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03/10 22:11:59
Name 태연사랑
Subject 투신 박성준선수 응원글입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1人입니다

스타라면 1,2 가리지않고 좋아하죠 그리고 박성준선수 팬입니다

박성준선수를 처음본건 역시나 듀토였나요 임요환선수와 맞붙었을때죠

화끈한 저글링 러커 공격으로 임요환선수의 마메를 몰살시키고 임요환선수의 본진에 가서 배럭스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고

저선수 시원시원하구나 했지만 제가 좋아하던 임요환선수가 떨어져서 사실 밉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후 조지명식에서 신인답지않은 자신감으로 우승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지켜봤습니다

과연 그 자신감처럼 4강까지 올라갔더군요 하지만 상대는 그당시 최강이었던 최연성선수

그때 당시 제가 느낀 최연성선수는 저그로선 이길수없는 존재라 생각했었는데

1경기 저글링 럴커 옆길로 뚫고들어가면서 추가병력도 들어와 배럭스와 팩토리를 장악하고 승리

2경기는 화려한 뮤탈컨트롤과 저글링러커의 돌파마무리

3,4경기는 과감하게 들이받은후 쥐쥐(3,4경기는 기억이 잘안나네요)

5경기는 1경기와는 다르게 운영을 준비해서 다크스웜과 울트라로 최연성선수의 앞마당에 들어가면서 쥐쥐를 받아내는 모습에

팬이되었죠 그리고 결승전 당시 이선수의 토스전은 잘 알지 못했지만 토스가 저그를 이길수없다고생각하던 시절이라 박정석 선수가

올라온것을 보고는 드디어 저그가 우승하겠구나 했고 결국 우승을 해내더군요

그리고 ever05 에서 이병민선수를 잡고 두번째 우승 그리고 시간이 흘러 sk로 이적..

T1에 있던 시절에는 성적도 잘안나오고 거의 안보이다시피했고.. 결국 또다시 stx로 이적을 하게되죠(파란만장한 선수 ㅠㅠ)

그러나 이적한지 얼마되지않아 도재욱선수를 잡고 저그 최초 골든마우스를 차지하게 됩니다

데뷔초의 박성준선수는 테란전 저그전 토스전 다 잘한다고 느꼈지만 그 후 성적을 보면 사실상 다른종족전보다는 토스전이 최고였지요

박성준 선수는 토스에게는 그야말로 마씨와 맞먹는(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 쎄다고 생각하지만요)

프로토스의 재앙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허나 스타1에서 마지막 생활을 할때쯤에는 토스전도 무너졌고 결국 스타2로

전향을 합니다 그 당시에 스타2를 잘 보지 않던 저는 정말 아쉬웠지만 박성준선수 본인의 결정이었고 스2에서라도

성적을 내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예선탈락 소식을 듣고 이제는 안되는건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시작한 이번시즌

저의 생각에 반박하듯이 박성준선수는 이렇게 4강까지 올라오게되었습니다 저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골든마우스를 따던시절에도 사실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부진했고 끝이란 소리를 들었었던 박성준선수였지만

결국 골든마우스를 가져간 집념의 선수였다는걸 말이죠 (남들은 천운이니 뭐니하지만 우승한번 못해보고 은퇴하는 선수들도 많아요)

자 이제 이 글의 목적인 응원으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과거 얘기가 너무 길었죠)

4강입니다 상대는 프로토스고 결승에 올라간다하더라도 프로토스입니다 스2에서의 밸런스는 아직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아직 밸런스를 논하기에는 이르다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냥 밸런스 이런거 필요없이 스1에서

토스를 씹어먹던 것처럼 스2에서도 토스를 씹어먹고 우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상대가 박성준선수 본인이 인터뷰에서

거론했던 장민철선수라면 더욱 좋겠죠 (유일하게 스타2 에서 지고 있는 선수인 장민철 선수와 하고 싶다라고 하셨죠)

반드시 이번리그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3/10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저그로 토스잡는건 박성준선수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가 스1 우승자중에서 스2 최초로 우승해주길 바랬지만.

기왕 이렇게 된거 박성준선수가 최초로 우승했으면 좋겟네요.~
김연우
11/03/10 22:44
수정 아이콘
질레트배 생각나네요.
임요환, 서지훈, 최연성 등 난다 하는 테란들 다 잡고 결승에서 토스 만나는 것처럼,
이번 시즌에도 정종왕, 한규종, 이윤열 등의 테란을 잡고 이제 토스를 만났네요.

사실 이윤열vs박성준 8강전도 스코어라던가, 박성준이 공격만 하는 경기였다는걸 생각하면, 최연성 선수와의 질레트배 4강과 비슷하죠.


문제는 그때 어려운 테란들을 이기고 쉬운 토스전 결승을 했다면,
이번에는 비교적 저그로 할만한 테란전을 수행하고, 매우 어려운 토스전을 남겨두고 있네요.
모리아스
11/03/10 22:49
수정 아이콘
프프전이 흥행이 스1저저전 이상으로 안 좋다는 걸 감안하면 박성준 선수 지는 순간
gsl pd도 깡소주 먹으면서 엠겜 광고 하나 찍어야 할테니 꼭 올라가야죠
11/03/10 22:55
수정 아이콘
정말 스타일하나는 너무 맘에 들어요.
게다가 시스템상 박성준 선수에게 뭔가 플러스 요인이 되는느낌입니다.(뮤탈을 한번호에 지정하는것등)
좋은성적 내으면 좋겠어요...(하지만 난 토스빠...)
감성소년
11/03/10 23:2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화끈한 공격력을 가진 스타일리스트이기도 하면서 인터뷰나 기타 프로그램들을 보면 실력을 떠나서 굉장히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 선수가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할 때는 절로 응원하고 싶어진다고 해야 하나.. 그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듭니다^^
swordfish
11/03/10 23:56
수정 아이콘
1부터 토스 팬이었는데
정말 이정환 선수에게 미안하게도 투신이 이겼으면 하네요.

