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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4 10:55
그래도 미국 갈 수 있으면 미국 가지 않을까 싶은게 미국 가서 잘 안되더라도 일본, 하다못해 한국까지도 기회가 열리겠지만 미국 진출 기회가 단기간에 열리진 않을 것 같아서...
21/12/04 10:59
크크. 다행스럽게(?) 일본은 미국과 달리 일본 땅에서 출생한다고 자동국적이 부여되는게 아니라서 정후를 일본에 뺏길 일은 없습니다. 흐흐.
21/12/04 11:18
국적하고 상관없이 출생지로도 가능합니다. 국적 기준이면 너무 빡빡하기도 하고 이벤트 경기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선수출전이 좀 널럴해요.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출전내역 조건엔 출생지, 영주권자, 부모 중 한 명의 국적 선택가능 등등 하여간 온갖 선택이 가능합니다. https://archive.ph/20130209190928/http://web.worldbaseballclassic.com/wbc/2013/about/rules.jsp
21/12/04 11:18
국적문제가 아니라 WBC가 야구 제대로 안하는 나라들도 경쟁력있게 참여할수있게 출생지기준이 있어서..
뭐 가능성 제로긴 하지만 이론상 가능합니다 이정후 일본국대 크크;
21/12/04 11:25
WBC는 국적이 아니라 그냥 태어난 곳이 일본이면 일본 국대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국적으로 따지면 팀 벨런스가 안맞다보니 조건이 매우 널럴해서..조부모 국적 따라서도 참가가 가능합니다.
21/12/04 11:01
이종범이 일본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정후도 너무 어렸을때라 일본에 대해서 기억도 없고...대체 왜 일뽕 이입이 되는지 당최 이해가 크크
우리로 치면 카도쿠라가 한국에 있을 때 애 낳았는데 걔가 야구하고있는 것 뿐인데... 그냥 야구선수로써 성적이 대단해서 좋아하는거면 100% 이해가 가지만..
21/12/04 11:08
일단 주니치 팬들이 이종범, 이상훈, 선동열에 대해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게, 센트럴리그 우승 멤버로 기억하고 있구요. 이종범 개인한테는 흑역사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세이버상으로는 쏘쏘 수준입니다. (일본시절 통산 WAR 6 언저리) 그 다음에 주니치 입단한 라뱅 성적 생각하면 읍읍....(그 라뱅 조차 일본시리즈 우승 멤버에 영양가 있는 장타친 기억 때문에 좋게 기억하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정후가 이종범의 강제은퇴 결정 이후로 싸이월드 흑역사로 남긴건 알고 계시겠지만, 나중에 인터뷰에서 고향이 광주가 아니라 일본이라고 밝힌게, 일본 팬들한테 기억을 줬고 그 후 리그 씹어먹고, 국제대회에서도 잘 하니까 뽕이 차오른게 컸습니다. 특히나 얼빠 성향까지 충족되어서 인지도가 더 올라가고 있는 상태죠.
21/12/04 11:31
스토리가 나오죠. 나고야 태생이라고 스스로 말했고, 일본전에서 활약한데다가 얼굴도 준수하고 해외 진출까지 할만한 실력이니...
21/12/04 11:13
메이저 가기엔 파워가 딸려도 너무 딸려서...지금 가면 잘해야 김현수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일본 가면 지금이랑 비슷한 성적을 낼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21/12/04 11:18
이제 겨우 23세 시즌을 보낸거니까 지금처럼 성장하면 어디든 갈 거 같아요.
파워가 모자란게 혹시 아버님이 우투좌타를 시켜서 그런거 아닌가 싶긴 한데 크크;
21/12/04 11:39
미국 갈거면 빨리 가야 하는게 거진 1년은 패스트볼 속도 차이
+ 장거리 여행에 체력 탈진 때문에 적응 시즌 같습니다. 늦게 갈 수록 나이 때문에 기대치 하락 등등으로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21/12/04 11:46
이대로 가면 메이저에서 최소 김하성만큼은 받을텐데 그러면 NPB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죠.
