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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3 22:57:08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2022 신인 지명 감상
야알못이지만 어쨌든 매년 감상을 남기고 있으니 기록 차원에서 적어봅니다.

22LG.jpg

1차지명 조원태/투수/좌투좌타/186cm/88kg
1학년때부터 140을 넘기며 3학년이 되면 무난하게 덕수고의 에이스로 자리 잡을 줄 알았으나 2학년때 선린인고로 전학을 감행해서 답보하던 구속도 끌어올리고 제구도 어느 정도는 잡아주면서 무난하게 마지막 1차지명 서울 2순위를 낙점 받은 투수입니다. 148km/h가 공식경기 최고 구속이고 투구수가 늘어나도 꾸준히 140km/h를 넘기고, 회전수도 평균 이상이고 익스텐션도 프로에 갖다놔도 상위권인 점을 앞세워 좋은 구위를 자랑합니다만, 제구 불안과 선발 경험이 없다는건 나름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칭에 관한 칼럼을 연재 중인 정민태가 칼럼에서 '체인지업만 완성하면 당장 1군에서도 통할 투수다.'라고 호평은 했지만, 전제조건에서 알 수 있듯이 고교 무대에서도 오른손타자를 제압할만한 확실한 변화구가 없긴 했습니다만, 슬라이더는 꽤나 괜찮았습니다.

특이사항-본인피셜 집안 전체가 두산팬이였음 크크크크

2차 1라 김주완/투수/좌투좌타/189cm/98kg
경남고 떡대 좌완 투수라는 점에서 지난 주말 신나게 털린 선배 손주영과 비교가 많이 되는데, 개인적으로 드래프트 당시 장단점이 정반대라고 봅니다. 손주영은 유연한 투구폼과 다양하고 괜찮은 퀄리티의 변화구, 구속에 비해 좋은 패스트볼 구위가 장점이였고, 김주완은 변화구도 당시 손주영보다 약하고 투구폼도 상대적으로 딱딱합니다만, 패스트볼 하나만큼은 구속과 구위 모두 당시 손주영보다 낫다고 봅니다. 구단에서는 '올해 좌완 투수 중 최고라고 봤고, 순서까지 안 올 줄 알았는데 와서 감사하게 지명했다.'라고 립서비스 해줬는데 이 좋은 패스트볼 덕분에 나올 수 있는 멘트였다고 봅니다. 황금사자기 8강전에서 진흥고 상대로 8.1이닝 12K 1자책을 기록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는데, 이때 가장 인상 깊은 점이 8회에도 패스트볼이 140km/h를 넘겼다는 점이였습니다. 확실히 스태미너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개성고의 이민석이 150km/h를 넘기지 못했다면 무난히 롯데가 1차지명으로 채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쨌든 작년 이영빈처럼 순번 대비 꽤 괜찮은 픽을 해냈다고 봅니다.

2차 2라 최용하/투수/우투우타/183m/85kg
1라운드에 떡대 좌완을 뽑고 2라운드에 사이드암 투수를 얼리픽한게 꼭 19 2차지명을 떠올리게 만드는 픽입니다. 그래도 지명 당시 정우영만큼 '아니 여기서 뽑긴 좀 많이 빠른데?'라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픽순위 자체도 당시 정우영보다 뒷순번이기도 하지만, 일단 패스트볼 자체가 지명 당시 정우영보다 낫습니다. 그것도 꽤 많이 말이죠. 정우영은 지명 당시 움직임은 괜찮은데 구속이 140km/h도 안 넘는 투수였고, 이 때문에 김동수 인맥빨 아니냐? 소리까지 나왔었죠. 이 친구는 올해 공식전서 140 중반까지 찍었을 정도로 구속이 꽤 괜찮은데다 싱커성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구만 좀 잡아준다면 이 명단에서 제일 먼저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봅니다. 존에 들어가는 패스트볼은 알고도 못 칠만큼 확실한 무기거든요. 물론 아직까지는 어디로 갈지 본인도 잘 모르는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크크

2차 3라 이주헌/포수/우투우타/185cm/93kg
성남고 출신 포수에 트라우마를 가질 올드팬들이 있겠지만...어쨌든 주장이자 수비의 핵으로 올해 성남고를 이끈 포수입니다. 타격성적이 별로긴 한데, 올해 내내 좀 심한 발목 부상을 달고 살았던 영향도 없진 않을겁니다. 그 와중에도 볼삼비는 어느 정도 유지한건 전 좋게 봅니다. 수비는 발목이 아픈 선수 맞나 싶을 정도로 괜찮았고, 팝타임도 1.9~2초대를 꾸준히 기록할 정도로 송구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올해 내내 부상을 달고 뛴 점과 타격은 고칠게 많아서 장기적으로 보고 뽑은 느낌입니다.

