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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24 15:19:48
Name Davi4ever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축구] 광주FC의 몰수패,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오피셜] 광주, 제주전 몰수패 확정...'교체 횟수 초과'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352056

지난 주 1:1 무승부로 끝났던 제주와 광주의 경기가
광주의 몰수패 = 제주의 3:0 승리로 정정됐습니다.
원인은 바로 광주의 '교체 횟수 초과'인데요. 이 상황을 살펴보면 운영상의 큰 미스가 있었습니다.


-현재 K리그의 선수교체 규정은 하프타임 교체를 제외하고 경기 중 교체는 최대 세 번에 걸쳐 가능 (최대 5명)

-광주는 하프타임에 여봉훈 교체투입

-후반 8분 이민기 교체투입

-후반 29분 이스나이루 헤이스 교체투입

-후반 39분에 1:0 리드 지키기 위해 김종우와 김봉진을 동시에 넣으려고 했는데
대기심이 김종우에게만 들어가라고 지시 (응?)

-광주 김호영 감독은 이번이 마지막 3번째 교체라고 대기심에게 이야기

-대기심은 대체 무엇을 착각한 것인지 "다음에 하세요"라고 하며 김봉진을 돌려보냄 (응???)

-1:1 동점 허용한 이후에야 김봉진 투입

-하프타임 제외 교체가 4번 이루어졌으므로 1:1로 경기 끝나고 나서 당연히 제주 측에서는 항의 (이건 정당한 항의죠)

-결국 광주의 몰수패로 정정



광주 측에서는 "명백한 심판 측 잘못인데 왜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는가"라고 했지만
기사 내용 중 살펴보면

["설령 무자격선수가 출장하는 과정에서 대기심의 실수라는 요인이 개입되었다 하더라도,
해당 대기심의 책임에 따른 조치와 별개로 대회요강에 따라 경기 결과를 광주의 0대3 패배로 간주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경기 관련 규정을 준수할 책임은 기본적으로 경기에 참가하는 팀에 있다"]

이게 이에 대한 K리그 측의 입장입니다.

