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0/21 02:16:06
Name 참글
Subject 스타2 이야기 - 토스의 몰락?
안녕하세요, 참글웨라 라는 아이디로 스타2를 플레이 하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테란이죠.

요즘 GSL 시즌2가 개막한 덕분에 시간만 있으면 하루죙일 스타2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오후 1시 정도부터 5시까지 GSL 시청.

그 후 잠시 쉬면서 저녁먹고 래더 한두겜 하면 7시부터 10시 정도까지 다시 GSL 시청.

GSL 이 끝나고 나면 새벽 2시 반까지 기사도 시청......

그리고 3시쯤 자고 일어나면 다시 12시 정도... 씻고 다시 GSL 시청??...돋습니다.

하루에 20겜 이상 하고나면 좀 힘들어져서 보는 재미를 느끼고 싶어지는데 요즘은 언제든지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꼭 생방으로 안봐도 언제나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는 다시보기까지... 다만 요즘 제 컴퓨터 인터넷이 버벅여서

HD로만 방송하는 기사도는 보기가 힘들다는게 아쉽군요. ㅠㅠ


보는 스타2 말고, 하는 스타2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우선 배틀넷에 토스가 없습니다;

상향된 바퀴 때문에 4차관이 훨씬 쉽게 막히며 더블넥을 해도 바퀴의 압박이 심한데다가, 그 이후 뮤링 운영까지...

오늘 GSL을 봐도 이놈의 뮤링때문에 토스들이 많이 고전하네요.

패치 후에, 그래도 아직은 프저전에서 프>저라고 하는걸 들었는데 요즘 GSL을 보다보면 최소한 프=저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저그 유저분들, 제가 프=저 라고 했다고 해서 돌 던지진 마시구요...

저는 토스도, 저그도 아니라서 확실히 체감은 안됩니다 ㅠㅠ

게다가 테란전에서는 전가의 보도인 공허포격기가 대폭 너프를 먹는 바람에... 카드 한 장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구요.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토스가 꽤나 위기인 상황인 것 같네요.


패치 전에는 배틀넷에 테란35, 토스 45, 저그 20 정도의 체감인데,

패치 후에는 테란 30, 토스 15, 저그 55정도의 느낌입니다. 거의 저그전만 계속 걸리네요. 어제 오늘...

SC2Gear를 통해 오늘 경기한 34게임을 살펴보니

저그가 18번, 토스가 8번, 테란이 7번 나왔네요. 확실히 저그가 좋아지긴 했나봅니다.

사실 저는 저그가 좋아져도 저그 유저는 소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유저들은 그렇지 않은가봅니다.

저그를 자주만나기도 하는데, 이놈의 저그가 굉장히 강력해져서 저그를 상대로 승을 쌓는게 버겁긴 하네요.

내일은 또 새로운 대 저그전 빌드를 한 번 개발해 봐야 겠습니다.

p.s : 아참, 저는 1600정도의 유저이며, 보통 1600~1900 사이의 유저분들과 서치가 되네요. 더 상위권에서는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어진나라
10/10/21 03:11
수정 아이콘
아직 토스들이 강해진 바퀴에 적응을 못 하고 이리저리 털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기다린다면 토스들도 해법을 제시할 것 같습니다. 바퀴까지 막는 심시티나 대바퀴용 역장, 그리고 새로운 조합 등이 보편화되면 프로토스가 어느 정도 따라붙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토스 유저는 아니지만 돌진 비용 감소(150/150)와 광전사가 돌진으로 따라붙은 유닛들을 한대라도 때리게 해줬으면 하네요. 그리고 모선과 우주모함 상향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오줌똥토
10/10/21 03:1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토스유저입니다만 방금 3시 정검 전까지 2시에 접속했는데 토토전만 7만 연속으로 했습니다. -_-
8판 째에 드디어 테란전 !!!! ...................

하지만 로보 올리지마자 점검 크리.... 아 -_-

거신만 주구장창 보다가 pgr 들어왔네요....

