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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4 11:15
아니 심판이 판단하면 다트가 아니고, 기계가 판단하면 다튼가요? 판단 주체가 인간에서 기계로 바뀌면서 더 정확하고 일관성있어졌을 뿐인데 뭔 말이 저렇게 많은지.....
25/03/24 11:18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나름 좋게 해석해 보자면... 투수들의 투구가 타자와 포수를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ABS는 단지 판정을 해 줄 뿐인데, 너무 ABS에 집중해서 기존에 해오던 존을 흔들면 투구자체가 흔들려서 스트라이크/볼 몇 개 손해보는 것 보다 손해가 크다는 것이죠. 피치클락 같은 경우도 무시하고 어기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겨봐야 자기만 손해) 피치클록을 보느라 집중력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기본적으로 빠른 루틴을 준비해서 본인의 리듬대로 던지고 싶다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5/03/24 11:26
야구의 본질은 백여년간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은 언제나 네모판이였고 그 존을 공략하는게 '야구' 였죠 기계가 판정하면서 약간 달라진 존을 신경쓰지 않겠다는 의미면 다트 운운하면서 그건 야구가 아니다 라고 하면 안 되죠
25/03/24 11:32
심판이었으면 잡아줬을 낮은 볼들을 ABS가 잘 안 잡아줘서 작년에 손해를 좀 본 게 있지만 그래도 김광현은 딱히 ABS 핑계를 대진 않았죠.
다만 다트에 비유한 것은 관점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해석될 여지가 좀 있습니다.
25/03/24 11:22
ABS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타자에게 신경쓰면서 자기 투구를 이어가겠다는 발언으로 보이는데 큰 문제될 거리가 있나요. 프로 레벨에서의 투수라면 스트라이크 존과 별개로 타자의 타격 폼 등을 고려해서 어디에 던지는게 유리할지가 판단이 되겠죠.
25/03/24 11:23
개인적으로는 뉴스기사 전문읽어봤을때는 딱히 ABS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은 아닌거같은데..... 그냥 본인 투구하는거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 보이긴합니다.
다만 다트라는 말이 좀 임팩트가 있고 이 단어가 ABS를 부정적으로 본다고 느끼는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의견이라고 봅니다.
25/03/24 11:24
ABS존에 맞추어 투구패턴이나 레퍼토리를 바꿀수도 있는거고, 그런거 하다가 밸런스깨지느니 본인 잘하는거나 할수도 있는거고 ABS에 적응하는 방법론이야 선수가 알아서 할 일이지만 언제나 워딩이 참..그냥 표현의 문제라서 혀를 차는게 아니라, 결국 선수들 머리에 든 ABS에 대한 한심한 개념이 그런 워딩으로 표현되니까 혀를 차는거죠 뭐
25/03/24 11:24
전에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 발언은 그냥 자기 공을 던지겠다는 거지 딱히 ABS존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말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25/03/24 11:26
좀.. 다트도 나름 마이너하지만 스포츠레벨까지 올라간 건데.. 타종목 비하도 있고.. 여러가지로 경솔하네요.. 말을 그렇게 할필요가 없을텐데..
25/03/24 11:28
이전엔 제구력이 좋다고 심판에게 인정받은 선수들은 이득을 많이 봤었죠. 유희관이라던가..
기존에 보던 소소한 이득이 abs 적용으로 사라지면 기분 별로일수도 있을 테고 김광현도 그랬나보죠. abs 신경 안 쓰고 내 공 던지겠다 정도로 이해하면 별 말 아닌것 같아요.
25/03/24 11:28
의도는 단순 스트라이크 존 안에 넣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타자와의 승부 위주로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한 발언인거 같은데,
ABS 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없고, 존이 변화하는거에 대해서 이득이 있을거란 의견에 의미가 크게 없을것같다라는 자기 생각을 얘기한 거 같아요,
25/03/24 14:18
원래 0점 1점짜리 2지 선다 다트 게임인데 저 선수가 야구 규칙을 잘 모르나보네요. 예술 점수 있는 리듬체조도 아니고 ...