금액이 비슷하면 이정후 입장에서 메이저 도전을 선호할테고요.
21/12/04 12:28
23세까지 KBO 기록 보면
김하성 .288/.362/.486 OPS .848 wrc+ 111 WAR 17.2 이정후 .341/.405/.883 OPS .883 wrc+ 136 WAR 24.7 수비에서 유격수가 가치있는 이상으로 타격에서 차이가 납니다. 종합적으로 19세, 20세, 21세, 22세, 23세 시즌 중 김하성이 WAR가 더 높은 시즌이 20세 시즌 한 개에요.
21/12/04 13:27
김하성이랑은 비교 불가입니다. 장타력 없는 외야는 수요가 아예 없어요.
크보 레벨에서도 애매한 수비에 발이 빠른것도 아니라. 메이저 기준으론 김현수 마이너 버젼입니다. 한국 일본 최적화 스타일이에요. 홈런 30개 칠 정도로 장타력 끌어올리지 않으면 메이저는 꿈도 못꿉니다. 근데 이번 시즌 보면 홈런은 포기하고 컨택 위주로 가는거 같은데 그러면 수비 안되는 똑딱이 외야수라...힘들죠
21/12/04 12:44
(수정됨) 메이저에서 김하성만큼 못 받을 확률이 높죠
외야수에게 기대하는 타격 기대치랑 내야수에게 기대하는 타격 기대치가 아예 다르니까요 애초에 이정후에게 일본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것도 그거때문입니다
21/12/04 13:07
못 받죠. 이정후가 메이저 중견수로 wrc + 110 이상을 꾸준히 칠 수 있다면 모를까 크보 레벨에서도 수비 좋다는 평가가 안 나오는데요
21/12/04 13:38
수비 좋다는 얘기 안나오는건 그냥 타팀팬들이 키움경기를 16경기밖에 안보니까 그런거고 키움팬들은 다 수비 잘한다고 합니다. 타격은 기록만 봐도 되지만 수비는 직접 봐야되니까요.
21/12/04 11:57
우선 일본 가서 거기서 좀 더 스텝업하고 미국 갈 가능성도 없다곤 할 수 없죠.
타팀이면 모르겠는데 키움은 포스팅으로 선수 빨리 풀어주는 경향이 큰 팀이라...
21/12/04 13:58
이정후 목표가 메쟈라 메쟈갈거라 봅니다 막 신인땐 일본도 본것 같은데 본인이 워낙 성장해서... 거기다 김하성이 미국간것도 자극했다 봅니다. 요즘 한국에서만 뛰어도 돈을 워낙 많이 받는 시대라 선수들 대부분 일본보다 메쟈 찍먹이라도.. 밟아보고 안되면 한국 돌아오는 식이죠. 김광현 양현종 김하성 황재균 김현수 등등 모두 메이저를 바라봤지 일본진출은 안한...
그리고 메이저에서 유망주 랭킹할때 이정후가 유망주 1등했던가? 메이저 마이너 제외인걸로 아는데 1등까지 찍어봤으니 본인이 더 메이저 가고 싶겠죠 크크 우선 무조건~~~ 빠른공은 무조건 적응해야... 몸은 더 잘 만들어야죠. 장타력이야 잘 맞추기만 해도 괜찮다 생각
21/12/04 14:03
굳이 장타를 위해 몸만들거나 타격폼 수정하는거 반대입니다..김현수나 구자욱같은 중장거리 타자들이 장타때문에 타격폼 수정하거나해서 부진한 경우를 많이봐서..