다스베이더 따위 무섭지 않습니다. 거신의 주황검이 있으니까요. 아 지겨운 거신.
Rx.Sirius
10/10/21 03:16
수정 아이콘
얼마전 mlg에서 보여주 키위카키님의 2불멸자에 4차관을 자주 애용중입니다~
보통 저그들이 4차관생각하기때문에 텅빈 본진 노리는 플레인데요
상대방 뮤탈가면 2불멸 드랍과 동시에 둥지탑 파괴시키면 되구요 그동안 추적자 소환해주면서 4차관에 계속 증폭
써주면서 추적질럿 계속 소환으로 어느정도 게임 잡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
바퀴테크 탔다면 마찬가지로 바퀴동굴? 파괴하고 추적+파수기로 계속 소환하면서 체력낮은 불멸은 차원분광기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해주면서 컨트롤해주면 꾸준히 살릴 수 있습니다~
저그한테 요새 이리저리 휘둘리는데 먼저 휘둘기 시작하면 게임 상당히 유리해지네요 ~
10/10/21 03:30
수정 아이콘
흠,,, 제 점수대에 국한된 이야기인가 보네요.
Rx.Sirius
10/10/21 03:3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그 상대하듯이 게임하면 바퀴사정거리 증가로 초반에 더블넥 가져가기 힘들고
점멸업이 안되면 상대하기가 벅차졌습니다; 거신나오기전에 타이밍잡고 퀴드라로 몰아치거나
토스가 불사조 올리면 아에 뮤탈 소수찍고 타락귀로 불사조 막아주면서 공중을 오히려 저그가
더 유리하게 가져갑니다 ; 그래서 전 공1업 먼저 눌러주는데 타락귀가 쌓이게 되면 공중을 어쩔수가 없더군요 ;
그래서 소수 불사조 운영하고 점멸추적자와 불멸자뽑아주면서 빨리 고기로 가려는 편입니다
거신은 강하긴 강한데 한타싸움에서 컨실수로 잡히면 경기자체가 기울어지는 편이 많아져서
테란전이든 저그전이든 고기를 애용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2멸자 드랍이 흥하네요 ~
10/10/21 05:42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전에서 깨달은게 있는데 테저전에서 상대가 뮤링링을 한다면 테란은 절대 후반도모하지 말고 중소규모 병력으로 계속 맞바꾸기를 해줘야 된다는 겁니다. 저그가 드랍쉽 한기정도의 분량엔 맹독충을 안 쓰지만 마린이 20기정도 되면 맹독충을 아끼기보단 일단 이기자는 마인드로 들이부으니 배럭수를 늘려 회전력에서 저그에 우위를 가져간 후 마린만 계속 소모하고 드랍쉽은 가급적 살려주며 병력을 계속 바꿔주면 첫번째 전투는 압도적으로 패하고 두번째 전투도 패하지만 세번째, 네번째엔 이기고 저그 앞마당 밀고 저그가 투덜대긴 하지만 결국 gg는 받아낼 수 있더군요.
제가 다이아 1600인데 상대 병력규모 보고 맹독충 들이받는 수까지 조절하는 저그를 만나면....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연우님의 3탱크 조이기 이외엔 잘 모르겠네요.
10/10/21 05: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요즘 확실히 바퀴가 무서워졌습니다. 바퀴 카운터가 불곰이라고 해도 불곰은 저글링 뮤탈에 속수무책이기에 불곰을 테란들이 보통 안쓰는데다 마린도 드랍쉽이 보조해준다면 바퀴와 충분히 싸움이 가능했기에 거의 온리마린으로 뽑는게 일반적인데 사거리 업 이후로 마린이 예전처럼 바퀴와 싸워주는거같지 않더니 버로우바퀴에 한번 심하게 당했네요 오늘. 클랜 인비테이셔널에서 김원기선수가 당했던 그것처럼 이제 엔베로 저그 앞마당을 방해해주고 저그가 다른곳에 멀티를 시도하면 바이킹으로 응징하는 운영도 생각하고 있는데 두번 시도하니 저그들이 둘다 다른곳에 해처리만 짓고 맹독충올인해서 둘다 졌네요; 초반에 서플로 입구를 안 막자니 제 스타일상 불안한데다 팩토리나 배럭만으로 입구를 막기엔 사실 애드온을 못달기 때문에 정상적인 운영이 거의 불가능하죠; 맹독충 올인도 대체 어떻게 막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nameless..