결승에서 투신 vs 장민철 or 강초원 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1/03/10 23:59
수정 아이콘
이정환 선수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스타2팬들이 모두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더군요... 이건 뭐 스1의 저저전보다도 재미없다는 플플전이니.. 전 그래도 저그유저니 박성준 선수 편하게 응원하겠습니다!
장난감
11/03/11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니까.. 맘 편하게 박성준 선수 응원합니다~!
사실 투신팬을 떠나서 솔직히 gsl 흥행이나 재미를 생각하면.. 플플전만큼은 제발 피해야 됩니다
참고로 http://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8&id=607328 링크의 TIG에서 하는 임재덕선수의 아지트질문드랍 다음으로 박성준 선수가 선정되어 취재글 밑의 '[아지트질문드랍]‘투신’ 박성준 선수에게 질문하기' 에서 현재 질문댓글을 받고 있습니다.
평소에 박성준 선수에게 궁금했거나 묻고 싶었던 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보세요~
으랏차차
11/03/11 11:30
수정 아이콘
기왕 이렇게 된거 박성준 선수가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우승을 했으면 가장 좋겠지만

이미 탈락한 상황이고 또 제가 저그유저인만큼..........
우라라
11/03/11 12:17
수정 아이콘
이번 GSL 4강에 테란이 없군요. 하지만 3토스... 투신 박성준 화이팅입니다! 미칠듯한 공격력으로 결승까지 갈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Inception
11/03/11 13:27
수정 아이콘
안홍욱vs장민철 이었는데도 그렇게 재미없었던 플플전이었다는걸 가만하면 플플전은 정말 안될말입니다...-_-; 개인적으로는 강초원vs박성준의 결승을 기대합니다. 두선수 모두 잘해주시길
11/03/11 16:26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랑 이윤열 선수 보면 '박수 칠 때 떠나라'란 말을 실행한 듯한 느낌이 ^^;;
태연사랑
11/03/22 21:08
수정 아이콘
아쉬워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466 프로토스의 다양성을 해치는 차원 관문과 거신 [34] Crusader[SKY]7212 11/01/21 7212
2465 레더맵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네요.. [14] Psy_Onic-0-5305 11/01/21 5305
2464 GSL CodeS 4강 맵이 떳군요. [4] 개념은?4706 11/01/21 4706
2462 밑에 지게로봇 관련에 논란이 길어지는거 같아 글을 새로 써봅니다. [196] Yesterdays wishes8366 11/01/20 8366
2460 GSL Jan. 준결승전의 예고편을 허접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2] Lainworks4683 11/01/20 4683
2459 GSL 투어 Jan. 코드 A 8강 경기감상 [4] Lainworks5574 11/01/19 5574
2458 테란의 너프에 대한 작은 제안 [125] 울트라먹는 디5861 11/01/20 5861
2457 이번 GSL결승 기대되네요.. [7] 베일4606 11/01/19 4606
2456 곰tv 경기장 방음시설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10] 개념은?4882 11/01/19 4882
2455 [플토] 대테란전 1-1-1 대처법 [7] 낭천4708 11/01/19 4708
2454 요즘 기사도 방송.. [20] Naraboyz5815 11/01/19 5815
2452 하루빨리 테란을 너프해야한다고 봅니다... [45] Inocent6578 11/01/18 6578
2451 오늘 GSL 테저전 특집인가보네요 [8] 김연우4871 11/01/18 4871
2450 스2의 재미를 망치는 제가 생각하는 제1요소 [14] Optus6393 11/01/18 6393
2449 어제 정종현 vs 서기수 2경기 [40] 서지훈'카리스5151 11/01/18 5151
2448 GSL 투어 Jan. 8강 1일차 경기감상+현장후기 [2] Lainworks5137 11/01/18 5137
2447 2011 GSL FAQ - Code 구분/승격 강등전/조별리그 진행방식/Code S,A 진행방식/GSTL [4] 좋아가는거야4306 11/01/17 4306
2446 현재 직관을 왔습니다. 제2 경기 진행중 [1] Monring4550 11/01/17 4550
2445 여러분 채널이 생겼답니다. [4] Lavita4921 11/01/16 4921
2444 [저그]대테란전 메카닉상대 도저히 답이 안 나옵니다 [4] 창이5340 11/01/16 5340
2443 1월 18일, 인텔 행사에서 '임요환 vs 이윤열' 리매치 예정. [1] kimbilly4716 11/01/16 4716
2441 GSL 투어 Jan. 16강 4일차 D조 경기감상+직관후기 [3] Lainworks4535 11/01/16 4535
2440 GSL 투어 Jan. 16강 3일차 C조 경기감상 Lainworks3873 11/01/16 387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