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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31 10:56:23
Name petrus
Link #1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510241736003
Subject [연예] 민희진 대표 보면 자기 돈으로 기획사 굴린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 지 확 느껴집니다.
방시혁과 같이 일했던 적이 있거나 일하고 있는 소성진, 한성수 대표 보면

매니저부터 시작해서 밑바닥에서 구르면서 일하다가 회사 차려서 독립한 케이스거든요.

특히 소성진 대표는 여자친구 데뷔시킬 때 자기 돈은 물론이고 처가 돈까지 끌어가면서 비즈니스를 했는데,

민희진이 이런 오너로서의 리스크에 대해서 얼마나 잘 이해할 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재능과는 별개로요.

자기 돈 넣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 '목숨을 걸고'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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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1 11:00
수정 아이콘
주식이든 사업이든간에, 돈을 빌려서까지 가져다 박는 사람들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런칭한다고 자기 집까지 담보잡힌 모 대표님 포함해서요..
25/10/31 11: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을 높게 봅니다. 워낙 MSG를 좀 세게 치는 것은 불호이긴 하지만...
엔딩이 배드엔딩이었지만 STX 강덕수 회장도 있었죠.
이쥴레이
25/10/31 11:12
수정 아이콘
이전에는 그런 게임화사 대표님들 흔했는데.. 요즘는 볼떼기 대표님이 가장 성공한 케이스이기는 하죠. 크크
25/10/31 11:14
수정 아이콘
게임판이 요즘은 대자본구조라서 어려운데, 예전에는 그런 낭만 게임회사들이 많았죠. 크크크크...
손금불산입
25/10/31 11:09
수정 아이콘
민희진은 그냥 자본주의 아래에서 투자받은 경영자로서의 룰을 어겨서 문제인거고, 반대로 오너가 자기 돈이라고 경영 간섭하다 말아먹은 사례도 수없이 많습니다. 여기 스연게잖아요. 스포츠 구단을 살펴보면 특히 그렇죠.
25/10/31 11:39
수정 아이콘
오너는 지돈 지가 말아먹는거니까 괜찮은데 (한국 재벌말고. 자기돈 투자한 오너)
민희진은 투자한 내역은 다 밥말아먹고 자기 성과만 천재로 포장했으니까요. 사실 보여줄라면 위약금 낼 투자자도 잡아왔어야...
Grateful Days~
25/10/31 11:45
수정 아이콘
오너는 오늘 말아먹으면 안됩.... ㅠ.ㅠ
손금불산입
25/10/31 15: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영학적 관점에서 리스크는 양쪽 똑같습니다. 반대로 경영인의 공을 오너가 본인 성과로만 포장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민희진이 문제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자본을 가진 사람이 경영을 하는게 그만큼 어렵고 반대로 경영을 잘하는 사람이 자본을 가지는 것도 어려운것은 상호 마찬가지라는거죠. 보통 오너가 뭐가 아쉬워서 자기 돈을 쓰기만하는 디렉터라는 직위를 만들겠어요. 자기 돈 자기가 말아먹으니 지 팔자지 이런 관점은 우리처럼 전혀 관련없는 제3자 입장에서나 끄덕일만한 이야기지 밀접하게 연관되어야할 오너-경영자 사이에서 끄덕일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 아쉬운 관계는 맞아요. 민희진이 그 영역을 침범하면서 본인이 독점하려고 하니까 욕도 먹고 판결도 저렇게 나는거고.
25/10/31 11:10
수정 아이콘
자기돈으로 해본적이 없으니 저런 머리속 계산만 믿고 일저지르고 그런거겠죠 뭐.
당장 수많은 직장인들이 내가 하면 더 잘할거 같은데를 꾹 참고 회사다니는게 그 책임의 무서움 때문일텐데....
25/10/31 11:20
수정 아이콘
민희진이 업계 내에서는 유명하긴 했지만 방시혁 돈 아니었으면 그 위상까지는 가기 힘들었죠.
척척석사
25/10/31 11:12
수정 아이콘
경영 시뮬레이터라든가 게임이라든가 같은거 돌리다가 억까만 한두번 맞아봐도 이걸 내돈으로 하겠다고? 소리 바로 나올거같은데요 크크
25/10/31 11:19
수정 아이콘
투자유치할 때 쪼들리는거 생각하면 그냥 방시혁이 천사였습니다.너무 다 들어줬어요.
25/10/31 11:21
수정 아이콘
방시혁도 통수 맞으면서 어이없긴 했을 겁니다. 글램 때 너무 화끈하게 데여서
여돌 쪽은 눈길도 안 준다는 소문이 괜히 있던 게 아니었는데...
사이먼도미닉
25/10/31 15:48
수정 아이콘
천사보다는 욕심과 안일함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일릿, 르세라핌은 몇십억 들일 때 뉴진스에는 210억 가량을 투자한 거 보면.
나라망친내란당
25/11/02 08:49
수정 아이콘
이수만 짬짬이 보통이 아님을 느낍니다. 민희진을 어르고 달래서 잘 뽑아먹고 결코 큰 자리는 허락치 않았거든요.

