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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30 22:52:59
Name il manifico
Subject 워3에 대한 지나가는 잡담입니다.
어저께 저녁 안드로 장과 프스페의 경기를 못 보고 지나간게 아쉬워 피쟐 워3 게시판에 전혀 상관없는

잡담이나 몇자 끄적여볼랍니다.


제 주변에는 스타를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이상하게 워3를 좋아하거나 혹은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연령대로 치면 고등학교때 스타가 나오고 대학생활때 디아와 워크가 나왔으니 나름 저주받은(?) 세대가

맞긴 한데 스타유저는 많아도 워3 유저 아니 워3를 아는 사람 역시 드물더군요. 물론 워3를 스타와 단순히 비교해보면

좀 복잡하건 사실입니다. 영웅의 레벨이나 아이템의 존재 같은 것 역시 스타와 궤를 달리 하고 전략의 틀 자체도 많이

다릅니다. 그런 요소들을 어느 정도 수준만 알면 이거 완전히 물건인데라는 소리가 나올테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아쉽네요. 그러나 제 실력이 초보 중에도 dog초보라 플레이하는 맛이 어떻고 하는건 말할수가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확실합니다.

보는 재미만큼은 스타와 동급 아니 그 이상이라고.


처음 워3가 나왔을때가 기억납니다. 베타 처음 나왔을때 이벤트 형식으로 엄옹과 케리김이 워3 로템에서 붙었던 방송도 기억나는군요.

결과는 기억 안나지만 두분 중 한분이 언데드로 그것도 네크로맨서 해골 소환으로 상대방을 공격했던 장면이 있었던 거 같군요.

그 때 이후로 이것도 재밌을까하면서 스타와 더불어 파고들었던게 제 군생활을 책임지고(제가 좀 편한데였던지라..^^;;)제 컴퓨터

업글의 원인이 된 버렸네요. 그 때 제 군대 동기중 한명이 옆에서 살살 꼬드긴것도 컴퓨터 업글에 있어서 한몫을 차지했지만

문제는 글픽카드와 시퓨를 바꾼 이후에 집에서 팀플만 할라치면 컴퓨터가 다운되버리는 바람에 더이상 워3레더 접속은 남의 일이

되버렸습니다. (사실 워3 씨디도 누굴 빌려줬다 잃어버렸다능.ㅜㅜ)


워3 역사에 있어서 지금은 위대한(?) 타워신과 부릉신 덕분에 더러운 꿀꿀이 소리를 듣지만 과거 언데드의 밥이자 나름 최강의

궁극을 가졌음에도 항상 히이힝 소리와 함께 낙마해버리는 아메의 주인 휴먼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휴먼 킹 전지윤과 브레이브 팔라딘,

바람의 아크메이지 켄신 등등 이름만 들어도 먼가 있어보이고 사실 임팩트 강한 플레이를 많이 해서 이슈를 몰고 다녔던 그런

프로게이머들을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이런 휴먼의 바람을 몽땅 잠재우고 먼 우주에서 오신 그 분을 좋아하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쓰고보니 진짜 쓰잘데기 없는 잡담이군요. 그래도 워3 게시판 활성화에 한몫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둘랍니다..^^

아 혹시 이걸 보시는 피지알 운영자님 중에 제가 못 찾는 건지 아님 없는거라면 나이스게임 티비 홈페이지도 링크에

달아주세요. 주소는 http://nicegame.tv/   <== 요렇게 되는군요. 그래도 국내 유일무이한 워3 관련 방송국이니 관심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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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y입니다욧~
08/08/30 23:06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제 주위에는 스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없는데 워크를 꾸준히 하는사람은 몇몇 있더군요.....같이 팀플할 친구들이 꽤 있습니다.....만 팀플하면 지더군요....
어렝지하고 지고, 또하고 지고, 또하고 지고 결국 한판이기고 만족하며 유즈맵 하러 가는게 요즘 저의 피씨방 추세죠....