25/03/25 07:33
0점이어도 타자가 유인당하면 1점, 1점이어도 타자가 쳐내면 결과는 미지수. 야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는게 목적인 게임인가요?
25/03/24 11:36
MSG 쳐진 제목빼고, 그냥 야구적으로 어떻게 대응할것인가라는 부분 빼고 딱 문제라고 느껴질 부분은 "네모판에 꽂는건 다트지 야구가 아니다" 라는 부분인데요. 타자신경안쓰고 그냥 정해진 판에 공 꽂는거만 생각하는걸 제대로 된 투수라고 부를순 없으니 그런 의도로 해석해줄수도 있죠. 근데 스트라이크존은 언제나 네모판이었고, 그런 말은 ABS와는 하등 상관이 없죠. 결국 ABS 도입후에 ABS이전과 이후가 다른게 아닌데 ABS라서 다르게 느껴진다라는 선수들의 피해망상과 결이 같으니 마찬가지로 보는사람이 느끼는 감정도 비슷해지는겁니다.
25/03/24 12:05
(수정됨) 그 MSG가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제목이 저러니 일단 그 방향으로 생각을 하면서 읽게되죠. 꼼꼼히 읽어야 ‘타자와의 싸움이 중요하지 어디에 꽂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말을 했다는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전형적인 손가락을 보게 만드는 제목.. 진짜 말한마디도 조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25/03/24 11:46
투수의 투구의 본질은 타자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라이크 존은 타자와의 싸움을 위한 규칙 중 하나일 뿐이고요. 스트라이크 존이 조정된다면 그에 맞추어 타자를 상대하기 위한 투구전략을 수정할 수는 있지만, ABS 존이 있다고 타자와의 싸움이 아닌 ABS을 위한 투구가 된다면 다트시합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라고 보는데, 기자의 정리의 문제 또는, 김광현 선수의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 거라고 봅니다.
25/03/24 16:40
저도 이게 맞다고 봐요
타격을 본질은 타이밍이고 투구는 그 타이밍을 빼앗는 건데 ABS에 영향을 받는다는건 본질적으로 심판의 개별 판정에 영향을 받는 것과 다를바 없고 투수는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공을 던지면 된다 이 말이 하고 싶었던걸로 보여요 사실 김광현은 피네스 피처랑 좀 거리가 멀기도 하고..
25/03/24 12:04
딱히 문제있나 싶은데...
다트 표현이 좀 비하로 비칠것같긴한데 뉘앙스를 생각해보면 던져서 정해진 표적지안에 집어넣는게 중요한 스포츠의 상징으로 말한거고, 김광현이 말하는건 투수는 스트존에 공을 집어넣는 것보다 타자를 상대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겠죠. 볼을 던져도 타자의 스윙을 끌어낼 수 있는 공이 존에 들어가도 맞아나가는 공보다 훨씬 가치있는게 야구니까요. 피치클락이든 abs든 자신의 투구리듬을 지켜가며 흔들리지 않는 투수가 당연히 더 좋은 투수고 자신은 그렇게 하겠다고 한 소리같은데 하도 야구선수들이 abs에 헛소리를 해대서 도매급으로 묶이는 듯
25/03/24 12:20
구위로 누르거나 타이밍을 뺏으면
한가운데로 던져도 못치는게 타자와의 수싸움이죠 그저 너무 로케이션에만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동안 선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태도때문에 과민반응이 나오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만 작년초반에 류현진 부진할때 입털던 거와는 많이 다른 이야기죠
25/03/24 12:21
김광현 이 발언은 문제 없어 보이는데...
