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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9 01:40:17
Name Croove
Link #1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Subject [연예] 96년 가요톱텐 콩라인 특집

리스트 : 안상수 - 영원히 내게, 성진우 - 애인 만들기
터보 - 검은 고양이 네로, 강수지 - 혼자만의 겨울
쿨 - 작은 기다림, 터보 - 선택, 엄정화 - 슬픈기대
Girl - 아스피린, 패닉 - 왼손잡이, 녹색지대 - 끝없는 사랑
이예린 - 늘 지금처럼, 윤종신 - 환생, 김부용 - 풍요 속 빈곤
솔리드 - 천생연분, 룰라 - 3!4!, 신승훈 - 내 방식대로의 사랑
육각수 - 다시, 엄정화 - 하늘만 허락한 사랑, BB - 비련
클론 - 난, 성진우 - 너의 얘기를, 터보 - Love Is
이현도 - 사자후, 언타이틀 - 책임져, 터보 - 어느 째즈바
신승훈 - 운명, 김종환 - 존재의 이유

터보가 꽤 오래 콩라인 이었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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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9 01:52
수정 아이콘
캬 콩라인이라 부르기엔 좀 가혹한(?) 명곡들이 많이보이네요
21/09/19 01:56
수정 아이콘
끔~찍한 일이될 거야 다아아아알리잉~
강가딘
21/09/19 08:29
수정 아이콘
이런 제길!!
21/09/19 0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MBC, SBS와 달리 온라인 투표 도입이 늦어서
90년대 후반 이후 가요톱텐의 순위는 타 방송사 가요프로그램과 완전히 따로 놀았죠. 크크
모든 연령층에 골고루 표를 얻어야 순위확보에 용이해서
댄스곡이나 신인가수의 곡들은 손해를 많이 봤죠.

터보는 뭐 1,2집 전곡이 다 히트하다시피 했으니...

p.s. 첫사랑 달달하게 하던 시기라서 한곡한곡이 다 추억돋고 아련하네요 ㅠㅠ
21/09/19 06:40
수정 아이콘
아스피린의 걸 오랜만이네요. 모노랑 보컬이 헷갈렸는데..
포인트가드
21/09/19 07:18
수정 아이콘
이승환의 천일동안도 가요톱텐에서는 최고3위가 기록이었죠 아마
다른 순위에서도 2위가 최고순위였고.
그가 '제작'한 클래식의 '마법의 성'이 아마 이승환 커리어 중 유일한 1위곡이었던걸로 알고 있고.

80년대말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번'도 공전의 히트를 했는데도 가요톱텐에서 딱 한 주1위 했었습니다.

이문세의 경우, 초창기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로 5주 휩쓸고 그후 그녀의 웃음소리뿐'으로 1위 먹었는데 다른 히트곡과 메가히트곡들 이를테면'소녀' '휘파람' '이별이야기', '가로수 그늘 아래에 서면' '붉은 노을' '옛사랑' '광화문연가' '깊은 밤을 날아서' 등등 이 많은 노래들이 가요톱텐에서 1위 하거나/오래하거나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 이문세도 그시기 티비출연을 잘안했거든요. 가수로서는. 별밤지기에 전력투구하던 시절이기도 했고.
나중에 '조조할인'돼서야 다시 1위했던걸로.

김현식도 '내사랑 내곁에' 전에 1위했었나 떠올리면 기억이 안나네요.

하고픈 말은 당시 TV출연 잘 안하는 가수들은 가요톱텐을 위시한 다른 순위프로그램에서 실제 인기와 상관없이 컷을 당하거나 후보 정도에 그치는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서태지보이즈 말고 90년대를 양분했던 신승훈과 김건모는 방송출연에 적극적이었고 그야말로 대중가수의 상징처럼 되버렸죠. 90년대, 그전엔 변진섭도 있었고.

김현식은 완전 언더그라운드라 티비방송에서 배제되다시피했고, 이문세는 언더와 오버를 왔다갔다하는 캐릭터였고, 이승환은 언더느낌은 안나는데 티비에 유독 출연을 안했죠. 공연위주로 해서, 음악 전문방송 외에는. 조하문은 그때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겠고.

