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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4 23:31:21
Name Neandertal
Subject [기타] [축구] U-20에서 월드컵 대표로 넘어가는 게 너무 어렵네요...
이번에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을 보다가 문득 청소년대표 (U-20)에서 월드컵 대표까지 안착하는 선수가 과연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대 청소년대표 명단을 다 조사해서 일일이 대조해보면 좋겠지만 그 정도의 정성을 들이지는 못했고 그냥 현재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라고 볼 수 있는 박주영 선수, 기성용, 이청용 선수가 활약하던 때의 청소년 대표팀 명단에서 현재 월드컵 대표팀까지 안착한 선수들이 몇이나 될까 찾아보았습니다 (따라서 상당히 허접한 통계가 되고 말았습니다…--;;;)

박주영 선수는 2005년 FIFA U-20 대표였고 기성용, 이청용 선수는 2007년 U-20 멤버였습니다. 아래가 그 당시 대표팀 선수들인데 빨간 색으로 표시된 선수들이 이번 홍명보호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입니다. 2005년 명단에서는 정성룡, 이근호, 박주영 선수, 김진규 선수 (2006년 월드컵) 이렇게 4명이 월드컵 대표가 되었고 2007년 명단에서는 이청용, 기성용 선수 2명만 월드컵 대표가 되었습니다. 결국 U-20 대표 가운데서도 월드컵 대표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경우는 해당 연도 대표팀 구성원 가운데 겨우 2-4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보통 U-20 대회 중계할 때 캐스터나 해설자가 [향후 10년 이상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라고 얘기하는 데 월드컵 대표 수준까지 도달하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은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2005년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 명단
GK 차기석
GK [정성룡]
GK 김대호
DF 이강진
DF [김진규] (2006년 월드컵)
DF 신형민
DF 박희철
DF 정인환
DF 안태은
DF 이요한
MF 백지훈
MF [이근호]
MF 이승현
MF 오장은
MF 황규환
MF 박종진
MF 백승민
FW [박주영]
FW 김승용
FW 심우연
FW 신영록


2007년 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 명단
GK 조수혁
GK 이진형
GK 김진현
DF 최철순
DF 안현식
DF 배승진
MF 정경호
MF 이현승
MF [이청용]
MF 신광훈
MF 송진형
MF 박현범
MF 박주호
MF 박종진
MF 김동석
MF [기성용]
FW 하태균
FW 이성재
FW 이상호
FW 심영성
FW 신영록


* Tob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05-16 10:41)
* 관리사유 : 월드컵 게시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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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4 23:3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월드컵 대표 엔트리 합류가 어려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리그 안착한 선수나 국가대표팀 한 두번은 다녀온 선수들이 많네요.
Neandertal
14/05/14 23:3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이 정확한 것 같네요...수정했습니다...^^

2005년 멤버들 가운데서 김승용 선수나 백지훈 선수는 메스컵에서 관심도 꽤 받았던 것 같은데 프로에서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R.Oswalt
14/05/14 23:40
수정 아이콘
백성동도 바르셀로냐 영입이니 뭐니 언론에서 왕창 띄워줬는데 연세대 진학 후 제이리그 쩌리행...
14/05/14 23:55
수정 아이콘
U-20대표팀은 20세 이하에서 선수를 선발하는거고 국대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서 선수를 선발하는거니 산술적으로 따지면 2~3명만 국대에 승선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벨기에처럼 유스가 터져서 황금시대를 만들지 않는 한(...)
그래도 명단에서 꽤 많은 선수들이 팀에서 활약을 했거나(..) 하고 있는 선수들이네요.
Manchester United
14/05/15 00:20
수정 아이콘
원래 힘들죠. 그만큼 국가대표란 자국내에서 포지션별로 1~5위정도 되는 선수들만 갈 수 있는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자 종착역이죠.
토죠 노조미
14/05/15 01:34
수정 아이콘
차기석은 안타까웠네요. 병이 발목 잡았으니...
14/05/15 01:38
수정 아이콘
아.. 영록바 ㅠㅠ.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한번 더 보고 싶어요.
스타급센스
14/05/15 01:54
수정 아이콘
2007는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SS라인에.. 최철순, 송진형, 하태균 기대만큼 못큰게 아쉽네요..
14/05/15 10:04
수정 아이콘
구자철 경기하는걸 본적이 있는거 같은데요.. 가나와 8강전에서 탈락했던 경기요
표혜미
14/05/15 11:08
수정 아이콘
2009년 u-20 월드컵때 주장이였죠.
그대회가 홍명보감독의 감독 첫시작이기도 했구요..그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이번 대표팀에 많이 있습니다.
잠잘까
14/05/15 10: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유망주는 유망주일뿐이라고....
난나무가될꺼야
14/05/15 10:50
수정 아이콘
이상호가 아쉽네요 2007 청대때 뭐 기성용, 이청용, 심영성, 신영록 등 다들 굉장했지만 전 이상호 선수가 제일 기대됬었는데 제 기대만큼은 성장 못 한 듯
백화려
14/05/15 11:08
수정 아이콘
김진규 선수는 2006년에 이미 월드컵을 다녀온 선수입니다. 신형민 선수는 2010년에 아쉽게 탈락했죠
Neandertal
14/05/15 11:11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백화려
14/05/15 11:23
수정 아이콘
김진규 선수는 홍명보 이후의 수비리더로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성장세가 아쉽게 됐달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잘하는 후배들이 많이 나와서 국대에서의 위상은 사라져버렸죠.... 아쉽습니다.
Rorschach
14/05/16 11:22
수정 아이콘
사실 산술적으로는 2~4명 정도가 뽑히는 것이 맞죠.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간다는 말이 꼭 국대로 뽑혀서 월드컵에 나가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꽃보다할배
14/05/16 12:58
수정 아이콘
신영록 선수는 지금도 잘하지 않나요. 게다가 국대 차출은 했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
월드컵은 전 연령이 뛰니 당연이 매년 바뀌는 U-20하고는 틀리죠. 게다가 U-20 안뛴 선수까지 경쟁하는데...(해외파)
㈜스틸야드
14/05/16 13:28
수정 아이콘
신영록은 3년전 심장마비 때문에 선수생활이 끝났죠.
지금도 재활중이라는데 재활치료비가 만만찮아서 고생이라고 합니다.
U-17 시절에 월반해서 U-20에서 뛸정도로 유망주였는데 터키 진출때부터 꼬이더니...
꽃보다할배
14/05/16 12:59
수정 아이콘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등은 나중에 월드컵 멤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땐 외국인 감독이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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