호구 딜 걸었던 방시혁에겐 당시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가 있었던게 큽니다. 글램(맞습니다. 이병헌의 성공적, 로맨틱을 낳은 그 스캔들의 멤버가 있었던)으로 대차게 말아먹고 여돌은 손조차 안대고 있었는데, 당시 방탄으로 하이브는 미친 듯이 성장 중이었지만, 곧 군백기가 다가오는 상황이었고(사실 이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블핑과 트와이스를 통해서 여돌이 전성기가 오던 시절이었죠. 비록 여자친구를 성공시켰지만 소성진에게 전적으로 맡기기엔 실적이 약했고, SM 출신으로 노하우가 있었던 FA 민희진은 대단히 끌리는 기획자는 맞긴 했습니다. 하필 그 시점 만큼은 민희진이 슈퍼 을인 상황이었죠. 그렇지만 너무 브레이크 없이 폭주를 놔뒀습니다, 이수만처럼 본인을 제어하지 않으니 세상 만만해 보였던 거겠죠. 그러니 이미 뉴진스 출범한 이전부터 회사 슈킹하려는 본인의 본성에 맞는 일을 계획하고 저지른 것으로 봅니다.

이러나 저러나 오너였던 방시혁의 안일함과 상황적 불리함이 가져다 줬던 참사라고 봅니다. 다만 그 와중에 르세라핌을 안전장치로 마련해서 지금까지 성장시킨 안목은 칭찬해 줄만하죠. 애초에 N팀(뉴진스), S팀(르세라핌)을 서로 다른 타겟층으로 거의 동시에 굴릴 생각이 있었고, 하이브의 모든 플랫폼을 독차지 하고 싶었던 민희진과 뉴진스 팬덤, 언론의 엄청난 공격에도 꿋꿋이 살아난 건 대단하다고 볼 수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본의아니게 여자 방탄의 서사를 만들어버렸죠.
블레싱
25/10/31 11:33
수정 아이콘
중소기획사에서 못 뜬 아이돌들 한푼도 못 받고 일하는데 연유가 있긴하죠. 투자비용에 비해 원금회수조차 되는 비율이 얼마 안되니....
cruithne
25/10/31 11:46
수정 아이콘
원래 남의 돈 월급으로 타먹는게 편한거죠
그10번
25/10/31 12:41
수정 아이콘
방시혁도 빚이 100억이 넘었다고 하고 김재중이 말하는 아이돌 운영비 들어보면 장난 아니죠.

https://www.youtube.com/shorts/65VLPx9WFIM
율리우스 카이사르
25/10/31 15:24
수정 아이콘
방시혁 방탄 키운다고 돈빌릴때 본인 저작권까지 다 걸었죠. 
야도란
25/10/31 14:3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각오가 다르죠

월급쟁이에서 사장으로 갈때 가장 놀라는 점이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을 내가 다 내야 한다는 점이니까요
민희진은 그런 책임을 스스로 짊어진 적이 없는걸로 아는데 지금부터는 야생이라서 쉽지 않을 껍니다
소송 리스크도 계속 따라올테고요

그나저나 민희진 소속사 1호 연예인은 누가 될지 궁금하네요
어떤 사람인지 다 알고 그 밑에 가는거고, 올 연예인이 있으니 소속사를 세웠을텐데 과연...?
방구차야
25/11/02 0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업은 대표 혼자만 하는게 아니고 주변 조력자와 동업관계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대표가 모든 리스크를 지니 맘대로 해도 되는것도 아니고요. 상장회사에서 리스크는 실제로 주주가 지는거지 대주주나 대표만 모든 리스크를 지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대표혼자 100%지분과 책임을 가진 일반 기업과 상장사의 책임소재를 같은 선상에서 놓고 얘기하기는 어렵죠. 상장과정에서 필요했던 민희진의 네임밸류와 방탄입대후 뉴진스의 흥행을 보면, 방시혁이 민희진을 이렇게 대해서는 안되는거였죠.

민희진이 최초 문제제기를 하거나 하이브의 대응과정에선 민희진 보다는 하이브의 과가 더 크다고 볼수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뉴진스의 이탈행동은 변명이 안되고 사안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이게 민희진의 최초 문제제기와 하이브의 대응의 적합성을 부여하는건 아닙니다.

뉴진스가 어도어를 일방적으로 이탈한건 신의를 저버린 행위가 맞습니다.
하이브가 민희진을 내부감사로 치고 법원의 화해제의에도 퇴출시킨것도 신의를 저버린 행위가 맞고요.

민희진이 설립한 회사가 어디로 갈지는 모르죠. 이미지 하락한 한국말고 중국이나 외국에서 흥행할수도 있고, SM먹으려던 방시혁에 대한 역공으로 이수만이 민희진에게 다시 손을 내밀수도 있고... 향후 전개가 궁금해지긴 합니다.
25/11/02 10:43
수정 아이콘
민희진도 그렇고 불꽃여구도 그렇고 본인 잘나서 성공한건 알겎는데 돈대준사람도 존중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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