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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28 14:46:34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NBA/MIN] Ice In My Veins(데이터 주의)
3쿼터까지 다른 동료들이 터지자 소소하게 3/10의 필드골을 기록하며 단 8점에 그친 디로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며  막판 심판이 미쳐 날뛰며 타운스도 파울아웃으로 쫓겨나고 밴더빌트와 맥다니엘스까지 5파울인 채로 진입한 연장전에서도 맹활약하지만 40초도 채 안 남기고 3점차로 뒤지고 있는데...

기가 막히게 빅샷을 한번 딱!

수비 성공하고 4.7초 남기고 다시 한번 뜨리를 딱!

했지만 이상한 심판과 그에 빡친 감독의 정줄 놓음으로 2차 연장으로 갑니다.

하는 수 없이 2차 연장에서도 뜨리를 꽂아넣으며  시작합니다.
패스가 뭔가 걸리적거렸던 것 같지만 넘어갑시다 크크

여차저차 심판님과 환장하는 공격의 콜라보로 3점차로 뒤진채 맞은 종반부 리드에게 어시스트를 꽂아넣으며 한점차로 따라 붙게 만든 다음,

그 다음 수비에서 기가 막히게 맥시의 패싱레인을 예측하고 스틸한 다음 결승 득점을 어시스트합니다.
진짜 이것도 앤드원 안 불어줄줄이야 크크크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임 아웃 중 예상했던 플레이라 가능했다고 시크하게 대답하던 것까지 간지 그 자체(...)

4쿼터부터 잠잠하던사실4쿼터마지막포제션뜬금롱3로게임을여기까지끌고온앤트맨은 마지막에 엠비드를 완벽히 수비해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줍니다.
미네소타는 힘겹게 1617시즌 이후 식서스 상대로 첫 승을 거둠과 동시에 10승 10패를 기록하며 서부 7위까지 올라섭니다.
디러셀의 오늘 스탯은 35득점-4리바운드-8어시스트-2스틸-2블락 3점 6/10 되겠습니다.
3쿼터까지 8득점에 3점 0/3인가 그랬는데 분명 크크크크
오늘은 당당하게 외칠 수 있습니다.
ICE in My Veins!

오늘 경기를 한 줄로 요약하면 신판과 클러치의 신 킹안젤로 갓셀 되겠습니다.

엠비드 혼자 쏜 자유투가 21개인데 미네소타는 꼴랑 16개 쐈는데, 뭐 소프트콜, 하드콜 그건 심판 성향이라고 쳐도 한 팀한테는 소프트콜, 한 팀한테는 하드콜이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심판님들?
팀내 4,5번들이 리드 한명 빼고 다 퇴장당하는데 그것도 다 납득하기 힘든 콜로 퇴장당하니 진짜 정신이 나갈 것 같고 그랬는데...
졌으면 눈물나게 억울할뻔했는데 이겨서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오늘 경기의 소소한 수확은 어제 디러셀, 비즐리, 맥러플린 동시에 올려놨다 샬럿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고나서 감독이 바로 피드백을 해서 볼마로 로를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볼마로도 감독의 기대에 나름대로 부응한 모습을 보인 것 아닌가 싶습니다.
베벌리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봤으면 좋겠습니다.

미네소타 팬들의 팀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첫번째는 당연히 농구를 못하는거였고, 두번째는 팀이 너무 소프트하다.라는 점이였는데요.
최근 히트전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그렇고 이런 면을 많이 극복한 것 같습니다.
사실 버틀러 뛸 당시 미네소타 로스터에 있던 선수 중 올시즌 로스터에 남은 선수는 타운스랑 오코기 딱 둘이고, 이마저도 오코기는 로테 아웃 된 상황이여서 선수단은 팬들만큼 버틀러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우긴 힘든 상황이였는데...
신경전 펼치던 앤트맨도 그렇고 레이첼 니콜스 콜까지 할 정도로 적개심을 활활 드러내던 홈팬들에게 반응해주고,
타운스랑 엠비드가 코트 위에서 난투를 할 때 기준으로 해도 몇명 안 남은 상황인데다도 진짜 심판 미스 콜 몇번에 멘탈 터지던 팀을 베테랑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겨내는 모습까지...
농구를 잘 하는건 당연히 중요하고 그게 우선 되어야하는 게 맞지만, 성적도 버틀러 떠난 이후 가장 좋게 시작하고 있고, 이런 파이팅 넘치는 모습까지 보여주니 일단 팬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운 시즌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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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드83
21/11/28 15:34
수정 아이콘
항상 올려주시는 nba 글과 LG 글 반갑게 읽고있습니다 운동좀 잘해라 랄이랑 엘지놈들아...
무적LG오지환
21/11/28 15:41
수정 아이콘
사실 nba라고 해도 미네소타 글밖에 안 씁니다? 크크
Tonic Fox
21/11/28 15:40
수정 아이콘
첫 짤 수비 타이불 아닌가요? 무브 좋았네요. 앤트맨도 성장세가 대단하네요. 수 년 내에 mvp 컨텐더 될 것 같은 느낌. 이래저래 요즘 미네 팬덤 분위기 좋더라구요 크크크.
무적LG오지환
21/11/28 15:42
수정 아이콘
타이불 맞습니다.
불 타오른 킹안젤로 갓셀님 앞에서는 사실 앞에 어떤 수비수가 있는지 중요하지 않죠.

팬덤 분위기는 진짜 3승 1패 후 1승 8패할 때 나락까지 갔었는데 최근 6승 1패로 극적인 부활을 했는데 다시 나락으로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그10번
21/11/28 15:49
수정 아이콘
러셀이 마지막에 수비로 한건 해내는건 진짜 인상적이었습니다.흐흐

그나저나 파울판정 불리하게 받을 걸 예상하고 훈련하다던 킹스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심판들이 약체팀들에게 짜게 파울불어주는건 좀 변해야해요.
무적LG오지환
21/11/28 15:51
수정 아이콘
올해 Drtg 리그 최상위권의 DPOY 후보라고요! 크크크

파울 판정은 사실 불리하게 받는건 익숙해서 어느 정도로는 짜증 안 내는데 오늘은 진짜 가면 갈수록 욕 나오는 콜 간만이였습니다 크크
Brandon Ingram
21/11/28 16:13
수정 아이콘
올해 다시 갑니까 ?????
무적LG오지환
21/11/28 18:23
수정 아이콘
갈 지 안 갈 지는 모르겠지만 꼭 가고 싶긴 합니다ㅠ
밀로세비치
21/11/28 16:53
수정 아이콘
오늘 엠비드 기살리기 콜인지 뭔지 무슨 살짝 접촉만 있어도 다 불어버리고 타운스까지 기어이 코트에서 내보내는거 보면서 부들대고 있었는데 디로가 이걸 해주네요 크크 오늘 진짜 눈물날뻔 했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11/28 18:24
수정 아이콘
타운스 쫓아낼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미네 상대 홈콜'이라고 생각하고 참았는데 연장전부터는 진짜 크크크
맥다랑 반도까지 쫓겨날 때는 욕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크크
큰 게임 잡았습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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