21/12/04 14:27
변수는 FA로 나가냐 포스팅으로 나가냐죠
포스팅까지 앞으로 2년 / FA는 앞으로 2~3년인데 (국가대표 서비스 타임 변수) 이게 참 애매합니다
21/12/04 14:53
일본 야구는 몰라서 할 말이 없긴 한데
Mlb에서 거포가 아닌 중장거리 5툴 플레이어가 선호받고 있다는건 처음 듣는 소리인데요? 매년 홈런20개 기본으로 까는걸 중장거리라고 표현한다면 몰라도.. 발사각도시대를 넘어서 타구속도, 배럴타구 비율 등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무슨..
21/12/04 18:02
요새 메이저 리그 구단들보면 그러한 타격 교정으로 5툴 플레이어를
20~30홈런 까지는 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만듭니다
21/12/05 09:28
그거야 유망주 평가할때야 그런거고 선수영입하고 라인업 결정할때는 아니죠.
지금의 다재다능한 선수들 선호는 과거처럼 거포나 수비 스페셜리스트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그 능력+다른 툴까지 가진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기에 일어나고 있는거지.. 5툴 플레이어가 처음 각광받을때의 모습은 전혀 아니죠. 그리고 애초에 이정후는 툴가이가 아니잖아요..
21/12/04 14:53
예전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이종범도 아들이 해외진출 할거면 일본으로 보낼거라 얘기 했었죠.메이저에선 좀 통하기 힘들거 같다고 여러 이유를 댔던것 같은데.
21/12/04 15:50
제가 저번시즌 메이저리그를 좀 봣는데 더욱 더 홈런위주로 경기하려는팀들이 더 많아 지는거 같은데...
뭔가 이상해서 여쭤봣습니다. 일본 리그는 다른가??
21/12/04 16:07
툴 플레이어들이 각광받고 있긴 하죠.
그런데 그 툴이라는게 홈런왕과 도루왕을 같이 노린다던가 리그 수위급 타자인데 포지션이 유격수라거나 타격왕급 컨택을 가진 선수가 똥파워와 최고의 선구안을 겸비했다거나 등등.. 전통적인 1루, 지명밖에 못 보는 발 느린 홈런타자가 가치가 떨어진건 사실이긴 하죠..
21/12/04 16:18
5년간 타격에서 계속 발전한게 대단하긴 한데 아직 증명할게 남긴 했죠.
파워 툴을 더 붙일 수 있느냐, 메이저에서 중견수 수비가 가능할 것이냐 메이저쪽에서 흘러나오는 평가들을 보면 가격이 문제지 입질이 오긴 올거고 키움이 굳이 막을 구단도 아니라서 일단 도전하러 갈 거 같긴 합니다.
21/12/04 17:06
(수정됨) 스타일상 KBO나 NPB에서 더 선호될건 맞는데, 실력만 된다면 MLB도 못갈것 같지는 않아요.
어차피 30개 구단 모두가 외야를 거포만으로 채울까 싶고, 홈구장이 어떤 구장인지 영향도 무시못하고.. 평가야 아무래도 외야 거포나 장타력 적당히 있는 내야 요원에 비해 좀 낮긴 하겠죠. 문제는 실력 보장이 확실히 되어야할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주전 외야수로 뛸 수준이 되냐,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냐가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김하성 같은 경우는 잘풀리면 유격수 포함한 내야 멀티포지션 플레이어고, 못풀려도 유격수 가능한 내야 유틸리티 백업이 되죠. 가성비는 안나와도 유격수/2루수/3루수(+좌익수) 백업이 되면 26인 로스터에서 내야 유틸 롤 주면 됩니다. 반면 이정후는 잘풀려서 외야 주전이 되면 상관은 없고 중견수가 되면 더욱 좋은데, 못풀리면 공격 기대않고 수비만 보며 외야 백업롤 삼기에 애매합니다. 중견수가 된다면 그나마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면 트리플A에 공수 어느쪽이든 더 낫게 대체할만한 외야 백업이 있을 법하죠.
21/12/05 09:39
키움팬 관점에서는 이정후 수비가 KBO레벨에선 완전 탑급이라고 느끼는데 수비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네요. 그냥 키움팬의 주관적인 인상에 불과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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