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7/04 09:18:57
Name nausicaa
Link #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607021812021&code=990334
Subject [기타] 미국서 외면받는 월드컵
링크 따라가시면 칼럼 나옵니다.
미국에 축구선수와 축구팀이 그렇게 많고 , Soccer Mom 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라는게 놀랍군요.

어제 친구랑 신문을 보다가 둘 다 이 칼럼을 보고 웃었던게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덧붙입니다.
전 여러가지 이유로 축구를 싫어하지만 축구를 비하하기 위해서 이 글을 소개한건 절대 아닙니다.  기사에 보시면 스포츠에도 배어있는 미국의 우월주의를 지적하는 부분도 있고요.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04 12:4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드비나
06/07/04 09:21
수정 아이콘
저두 이번 월드컵 넘 싫더군용..
나의 고향 안드
06/07/04 09:36
수정 아이콘
뭐 칼럼에는 문제가 있겠지만 축구 안좋아한다고 우월주의라고 하긴 그렇네요. 미국이라는 동네가 자국내 발달된 리그가 많으니까 그럴 수 있지 않나 싶은데
06/07/04 09:40
수정 아이콘
축구라는 경기 자체가 미국인의 성향에 안 맞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미국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를 보면 극명하게 드러나죠. 거기다 축구는 유럽 중심으로 돌아가는 판이고...
냥냥이
06/07/04 09:43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 축구는 하나의 계급투쟁(?) 혹은 지역간의 세력타툼의 일부분이기때문에 - 미국에서는 별 맘에 안드는 게 사실이겠죠... 영국의 귀족스포츠였던 축구를 받아들인다는 게 미국의 상류층으로서는 받아 들이기 어려웠던 탓도 있을 듯..... 근세 미국의 역사를 보면 영국을 흠모하면서도 배척하려는 성향이 있죠.....
IntiFadA
06/07/04 09:47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축구는 광고할 타이밍이 안나와서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pErsOnA_Couple
06/07/04 09:55
수정 아이콘
축구는 일단 광고타임이 야구, 미식축구에 비해 턱없이 없죠. ;;
06/07/04 09:56
수정 아이콘
냥냥이님// 축구는 귀족 스포츠로서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테니스가 귀족 스포츠로 출발했죠.
오광맨
06/07/04 09:59
수정 아이콘
잼있네요. 축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제 입장과 거의 일치하는데요.
난다앙마
06/07/04 10:45
수정 아이콘
만약 미국에서 축구가 야구만큼 인기 가 있다면 축구 판도는 어떻게 변할지......
서정호
06/07/04 10:47
수정 아이콘
광고가 크죠. 미국내 인기스포츠는 중간에 짬을 내서 광고를 할 수 있지만 축구는 최소 45분이 지나야 가능해서 메리트가 많이 떨어질 겁니다.
06/07/04 10:5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야구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스포츠라고 하죠..
06/07/04 12:37
수정 아이콘
축구가 귀족스포츠는 아니지만 꽤나 상류층도 많이 즐겼던걸로 압니다. 이번에 kbs 에서 축구의 역사라는 다큐를 해줬는데 축구 규칙을 처음 만든곳이 케임브리지 대학의 학생들이라더군요 ^^. 케임브리지 대학 학생들과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규칙을 작성했는데 손을 쓰지 말고 발만으로 하자는 학생들의 절대 다수 찬성으로 이러한 규칙이 제정되고 손으로도 하자고 했던 사람들은 떠나게 되죠. 후에 럭비 축구 협회가 생기게 되기도 하고 처음의 축구는 거의 럭비와 비슷했다고 합니다 ^^
Dr.faust
06/07/04 12:54
수정 아이콘
축구는 처음에 귀족들의 사교 집단과 귀족 자녀들의 신체 단련을 위해서 권장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9세기 후반까지도 귀족들이 중심이 된 아마추어 팀이 강팀으로 호령했었다고 합니다. 그 뒤 축구 협회가 생기고 리그와 프로화가 진행되면서 수많은 축구 클럽들이 축구 협회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이 때 몇몇 귀족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칼잡이발도제
06/07/04 13:59
수정 아이콘
미국의 스포츠 중계 광고 신공은 엄청나죠... 야구는 말할 것도 없고, 풋볼만 해도 턴 바뀔때마다 광고때리고 농구는 타임아웃때도 광고때리죠. 우리는 타임아웃나오면 벤치 비춰주거나 치어리더 비춰주는데 미국은 땡~소리나자마자 광고에 화면 돌아오면 벌써 공던질 준비하고 있죠;;;
06/07/04 22:45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의 축구인기는 보통이 아닙니다. 적어도 축구를 취미로 즐기고, 가끔씩 필드에 나가서 축구할 정도의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수많은 이민자들은 물론이고, 이곳에서 태어난 이민자 2,3세들 및 토박이들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죠. 솔직히 과장을 좀 곁들이면 농구나 야구하는 사람들많큼 많습니다.