저는 예나 지금이나 언데드의 희망 루시퍼가 최곱니다.
한울링
08/08/30 23:10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랑 워크 둘다 아주 좋아하고, 둘다 중수정도는 된다고 자부합니다(웃음).
근데 역시 워크랑 스타는 역시 참 많이 달라서 워크 첨 할때부터 참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맨 처음 워크를 접한건 사촌형 때문이었는데, 처음보기에도 딱 어려워 보였습니다.
일단 배경부터 인식하는데 많이 어려웠구요. 워크는 확실히 맵의 주변환경에 많은 신경을 쓴 느낌이 들더라구요.
덕분에 처음하는 입장에서 유닛에만 신경쓰고 지형만 힐끔힐끔 알아보던 스타시절과 달리
시선이 가는데가 너무 많더라구요. 그게 젤 첨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촌형이 워크하자고 꼬드겼지만 그때가 한창 제가 스타에 빠져들던 때라........ 결국 그때 워크는 못했습니다.
워크는 시작하기가 어려운듯 하네요. 재미는 금방 들리는데-_-;;
웨하스
08/08/31 01:50
수정 아이콘
스타는 한두판 져도 감흥이 없는데 래더는 몇판 지면 돌아버릴꺼 같아요
08/08/31 06:48
수정 아이콘
웨하스님// 저랑 같은증상이시네요.. 스타는 이기면 신나고 지면, 아쉽네..머 이정도인데.. 워크는 지면 분노게이지 상승되죠;
후..; 그래서 솔로래더를 자꾸 기피하게되네요 ㅠㅠ; 고칠방법없나..
누리군
08/08/31 08:48
수정 아이콘
워크가 정말 보는 재미는 제대로죠

그래서 같은 형식의 코너는 있지만 인기는 확연히 차이가 나죠

워크는 '크리티컬 스트라이크'
스타는 MSL 에서 그런 비슷한 걸 하는데
크리티컬 스트라이크 만큼의 임팩트는 없더군요 ^^
피부암통키
08/08/31 10:45
수정 아이콘
신피지 하다보면 지면 열받더군요 -_-;;; 내 포인트...
양산형젤나가
08/08/31 13:10
수정 아이콘
래더는 몇 겜 하고 나면 승패를 떠나서 전 많이 피로하더군요. 스타에 비해.....
08/08/31 13:57
수정 아이콘
스타랑 비교하면 승리의 기쁨은 2배.. 패배 후 좌절감은 10배.. 저도 요새는 카오스만 하는군요..
zephyrus
08/08/31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워크는 보는 게 재미가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W3에서의 장재호 선수의 대 그루비전과 대 스카이전을 보면서
재미를 알아버렸죠.

친구분들에게 장회장님의 경기를 그냥 보게 만들면 됩니다.. -_-;;
08/08/31 15:46
수정 아이콘
요즘은 래더와 카오스를 통합하는 추세죠.
그런점에서 루시퍼 노재욱선수가 참 고맙더군요.

체리클랜을 부흥함에 있어서 세가지로 나누어서 클랜원을 받으시더라구요.
프로 육성/친목 도모/카오스 유저.

그런 영향인지 CCB3차시즌 우승팀 아이리스에서도 래더와 카오스를 동시에 테스트에 넣었더군요.
08/09/02 10:19
수정 아이콘
헐...저만 워3할때 다혈질이 되는게 아니였군요...
세상속하나밖
08/09/02 15:23
수정 아이콘
카오스클랜들도 이제는 레더를 신경쓰는군요..

[설마.. 아이콘 따달라는용으로 받는건아니겠죠.. [장난입니다..크크..]

레더를 재밌게즐기는한사람으로써 좀더 한국에서 컸으면 좋겠네요
대략낭만
08/09/02 22:08
수정 아이콘
스타는 가벼운 마음으로 베넷가서 한판 하는데.. 워크는 서치 찍기전에 찍을까 말까 망설이게 된다는.. 왜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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