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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2/02 15:16
아무튼 별게 다 불편 ..
그럼 여배가 상대적으로 더 호쾌하고 파워풀 하기라도 하나? 처음에 머지리들이 헛소리할때 깔끔하게 쳐냈어야 했는데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사회가 가 버렸네요
+ 24/12/02 15:17
여자배군 실제로도 아기자기 한데...적어도 한국여자배구는...
누가 보면 이탈리아, 터키, 세르비아 처럼 파워배구 하는 줄...;;
+ 24/12/02 15:19
프로불편러 들에게 불편함을 표출하는 것이 불편함을 거울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사회가 자정작용이 잘 일어날 것 같습니다
불편러들은 본인들이 바로 세상의 새로운 형태의 해악임을 모르고 살고 있기 때문에 고쳐주지는 못하겠지만 (애초에 고쳐질 것이면 프로불편러 짓을 안함) 알기라도 해야지... 멀쩡한 사람들이 역으로 차별을 받는 일이 너무나 많아져서 사회적으로 좀 더 단호히 대처했으면 하네요
+ 24/12/02 15:22
이다영 "남자 배구는 파워풀하고 여자 배구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한수지 "남자 배구와는 다르게 (여자 배구는) 수비나 공격적인 면에서 아기자기한 면이 있어서..." 여배선수들조차 여자배구는 아기자기하다 고 인터뷰 했었는데, 왜 송강호는 논란이 되고 왜 사과해야 하는지...
+ 24/12/02 15:27
아기자기하다의 단어 뜻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비난한 것 같은데 이게 논란이 될 일인가 싶네요.
네이버 사전에서는 1)여러 가지가 오밀조밀 어울려 예쁜 모양, 2)잔재미가 있고 즐거운 모양 으로 뜻이 설명되고, 예문들도 남성, 여성 관계없이 나옵니다. 지적질도 문제고 지적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는 요즘 행태가 너무 답답합니다.
+ 24/12/02 15:54
(수정됨) 뜻이 안 통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아기자기하다는 게 결국 힘차고 강한 이미지보다는 오밀조밀하고 잔재미 있는 이미지라는 거잖아요. 한쪽에서는 그래서 싫다 왜 강한 이미지를 지우려하냐는 거고 반대쪽에서는 그게 왜 잘못됐냐는 거고. 물론 아기자기하다고 말했다고 사과하는 상황은 어처구니 없는 게 맞습니다만.
+ 24/12/02 15:33
여배는 아기자기한 맛에 보는건데 대체 왜 기분이 나쁜거죠 크크
공격 성공률만 봐도 답 나옵니다. 여자부 1위팀이 남자부 7위팀보다 공격성공률이 낮아요. 심지어 배구는 림 높이가 같은 농구랑 달리 네트 높이도 차이 나는데 말이죠 크크
+ 24/12/02 16:43
그분들 식으로 사고를 급진적으로 진행해보자면
아기?->아이+'여자'배구->여자아이+자기?+ 송강호->나이든남자 =>여자아이한테 자기야 하는 나이든 남자
+ 24/12/02 15:39
논란이 되긴 했었나보죠? 사실 바른 말을 한 사람이 사과를 하는 풍토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괜히 상대편 기만 살려주는 꼴이에요.
+ 24/12/02 15:39
이게 참.. 언젠가부터 일반인들뿐만아니라 연예인들도 사회에 나름의 일침을 놓기시작하면서
그냥 자신의 불편함을 온몸으로 모든곳에 표시하는 시대가 되긴했죠.
+ 24/12/02 15:48
아니 일발 폭격 스파이크하는 재미로 보는 한국 남배와 다르게 연타 넘기기로 무한 렐리하는 재미로 보는게 한국 여배인데 이 둘 비교하면 아기자기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 24/12/02 15:53
이런 걸 자꾸 사과하거나 번복하다 보니 더 심해지는 것 같네요.
물론 당사자 입장에서는 수습을 해야 할 정도로 후폭풍이 있으니 그러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 24/12/02 15:55
(수정됨) 여초에서 난리났으니깐요 여배를 비하했다고 크크크 아기자기한거 맞구만 공을 쎄게 못때리니깐 랠리가 길어서 아기자기한 맛 나는거지
+ 24/12/02 16:14
사흘이나 0명으로도 불타는 걸 보면
인터넷 때문에 의견 표출의 장이 넓어지면서 꼬투리잡기, 몰라도 우기기가 보편화되고 소수 목소리가 과대표집되는건데 그걸 뭐 쳐냈어야 한다는 건 또 동의하기 힘드네요 뭔 기준으로 쳐낼거여 그냥 인터넷이 문제고 인간 본성이 문제죠
+ 24/12/02 16:45
이 비교가 맞아요? 말씀하신 대로 굳이 예를 들자면 공고에서 0명이라고 했다고 단체로 커뮤에 조리돌림하고 결국 공고 낸 사람이 잘못된 용어를 썼다고 사과한 셈인데요.
X나 더쿠 등의 커뮤에서 이런 식의 조리돌림을 한 게 잘못된 거고, 사흘이나 0명 정도의 워딩으로 여론몰이 하는 것 자체가 이전엔 불가능했는데 지금 그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거잖아요. 굳이 인간 본성의 문제까지 들고 와서 물타기를 하셔야겠습니까
+ 24/12/02 17:59
물타기는 아닙니다. 불편해하는 인간들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한 적도 없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건 상수, 목소리를 낼 공간이 늘어나니까 이상한 사람들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상수, 온라인에서 그들끼리 뭉쳐서 같잖은 소리가 그 수에 비해 과대표집되는것도 상수라는 거고, 뭘 쳐낸다고 쳐내지는게 아니라는 거죠. 뭘 못 쳐내서 그렇다기엔 우리나라만의 현상도 아니고.