축구가 미국에서 인기가 "없어보이는" 단 한가지 이유는 광고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메리트가 적은 축구 대신 광고시간이 많은 야구와 농구 등에 더 관심을 보이는게 당연합니다.

한가지 우스웠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축구경기를 보는 도중에 갑자기 화면에서 필드가 굉장히 작아지더니 화면 구석에 조그만 화면으로 줄어들고 나머지 화면에서는 광고를 하는 어이없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말 미국의 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닌 광고의 집합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06 [기타] [16강 하이라이스] 브라질 Vs 칠레 / 콜롬비아 Vs 우루과이 / 너덜란드 Vs 멕시코 / 코스타 Vs 그리스 k`3580 14/06/30 3580
2605 [기타] 일본 대표팀 주장이 블로그에 남긴 글.jpg [20] 고윤하6511 14/06/30 6511
2604 댓글잠금 [기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귀국... [151] 행복한남자 8981 14/06/30 8981
2603 [기타] [기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대표팀 감독 Top10 [22] 김치찌개4125 14/06/30 4125
2602 [기타] [이벤트] 4강 진출국 맞추기 이벤트 응모 현황과 결과 (16강 4일차 업데이트) [17] dokzu3931 14/06/29 3931
2601 [유머] 수아레스의 해명 [29] 이호철7610 14/06/29 7610
2600 [유머] 합성이 아닙니다. [3] ㈜스틸야드5886 14/06/29 5886
2599 [기타] 콜롬비아..."에스코바르"의 원혼을 풀 것인가? [5] Neandertal4856 14/06/29 4856
2598 [기타] [하이라이스] 포르투갈 Vs 가나 / 미국 Vs 독일 / 알제리 Vs 러시아 / 대한민국 Vs 벨기에 [2] k`3815 14/06/28 3815
2597 [분석] 2002년의 홍명보는 어디로 갔을까. [15] 라울리스타10410 14/06/28 10410
2596 [기타] [이벤트] 이번에는 4강 진출국을 맞춰봐요 [107] dokzu4360 14/06/28 4360
2595 [기타] 국민 브로콜리 [8] 돼지불고기5294 14/06/28 5294
2594 [기타] 기시감 [19] 박초롱5931 14/06/28 5931
2593 [기타] 조별 경기 종료 후 각 경기장별 평균 스코어 니시키노 마키4058 14/06/28 4058
2592 [유머] 월드컵 조별예선 미녀 관중 결산 [9] 사티레브7430 14/06/28 7430
2591 [분석] 월드컵 조별예선 결산 (by Miguel Delaney) [4] 사티레브7963 14/06/28 7963
2590 [소식] 김승규선수 인터뷰.. [1] V.serum8575 14/06/28 8575
2589 [기타] 알제리전 끝나고 공중파 해설자들 반응.jpg [32] 실버벨7614 14/06/27 7614
2588 [분석] [펌]한국 vs 벨기에, 김신욱의 딜레마 [84] 향냄새10507 14/06/27 10507
2587 [기타] 홍명보감독에 극딜한 오늘자 SBS 8시 뉴스 [16] 타나토노트7295 14/06/27 7295
2586 [기타] [펌]의리축구의 최후 홍명보호 [24] 인내심7014 14/06/27 7014
2584 [소식] 외신이 김승규를 높이 평가하고 있군요. [45] 저 신경쓰여요10425 14/06/27 10425
2583 [기타] 이영표가 KBS를 선택한 이유 [61] 박초롱7357 14/06/27 735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