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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27 19:12:17
Name BTS
File #1 bubble_gum.jpg (404.2 KB), Download : 224
Link #1 뮤비 캡쳐
Subject [연예] 1029 in 'Bubble Gum' MV (수정됨)


뒤늦게, 선공개된 뉴진스 신곡 뮤비를 보고 듣는데, '1029'라는 숫자가 반복해서 나오더군요.
민지 옆 세탁기에까지 깨알처럼 박아 넣은 '1029' 크크
(민지가 읽고 있는 책은 '순수의 시대'...?)

몰랐는데, 7월 22일 데뷔했던 뉴진스의 데뷔 100일이자 공식 팬덤명인 버니즈가 공개된 날이 10월 29일이라고...

뮤비만 공개되고 아직 정식 음원이 나온 건 아니라서 멜론 등에 집계되진 않지만, 뮤비 조회수는 벌써 700만이 넘었네요.
현재 멜론 1위는 어제 공개된 지코의 신곡 'SPOT!'


노래는 전체적으로, 이미 과거의 음악이었던 시티팝을 현재가 아닌 2000년 즈음에 리메이크한 느낌입니다. 악기도 이펙터도.
'이미! 우린! 저기! 멀리!'랑 중간에 다니엘 파트 제외하면 사실 이미 수백 수천번 반복된 '시티팝 코드'와 리듬 그 자체라서
처음 들을 때도 다음 파트에 어떤 음이 올지 정확히 예측 가능한, 어떻게 보면 대위법적으로 완벽한 곡이고, 달리 말하면 장르적 클리셰 덩어리지만, 그래도 너무 진부하지 않게 들리는 건 적재적소에 사용된 뿅뿅거리는 음들 때문인지 아니면 멤버들의 착착 감기는 보컬 덕분인지, 그것도 아니면 VHS 감성의 몽글몽글한 뮤직 비디오의 영향인지...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아무튼 저에겐 여름 Ditto로 낙점.


방 의장님, 민 대퓨님, 어떻게 어깨동무 한번 안될까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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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돌이
24/04/27 19:21
수정 아이콘
최근 1029는 이태원 참사일이죠. 그 전에는 아이돌 중에는 아이즈원 데뷔일이기도 하구요.
라이엇
24/04/27 19:2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런데 그게 본문하고 어떤 연관이 있는건가요?
24/04/27 19:29
수정 아이콘
저도 숫자만 보고는 처음엔 그 일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0722_1029'라고까지 적혀 있는데 필요 이상으로 deep해질 필요는 없죠.
문인더스카이
24/04/28 19:40
수정 아이콘
뉴진스 뮤비에는 전부터 저런 이스터에그? 같은게 많았습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저 하트같이 생긴게 뉴진스 응원봉인 빙키봉의 토끼 모양입니다.
ZERO 뮤비에서는, 등장하는 버스 번호가 0722(뉴진스 데뷰일)
newjeans 뮤비에서는 이전에 등장한 토끼 디자인들, 신문기사 내용, 유튜브 채널 설명, 이전 뮤비 컷 사용,
ditto 뮤비에서는 이전 곡 뮤비 장면 리와인드로 사용,
슈퍼샤이 뮤비 첫부분에 어텐션 노래가 약간 나온다던가. 뭐 엄청 많습니다. 하핫
팬들은 그런 부분들 찾아보는게 재미라서, 즐길거리 하나 넣어놨다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4/04/27 19:47
수정 아이콘
비즈니스 관점에서 명곡에 집착하는 건 답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른바 감성의 영역이 점점 중요해지는게 노래가 기복이 있어도
만족하는 리스너는 늘어날 수도 있다는거죠.
이 공백을 메워주는게 세계관 또는 연속성의 영역인거 같습니다

아이유라고 매번 노래가 좋았던것도 아니고
아이폰이라고 매번 명기였던게 아니였지만 팬은 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방탄도 별반 다르지 않군요
그러다 대중적인 명곡이 터지면 또 시장이 커지는 거고..
척척석사
24/04/27 20:28
수정 아이콘
요새는 스토리텔링이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것 같아요
말씀하신 세계관 같은것도 고런 측면에서 장사에 도움을 주는 것 같고요
24/04/27 23:27
수정 아이콘
신곡 나올 때마다 단순히 노래를 듣는 게 아니라 '뉴진스'라는 문화현상을 경험하고 소비하는 느낌입니다. 뉴진스의 팬의 입장에서 이 경험을 오래도록 즐기고픈 마음이에요. 물밑에서는 어떻건 적어도 그들의 작업물에서는.
거친풀
24/04/27 19:48
수정 아이콘
뷔를 봐서라도 방의장님...
moodoori
24/04/27 21:53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뜻이 안맞을때, 캐삭빵 말고, 접점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둘중에 하나 캐삭되면, 들을게 줄어드는 나만 손해라..
덴드로븀
24/04/27 22:46
수정 아이콘
그러니 빨리 헤드락좀...
24/04/28 08:5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사회가 가면 갈수록 사이디란 이름의 케삭빵으로 가는것 같아요. 말씀처럼 서로 안맞아도 대충 퉁치고 유도리있게 넘어기는 것도 있으면 좋겠는데… 가정도 회사도…
24/04/28 15:56
수정 아이콘
이젠 진짜 결혼 뿐이야 ㅜㅜ
방 민 크로스 흐흐
이웃집개발자
24/04/28 18:10
수정 아이콘
아 헤드락 사진 한번 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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