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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10 13:36:37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New 류감의 유일한 그러나 큰 장점
Screenshot-2021-10-10-at-12-58-13.jpg
올시즌 LG 트윈스 투수들의 불펜 등판 이닝 Top 10입니다.
가장 이닝이 많은 이정용이 57.2이닝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것만 보면 어느 정도인지 체감이 안 되긴 하죠.
이정용은 올해 67이닝 정도 페이스인데요.
이미 리그에 65+이닝 이상 투구한 불펜 투수가 4명이나 있는 상황입니다.
이닝 1위 장지훈은 벌써 70이닝을 돌파한 상태죠.

사실 LG에도 70+이닝 페이스의 불펜 투수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이정용도 72이닝 정도 페이스를 유지하다 관리해서 떨어뜨렸고, 시즌 중반 시즌 아웃된 송은범이 75이닝 정도 페이스로 투구하고 있었거든요.
특히 송은범은 올해 필승조와 선발 조기강판으로 멀티 이닝 막아줄 투수가 필요할 때 류지현 감독의 1옵션이였습니다.
이런 마당쇠 역할하던 베테랑 불펜이 사라지자 더욱 열심히 불펜 관리에 들어갑니다.
그러면서도 시즌 전에 천명했던 불펜 관리 대원칙은 잘 지키고 있습니다.
'마무리는 9회에만, 3연투는 최대한 지양한다.'라는 원칙을 말이죠.
실제로 올시즌 고우석은 8회 등판 횟수가 0입니다.
고우석의 세이브 상황은 항상 주자가 없었다는 이야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브 성공률이 80% 초반대에 머물러서 고우석 불안하다! 소리가 나오긴 하는데...
감독이 그렇게 열심히 리스크를 줄여줬는데 망할 놈의 타자놈들 때문에 주자 깔고 등판한 적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레버리지 인덱스가 리그 3위고, 고우석의 블론들은 대부분 1점차 블론인데다 1점차 세이브는 압도적으로 제일 많은 슬픈 현실이 고우석에 대한 체감을 나쁘게 하고 있는 중이긴 하죠.
감독이 저렇게 열심히 관리해준 덕분에 고우석이 빡센 상황에서 나름 마무리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당장 작년만 해도 고우석의 8회 등판은 10회였던걸 감안하면 더더욱 말이죠.
'아니 마무리가 1년에 10번 정도는 8회 위기에 나올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작년 고우석은 무릎 부상으로 두달반 결장하고 저랬다는게 함정이죠.

고우석과 더불어 가장 눈에 띄게 관리 받은 투수는 정우영입니다.
정우영은 올시즌 51.1이닝을 소화 중인데요.
1년차때 어깨 부상으로 한달 정도 개점휴업하고도 65.1이닝, 2년차인 작년엔 75이닝을 채웠던 걸 생각하면 감탄이 절로 나올만한 이닝 페이스죠.
그렇다고 정우영이 작년보다 LG 불펜에서 중요도가 떨어졌냐?
그것도 아닙니다. 정우영은 올해도 팀내 최다인 23홀드를 기록 중이거든요.
더 고무적인건 75이닝을 던진 작년보다 더 많은 홀드를 지금 시점에서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죠.
올해도 멀티이닝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빈도수 자체가 확 줄었고, 멀티 이닝 이후에는 최소한의 휴식일은 보장 받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정우영은 감독의 관리에 시즌 막판까지 확실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고, 오히려 올시즌 내내 좌타자 상대로 고전하던 점도 최근에는 많이 개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20.jpg21.jpg
왼쪽은 20 정우영의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투심의 평균 구속, 오른쪽은 21 정우영의 비슷한 시기 투심의 평균 구속입니다.
확실한 힘의 차이가 느껴지죠. 정우영은 사실상 투심 원피치에 가까운 투수이기에 구위와 성적이 정비례하는 투수인걸 감안할 때 류지현 감독의 관리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우영은 올해 역대 네번째로 2년 연속 20+홀드를 기록한 투수가 되었는데요.
이 부분 최고 기록은 4년 연속의 안지만일 정도로 불펜 필승조라는 보직 자체가 롱런이 힘든 보직이긴 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불펜 투수는 거의 소모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보일 정도죠.
그러나 그 동네는 95+마일 뿌리는 구위 하나는 좋은 투수들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 동네고, KBO는 그렇지 못하죠.
전 오히려 그렇기에 더 빡세게 관리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리 해줘도 롱런 못할 수도 있는게 불펜인 것도 맞지만, 관리를 안 해주면 몇몇 이레귤러들을 제외하면 롱런이 아예 불가능한게 불펜이니깐요.

