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0/15 13:01:35
Name 애송이
Subject 히드라와 공허에 대해서...
이번 패치
상당히 말이 많더군요.

그중 전 히드라와 공허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히드라는 바퀴의 버프로 더더욱 잉여화가 될거라고 예상하시는분들이 많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요.

실상은 간접적인 히드라 버프로 이어지더군요.

몇게임 해보기도 하고 옵저빙도 몇번 하다보니,

바퀴의 생존률이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히드라가 덜 공격받고 히드라의 화력이 집중되네요.

물론 히드라 유닛 자체로만 보면 여전히 잉여인건 사실이지만
바퀴 + 히드라 조합으로 보면 히드라가 엄청난 상향을 받은것처럼 느껴지네요.

땡바퀴가 더 낫지 않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은데,,
몇번 해보니 바드라 조합이 눈에 띌정도로 땡바퀴보다 강력합니다..

결론은 바퀴느님 최고!!!




공허는 이번패치로 너프됐죠

차지전 데미지는 오히려 증가했지만, 차지후 데미지는 절반정도로 하향된 수준입니다.

공허로 차지상태를 유지하는게 포인트였다면,
이제 차지는 신경쓰지말고 (차지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안되는데로 쓰라는 이야기)
기본데미지로 최대한의 활용을 해야할텐데요.

이제 공허는 플토의 전략적 유닛으로의 가치가 떨어지네요.
다만 조합용유닛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전까지만 해도 의료선을 공허로 잡는다는게 말이 안됐습니다.
의료선이 빠르기 때문에 공허가 차지를 유지할수 없었기 때문에 기본데미지로만 의료선을 때릴수 있었고,
의료선이 도망가는 컨트롤을 조금만 해줘도 잡기는 더더욱 힘들어지죠.

하지만 그 의료선이 이번 패치로 속도가 확 줄었습니다.!

그만큼 공허가 의료선을 오래 때릴수 있게 되었고,
의료선이 뒤로 빼는 컨을 하더라고 기본데미지가 패치전보다 올라갔기때문에 이전보다 패치후가 결과적으로 더 많은 데미지를 줄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공허는 견제용 & 전략적 유닛에서는 잉여화가 됐지만,
의료선이 갖춰진 테란의 병력을 상대할때 플토유닛과 공허를 조합해서 어느정도 이득을 볼수있는

조합용 유닛으로 바뀌었다는거죠.(히드라처럼..)
이게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는거죠..




물론 스타2 전체적인 판으로 보면 이번 패치는 안그래도 전략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평을 받는데,
그 전략의 다양성이 더 적어지게 만드는 큰 타격을 줄수있는 패치이기도 합니다.
(선보급고 후병영 패치, 공허 너프, 등등..)

하지만 그로인해 분명 테란, 토스들이 종족의 재발견이 이루어질 가능성 역시 크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번패치...선보급고 후병영 패치만 빼면 대 만족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0/10/15 13:03
수정 아이콘
근데 토스전 선병영 빌드가 뭐였길래...
플래에서 놀고있는 랜덤유전데, 날빌은 거의 안쓰고 테란은 항상 선보급해서...
10/10/15 13:54
수정 아이콘
그냥 사신을 고치고, 선병영을 냅두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 블리자드는 선병영을 손을 댓네요..
(선병영->사신이 팀플에서 워낙 강력해서...)
V2Eagles
10/10/15 14:12
수정 아이콘
선병영을 막은건 선병영 자체가 강력하기도 하지만 지게로봇 덕분에 지속적인 일꾼확보와 병력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겠지요. 지게로봇을 너프하게 되면 테란 자체를 재설계해야 될지도 모르기때문에 자기들 입장에서 편한쪽으로 밸런스를 수정한거겠죠. 최근 일련의 패치를 보면 블리자드가 사신이나 초반 테란 설계를 잘못했다는걸 시인하는 느낌입니다. 뭐 지속적인 패치로 컨셉 유닛들의 컨셉이 약해지는걸 생각하면 애초에 전체적인 설계에서 부터 밸런스가 문제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포프의대모험
10/10/15 18:04
수정 아이콘
공허는 좀더 유틸리티 해진게 좋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753 테니스) 조코비치 US 오픈 우승! [7] 사상의 지평선19540 18/09/10 19540
2752 스타2는 요즘 잠잠하는 느낌이네요04-2-2018 19:17:10.499 Zynga19613 18/02/04 19613
2751 [배그] KSV_NTT 벤츠의 APL 본선 리뷰 [3] Archer21014 17/12/13 21014
2740 철권 7 PS4판 구형 컨트롤러(PS3 스틱) 지원 + 다이렉트 게임즈 철권7 예판 개시 [22] 레이오네28710 17/05/11 28710
2739 오늘 이승원 해설이 스타2 방송에 출연합니다. [1] 엄마,아빠 사랑해요36091 11/07/02 36091
2738 오는 7월 5일 시즌2 승급마감 -> 19일 시즌3 시작 [1] 엄마,아빠 사랑해요26012 11/07/02 26012
2735 스타2 게시판이 없어진건가요? [2] 플루토아톰28988 11/06/22 28988
2734 [PvT]노관문더블 [2] nameless..27022 11/06/15 27022
2733 테란의 비정상적인 강세의 이유 [22] Optus31580 11/06/15 31580
2732 TvZ] 해탱 정석으로 쓸만한 빌드입니다. [4] 스카이바람34146 11/06/15 34146
2729 [유즈맵소개]스매쉬 크래프트 [5] 엄마,아빠 사랑해요34116 11/06/14 34116
2728 맵핵 사용자가 많나요? [16] 형님35217 11/06/13 35217
2727 슈퍼tm 4테란의 위엄, 원인이 무엇인가요??? [28] 사람two34520 11/06/13 34520
2726 [Mixing Texture Set] [16] winpark34456 11/06/12 34456
2725 군단의 심장 미리보기 [19] 김연우37082 11/06/07 37082
2724 가면 갈 수록 거신이 불필요하게 느껴집니다. [16] nameless..38212 11/06/07 38212
2723 오늘 새벽 마무리 된 MLG 콜럼버스 대회 한국선수 리플레이입니다. [4] GODFlash35199 11/06/06 35199
2722 TvZ] 밤까더블 리플레이 [6] azurespace33416 11/06/06 33416
2721 팀플레이는 랜덤만 추구합니다. (도움요청글) [13] RookieKid33219 11/06/04 33219
2720 간단한 팀플레이 팁들 (2) [8] kkong35443 11/06/03 35443
2719 스타2의 재미를 맛 보지 못하고 입대합니다. [31] Rukawa35565 11/06/01 35565
2718 군단의 심장 스크린샷 공개 [20] 빌리헤링턴38323 11/05/31 38323
2717 저그의 치즈 수비 동영상 By Engine [11] kimbilly13583 11/05/30 135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