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Wmns Air Max 2003
A.K.A(애칭)  : 03맥스
Brand : Nike
Release Date : 2004
Color : SkyLine Blue / White
Code Number : 306582-411
Size : 260(9)
 
 
그동안은 포스 위주로 리뷰를 썼으니
 
오늘은 에어 맥스 모델을 하나 할까 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에어 맥스 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나이키 브랜드 이미지의
 
상징인 에어 맥스 입니다.
 
그중 매니아들 보다는 대중적으로 일반인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2003 맥스입니다.
 
약칭 03 맥스라고 하지요 ^^;;
 

 
2003 맥스의 특징은 라인이 참 잘 빠졌다 입니다.
 
에어 맥스 시리즈들은 투박하다라는 인상이 있는데요.
 
2003 맥스만은 예외이지요.
 
그도 그럴것이 에어 맥스 2003 개발 디자인 개발의 모티브가
 
바로 축구화 이기 때문입니다.
 
축구화가 투박하지 않자나요.
 
당연히 그런 축구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신발이니
 
디자인이 슬림하게 나오게 된 겁니다.
 

 
03 맥스를 말할때 언급하지 않을수 없는 신발이 바로
 
97 맥스입니다.
 
바로 에어백이 동일하게
 
풀랭스 맥스 에어백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인데요.
 
외관상 흡사해 보입니다만,
 
97맥스와 03 맥스는 체감상 쿠셔닝이 다릅니다.
 
쉽게말해! 03 맥스 쪽 쿠셔닝이 훨씬 더 우수합니다.
 

 
같은 에어백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체감 쿠셔닝이 다른 이유는
 
크게 세가지의 요인에서 찾을수가 있습니다.
 
첫번째, 에어백을 둘러싼 케이지의 소재가 다릅니다.
 
두번째, 어떤 인솔을 사용하고 있냐? 입니다.
 
세번째, 아웃솔의 형태가 다릅니다.
 
 
97 맥스는 일반 폼을 사용해서 에어백을 감싸고 있습니다만
 
03맥스 부터는 피벡스 케이지라는 것을 사용해서
 
에어백음 감싸는 형태를 사용함으로써
 
중창의 폼의 체적을 전체적으로 줄이고 무게를 경량화 시켰으며
 
쿠셔닝 향상과 안정성 향상에도 괄목할만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좌 : 2003 / 우 : 97)
 
또한 인솔이 다릅니다. 나이키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03맥스 깔창이라고 통용되는데요
 
일반 깔창보다도 쿠셔닝과 통풍성이 향상되어 있는 깔창입니다.
 
깔창의 무게가 얼마나 하겠냐만은 무게도 가볍지요.
 
실제로 다른 신발에 03 맥스 깔창을 깔면 체감 쿠셔닝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97맥스에 03 맥스 깔창을 깔면 체감 쿠셔닝이 비슷해집니다.
 
(제가 인솔 파트에서 굳이 쿠셔닝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체감 쿠셔닝이라고 쓰는 이유는! 쿠셔닝과 체감 쿠셔닝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인솔이 쿠셔닝에 영향을 주지 않는것은 아니나! 인솔로 인한 체감 쿠셔닝의 향상이
 
신발 전체적인 쿠셔닝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것은 아닙니다. 인솔의 쿠셔닝은
 
발바닥 부분에서 얼마나 좋은 느낌을 제공하느냐에 관한 문제입니다.)
 

 
세번째인 아웃솔의 형태 입니다. 03맥스쪽에서는 조금더 촘촘한
 
스파이크 형태의 아웃솔 패턴이 마킹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지면과의
 
충돌시 분산을 해주는 기둥이 많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쿠셔닝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거지요.
 
그만큼 분산을 많이 시켜주니까요.
 
같은 무게나 힘의 충돌시 충돌면이 더 많이 분산이 되어 있다면
 
충격이 줄어드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엄청 큰 효과는 없습니다.)
 

 
갑피는 토우캡 부분에는 스카치가 들어가 있구요.
 