류지현 감독은 감독 데뷔 시즌에 투수 관리나 교체 타이밍 모두 합격점을 줄만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들어 가끔 갈고리핑을 띄우게 만들 때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큰 흠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더군다나 올해 LG 선발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작년까지랑 달리 이닝을 잘 못 먹어주고 있습니다.
(20 LG 불펜 총이닝 495.2이닝, 21 LG 불펜 20경기 남기고 487.1이닝)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불펜 관리는 더 잘하고 있으니 더 대단한 관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쓸만한 불펜이 많으니 관리가 되지!'라고 볼 수도 있는데..
올시즌 LG 불펜 최고의 히트 상품인 김대유는 지난 겨울 방출 될뻔한 선수였습니다.
시즌초부터 필승조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우영아 어쩌냐, 한번만 살려줘!'하지 않고 '못 나오면 딴 투수들로 막아봐야지'라는 마인드로 접근한 결실로 불펜 관리와 나오는 불펜마다 최소한 경기는 안 터뜨릴 정도 수준이 된거죠.

그런고로 진짜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기적의 야수 운영과 인터뷰 스킬 때문에 까기도 많이 까고 단점도 많은 감독이긴 한데, 딱 하나 있는 장점이 투수 관리이기에 경질할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유일하지만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누가 이민호 선발날 아니랄까봐 비가 오고 있네요.
안 그래도 빡빡한 일정이 더 빡빡해져서 오늘 꼭 해야하는데 프런트 전 직원+함덕주 스펀지 들고 대기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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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0 13:39
수정 아이콘
투수 관리 잘해주는 감독 진짜 부럽네요. 백정 감독들이 줄어든다 하지만, 막상 짤릴 걱정이 되면 쓸놈쓸 시전하기 십상인데, 팀의 미래를 위해서도 참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무적LG오지환
21/10/10 13:51
수정 아이콘
전의 류감이랑 경기 운영하는거나 이런거 다 비슷한데-다만 올해 타자놈들이 일을 안 해서 단점이 더 도드라질 뿐-_--이 투수 관리에 대한 개념이 아예 다른거 하나는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21/10/10 13:41
수정 아이콘
시즌 다 끝나가는데 마무리 8회 등판 0은 정말 대단하네요
무적LG오지환
21/10/10 13:52
수정 아이콘
그런 감독을 이겨 먹고 마무리 레버리지 인덱스가 리그 최상위권에서 놀게 만든 기적의 타자놈들...
오늘하루맑음
21/10/10 13:44
수정 아이콘
갈고리핑 투수 교체도 그 이후 일정보면 리즈너블한 선택지입니다

차우찬 케이스는 그 다음주에 더블헤더가 있었고

임찬규 케이스는 이번 주말인 KT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가 있었죠
무적LG오지환
21/10/10 13:53
수정 아이콘
사실 ssg전 임찬규는 갈고리핑 안 띄웠습니다. 주말에 kt 상대하는건 둘째치고 당장 그 경기도 더블헤더 2차전이였으니깐요.