이 자체가 잘못된 규정 적용은 아닌 것이...
8월 초에 분데스리가 포칼컵에서도 볼프스부르크가 5명 교체까지 가능한 상황에서
6명 교체투입해서 몰수패 판정을 받은 적이 있죠.
이때도 대기심이 교체를 허용했다고 볼프스부르크가 항변했지만, 구단의 책임이 더 크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광주가 김봉진을 아예 투입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래도 광주가 꼼꼼하지 못했다기보다는 대기심의 삽질이 너무나 커보이네요.
기사를 보면 해당 경기의 대기심과 경기 감독관에게 징계는 내려진다고 했지만
가뜩이나 현재 11위로 위태로운 광주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몰수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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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본
21/09/24 15:21
수정 아이콘
이걸 광주에게 몰수패를 주면...... 그런거 하라고 전문가인 대기심이 있는거 아닌가요?;;
21/09/24 15:23
수정 아이콘
대기심 뭐하는놈이야...
우리나라 스포츠는 진짜 심판놈들이 너무 지들이 대단한줄암
Broccoli
21/09/24 15:27
수정 아이콘
같은 심판은 아니지만 저번주 수원-강원서는 예전 EPL서처럼 반칙은 딴 선수가 했는데 엄한 선수를 퇴장시키려했다지요...
근데 그땐 비슷하기도 하고 var도 없었다지만, 지금은 var로 판정해놓고 왜....
예익의유스티아
21/09/24 15:30
수정 아이콘
대기심이 잘못하긴 했지만 광주는 억울할건 없죠
及時雨
21/09/24 15:32
수정 아이콘
강등각이 강하게 서버렸네요.
하필 성남 서울이 다 정신 차리는 분위기라...
WeakandPowerless
21/09/24 15:59
수정 아이콘
서울팬입니다만... 서울 아직 정신 못차렸... 경기내용은 좋아졌지만.. ㅜㅜ
及時雨
21/09/24 16:09
수정 아이콘
공격전개가 개똥이긴 한데 솔직히 다른 강등경쟁팀보다 어쨌거나 좀 낫긴 나아요.
최악의 경우라도 다이렉트 강등은 안 갈거 같습니다.
안익수 감독 오고 젊은 친구들 기용이 확 늘었는데 낭중지추 하나쯤 나와준다면 장기적으로 기대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WeakandPowerless
21/09/24 16:14
수정 아이콘
말씀이라도 고맙네요... :)
21/09/24 17:12
수정 아이콘
서울은 추가악재가 큰 거 없으면 잔류할 거 같습니다
곧미남
21/09/24 16:27
수정 아이콘
전북전부터 쬐매 나아진거 같은..
21/09/24 17:46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팬이고 매운맛좀 봤으면 하는 입장입니다만 익버지 부임뒤로는 다이렉트 강등은 안할것 같습니다.
WeakandPowerless
21/09/24 21:29
수정 아이콘
휴...
나막신
21/09/24 15:32
수정 아이콘
대기심 킹중갓고?
팔라디노
21/09/24 15:37
수정 아이콘
원래 두명투입하려던거 대기심이 막은건데 참 뭔 이따구로 운영하는지 모르겟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21/09/24 15:40
수정 아이콘
이게 대기심한테 여러 차례 확인하는 영상이 남아있다는데.. 그 대기심에게는 징계가 있을지 없을지 궁금하네요.
탄산맨
21/09/24 15:46
수정 아이콘
근데 볼프스부르크처럼 대기심이 단순히 교체를 '허용' 한 거랑
규정에 맞게 교체하려고 했는데 대기심이 이를 막고 규정위반으로 안내한 거랑은 다르지 않나 싶네요.,.
번개크리퍼
21/09/24 15:47
수정 아이콘
햐 대기심은 하부리그로 짜지게 해야죠. 승점28로 내려 앉는건데
약설가
21/09/24 15:47
수정 아이콘
만약 규정이 문제라면 규정을 바꿔야 하는 문제죠. 심판이 괜찮다고 하면 구단에게 책임을 물어서는 안됩니다. 경기 내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판단 권한을 갖는 존재가 심판이라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하는 건데, 잘못된 심판의 판단의 책임을 구단에게 물어버리면 어떤 구단이 심판의 권위를 인정할 수 있답니까.
내배는굉장해
21/09/24 15:51
수정 아이콘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광주FC에서도 억울하지만 그렇다고 받아주면 제주FC는 억울하지 않을까요? 이건 어쩔 수 없는 거고 대기심이 어떤 징계를 받게 되는지 봐야겠네요.
아델라이데
21/09/24 15:53
수정 아이콘
심판이 인지하지 못하긴 했지만 애초에 팀이 조심해서 했어야 할 일인거라 생각합니다. 산수 할줄알면 몰수패가 당연하죠... 광주 감독은 1,2,3 못세나.
21/09/24 17:14
수정 아이콘
근데 순간적으로 심판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가? 할 수도 있어요.
규정이 오래된 게 아니라 코로나 규정은 워낙 휙휙 바뀌니까요.

아무래도 규칙은 심판이 권위자니까 코치와 감독은 심판이 그렇다고 하면 헷갈릴 수 있죠. 1부리그 대기심이면 그 나라 최고의 심판이란 얘기고요.
21/09/24 15:53
수정 아이콘
이건 구단보다 대기심 책임이 더 큰 것 아닐까요? 부당한 교체를 요구하고 그걸 대기심에 허용했다 여기까지는 구단쪽에도 일정 책임을 물을 수는 있겠지만은 그에 앞서 정당한 교체를 요구했는데 대기심이 막은 건 빼박 대기심 책임이잖아요. 심지어 문제의 교체도 앞서 대기심이 저지른 잘못에서 기인한 거고. 물론 몰수패는 어쩔 수 없다 생각은 하지만 대기심에게 강력한 중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다르다
21/09/24 15:54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주장할거면 심판 판정도 일일히 구단이 따져서 결과 바꿀수 있게 해줘야죠. 책임 없는 판정이 대체 뭔짓인지
Liberalist
21/09/24 15:57
수정 아이콘
대기심에게 중징계 줘야죠. 몰수패야 어쩔 수 없습니다만.
21/09/24 16:02
수정 아이콘
아니 구단에서 바로 심판 속이고 4번 교체한것도 아니고

