이제 독일에서는 14세 이후 자신의 성별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302] 라이언 덕후19230 24/04/15 1923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