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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28 13:29:26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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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불타오르고 있는 PL 순위 싸움 레이스


1위와 4위, 그리고 유럽대항전 티켓을 두고 이래저래 점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네요.

먼저 맨체스터 시티를 무섭게 따라붙고 있는 리버풀 덕에 우승 레이스도 식지 않고 점화되고 있는 중. 개인적인 생각으로 맨시티는 별로 미끄러질 일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리버풀이 얼마나 잘 따라붙느냐에 따라 시즌 끝까지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시티와 리버풀은 맞대결도 남아있습니다. 시티 홈이긴 하지만 시티가 홈에서 못 이기면서 큰 일을 그르친 적도 많으니 안심이 안 될 듯.

반면 첼시의 3위는 꽤 안정적입니다. 요즘 악재가 이래저래 겹치고는 있지만 별 문제 없이 페이스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문제는 이제 마지막 남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4위 싸움인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위에 올라있지만 상대적으로 경기를 일찍 소화한 덕을 보고 있습니다. 최근 페이스도 썩 좋진 못한데 2월부터 있었던 리그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 중이며, 이 중에는 강등권에 쳐박혀 있는 번리, 왓포드에게 무재배를 한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도 꽤 험난한 편(https://pgr21.com/spoent/66328)인게 문제네요. 저 글에 있었던 일정 중 그나마 제일 무난했던 왓포드 경기도 결국 못 이겼습니다. 강팀에 강한 저력을 보여주던 맨유의 특색이 살아나길 바래야 할 뿐.

웨스트햄은 이번 주말 울버햄튼을 잡아내며 솔리드하게 승점을 쌓고 있습니다. 강팀한테 패하는 경기가 지나치게 많아서 그걸 잘 극복해낸다면 4위는 몰라도 6-7위 유럽대항전 경쟁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팀들이 얼마나 더 허우적대냐의 문제이긴 합니다.

아스날은 연초 부진을 털어내고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팀들 중 하나.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리그 이외에 기타 일정이 전무하기 때문에 경기 수가 적어도 체력적인 부담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이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거진 한달 동안 1경기만 소화하면서 거진 겨울 휴식기 수준으로 재충전을 하기도 했고요. 경쟁권 팀들에 비해서 득점 페이스가 썩 좋지는 못하다는게 불안요소입니다.

토트넘은 콘테가 작심하고 이야기를 꺼낼 정도로 엉망이었던 분위기를 리즈전 승리로 일단 뒤집어는 놓았습니다. 일정 상으로 가지고 있던 이점을 최근에 다 날려먹은게 문제이긴 한데, 이 팀 역시 기세를 타면 끝없이 달리는 팀이라 아직 좌절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케인의 폼이 올라오고 있으며 쿨루셉스키가 괜찮은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희망요소, 콘테의 팀 답지 않은 불안불안한 수비진이 불안요소가 될 듯.

울버햄튼은 최근에 4위도 사정권에 둘 정도로 굉장히 기세가 좋았는데 최근 2연패로 좀 꺾이긴 했네요. 지난 아스날 경기 때 깨지긴 했지만 선제골 득점 시 40+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라던데 실점 기록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단단한 팀이긴 합니다. 맨유와 토트넘을 잡아내고 아스날과 웨스트햄에게 승리를 헌납하면서 순위싸움에 막대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의 일정이 강등권팀과 우승권팀(맨시티, 리버풀) 위주로 남아 있어서 여러모로 순위메이커 역할을 맡게 될 지도.



Screenshot-2022-02-28-at-12-54-01-Premier-League.png

그리고 대강 살펴보는 강등권 경쟁 구도.

