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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21 17:14:14
Name Davi4ever
Link #1 네이버
Subject [연예] KBS '태종 이방원' 2주 결방이 결정됐네요
'말 학대 논란' KBS '태종 이방원' 2주결방…제작진은 고발당해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3168265

말 학대 논란으로 큰 비판을 받은 '태종 이방원'의 이번 주 결방이 결정됐습니다.
다음 주 같은 경우 이번 논란과 상관없이 설 명절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 예정이었기 때문에
태종 이방원은 이번 주와 다음 주, 2주간 결방됩니다.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하는 시청자 의견도 적지 않고,
기사에서 볼 수 있듯 동물 관련 단체의 고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방송을 강행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보고 결방을 결정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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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취침
22/01/21 17:15
수정 아이콘
대불편의 시대...(물론 제작진이 잘못한 건 맞음)
파비노
22/01/21 17:23
수정 아이콘
똥싸고 온 요리사가 초밥을 쥐어도 되지만 내 초밥을 똥싼 요리사가 쥐었다면 소비자는 불편해지죠
이른취침
22/01/21 17:2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다 사형을 시키진 않잖아요.
파비노
22/01/21 17:29
수정 아이콘
폐지를 주장하는것도 시청자 의견이고 동물단체 고발도 시청자 의견이라는 소리입니다. 불편하다고 치부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아요.
이른취침
22/01/21 17:36
수정 아이콘
뭐, 하긴 예전에도 주인공 살려내라고 해서 스토리 바뀐 적도 있긴 했었죠. 근데 그건 정말 소비자의 니즈를 맞춘 건데
이 건은 그냥 건수 잡았다고 생떼부리는 느낌이 강해서요.
밑에 댓글에도 있지만 책임자 처벌, 추후 방지대책 마련 정도로 넘어갈 사안이지 폐지는 좀 심하다는 느낌입니다.
막말로 최저임금이나 주52시간같은 인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촬영현장일텐데요.

동물권까지 배려받을 정도로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타츠야
22/01/21 18:22
수정 아이콘
막말로 최저임금이나 주52시간같은 인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촬영현장일텐데요.
->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야간 촬영도 가능한 지양하고 있고 최저임금 및 촬영시간 준수도 많이 지켜지고 있고 예전보다는 좋아지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클로우해머
22/01/21 17:17
수정 아이콘
전통 사극을 정말 좋아하지만, 일부 배우분들의 연기를 빼면, 려말선초 역사정리 유튜브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있어서(다 아는 이야기라고 전개를 빨리 하는 것은 좋지만 현재까지는 너무 슉슉 넘기는 느낌이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아쉬운 느낌이 드는 사극인데 안좋은 일까지 겹치네요.

용의 눈물 - 태조 왕건 - 무인시대 같은 사극 황금시대는 이젠 올 수 없는 건가요...
StayAway
22/01/22 01:25
수정 아이콘
사실 삼국지 드라마도 비슷한 흐름이긴합니다
신삼국이나 대군사사마의도 삼국지를 안다는 전제하에 진행되는 부분이 꽤 많죠.
스타본지7년
22/01/23 01:11
수정 아이콘
사마의는 삼국지 중급자 이상용이랑 느낌이 강하긴 했습니다.
LeeDongGook
22/01/21 17:22
수정 아이콘
아 폐지는 오바 아닌가..
방원이의 난이 임박했는데..
22/01/21 17:23
수정 아이콘
설강화는 그렇게 난리를 떨었는데도 강행했는데... 종편과 공중파의 차이인가요
산밑의왕
22/01/21 17:24
수정 아이콘
방영분을 안봐서 조심스럽긴 한데 지금까지 나온걸 보면 이해가 안되는게 진짜 엄청나게 중요한 장면이었다거나(예를 들어 김유신 음주운전 후 말한테 책임전가 씬이라던지...) 한게 아닌거죠? 그냥 제작진이 아무 생각 없이 낙마씬 찍은거 같은데 죽은 말과 다친 스턴트맨만 불쌍하네요...
valewalker
22/01/21 17:52
수정 아이콘
배경 산인거 보면 이성계 낙마사건 찍을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브루투스
22/01/21 19:39
수정 아이콘
이성계 낙마씬이면 중요하긴 하죠
아저게안죽네
22/01/21 19:55
수정 아이콘
중요한 씬이라고 해도 굳이 그렇게까지 찍었어야 했나 하면 ?가 생기는 거라서요.
22/01/21 17:25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었으면 프로그램 중단까지도 갈 상황이긴 했었죠. 근데 사람이 죽은건 아닌데 뭐 이정도까지...