스카치는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 발매 당시 2003 맥스는 기능성 런닝화로 개발이 되었지만
 
지금은 카테고리가 스니커인 퓨전으로 넘어가 있기 때문에
 
스카치를 굳이 넣을 필요가 없지요...
 
제가 소개해 드리는 모델은 초기 발매 모델이므로 스카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카치의 원래 목적은!
 
야간 시안성 확보를 통한 안정성 향상!
 
입니다.
 
하지만 나이키가 추구하는 스카치의 목적은 제품 차별화! 고급화! 의 성격이 더 큽니다.
 

 
뒷축에도 스카치가 살짝 들어가 있습니다만.
 
힐카운터가 지지대 역할을 하여 착화자의 발에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또한 중창에 사용된 피벡스 케이지와 같은 소재를 사용하고 더군다나
 
이어져 있어서 그 안정감을 더더욱 높여주지요.
 

 
아웃솔의 뒷축 부분에는 BRS1000 이라는 특수 탄소 합성 배합 고무 소재가
 
사용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뒤축이 마모되어 에어백이 손상되지 않도록
 
기존 맥스 시리즈 보다도 더욱더 마모에 강한 소재를 사용하여
 
장기간 착화하여도 에어백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나이키가 신경 쓴 모습이 보이네요 ^^;;
 
뭐 BRS1000 이라는 것은 그냥 나이키가 가져다 붙인 이름이구요.
 
왠만한 브랜드의 런닝화 아웃솔에는 다 탄소 고무가 사용됩니다.
 
그 고무를 부르는 명칭이 나이키는 BRS 1000 인거구요.
 
BRS는 딴게 아니라 그냥 블루 리본 스포츠의 약자입니다.
 
멀티샵이었을때 나이키 이름...
 
 
이런 사소한거 하나도 타 브랜드와 차별화 시키는 나이키!
 
좀 무섭네요 덜덜덜....
 

 
03 맥스의 또다른 특징중 하나는 바로 발볼이 좁다는거지요.
 
유명하죠? 이유는 갑피를 일체형 가죽으로 제작하기 때문입니다.
 
발볼 좁은 03 맥스...
 
해서 사이즈 선택은 보통 한두치수 오버사이징은 기본입니다.
 
우먼스로 발매한 모델은 볼이 더 좁습니다.
 
그래서 제가 260을 샀었던 거에요. 뭐 저 신발 구입 당시에는 딱맞게 보다는
 
여유 있게 신는것을 더 선호했기때문에 ^^;;
 
암튼 구매시에는 여자분들은 한치수 남자분들은 두치수 오버사이즈 구입을
 
권장해 드립니다. 물론 볼이 얇으신 칼발 분들은 기장 선택만 잘하시면 되지요.
 
보통은 엄지 손톱 정도의 여유가 있으면서 뒤축부분에 불편함이 없어야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고른 겁니다.
 
 
뭐 이정도면 03 맥스에 관한 이야기는 대충 다 한거 같네요.
 
03 맥스는 진짜로 좋은 신발입니다.
 
안정성 디자인 내구성 등 제가 볼때는 기존 맥스중에서도
 
참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이상하게 매니아들에게는 외면 받는 맥스이지만 ^^
 
또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모델이니!
 
나이키 입장에서는
 
이래나 저래나 효자 모델이지요~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매니아들이 극찬을 해주는것보다
 
일반인들이 많이 사주는게 이득은 이득이니까요.
 
뭐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가뜩이나 길었던 리뷰가 더더욱 길어지는게 겁이나서
 
착샷을 올리면서 그만 줄일까 합니다.
 
조만간 또 다른 신발 리뷰로 찾아 뵐께요 ^^
 


디자인 : ★★★★
가격  : ★★
인지도 : ★★★★
코디용이성 : ★★★★
구입용이성 : ★★★★
내구성 : ★★★
쿠셔닝 : ★★★★
착화감 : ★★

총점 : ★★★☆

 
Written By GMA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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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업을 하네요.

요즘 약간 슬럼프라서 ^^;;

예전에 썼던 리뷰를 수정하여 올립니다.

역시나 인기가 좋은 03 맥스 이지요.

대중적으로는 참 친숙한 모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슬럼프 탈출을 기원하면서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