같은 맥락으로 김광석은 어땠을까하는 궁금증도 드는데 당시는 김광석에게 관심이 없던터라.
대중적인 알음알음 외에 음악적 완성도로만 호평받았던 매니아적인 그런 곡들이야 자연스럽지만,
음악성으로도 인정받고 대중적으로도 다들 알려졌는데 의외로 공중파에서는 그냥그랬던 가수/곡들이 꽤나 있을겁니다.
지금은 공중파 순위가 폐지되고 큰 의미도 없고 다른 차트도 많지만 당시 80년대말~90년대 대중가요 르네상스시대라 불릴만큼 호황기였는데 가요톱텐 같은 순위프로그램으로 가수들의 위상이 정해지는 그런 때였는데 메이저 기획사 소속, 그리고 방송출연에 적극적인, 마지막으로 어둠의 그늘인데 PD등 방송고위층과의 커넥션이나 친분, 향응 그런거겟죠. 그런 요소들이 큰 영향력을 끼치던 때기도 했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9/19 08:13
수정 아이콘
소방차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지만 1위에 실패,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가 골든컵 못 타고, 3집 때 발해를 꿈꾸며와 교실이데아는 1위 후보에도 못 들었죠.
가요톱텐은 시대가 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잘 반영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가수에 꽤나 야박했던..
포인트가드
21/09/19 08:2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지금은 제가 기성세대가 됐지만 당시 트로트 외에도 어른들이 좋아했던 김수희의 '애모'가 서태지와 아이들팬들을 멘붕에 빠지게하고,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같은 이변으로선 골든디스크대상인가 그게 김종환이 아마 HOT 젝스키스 김건모 신승훈 핑클 SES 다 제치고 대상 받았죠.
지니팅커벨여행
21/09/19 08:35
수정 아이콘
골든디스크는 딱 1년간의 음반판매량으로 뽑는 거라 발매일에 따라 해를 넘어가서 팔린 음반은 당해년도에 집계됩니다.
아마 그래서 당시 김종환이 98년도에는 가장 많이 팔았을 거예요.
강가딘
21/09/19 08:37
수정 아이콘
응칠에 그 애피소드가 나오죠
골든디스크 열린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H,O,T와 젝키 팬클럽끼리 싸우고 난리가 닜는데
정작 대상은 김종환이 돼서 양 팬클럽 다 벙찌는....
미하라
21/09/19 09:33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게 특정세대의 몰빵지지만 가지고는 패권을 쥘수 없다는 그 특수성이 타방송사들와는 다른 수준의 권위와 위상을 가요톱텐에게 가져다줬다고 합니다. 지금 NCT가 나올때마다 가요프로 1위를 차지하고 선주문 200만장 이야기가 나와도 NCT 노래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 넘지만, 저때 가요톱텐 1위 + 밀리언셀러 타이틀 여러개인 가수에겐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이 붙었죠.

또 서태지와 아이들을 필두로 댄스음악이 보급된 후에는 아이돌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에 한정된 트로트가수들 역시 트로트 4대천왕이라 불리는 가수들조차도 1위후보에 오르기도 힘들 정도로 팬층이 특정세대에 몰려있는 가수들은 애초에 불리한 시스템이었던...
이슬떨이
21/09/19 10:31
수정 아이콘
김광석은 당시 대학로 소극장 공연이나 축제에 많이 섰습니다.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1천회 소극장 공연 기록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맞는지?)
요즘에는 공연 영상이 많지 않아서 너무 아쉬워요.
제가 95년에 대학로 라이브 소극장에서 직관한건 인생의 자랑입니다.
서류조당
21/09/19 11:3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진짜 전국민이 다 알아야 1위가 될 수 있던 시절이었죠.
탈리스만
21/09/19 07:22
수정 아이콘
매주 본방사수하던 시절이라 다 좋아하는 노래네요. 크크크
21/09/19 08:07
수정 아이콘
쿨 2집 당시의 이재훈 형님 레알 강남
도련님스런 귀티에 시크 절정이었는데