번리가 잔여 경기 일정이 꽤 남은 편이었는데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면서 떡상하고 있습니다. 리즈가 다급하게 비엘사 짜른 이유 자체는 어느정도 이해가 갈 정도로 위험권이죠. 일단 노리치와 왓포드가 꽤 처지고 있는데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여러 팀들이 생존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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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Xiangfei
22/02/28 13:35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승점도 저정도로 벌어놨는데 3경기나 덜했네? 유리한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연기된 3경기가 리버풀(홈) 토트넘 첼시(둘다 원정)이라... 아직 4위권은 좀더 시간이 지나가봐야 알겠네요
손금불산입
22/02/28 13:43
수정 아이콘
1-2주 전에 대강 살펴봤는데 강팀과의 잔여 일정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사실 맨리한테는 사이좋게 다같이 두들겨 맞지않을까 싶고 서로 간의 맞대결 일정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네요. 맨아토 서로 맞대결이 다 남아 있으니.
22/02/28 13:42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좋군.. 이게 아니죠 3경기는 +9일수도 있지만 반대로 +0 일수도 있거든요
손금불산입
22/02/28 13:45
수정 아이콘
예년이면 경기수 맞추고도 6위쯤 하고 있었을텐데 그래도 발전하긴 했네요 크크
22/02/28 13:42
수정 아이콘
애버튼이 진짜 저기까지 떨어질 줄이야...
베니테스 당신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에요...
22/02/28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리그 우승 정배는 맨시티라고 보고 있습니다. 리버풀로서는 맨시티 넘기에는 기존 무승부가 너무 많았고, 맞대결을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입장이라.. 맨시티가 미끄러지길 바라는 건 사실 거의 기도 수준이죠.

잔여 일정을 보니(순연경기 포함) 일정도 맨시티가 부담이 훨씬 덜해보이는것도 한 몫 합니다.
-맨시티 : 맨유(홈), 팰리스(원정), 브라이튼(홈), 번리(원정), 리버풀(홈), 울브스(원정), 왓포드(홈), 리즈(원정), 뉴캐슬(홈), 웨스트햄(원정), 빌라(홈)
-리버풀 : 웨스트햄(홈), 브라이튼(원정), 아스널(원정), 맨유(홈), 왓포드(홈), 맨시티(원정), 빌라(원정), 에버턴(홈), 뉴캐슬(원정), 토트넘(홈),
쏘튼(원정), 울브스(홈)

리버풀은 아직 굵직굵직한 상대가 많이도 남았네요 크크
22/02/28 14:10
수정 아이콘
진짜 박 터지네 크크크
마갈량
22/02/28 14:13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왓포드전까지만 이기면 첼시랑 2점차이나는 4등이긴합니다. 맨유랑은 두경기 덜한거구요.

그리고 남은일정에 첼시전와 맨유전이 있죠.
앞서있는건 사실이지만 진출을놓고 승부가 제대로 붙겠네요
루카쿠
22/02/28 14:15
수정 아이콘
에버튼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 한 번도 안 된 팀인데 이번에 강등되면 그 자부심이 무너지겠네요. 다행히 겨울에 보강을 잘해서 강등될 가능성은 작아보입니다.
22/02/28 14:20
수정 아이콘
클롭은 카라바오 들었으니 이제 리그는 솔직히 우승은 힘드니 적당히 운영하면서
여태 경원시했던 FA컵 쫌 노려봐주면 좋겠습니다.
자국컵대회 더블도 괜찮죠.
챔스야 뭐 실력+운의 영역이니까 적어도 8강은 무난히 갈거 같고, 뒤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쯤에 가장 재밌는게 강등권인데,
에버튼이 이렇게 몰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리버풀, 맨유, 첼시, 토트넘, 아스날, 에버튼 이렇게 6팀이 PL 출범 이후 강등을 한번도 안 겪은 팀들인데 에버튼이 여기서 탈퇴를???
람파드가 어떻게 이 난국을 타개할지도 기대됩니다.
LeeDongGook
22/02/28 14:26
수정 아이콘
1경기 덜한 상태에서 승점 6점인데
리그 우승이 힘들다고 할 수는 없죠.
고비였던 아프리카 네이션스 리그 기간도 잘 넘겼고
카라바오 들어서 팀 분위기도 좋으니까 리그 우승도 노릴만 하다고 봅니다.
22/02/28 15:15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하면 좋죠. 다만 리그보단 FA컵이나 챔스 쪽에 더 힘을 기울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여태 FA컵을 늘 너무 버려왔거든요.
루카쿠
22/02/28 15:00
수정 아이콘
12경기 남기고 승점 차이가 사실상 3점인데 그게 힘들어진 건가요?
22/02/28 15: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해축팬 잡아놓고 누가 우승하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맨시티죠.
더 힘들어졌다는 느낌의 표현이 아니라 (승점차는 오히려 좁혀졌으니) 솔직히 안된다 이런 느낌으로 쓴거지 당연히 승산이야 있죠.
루카쿠
22/02/28 16:10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네이션스리그때 에이스 두 명 공백도 잘 메웠고 저는 아직 모른다고 봅니다. 물론 남은 일정 중 두 팀 맞대결이 있는데 그게 맨시티 홈이긴 하네요. 그래도 끝까지 봐야 알 것 같아요.
22/02/28 16:11
수정 아이콘
당연히 끝까지 봐야죠. 팬의 부두술 첨가된 예측 정도로만 보세요.
22/02/28 15: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하는데까지는 해봐야겠죠 크크
매년 리그 우승 경쟁은 힘겹고 맨시티랑 접전까지 가는것도 힘든 마당이라, 사실 이정도 차이때는 매경기 전력투구해야 하는게 맞아요.
FA컵 트로피도 좋기는 하지만 챔스 아니고서야 리그 트로피에 비하기는 손색이 있구요.