10/10/21 06:27
수정 아이콘
그런데..캐리어랑 모선을 왜 상향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나부족
10/10/21 06:56
수정 아이콘
패치이후론 저뻔뻔 프징징 테묵묵이 대세가 된듯 하네요 크크크
레몬카라멜
10/10/21 08:07
수정 아이콘
중간고사 기간이라 슬슬 시험과 과제의 압박이 닥쳐오는데 휘몰아치는 GSL의 폭풍에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오늘은 좀 쉴까했더니 낮 경기에는 그렉필즈, 오창종.. 저녁 경기에는 장민철, 이윤열, 정종현, 박상익 선수 등등..
게다가 어제부터 기사도님 방송이 다시 시작하다보니 당분간 스타2에 관련해서 쓰는 시간 줄이기가 생각보다 어려울 것 같네요.
유이남편
10/10/21 09:02
수정 아이콘
전...테란인데 요즘 플토만 만나서 초반에 날카로운 빌들를 꾸역꾸역막고 후반까지 가서 무난하게 집니다(?0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18 스타 2 테란의 3대 사건 [5] 하나6518 11/02/09 6518
2517 GSTL Feb. 1일차 직관 후기 [4] Lainworks4882 11/02/08 4882
2516 문득 생각난 스1과 스2의 막멀티 차이 [37] 김연우8542 11/02/07 8542
2515 테테전, 1병영 더블 후 해불체제 상대하기 [9] 김연우5375 11/02/07 5375
2514 [초보이야기] 3v3 빠른 발업 맹독충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2] DEICIDE5008 11/02/06 5008
2513 테란 2병영 파해법은 존재하는가? [11] 충달6506 11/02/05 6506
2512 GSL MARCH 코드A 외국인 시드자 4명이 정해졌네요... [11] 잘가라장동건6015 11/02/04 6015
2511 저도 2인용 밀리맵 만들어 봤는데 올려봅니다.(수정되었습니다.) [10] winpark6163 11/02/03 6163
2510 맵을 최종적으로 수정했습니다. [3] 물의 정령 운디5149 11/02/02 5149
2509 GSL 투어 Jan. 결승전 직관후기 [2] Lainworks5022 11/02/01 5022
2507 2011 스타크래프트2 상금랭킹 TOP 20 (1.31) [8] sleeping0ju7905 11/01/31 7905
2503 대저그전 토르의 사기성 울트라에 비교해보다 [25] 창이9171 11/01/30 9171
2502 레더시스템(혹은 베틀넷)은 진짜 실패라고 봅니다. [35] 도달자7750 11/01/30 7750
2501 PGR21 신년 정모 후기 [6] 으랏차차5131 11/01/29 5131
2500 자동수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6] 별이돌이7701 11/01/29 7701
2499 테란의 위엄... 이랄까요? -_-; [17] Dizzy8465 11/01/27 8465
2498 인터페이스에 대한 제안.. [33] Yesterdays wishes5766 11/01/27 5766
2497 스타크래프트2 에 공식 유즈맵 (Beta) 이 공개 되었습니다. [7] kimbilly7736 11/01/27 7736
2496 금주의 칼럼입니다. [2] The xian5232 11/01/27 5232
2495 스타2 스폰서에 대한 약속을 지켰습니다. [5] 중년의 럴커6184 11/01/26 6184
2494 개인적인 밸런스 패치 제안 (나름 고민) [64] 창이5862 11/01/25 5862
2492 GSL 코드A 예선 커트라인이 공지됐군요. [9] 낭천5912 11/01/25 5912
2490 [테란] ¥테테전. 지겨우신가요?¥ [6] purplejay5403 11/01/25 54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