근데 저번에 문학에서 100개 넘긴 임찬규 끌고가는거나 할 때 가끔 띄우게 만들긴한데 단점으로 지적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봐요.
144경기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싶은 수준이니깐요.
21/10/10 13:46
수정 아이콘
투수관리는 진짜 완전맘이 듭니다
교체타이밍 용병술 전부요
하지만 타자파트는...
무적LG오지환
21/10/10 13:53
수정 아이콘
송은범 빠지고나서도 크게 운영 안 흔들리는거 보면 투수 관리는 진짜인 것 같아요.
타자파트도 뭐 갓병일 코치 덕분인지 요새는 그나마 나아진듯 싶고요.

그러니깐 입만 좀 안 터셨으면-_-
ioi(아이오아이)
21/10/10 13:51
수정 아이콘
좋은 매니저는 아니지만 좋은 헤드 코치인 사람이죠
현재 류지현 감독의 약점이라고 불리는 것들도, 헤드 코치형 감독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할만한 것이긴 합니다.
선수단 구성은 프런트진이 대신하고 감독은 선수단의 관리에 신경 쓰는 메이저형 감독이라면요

물론 한국은 그런 감독을 허수아비로 부르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무적LG오지환
21/10/10 13:55
수정 아이콘
사실 투수쪽에서는 큰그림도, 세부적인 전술도 좋은 헤드코치 유형은 맞는데 타자파트는 좋은 매니저도, 좋은 헤드코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보 감독의 경험 미숙이라고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투수 안 가는 스타일인건 확인했으니 장단점이 그냥 확실하구나...정도로 올시즌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보통 야수 출신 감독들이 투수 갈갈이를 해대는데 이 양반은 정반대로 가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크크
21/10/10 13:51
수정 아이콘
휴식만큼 좋은게 없죠. 투수뿐만 아니라 야수도 휴식하면 좋아진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홍창기 타격을 보면 당겨치는거보다 밀어치는게 훨씬 많더라구요. 저는 체력적인 부담을 원인으로 봅니다.
무적LG오지환
21/10/10 13:57
수정 아이콘
어제 홍창기는 간만에 타격 밸런스 좋아보였는데 바빕신이 버렸더군요 크크크
그래도 고의사구 포함 2출루인게 함정이긴 한데 크크크

야수 관리도 사실 작년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다만 타격에 대한 접근법이 노답이라 그렇죠 크크
21/10/10 14:04
수정 아이콘
21홍창기가 1경기 2출루면 부진한거 맞죠. 크크크
무적LG오지환
21/10/10 14:04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크크 3출루는 해야 '아 오늘도 창기 출근했구나' 요런 느낌이니 크크크
헤인즈
21/10/10 13:56
수정 아이콘
김성근 특타시키는거 환호하던때가
이제 X밀레류 최후의 불꽃인듯..
무적LG오지환
21/10/10 14:00
수정 아이콘
사실 특타나 이런건 뭐 선수단 관리 차원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타격 부진하는데 특타라도 안 하냐? 할 생각도 없긴한데, 투수들 어깨가 소모품이라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퍼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헤인즈
21/10/10 14:05
수정 아이콘
정말로 다행입니다
21/10/10 14:09
수정 아이콘
투수관리는 진짜 대단합니다. 5선발이 제대로 돌아간적도 거의 없는데 불펜들 이닝관리한거보면 정말 대단하죠.
근데 반대의 의미로 야수들 관리하는거보면 진짜 대단하죠.
무적LG오지환
21/10/10 14:11
수정 아이콘
요새는 인터뷰도 좀 잠잠한 것 같고 그냥 야수 관리 잘하고 투수 관리 개판인 것보다는 낫다...뭐 그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크크
21/10/10 14:11
수정 아이콘
작년과 재작년 LG불폔 관리안된 것은 수준급이었죠. 워낙 역대급 혹사들이 KBO에 많아서 눈에 덜 띄었던것이고요.
특히 정우영. 이닝 대비 투구수가 적은 것은 맞아요. 근데 결국 이닝이 공수의 단위고 아웃카운트가 레버리지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상 무작정 이닝 많이 가져가는것도 좋은건 아니었죠.

