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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9 06:49:57
Name 볼드모트
Subject [기타] 한국팀 내구력이 많이 좋아졌네요...
86년 멕시코 월드컵서부터 한국 경기를 죽 봐온 저로선 한국팀의 내구력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드는군요...네덜란드에게 5 대 0 대패를 당했을 때가 8년 전이었는데...확실이 지난 2002년 월드컵의 경험이 알게 모르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사실 프랑스의 선제골이 일찍 터졌을 때 아르헨티나 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경기가 생각이 나더군요...그래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추가 실점을 막았고 그것이 결국 동점골을 뽑을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그런 부분이 한국팀이 발전했다고 볼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기술적인 부분은 분명 프랑스보다 떨어졌지만 프랑스가 일방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는 못했죠...체력적인 문제도 있었고...운도 많이 따랐고...^^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분명 한국 축구는 또 한번 발전을 이루리라 믿습니다...
선수들 고생하셨어요...^^

뱀 다리 - 우리 정말 이번 월드컵은 조추첨 운이 최고였습니다...프랑스 대신 아르헨티나나 스페인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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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하트
06/06/19 06:53
수정 아이콘
8년전 저도 생각납니다. 고종수선수 참 좋아했었는데...전반전끝나고 울면서;;;방으로 돌아가 잤던 기억이-_ㅠ 그랬던 한국이 이렇게 승점을 4점이나 올리니까 정말 달라졌네요...
NeVeRDiEDrOnE
06/06/19 06:56
수정 아이콘
지금 아르헨티나 포스는;;; 차라리 브라질이-_-;;;
저는 굉장히 운이 좋아서 비겻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만 좋으면 장땡~! ^^
화투라이더
06/06/19 06:57
수정 아이콘
저는 첫골 일찍 터졌을때 왠지 마음이 편했는데;; 일찍 먹힌게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만약에 계속 신들린 선방을 하다가 후반 중반정도에 먹혔으면 힘 쫙빠졌을것 같네요..
[couple]-bada
06/06/19 07:57
수정 아이콘
맷집이 좋았죠.. 그나저나 오늘 프랑스의 컨셉은 초반에 흔들자. 였던것 같습니다. 한국이 그동안 경기 초반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것을 이용한듯.. 파상공세 한번 넘기고 나자 그 뒤로는 조금 안정적이었었는데.. 그 과정에서 실점한게 아쉬웠죠. 그나마도 제대로 된 골이 아니고 윌토르의 슛이 정말 운좋게 앙리의 발에 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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