특이사항-별명이 벌써 생긴 것 같...추-멘

2차 4라 이지훈/투수/우투우타/188cm/94kg
이 친구는 떡대와 구속 딱 두개 보고 뽑지 않았나 싶습니다. 떡대는 프로필에서 보시다시피 상당한 편이고요, 구속도 140중후반을 기록할 정도로 공이 빠른 편입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셋포지션에서 구속 저하가 고등학생답지 않게 적다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운동능력이 꽤 괜찮은 투수인 것도 LG 스카우트팀의 취향을 저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차 5라 허준혁/투수/우투우타/180cm/85kg
피지컬은 평범하지만 구속이 빠른 대졸 우완투수라는 점에서 19 드래프트의 강정현을 떠올리게 합니다. 3학년이였던 작년보다 올해 제구가 좀 흔들린 경향이 있는데, 스카우트들은 이에 대해 지명을 위해 구속 증가를 노리다 밸런스가 흐트러진걸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일리 있는 판단이고 구속이 큰 변화가 없었던 걸로 보아 밸런스가 크게 흔들린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한명은 뽑아야하는 대졸 선수를 적당한 순번에 적당한 선수로 잘 뽑았다고 봅니다.

2차 6라 최원영/외야수/우투우타/175cm/76kg
1학년때부터 주전으로 뛰며 꾸준히 훌륭했던 타격 성적, 빠른 발을 앞세워 좋은 주루플레이와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우타 쌕쌕이형 외야수입니다. 손목힘이 좋아 체구에 비해 갭파워도 지니고 있습니다. 고교무대 성과로만 보면 1,2라운드에서 뽑혔던 서울고 조세진, 북일고 박찬혁, 배명고 유민 등과 견주어 밀릴 것도 없지만 아무래도 작은 피지컬과 약한 어깨로 인해 여기까지 밀렸다고 봅니다. 잘 풀리면 중견수 버전 정근우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약점을 감안해도 이 순번에서 잘 건졌다고 봅니다.

특이사항-무려 우타 외야수

2차 7라 김성우/포수/우투우타/180cm/85kg
수비만 놓고 보면 올해 드래프트에 나온 포수 중 가장 나은 친구라고 봅니다. 거기다 소속팀에서는 중심 타자 역할도 겸하고 있...어 이거 완전 노다 아니냐? 수비는 조금만 다듬으면 당장 1군에서 포수로 출전시켜도 무리 없는 수준인데 타격은 괜찮은 컨택과 나쁘지 않은 선구안을 보여줍니다만, 아무래도 파워는 조금 약해서 몸 만들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찮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매커니즘을 가진 스윙이라 타격에서도 꽤 포텐이 있다고 봅니다. 전 라운드 최원영에 이어 순번 대비 잘 뽑은 느낌이 낭낭한 픽입니다.

2차 8라 문정빈/내야수/우투우타/186cm/86kg
올해 서울고에서 4번 친 내야수입니다. 타격 성적은 괜찮은 편인데, 개인적으로 프로에서 내야를 볼 수 있을지 회의적으로 봤는데, 스카우트들도 비슷하게 봐서 이 순번에 뽑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장점을 찾자면 타격은 괜찮습니다. 특히 컨택은 사촌형보다 확실히 나아보이고요. 물론 외야로 나가야만 할 것 같은 수비력을 생각하면 사촌형보다 조금 나은 정도로는 이천에서도 자리 찾기 쉽지 않을겁니다.

특이사항-아빠가 문승훈(심판), 고로 사촌형이 문선재

2차 9라 양진혁/투수/우투우타/190cm/90kg
항상 하위라운드에서 LG가 선호하는 떡대를 갖춘 우완투수입니다. 성남고의 에이스로 3라운더 이주헌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습니다만, 구속은 떡대만큼은 아닙니다. 확신의 떡대픽입니다 크크크

2차 10라 엄태경/내야수/우투좌타/183cm/89kg
올해 들어 현장평가가 많이 내려갔는지 이 친구가 여기까지 밀렸네요. 일단 수비력과 컨택은 괜찮은데, 파워 부분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낮게 본 것 아닌가 싶네요. 뭐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가는 평입니다. 또한 어깨나 운동능력이 팀내 다른 경쟁자-이영빈, 문보경-에 비하면 평범한 편이라 프로에서는 사실상 2루수로 굳어질 가능성이 큰 것도 순번이 밀린 이유라고 봅니다만, 이런거 저런거 다 감안해도 5,6라운드쯤에는 뽑혀 나갈 거라고 봤던 선수라 10라운드에 지명했다는 글 보고서도 살짝 당황했습니다.