올해는 KBO 자체에 관심이 안 가서 몰랐는데 플옵권 팀이 저정도로 관리 잘해주는것도 대단하네요.
물론 운적 요소가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저건 감독이 당연히 해줘야하는 수준을 넘어 인정하고 칭찬할 수준이네요.
무적LG오지환
21/10/10 14:14
수정 아이콘
작년보다 관리하기 빡센 상황서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관리 잘하면서 승률도 작년이랑 똑같이 유지 중이니 감독이 무조건 잘한게 맞습니다.

다른 부분에서 점수 깍아먹어서 민심이 흉흉한게 함정이긴 하지만요 크크
21/10/10 14:11
수정 아이콘
근래 김기태 양상문 류중일 다 겪고 투수관리는 류지현이 완성형이 느낌입니다. 선발자원 배분이나 불펜 교체는 초반부터도 별로 나무랄 데가 없었죠.

야수진 구성은 그말싫..이었으나 최근에는 좀 나아지는 듯하고, 해설들이 꾀돌이 특유의 세밀한 운영, 작전 등을 언급하던데 본인 선수 시절 특장점이었던 부분들을 잘 살려 나가 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10/10 14:15
수정 아이콘
가끔 작전이나 대타 이상하게 낼 때는 그냥 투수교체만 시키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죠 크크크크
21/10/10 14:14
수정 아이콘
삼성은 오승환빼면 강제 관리 되고있습니다...(아흙...)
불펜이닝 1위 오승환 53이닝(마무리), 2위 선발 불펜 왔다갔다 하는 스윙맨 김대우(51이닝)
빼면 전원 50이닝 이하라는 기적(?)적인....
게다가 경기수도 벌써 130경기나 했습....물론 불펜상태는 오승환 빼면 최하위권수준입....ㅠ
무적LG오지환
21/10/10 14:17
수정 아이콘
하아 LG는 오늘도 취소되서 망했어요(...)
더치커피
21/10/10 14:29
수정 아이콘
불펜운용도 그렇고 중간 이상의 감독은 된다고 봅니다
올시즌 홍창기랑 김대유 터진 거 말고는 사실 거의 호재가 없었거든요... 김현수 유강남 오지환 이형종 김민성에 트레이드로 온 서건창까지 주전급 야수들의 성적이 대부분 기대 이하이고, 리그를 씹어먹을 거라던 수아레즈는 지금 규정이닝도 못 채울 판이죠... 기대를 모았던 함덕주는 대차게 망했고요
이런 상황에서 1위를 사정거리에 둔 2위라면 선방이죠.. 이제 남은 건 포스트시즌에서 얼마나 승부사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느냐입니다
무적LG오지환
21/10/10 14:55
수정 아이콘
굳이 나누자면 좋은 감독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제 남은 검증은 말씀대로 단기전 운영 정도만 남지 않았나 싶어요.

아, 인터뷰도 좀만 자제해주시고 말이죠 크크
21/10/10 14:35
수정 아이콘
투수 관리는 말할 것도 없고, 야수 관리 부분 또한 신인들 기용도 적극적으로 되고 있고, 주전들도 기회 준 뒤 납득 시키고 내리는 모양새 같아서 시즌 초의 우려와 달리 120% 만족이네요. 투수 관리만 초심을 잃지 않고 관리 된다면 종신 감독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10/10 14: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장점은 투수 관리랑 운영 하나인 것 같은데 그게 너무 대단하긴 합니다.
동년배
21/10/10 14:39
수정 아이콘
류감 현역 때 이미지만 생각하면 작전 많이 거는 유형이라고 생각했는데 불펜 잘관리해주는건 정말 예상외입니다. 양상문 감독도 시즌 전체로 보면 잘해주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멀티이닝이나 연승 때 연투 같은건 어쩔 수 없지 유형이었는데 류감은 정말 매뉴얼 있나 싶을 정도로 정해진 대로만 쓰더군요
무적LG오지환
21/10/10 14:57
수정 아이콘
투수 운영은 궁지에 몰려도 매뉴얼을 안 깨는게 좋습니다.