+ 24/12/02 16:16
https://www.google.com/amp/s/www.chosun.com/sports/world-football/2024/03/14/NPXWWV5NUBHIRPOMCXKKKNOWL4/%3foutputType=amp
[플레이 볼!] 인자기가 펼치는 아기자기한 명품 축구... 인테르가 살아났다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79598 한국, 세르비아전서 승리 거둘까? 신태용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할 것" https://m.basketkorea.com/news/newsview.php?ncode=1065577669616248 단국대 부임한 백지은 감독 “단단하며, 아기자기한 농구 할 것” 구기종목에서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한다는 게 나쁜 말이 아닌데 왜 논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24/12/02 16:36
할 말이 없네요. 뭔 말을 못 하겠네.
저것도 연예인이니까 감당하라고 윽박지를 건가? 마음같아서는 쌍욕 쓰고 벌점받고 싶지만 간신히 이성의 끈을 붙잡습니다 ㅠㅠ
+ 24/12/02 16:39
아니 남자배구는 맨날 서브 쾅 넣고 오픈 공격 쾅 넣고 도저히 사람이 받을 수 없는 공만 주고 받는게 단조롭고
여자배구는 랠리신이 오면 밀어서도 넣고 연타로도 넣고 그래도 또 받아 넘기고 그런 재미가 있어서 남배보다 여배가 인기 많게 된건데 그 아기자기한 재미라는게 싫으면 참나....
+ 24/12/02 16:46
(수정됨) 왜 아기자기로 사과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이해해보려는 노력으로 네이버 똥같은 댓글들을 퍼날라봅니다
mink**** 불편한거 맞을거같아 남녀로 몰아가지맣고 선수들 피땀흘려 노력하는데 아기자기라고 하면 좀 그렇지 2024.12.02. 12:12 공감17비공감38 cosm**** 프로 선수들한테 아기자기 하다는건 리그 자체를 소꿉놀이처럼 보고 있단 말인데 그 차이도 모름? 남자배구를 아기자기하다고 함? 남축을 아기자기하다고 함? 공감24비공감31 /// 땀흘려 노력하는데 아기자기라고 하면 좀 그렇고, 소꿉놀이처럼 보고 있단 말이라 그래서 사과해야 한답니다. 익명의 방패 뒤에서 사전적 의미고 나발이고 그냥 내가 느끼는 대로 막 던져도 괜찮은 시대가 되어 버렸죠. 그래도 연예인이 사과하니까. 얼마나 통쾌할까요. 더 평을 하려면 욕만 나와서 이만 쓰겠습니다.
+ 24/12/02 17:01
댓글 보시면 사이먼도미닉님 말씀처럼 어떤 근거가 뒷받침되는 주장이 아닌 걸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냥 [내 느낌에 좀 그래서, 내 느낌에 비하니까] 불편하니 사과하라는 겁니다. 우리 사회에서 최근 들어 책임 없는 권한과 쾌락이 도를 넘어요. 동덕여대 폭동 사태 등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 24/12/02 17:10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앉아야 하는데...
이정도는 개썅마이웨이로 갔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가도 영화판이 많이 쪼그라들었는데 이런 문제로 흥행에 실패하면 안된다는 주연배우의 책임감이 보이는 사과입니다. 그러니까 무한도전이 그 때 대국민사과를 안했어야...
+ 24/12/02 17:21
하여간 남초나 여초나 '너네 컨텐츠 사주는 사람이 누군데 걔네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하냐.' 이런 얘기하는 사람들 입을 좀 막아야합니다. 사회전체가 검열천국행이라..
+ 24/12/02 17:16
아기자기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단어도 아니거니와
여배 좋아하시는 분들, 여배 시청하시는 분들 중 꽤 많은 분들이 그 아기자기한 맛 때문에 보시는 걸텐데... 저부터도 그렇고
+ 24/12/02 17:46
이 시대에 옳고 그름을 '자신들의 기분'으로 따지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그 계층들이 목소리를 내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거라 봅니다.
+ 24/12/02 17:51
화낸 사람들의 의중이 이거일까요?
여자배구가 실력 대비 연봉을 너무 많이 가져간다고 비난에 시달려왔던 입장인데 공인이 그것도 아주 유명한 송강호가 "여자배구는 아기자기하다"라고 하자 뭔가 아기자기하다가 거슬리고 화끈한 공격력보다는 랠리가 계속 이어지고 선수들 실력을 비난하는 단어로 느껴져서 이걸 공개석상에서 비난했다고 생각했을까요? 저걸 용납하면 선수들의 실력 비하가 되고 스포츠 선수가 아니라 연예인 취급같다고 느낀건지 아무튼 사고의 흐름이 궁금해지는 사건이군요. 그리고 이 사과는 또 어찌 받아들여질지
+ 24/12/02 19:31
아기자기해서 나는 여배 안 본다 이러면 비하의 의도가 있을 거 같은데
이미 치켜세워주려는 말에서 어떻게든 꼬투리 잡으려는 게 대단하긴 하네요
+ 24/12/02 21:39
송강호가 찍은 것이 예전 대작급 영화라면 사과 안 해도 됩니다만, 지금 영화는 흥행이 안 될 가능성이 99%로 점쳐지는 작품이기 때문에 사과를 안 하면 여러 가지로 문제고 미안한 일이 생깁니다. 흥행이 안 될 거라는 것이 당연하다고 해도 '송강호 입 잘못 놀리더니 흥행 망함' 이런 조롱은 안 당해야죠. 왜냐면 본인 문제가 아니라 영화 하나에 수많은 제작진과 이해 관계자가 있기 때문에... 흥행에 조금이라도 마이너스가 될 행동을 그냥 넘어가기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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