룰이나 리그에 대한 건의 사항 있으면 KBO가 얘기하고 논의하자 했더니 생까고는 맨날 인터뷰로 뭐라하는 선수들 보면 크크크
25/03/24 12:27
(수정됨) 평소 인터뷰에서 자기 의견을 잘 말하고 호쾌하다고 소문난 선수가 이상한 인터뷰를 했다는 기사를 보면… 뭔가 기자가 기자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피카츄를 찾으면 그게 정답일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것도 그런 부류로 보이네요.
25/03/24 12:35
<삼성 브라우저 요약>
김광현, ABS존 무시 선언: '다트가 아니고 야구다' •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 선수가 2025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2실점 호투하며 개인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으며, 이는 2024년 도입된 ABS존에 대한 고민을 떨쳐내고 자신의 투구에 집중한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 김광현 선수는 ABS존과 피치클락에 신경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에 집착하는 것은 야구가 아닌 다트와 같다고 비판하며, 지난 시즌 ABS존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하는 투구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 그는 99구를 던지며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뛰어난 투구 내용을 보였고, 첫 승을 거둔 것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257748
25/03/24 13:02
abs존이 있든 없든 자기가 던지려는 공을 잘 던지는거에 집중하겠다는 얘기죠. abs존을 비난하는게 아닌데 다트라는 표현에 꽂혀서 까는건 억까죠
25/03/24 13:09
ABS에 맞춰서 라인에 딱 맞게 던지는게 본인 투구폼을 망친다고 생각하는 투수도 있고 활용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넓게 공을 던지겠다고 하는 투수도 있겠죠
원래도 중앙쪽에 많이 꽂는 선수였으니 더 불편하게 느꼈을거같네요
25/03/24 13:34
물론 단어 선택이 조금 거시기 하긴 한데 그것보다 기자 혹은 어그로 끌어야 돈이 되는 상황 자체를 욕해야 할 사항 아닌가요?
25/03/24 13:35
지난시즌부터 의도적으로 크보와의 거리를 두려고 하는게 있는데, 제가 마음의 평온이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근데 크보나 야구가 정신병유발 스포츠라 그런것 보다 팬들의 억까 (와 일부 억빠)가 더 제 마음에 해롭더라구요. 올해도 여전...아니 더한거 같음.
25/03/24 15:06
ABS도입으로 얼마나 시청이 쾌적해졌는지 모릅니다. 심판이 볼/스트 판단하면서 수혜를 본 몇몇 투수들은 손해를 보게됐지만요.
25/03/24 18:10
잘못된 말 아닌 거 같은데요
투수가 존에 정확히 꽂는 걸로 승부가 나는 게 아니라 존은 규격일 뿐이고 존 안과 밖을 오가며 타자와 싸움을 하는 게 야구니까요 김광현은 낙차 큰 슬라이더가 대표구종이고 대부분 살짝 걸치거나 볼성인데 휘둘려서 헛스윙으로 삼진 잡는 게 가장 큰 무기였던 선수라 의식 안 하겠다는 게 이해가 됩니다
25/03/24 20:01
투구는 결코 다트가 아닌데요? 맞는 말이죠. 타자를 아웃시키는 것이 못적이죠. 상호작용이 있는거죠. 그냥 특정 위치에만 던지면 되는 것이 아니잖아요.
25/03/24 21:07
짧지 않은 시간 김광현 선수가 해 온 인터뷰를 보면(최근 유튜브에서도 그렇고) 말을 잘 하는 선수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다지 개선할 의지도 없어보이구요.
25/03/25 12:33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써, 더 공정하고 갈등 없는 경기를 위해 ABS를 도입하고 노력해온 사람들이나 새로운 시스템 하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다른 선수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언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광현 선수 말 대로라면, 다른 투수들 다 다트질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국가대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선수가 할 이야기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25/03/25 13:16
작년에 본인이 abs의식해서 던졌고 올해는 의식하지 않고 본질대로 던지겠다는게 인터뷰입니다.
제가보기엔 애초에 안좋게 보고 있었는데 껀수 잘걸렸다 정도밖에 안보이네요. 결국 기자의 의도대로 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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