대체 선발 기용도 '저 팀은 좌완에 약하니 좌슬아치 출격!'이 아니라 퓨처스서 성과낸 투수들 위주로 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21/10/10 14:40
수정 아이콘
투수관리 칼같이 해주던 그 양상문도
속칭 마당쇠류 투수 하나씩은 있었는데
류지현은 그런게 없긴하죠

그 역할을 하던 송은범이 부상으로 나가리나서 없는건지
관리를 철저히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펜들이 각자 자기 자리가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전에도 적었지만
선발투수 빨리내려온다 근데 게임 안 터졌다-> 김윤식
필승조 -> 김대유, 정우영, 이정용
준필승조 -> 진해수
따라갈만한 아리까리한 상황 혹은 이기고 있으나 점수차 살짝불안-> 최성훈
게임던져요 혹은 이미 이겼다 -> 이상규, 채지선 기타 등등

백업선발로 손주영, 이우찬, 배재준 돌아가가고
이상영도 뭐 게임던져요 상황은 아니여도 이겼다 상황에서 나오고

수아레즈가 풀타임이 애매한 이 상황에
2군에서 재활중인 싸이버투수(김지용, 임정우, 임지섭 한따까리한 혹은 강효종 같이 1라로 뽑힌 기대받던 기타등등)들을
팬들이 안 찾는다는게
투수뎁스의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보긴합니다

다만 야수 확장엔트리를 대주자 대수비로만 안 쓰고
대타감으로 겸해서 주전경쟁먹던 선수들 올릴법하지 않나 싶은데 감독이 애초에 한번 올린 선수 2군 내리는걸 꺼려하는것 같기도 하고