총평
올해 야수풀이 좋다고 하지만, 이천 트윈스의 야수풀과 비교해봤을 때 무리해가며 지명할만한 야수는 이미 앞순번에서 다 나갔습니다. 구단도 어느 정도 이런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투수와 포수에 집중하는 드래프트를 한 것 같습니다. 드래프트 전략에 집착하면서 BPA를 놓치는 픽도 없었고 최근 3년간 지명된 선수 중 올해 1군에서 전력으로 써먹고 있는 선수가 8명이나 되는데도 퓨처스리그는 여전히 퓨처스리그대로 폭격하는 상황에서 스카우트팀이 갈고리핑을 띄우게 만들었으면 다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확장 엔트리때 임준형마저 등록 되며 11명 중 10명이 벌써 1군 엔트리 등록 경험을 가진 19 드래프트도 뽑았을 때는 LG팬들이 '이게 뭐냐?' 소리가 나왔었다는 걸 우리는 잊으면 안 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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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23:04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2라 이후로는 누군지도 모르겠던데
(당연한거겠죠 크크)

좀전에 구단유튜브에
스카우트팀에서 왜 뽑았는지 설명해주는 영상보니까
좋더라구요

19 드래프티를 넘는 대박을 기대해봅니다
무적LG오지환
21/09/13 23:16
수정 아이콘
사실 이주헌 뽑을 때 '응? 안현민도 아니고 김성우도 아니고 이주헌?' 하긴 했는데 결과로 증명하신 분이 스카우트 팀장이시니 그저 믿습니다 크크크
쁘띠도원
21/09/13 23:25
수정 아이콘
선생님 시간 나시면 두산도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무적LG!!!!
무적LG오지환
21/09/13 23:29
수정 아이콘
쁘띠도원
21/09/13 23:34
수정 아이콘
크으으 감사합니다! 엠팍을 안 다녀서 ㅠ
잘 보겠습니다!!!
21/09/13 23:34
수정 아이콘
1년에 1군레귤러 한명 건지면 낫베드, 두명 건지면 굳, 세명 건지면 대박이라고 생각하는데 한명이상 건졌으면 싶네요 크크 픽순은 단지 터질 가능성 높은 순서라고 봐서 누구든지 터져주기만 했으면... 19드래프트나 다시 보고 와야겠네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1/09/13 23:36
수정 아이콘
19 드래프트 2라때 정우영 호명 됐을 때 분위기 살벌했었죠 크크크크크
'정우영? 누구야? 뭐 최고 구속 138? 서울고? 이거 김동수가 염병한거 아니냐!' 하면서 크크크크크크
21/09/13 23:35
수정 아이콘
리포트랑 영상들 보면 투수들은 1군에서 던질 수 있을 건 같은데 발전이 빠르지 않다면 불펜이나 잘 하면 스팟 스타터 정도겠네요.

고졸 포수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거긴 한데 타격 성적 보니 이주헌은 당분간 1군에서 보기 힘들것 같고,
김성우는 타격 성적이 괜찮아 보이는데 블로킹이 약하다는 이만수 전 감독의 칼럼이 있군요.

최원영은 전반적으로 영상이랑 평가들 찾아보니 저 타격으로 6라운드까지 간거 보면 어깨가 많이 안 좋은 모양이네요.
문정빈은 문선재 수준의 수비로 생각되는데 문선재 수준의 타격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 정도 타격이 안 되면 살아남기 힘들어 보이는데...
엄태경은 영상을 봐도 그렇고 평가도 그렇고 잘 해야 중거리 칠 수 있는 미들 인필더 같은데 높은 확률로 맞추는 수준에 머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09/13 23:39
수정 아이콘
이주헌은 일단 부상부터 고치는게 먼저일 것 같긴 합니다.
야알못인 제 눈으로 봤을 때 김성우는 블로킹도 괜찮은 편이였는데 역대 최고 포수의 눈에는 뭔가 다른게 보였겠지 싶긴 합니다.

엄태경은 5툴은 5툴인데 아직 그 툴 중 프로에서 먹힐 툴이 하나도 없어보이긴 하고, 이게 10라까지 밀린 이유 같긴 합니다.
결국 오각형 크기 자체를 키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리지 않았나 싶어요.
21/09/13 23:53
수정 아이콘
휘문고 주전 내야수들은 전부 다 지명 받은건가요? 와우.

성남고를 두 명이나 뽑는 건 처음 봤네요.
차단 모교픽인가 크
무적LG오지환
21/09/13 23:55
수정 아이콘
저 셋에 미국 간 조원빈까지가 휘문중 전성시대를 열었던 4인방이죠.
휘문은 지난해 지명 0의 굴욕을 어느 정도 만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성남고 출신 상위픽은 최근에 기억나는게 대학 거친 이정용말곤 딱히 떠오르는 이유가 없긴 합니다 크크크
제이크
21/09/14 09:05
수정 아이콘
LG에 뼈를 묻겠다는 묻영준에 이은 묻원태... 얘들아 뼈만 묻지 말고 마운드 흙이 제대로 묻어야돼....
꼬마산적
21/09/14 14:36
수정 아이콘
조원태
제가 아는 지인 조카입니다
하도 자랑질을 해서 모를수가 없는데
그 인간은 골수 기아팬입니다
형하고 싸워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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