3집부터 묘하게 후덕해지더니 다시는
예전 그 느낌이 안나더군요 헣

비슷한 느낌이던 은지원은 40 넘고도
다시 꾸미니까 돌아가던디
지니팅커벨여행
21/09/19 08:16
수정 아이콘
쿨은 1회성으로 사라지는 그저 그런 댄스그룹일줄 알았는데 작은 기다림과 슬퍼지려 하기 전에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더니 결국 3집 때 터트리고 말았죠.
2집까진 약간은 신비주의적인 모습이었고 3집부터 개그 컨셉을 밀면서 친숙해지느라 미모(?)를 버린 게 아닌가 생각해요.
미하라
21/09/19 09:21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재훈은 1집 데뷔곡인 너이길 원했던 이유 무대영상보면 이재훈이 브레이크 댄스로 자신의 춤실력을 과시하며 노래 오프닝을 열정도로 사실 노래실력보단 와꾸와 춤으로 더 유명했던 연예인이었는데 그때는 희한하게도 이재훈 비주얼보다 노래부르는 파트 한줄조차 없는 유채영 빡빡머리 임팩트가 더 강했던거 같은게 왜 그랬는진 모르겠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9/19 11:54
수정 아이콘
당시 댄스그룹들이 우후죽순 나오는 바람에 누가 누군지 구별 안되거나 그저 그런 상태에서 1집만 내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뮤와 같은 혼성 그룹에 비해 쿨은 당시에 거의 볼 수 없었던 '삭발한 여자' 멤버가 있다는 것때문에 주목을 많이 받았죠.
저도 1집 때는 유채영 말고는 누가 누군지 관심도 없었는데 2집때 왠 잘생긴 남자가 댄스풍의 발라드를 춤추면서 라이브로 하는 걸 보고 팬이 되고 말았습니다 흐흐흐
세상을보고올게
21/09/19 14:09
수정 아이콘
하지만 3집이 커리어 하이고 개그 컨셉 잡고 더 잘 나갔죠.
21/09/19 08:37
수정 아이콘
위에 있는 터보의 2위 한 노래들은 타이틀곡이 아니라 후속곡들이죠

타이틀곡들은 다 1위 했습니다.
회전목마
21/09/19 10:57
수정 아이콘
타이틀인데도 실패한 러브 이즈...
21/09/19 12:37
수정 아이콘
2집 타이들곡은 러브이즈가 아니라 트위스트킹이예요
회전목마
21/09/19 12:54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네이버뮤직 뭐냐 ㅠ
대박났네
21/09/19 08:46
수정 아이콘
콩라인 하니까 생각나는데 콩반란 임팩트 최고는 애모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연도 안하던 하여가한테 줄창 터지다가 골든컵 앞두고 출연했더니 역관광
21/09/19 08:52
수정 아이콘
저때 검은고양이 네로 상대가 김정민인가 그랬는데 1등 못해서 김정민 엄청 싫어했습니다 크크
미하라
21/09/19 09:12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가요톱텐의 원조 콩라인 가수를 논하자면 박정운을 빼고 이야기 할수가 없죠. 골든컵 수상자격 자체가 1위자리를 5주연속 사수해야해서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나 현진영 흐린기억속의 그대같은 가요계 역사에 한획을 그은 곡들도 대진운 없으면 골든컵 수상에 실패하고 그랬는데 박정운의 커리어하이곡 "오늘같은 밤이면" 은 하필 1위후보 상대로 신승훈과 서태지와 아이들을 연속으로 만나서 무려 10주연속 콩라인이라는 대기록을 찍게 되는데 하필 본인 인기가 가장 고점일때 정점을 못찍다보니 그 이후에도 가요톱텐 1위와는 인연이 없었죠.
나가노 메이
21/09/19 09:36
수정 아이콘
블박차 운전자가 갑자기 틀게 되는 신나는 노래가 콩라인이었군요...!!
밀로세비치
21/09/19 10:37
수정 아이콘
첫무대 너무 위험해보이는데 노래는 평온하게 잘부르시네요
21/09/19 16: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길거리에서 갈고 닦으신 분이라..
그리고 저 무렵 안상수씨에게 닥친 비극적인 개인사에 비하면 저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죠.
21/09/19 11:15
수정 아이콘
이재훈 데뷔시절은 덜덜
뽕뽕이
21/09/19 20:25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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