까놓고 말해서 함덕주 빼고는 WHY? 상황이 없죠
다 이해가 가는 부분인데 유독 함덕주만 그 범례에서 벗어났고
심지어 이게 우리팀에서 뛰다가 안식년이면 모르겠는데 다른팀에서 넘어와서 저러고 있으니 미운털이 안박힐수가 없는
거기에 함덕주는 오자마자 유니폼 판매량 1등도 함 찍어줬죠 팬들이
더치커피
21/10/10 14:4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항상 이맘때쯤이면 2군 사이버투수들 언제 1군 올리냐는 실현 가능성 희박한 희망사항이 많이 보였었는데 올해는 그런 게 없네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1/10/10 15:01
수정 아이콘
사실 마당쇠 역할하던 송은범 아웃이 됐는데도 관리 잘하는거 보면 그냥 감독의 특징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함덕주는 하아...'양석환 있었으면...'하는 생각은 안 드는데 9월 콜업 이후 함덕주는 그냥 짜증이 좀 납니다.
더치커피
21/10/10 14:43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엘지는 선발투수 왜 이렇게 못 키우냐고 댓글 달았었는데요
김윤식 이상영 둘 다 불펜으로 나왔을 때의 기록이 훨씬 좋네요... 그냥 엘지는 오프너 적극적으로 쓰면서 불펜 벌떼야구로 가야 하나 봅니다
함덕주도 내년에 그냥 선발시키지 말고 불펜으로 쓰는 걸로;;
무적LG오지환
21/10/10 15:02
수정 아이콘
일단 올해는 말씀대로 켈리, 로테 복귀한 수아레즈랑 찬규 빼면 그냥 다 오프너라고 상정하고 운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크
Jadon Sancho
21/10/10 15:21
수정 아이콘
야수운용이 투수운용의 반만 따라갔어도......욕먹는거 반은 줄어들었을텐데..
무적LG오지환
21/10/10 19:36
수정 아이콘
사실 야수 운용보다도 입이 더 문제가 아닌가 싶...
아스날
21/10/10 15:39
수정 아이콘
불펜이 이리 강한거보니 선동렬 삼성 감독시절이 생각나네요. 선발이 5회까지 막아주면 불펜이 알아서 다 막아주던 시절..
더치커피
21/10/10 15:44
수정 아이콘
지금 차우찬이 그 시절같았다면.. ㅠㅠ
무적LG오지환
21/10/10 19:36
수정 아이콘
개개인별 퍼포먼스도 그 시절 삼성보다 약하긴 한데, 안지만 역할 해줄 선수 하나만 떨어졌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크크
LG우승
21/10/10 16:09
수정 아이콘
인터뷰 어그로는 차분하고 명석하신 분이 가져가신걸로(...)
무적LG오지환
21/10/10 19:37
수정 아이콘
선수단의 수장을 지켜내기 위한 단장님의 빅픽챠 이런건가요 크크
21/10/10 16:54
수정 아이콘
초보감독이 제일 어려워하는게 투수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류감은 기대보다 훨씬 더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1위 싸움하는 성적도 그렇고 신인도 잘 키우고 올해는 무조건 까방권 주고 싶어요. (인터뷰는 안봅니다 흐흐) 타격만 지난 감독 때보다 아쉽긴한데 이게 일시적인지, 류감 때문인지는 내년에 봐야 알거 같아요.
무적LG오지환
21/10/10 19:37
수정 아이콘
투수 운영은 갈지만 말아라 이런 기대치였는데 기대치를 훨씬 웃돌고 기대했던 야수 운용은 기대치보다 살짝 떨어지고 그렇습니다 크크
feelharmony
21/10/10 16:55
수정 아이콘
야수 운영은 류중일 전 감독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이 나죠. 주전과 비주전을 확실히 정하고 그 롤을 주고 주전을 교체할때는 주전에게 과할정도의 기회를 준다음에 교체해 버리면 끝. 삼성시절, LG시절 류중일 전감독의 야수운영에 대한 호불호가 엄청났다는 걸 기억하면 류지현 감독도 야수운영은 아마 감독 재직기간 내내 핵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류중일 감독이 삼성있을때 우숭 못해서 욕먹은거 아니였거든요.(제가 대구 살아서 제 친구들은 99% 삼성팬이라 류중일 욕을 달고 살았으니..)
전 투수 파트는 거의 퍼펙트 하다고 보고 있고 야수 파트는... 주전 비주전 문제보다 배팅 포인트들이 너무 뒤로가서 장타를 쳐주는 선수들이 너무 단체 부진행이 되버렸다는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오지환, 이형종, 유강남 같은 선수들은 삼진 더 먹고 붕붕거려도 좋으니까 홈런을 쳐줘야 하는 선수들인데 다들 볼넷만 얻으려고 하고 있으니..
항즐이
21/10/10 17:13
수정 아이콘
류중일이 삼성시절에 욕을 많이 먹었다는 느낌은 없는데..
페로몬아돌
21/10/10 18:05
수정 아이콘
대구 삼성팬이 류중일 욕 한다고요??? 감독 할 때야 경기 때 마다 일희일비 하는거야 당연한거고, 사사방 인간들 말고는 대부분 칭찬하죠.
무적LG오지환
21/10/10 19:38
수정 아이콘
