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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6 13:13
지금 이게 문제가 되는 게, 차명석 단장이 방송에서 강력 반대했던 구단이 1개뿐이라고 하는 바람에
복수의 구단이 반대했다고 말했던 기자 쪽과, 반대 입장으로 알려졌던 다른 구단들이 역으로 욕을 먹었다는 거죠. (너네 반대했다더니 찬성이었네 너네도 똑같네 이러면서) 그런데 이 기사에서는 다시 복수의 구단으로 바뀌었네요. 물론 '강력 반대' vs '반대 및 우려'의 워딩 차이가 미묘하게 있긴 하지만 말이죠... 차명석 단장이 LG에서 했던 일 가운데 긍정적인 부분이 여럿 있다고 보지만, 이 문제를 언급하는 데 있어서는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팬들 상처가 심한 사건이었는데 말이죠.
21/10/06 13:15
네 생각해보니 그것도 그렇군요.. 기자들이 너무 소설을 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얼마전 야구선수 스테로이드 관련해서도.. 그 야구부장이 섣불리 오픈해서 선수만 피해를 입었는데..
21/10/06 13:26
이 부분에서는 팬들 입장이 좀 갈리고 있습니다.
야구부장이 말씀하신대로 몇번의 잘못으로 점수 깎아먹은 부분이 있었기에 야구부장이 당시 상황을 과장했던 것 아니냐는 분들도 있고, 반대로 차명석 단장을 비판하는 팬들은 "당시 찬성 쪽 입장이었던 걸 면피하기 위해 저러는 것 아닌가. 그냥 깔끔하게 자신 입장만 이야기하며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면 되는데 왜 1개 구단을 강조하며 다른 구단을 끌어들였는가" 하는 부분을 문제 제기하는 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직접적으로 문제에 관련됐던 구단이 아닌 찬성 입장이었던 구단이 심하게 비판받은 부분은 좀 과하다는 생각도 있지만 굳이 다른 구단까지 연계되는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21/10/06 13:25
실행위 회의에서 복수의 구단이 후반기 리그 중단에 반대 혹은 우려를 표했던 것은 사실이다.
회의에서 구단 간에 의견을 주고받고 후반기 일정을 맞출 수 있다면 좀 쉬어가는 것도 괜찮지 않겠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한 팀만 ‘그래도 중단 없이 그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쇼통에서 뭐라 했는지 보지는 않았는데, 미루어 짐작건데 리그 중단을 반대한 것이 기존의 보도처럼 복수가 아니라 한 팀이었다고 했나보네요. 차명석은 처음에는 복수였으나, 논의가 진행하면서 대부분 찬성으로 가고 끝까지 반대한건 하나다 라는 의미이고, 기존의 보도는 처음에 복수였다에 방점이 있는 모양 같네요.
21/10/06 13:37
보는 사람에 있어 워딩이 얍삽(?)해보일 수도 있는 것이 "강하게" 반대한 팀이 하나였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데... 다른 팀 이야기는 그냥 하지 않는 게 깔끔했을 것 같아요.
21/10/06 14:07
(수정됨) 이건 차명석 단장이 욕먹을 짓 한거 맞죠. 라이브 중에 욕먹으니까 그걸 회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흔한 방어기제지만 자리가 자리인만큼 파급력이 컸던 거죠.
정리하자면 차명석 단장 말은 '리그 중단을 4팀만 반대한게 아니라 찬성한게 아니라 강력반대인 1팀(기아)만 빼고 다 찬성했다.' -ㅡ> 사실은 1. 차명석 단장이 이야기한 것은 그 동안 기사됐던 이사회가 아니라 실행위임 2. 기아빼고 9팀이 찬성한게 아니라 반대 4팀중에 기아빼고 나머지 3팀도 반대 , 마지막의 합의할때 기아는 끝까지 반대했지만 나머지팀은 합의함. 이걸 가지고 9팀 찬성, 1팀 반대라고 이야기함. 사실 차명석 단장은 nc, 두산을 실드치고 싶어서 이 이야기를 꺼낸게 아니라 자신과 LG팀을 욕하는게 싫거나 변명하기 위해서 반대했던 팀까지 끌어들여서 같이 욕먹게 하게 할려고 한거죠.
21/10/06 14:18
차명석 너무 본인을 정의로움 스탠스를 잡을려고 노력하다 말 실수를 거듭하는 것 같은데 야구에 선악이 어딨다고 자꾸 희한한 포지셔닝하는지 모르겠어요. 차명석 유임에 찬성하는 편이 였는데 이젠 교체해도 별 생각 안 들 것 같습니다.
21/10/06 14:22
LG내부 이야기를 하는건 좋은데
나머지 구단과 연계된 이야기를 저렇게 쉽게해서 남구단 갑자기 욕먹이는거는 정말 쓰레기같은 짓이네요 그냥 본인 구단 이야기만 하세요 나머지 구단들은 단장 없어서 언플 안합니까
21/10/06 14:45
저번 소통 쯤부터 그만하는게 좋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고 치셨네요.
어그로들 무시 못할 거면 차단장 재계약하더라도 소통은 그만뒀으면 좋겠습니다.
21/10/06 14:48
사실 저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다른 구단과 연계될 수 있는 이야기는 확실히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LG 단장으로서 책임지고 그럴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니까요.
21/10/06 14:52
저 소통 방송 채팅창 보면 계속 같은 이야기들만 올라오고, 그것도 단장이 답하기 껄끄러운 부분들로만 골라서 말이죠. 보기만하는 저도 정신이 아득해질 지경이였거든요.
그래서인가 지난 방송 쯤부터 말 나올만한 멘트가 늘어서 그만 했으면 했었는데 결국 사고 쳤는데, 뭐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깔끔히 사과하시고 단장직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천에서 뽑아내는 애들마다 1군서 제 역할 하고 있고, 차단장이 야심차게 키운 코치인 경헌호, 김광삼 둘 다 1군 첫 해에 실적 야무지게 냈는데, 단장은 계속 하시고 소통은 그만 했으면 합니다. 어그로들한테 확실히 병먹금할 자신 없으면 말이죠.
21/10/06 15:20
3자 입장에서 보면 방송하면서 소통하고는 리그중단에 찬성해서 욕먹는 게 억울해서
나만 찬성한 게 아니다... 다른 구단도 욕해줘...이렇게 밖에 안 보여서;; 그냥 솔직하게 리그중단이 구단에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찬성했다. 팬들에게는 미안하다. 이정도만 하고 말지 뭔 다른 구단까지 물고 늘어지는지
21/10/06 16:59
차단장님 이건 딴얘기인데, 이우찬 배재준은 그냥 갖다 버립시다
공도 느린 애들이 한이닝당 볼넷을 2개씩 주는데 왜 1군 선발로 나와요??
21/10/06 17:56
10년간 1차지명을 투수에 몰빵한 팀인데 어째서 저런 화상들이 1군 선발로 나오는건지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그 정도로 투수육성을 못하나요?
21/10/07 00:22
(수정됨) 욕처먹은거 억울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두산 엔씨가 자기들이 끼친 민폐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면 두팀은 리그중단에 반대를 했어야죠. 지들이 싼 똥 남들한테 같이 치우자고 해놓고는 뭐가 억울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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