그냥 사과문 공식적으로 방송때 내보내고 재발방지 대책 내놓고 방송 재개할 정도의 사안으로 봅니다.
다크서클팬더
22/01/21 17:25
수정 아이콘
폐지는 선 넘는거죠. 담당자 징계하는 선에서 끝낼 일인데.
22/01/21 17:27
수정 아이콘
폐지는 오바고 동물학대에 대해서는 좀 많이 맞아야죠.
엠팍 몇몇 아재들보니 그깟 말한마리 죽었다고 왠 호들갑이냐면서 스턴트맨 걱정이 먼저아니냐 하는데 사람들이 안전불감증에 기반한 촬영중 사고였으면 당연히 스턴트맨에게 포커스가 맞춰졌겠지만, 이번사고는 엄연한 동물학대사고죠. 스턴트맨도 걱정이긴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스턴트맨입장에서는 정상적인 촬영현장에서 의도지 않은 사고일뿐이지 그분의 사고가 폄하되는게 아니죠.
하여튼 이번에 kbs는 좀 맞아야됩니다.
신류진
22/01/21 17: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영화 촬영때는 어땟을지 궁금합니다.
츠라빈스카야
22/01/21 17:37
수정 아이콘
625 전투씬에 실탄 썼던 시절이 있죠...
서류조당
22/01/21 17:58
수정 아이콘
수중 폭파 장면인데 진짜 폭탄써서 배우가 충격파 때문에 기절한 채 떠올랐다고....
딱총새우
22/01/21 17:38
수정 아이콘
돈 조금 주고 갈아넣는 걸로 유명한게 방송제작환경인데, 말 한 마리 죽음에 이런 거센 반응은 당혹스러울 것 같네요.
스위치 메이커
22/01/21 17:40
수정 아이콘
아마 낙마 장면이 몇 씬 더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통으로 편집할 수는 없으니 그거 대체할 CG작업이든, 다른 방식으로 찍던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닐지
비오는월요일
22/01/21 17:46
수정 아이콘
뚝심은 좀 있었으면 하네요. 쳐맞는거야 당연한건데 승마씬이 다 없어져버리거나 하면 좀 어처구니 없을거 같네요.
22/01/21 18:06
수정 아이콘
사과문 + 동물단체 후원금 정도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네요
22/01/21 18:09
수정 아이콘
진짜 폐지 될꺼 같진 않고...
고발 들어오고 했으면 1주 결방하면서 재정비 하는게 좋죠. 징계 사유 있으면 징계 하고...
VictoryFood
22/01/21 18:12
수정 아이콘
단순히 폐지보다 이 기회에 동물 촬영 가이드라인 만들고 그게 정착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외국은 동물들을 이용해 촬영할 경우에 우리 촬영을 통해 동물이 죽지 않았다는 문구가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마빠이
22/01/21 18:25
수정 아이콘
폐지까지는 아니더라도 PD와 관련 책임자들은 모조리 하차시키고 징계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드라마 중간에 감독 바뀌는게 없었던 것도 아니고 최소 책임있는 자들은 KBS에서 알아서 정리시키고
새 제작진으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안하고 원래 찍던 책임자들이 그대로 간다? 그러면 아마 진짜 폐지각 나올수도
서리풀
22/01/21 18:28
수정 아이콘
말도 타지 말아야죠.
그건 그거대로 동물학대임.
촉한파
22/01/21 18:44
수정 아이콘
겨우 이런걸로 프로그램 폐지? 다시는 태조 왕건같은건 못 찍겠네요 크크
미러스엣지
22/01/21 19:00
수정 아이콘
미국은 이미 예전에 이런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다 정립이 되었는데 한국은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사람과 동물 모두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놈의 리얼리티에 목매다가 누구 다치게 좀 하지 말고요.
Liberalist
22/01/21 19:00
수정 아이콘
아쉽기는 한데, 제작진의 명백한 과실이고 재정비 시간이 필요한 것도 맞으니 이해는 합니다.

다만 이제 한국 사극에서 대규모 전투씬은 꿈도 못꾸게 되었다는걸 이번 사건이 확정 도장 쾅쾅 찍은 셈이라 아쉽습니다.
이를테면, CG 기술이 어지간히 발전하지 않고서야 대규모 전쟁씬이 필수인 고려 현종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은 아무래도 힘들겠죠.
귀주대첩의 결정타였던 김종현 장군의 1만 기병 돌격하는 장면 구현하려면 말을 험하게 굴릴 수밖에 없을텐데 이번 사건으로 그게 될리가;;;
22/01/21 19:09
수정 아이콘
이 기회에 동물 및 스턴트맨 관련 가이드라인이 방송계에 확실하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좀 오버스런 반응이 아닌가 싶지만 이렇게 크게 이슈화되야 그나마 좀 개정될 여지가 생기는 거죠.
22/01/21 19:09
수정 아이콘
헐…내 주말 낙이 ㅠㅠ
벌점받는사람바보
22/01/21 19:1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잘못이고 동일한 유형의 잘못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폐지는 너무간듯
트리플에스
22/01/21 20:23
수정 아이콘
폐지의 시대군요. 다음 드라마는 뭐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호철
22/01/21 21:00
수정 아이콘
이제 막 중요 장면중 하나인 왕자의 난이 코앞인데 결방이라니..
개까미
22/01/21 21:10
수정 아이콘
폐지까진 너무 간거고, 책임질 사람들은 확실히 책임져야죠.
Arsenal.
22/01/21 21:43
수정 아이콘
폐지는 오바죠.
건전한닉네임4
22/01/21 22:03
수정 아이콘
어느 사건이나 강성은 있기 마련이고 폐지무새들도 없지야 않겠죠. 너무 저 의견만 확대해서 안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죽은건 안타깝지만 제작환경 개선정도가 최선일듯.
아르타니스
22/01/22 09:11
수정 아이콘
보니깐 이런 연출이 현장에선 관례처럼 쓰여진거 같네요


https://m.fmkorea.com/best/4269225605

안시성이 cg 티가 나긴 한데 나머진 태종 이방원때 나온 사고영상과 동일한 스턴트입니다.
아르타니스
22/01/22 09:14
수정 아이콘
https://m.fmkorea.com/best/4266531098

이에 비해 헐리웃에선 27년전부터 이방식 +cg를 통해 촬영하고 있고요.

(결국은 돈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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