3번이니까 다 교체해야한다 라고 항의 하고 확인받고 교체한건데 패를 주면 우짭니까
21/09/24 16:02
수정 아이콘
인플레이중 교체가 3번가능한데,
한꺼번에 2명 교체시키는것도 1번으로 치는건가요?
Davi4ever
21/09/24 16:05
수정 아이콘
네 한꺼번에 2명 교체하면 한 번으로 칩니다.
코로나로 인해 선수교체를 5명까지 가능하도록 늘렸지만
이걸 과도한 시간지연 용도로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규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21/09/24 16:09
수정 아이콘
2명중에 1명만 교체하세요는
뭐어떤 이유로 저랬는지 머리가띵하네요 크크
21/09/24 16:03
수정 아이콘
그거 아니라면 직권남용이죠
2명 교체요청인데 그 중 1명만 교체하라고 하는건 뭔 개뼉다귀같은 짓이지..
핵돌이
21/09/24 16:13
수정 아이콘
관련 영상 찾아봤는데 본문이랑 좀 다른게 세번째 교체때 처음부터 광주에서 김종우와 김봉진을 동시에 투입하겠다고 심판한테 얘기한게 아니고 처음엔 김종우 1명만 교체한다고 신고했다가 부상선수가 나오니 김종우가 교체 진행중인 상황에 김봉진까지 억지로 끼워넣어서 한번에 교체하려다가 이 사단이 난 것 같은데 대기심이 아예 김봉진을 교체 못하게 금지하거나 융통성을 발휘해서 2명 동시에 교체했으면 좋았겠지만 이렇게 된 이상 억울한 면이 있어도 광주의 몰수패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대기심의 판단이 정말 아쉽습니다. 대기심도 중징계를 면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Davi4ever
21/09/24 16:19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상황이 있었군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본문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다만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대기심은 말씀하신대로 2명 교체를 허용하거나 or 김봉진 교체를 아예 불허하거나 둘 중 하나를 했어야 했네요.
김봉진 교체를 나중에 시킨 판단이 너무 최악이었습니다.
21/09/24 17:04
수정 아이콘
이런 내용이있었군요
약설가
21/09/24 18:03
수정 아이콘
그런 내용이었군요. 그럼 일견 이해는 되네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부분에서는 동일하다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일차적인 책임은 심판에게 있죠.
곧미남
21/09/24 16:28
수정 아이콘
아니 도대체 대기심은 뭐한거야
21/09/24 16:49
수정 아이콘
미친...
블레싱
21/09/24 17:23
수정 아이콘
야구 심판의 대형 삽질만 보다가 간만에 축구 심판의 대형 삽질도 보네요 크크크
21/09/24 17:33
수정 아이콘
현 규정 상에서는 몰수패 따로 대기심 징계 따로가 맞다고 봊니다
뭐 어찌됐건 규정집들고 어필했어야 했고 규정 자체가 협회뿐 아니라 팀 임원들도 모여서 협의하는 걸텐데 그런 규정을 위반했으니 규정에 나와있는 징계대로 처벌하는 건 합당하죠.
규정 안지킬 거면 규정 만들 필요가 없는 거구요.

물론 대기심도 잘못했다고 봅니다. 팀은 팀 대로 규정 숙지못한 잘못 따로 대기심 의 판단 착오 잘못 따로의 문제이지 두개를 엮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21/09/24 17:43
수정 아이콘
이거 어필하는 영상까지 증거로 있는데 이래버리면 진짜 억울해서 살겠나요 나중에 승부처에서 대기심이 누구 사주받고 깽판칠수도 있다는건데
이웃집개발자
21/09/24 18:07
수정 아이콘
이거 스노우볼로 강등되면 대기심은 어떻게 책임질까요 다음에 책임지나
공업저글링
21/09/24 18:18
수정 아이콘
다른거보다 이걸로 강등되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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