모든 선수가 홍창기면 얼마나 감독하기 쉽겠냐만은 그럴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스캠때 잘 준비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12년째도피중
21/10/10 20:18
수정 아이콘
우리 감독님은 투수출신인거 너무 티....나....요....
아니 그것보다 올드스쿨인거겠죠. 후... 어찌됐던 1위라도 불안합니다. 선발말고는 멀쩡한 게 하나도 없네요. 선발이 무너지면 진짜 끝장.
포카칩은소금맛
21/10/10 20:38
수정 아이콘
투수는 진짜 몇년 만에 이렇게 편안하게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후반 들어와서 영빈이도 쓰고, 보경이도 쓰고, 재원이도 쓰고....
9명 야수 중에 뉴페가 세명이면 뭐 흡족하다고 자위 중입니다.
어쨌든 대주자 대수비만 줄창 있는건 불만이긴 한데,
원래 대타 해줘야할 이형종 이천웅이 저모양이고,
대타자리에 들어갈 사람이 결국 영빈 보경 재원 이런 정도인데 스타팅으로 나오니까 할말이 없네요.
올 전반기는 뭐 시행착오 해봤다 치고, 제발 코시 구경좀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일정이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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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13 [스포츠] [야구] 한화의 복덩이 페라자 [37] 겨울삼각형6962 24/04/12 6962 0
82012 [스포츠] [F1] 2025 시즌 캘린더 공개 [12] 과수원3096 24/04/12 3096 0
82011 [스포츠] [KBO] 24시즌 구단별 이동거리 및 23시즌 대비 증감 추이 [20] VictoryFood3692 24/04/12 3692 0
82010 [스포츠] 쇼트트랙 박지원 대표팀 합류 [8] 꼬마산적5777 24/04/12 5777 0
82008 [스포츠] [MLB/디씨펌] 통역사 도박관련 수사관과 오타니의 면담 내용.txt [21] VictoryFood5792 24/04/12 5792 0
82007 [스포츠] [KBO] 예상대로 늘어나고 있는 도루 [13] 손금불산입5541 24/04/12 5541 0
82006 [스포츠] 단독:금지약물인 줄 몰랐다” 송승준·김사율, 2심서 ‘위증’ 혐의 전부 유죄 [20] SAS Tony Parker 6427 24/04/12 6427 0
82004 [스포츠] KBO 해설, 이제는 실망할 수준도 안되는건가.. [115] 언뜻 유재석9336 24/04/12 9336 0
82003 [스포츠] [여자배구] 'FA 최대어' 강소휘, 도로공사 유니폼 입는다 [29] 윤석열3966 24/04/12 3966 0
82002 [스포츠] [WKBL] FA 최대어 진안, 전격 하나원큐행 "새 도전 기대"... [10] 윤석열2461 24/04/12 2461 0
82001 [스포츠] [KBL] ‘단테 커닝햄 COMEBACK’ 텔로 부상 공백 원조 2옵션이 채운다 [17] 윤석열2319 24/04/12 2319 0
82000 [스포츠] [해축] 유로파도 수월하기만 하구만.mp4 [21] 손금불산입3292 24/04/12 3292 0
81999 [스포츠] [해축] 유로파라고 수월한게 아냐.mp4 [17] 손금불산입2964 24/04/12 2964 0
81998 [스포츠] ‘GS칼텍스 원클럽우먼’ 한다혜, 페퍼저축은행 간다…입단 11년 만에 첫 이적 [14] 윤석열2567 24/04/12 2567 0
81997 [스포츠] 오타니 前 통역 이페이 $16M(~220억원) 불법 이체 금융 사기로 기소 [78] 텅트5972 24/04/12 5972 0
81996 [스포츠] [F1]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과 재계약 [20] 과수원2319 24/04/12 2319 0
81993 [스포츠] [KBO] 차단장 그의 혜안은 어디까지인가 [12] v.Serum5332 24/04/12 5332 0
81992 [스포츠] [KBO] 오늘자 크보 끝내기.mp4 [16] 손금불산입4232 24/04/11 4232 0
81990 [스포츠] [KBO] 믿기힘든 오늘의 진기록 [20] 갓기태6219 24/04/11 6219 0
81989 [스포츠] 요즘 기아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 [35] HAVE A GOOD DAY4605 24/04/11 46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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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86 [스포츠] 호불호 갈리는 87년생 크보 선수 대결 [33] 길갈4472 24/04/11 447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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