클롭이 알아서 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2/28 16:10
수정 아이콘
당연합니다. 저는 제토 시절부터 콥이었는걸요 흐흐
Davi4ever
22/02/28 14:29
수정 아이콘
뉴캐슬은 워낙 보강 잘한 데다가 그 이후 승점도 잘 쌓고 있어서 살아남을 것 같고,
에버튼도 판더비크 잘해주고 있고 맨시티전 패하기는 했지만 램파드 부임 이후 경기력 보면 강등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번리가 생존왕답게 최근 승점 잘 쌓고 있기 때문에
리즈-왓포드-노리치 이렇게 세 팀이 위험해 보이네요.
만약 이 세 팀 중 한 팀이 상승세를 탄다면 초반의 상승세가 완전히 꺾여버린 브렌트포드가 위험하고요.
이혜리
22/02/28 15:12
수정 아이콘
저도 요 의견에 동의 합니다,
에버튼 같은 경우에는 왜 저기에 있는 지 모르겠어요,
꾸역 패가 진짜 많더라구요,

주말에 맨시티랑은 진짜 비길뻔했는데, 픽포드가 그렇게 잘했는데 수비수가 삐리 해서..
쿼터파운더치즈
22/02/28 14:42
수정 아이콘
전 리즈보다 브렌드포트가 더 암울해보입니다 경기수 제일 많이 치르기도 했고 최근경기력이 너무 안좋아요 1승 1무 8패인데 1승이 제일 오래된 전적이고 9경기째 승이 없습니다 리즈도 안좋긴 한데 감독 자르면서 분위기 수습도 나름 하고 무엇보다 칼빈필립스랑 패트릭 뱀포드가 돌아올 날이 머지 않아서 살아남을거같네요
김캇트
22/02/28 15:04
수정 아이콘
토트넘 4위를 해야 케인 잡아두고 영입도 할텐데 너무 많이 졌어요..
서쪽으로가자
22/02/28 15:20
수정 아이콘
중하위권팀에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경기수가 적은 어드벤티지를 거의 날려 먹었죠.
아직 불씨를 놓을 정도는 아니지만, 토트넘 각성 + 타팀 떡락이 동반되야되서 쉽지 않죠.
김캇트
22/02/28 17: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콘테 부임 후 몇경기 무패 기록이니 하면서 치타놀이 할땐 좋았는데요ㅠ
무적LG오지환
22/02/28 15:15
수정 아이콘
제발 아스날 챔스 복귀!
葡萄美酒月光杯
22/02/28 19:08
수정 아이콘
챔스 복귀후 귀신같이 16…..
기승전정
22/02/28 19:51
수정 아이콘
16강을 못가도 제발 챔스만 갔으면ㅠㅠ
22/02/28 17:16
수정 아이콘
뉴캐슬 어느덧 14위
22/02/28 17:42
수정 아이콘
6-5-8-8-4?
설마 사스널? 잘해나가길....
꿈꾸는사나이
22/02/28 19:07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 젤 유력해보이고 맨유는 힘들 거 같아요...
호날두 맞춰주느라 경기력 똥망임
당근병아리
22/03/01 08:06
수정 아이콘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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