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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9/10 00:01:14
Name k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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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NFL.com / 뉴시스
Link #2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908_0001576132&cID=13001&pID=13000
Subject [스포츠] NFL 21-22시즌이 개막합니다 + 쿠팡플레이 NFL 3년간 국내중계 발표 (수정됨)



  지난 2월 슈퍼볼 55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했던 NFL이 한국시간으로 내일(오늘?) 9월 10일 오전 9시 20분 개막전을 필두로 20-21시즌을 새로이 시작합니다. 정말이지 어느 스포츠고 이런 기다림의 시간이 없겠느냐만은 NFL 같은 경우는 비시즌이 길어도 너무 깁니다; 이번 시즌부턴 기존 16경기에서 한 경기 늘어난 17경기로 시즌을 진행하게 되었으니 이러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어 다행이라고 할까요.
 
  19-20시즌 NFL 100주년을 기념하여 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라이벌 시카고 베어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경기를 개막전으로 했던 예외를 제외하면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이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것이 전통입니다. 올해 역시 슈퍼볼 55의 우승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홈구장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시즌의 시작을 선언합니다. 그 상대는 최고 인기구단이자 포보스 선정(眞) 구단 가치 1위를 놓치지 않는 America's Team 댈러스 카우보이스! 그야말로 개막전에 어울리는 대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슈퍼볼이여 다시 한번 :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겐 맨유의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주인 것으로 익숙한(?) 버커니어스는 슈퍼볼 37에서 우승했던 경력이 있기는 하지만 이후 계속 비인기 팀+약체팀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팀입니다. 19-20시즌 프랜차이즈 쿼터백으로 밀던 제이미스 윈스턴이 사상 최초의 30-30클럽(정확히 터치다운 33개, 인터셉트 30개...)에 가입하며 플옵에 탈락하자 버커니어스는 그에 대한 기대감을 접고는 빌 벨리첵과의 불화로 팀을 나온 당시 나이 43세의 톰 브래디를 데려오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이 도박은 대성공을 거두어 팀의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따내는 데 성공하죠.

  그리고 버커니어스는 다시 한번 슈퍼볼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건 어느 때나 마찬가지겠지만 올해 버커니어스는 조금 이야기가 다릅니다. 슈퍼볼에서 뛰었던 주전 22명이 모두 남았기 때문이죠. 타이트한 하드 샐러리캡 리그인 만큼 우승반지로 몸값이 오른 선수들이 대형계약을 위해 팀을 떠나는 게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고 올해 역시 계약이 끝난 리시버 크리스 갓윈, 라인배커 라본테 데이비드 같은 중요선수들이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팀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구단의 협상력이 좋았던 것도 있겠지만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G.O.A.T. the Greatest Of All Time. 이 단어가 이보다 어울리는 선수가 또 있을까요. 인피니티 스톤, 아니 슈퍼볼 반지 7개를 손가락에 끼고 있는 남자 톰 브래디는 44세, 다른 선수라면 은퇴를 하기에 차고 남는 나이임에도 은퇴 대신 또 다른 기록을 쓰기로 마음을 잡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45살까지 선수로 뛸 거라고 말하고는 했는데 이적 첫해에 우승을 했으니 은퇴 시기를 더 미룬들 누가 뭐라 할까요. 이런 그가 해적 깃발 위에 서있는 한 버커니어스의 모든 선수가 올해 역시 슈퍼볼 우승은 우리의 것이라고 확신하는 게 당연할 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리그를 보는 우리 역시 동감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번에야말로 진짜 다르다. 좀 믿어주세요? : 댈러스 카우보이스 

  미국의 팀이란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여전히 미국 최고의 인기와 구단 가치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그 속내는 영 편하지 못합니다. 영광의 the triplets 시대를 마지막으로 슈퍼볼 우승은커녕 챔피언십 진출조자 못하고 있는게 어연 26년이나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중간중간 디비전 우승, 플레이오프 진출은 꾸준히 해내고 있으나 이정도에 만족할 팀과 팬들이 아니죠. 그런만큼 올해 역시 이번에야말로!를 외치고 있습니다만 과연?

  가장 큰 변화라면 역시 쿼터백 닥 프레스콧의 재계약입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4라운드란 낮은 순번으로 지명되긴 했지만 프레스콧은 데뷔 시즌부터 동기 러닝백 엘리엇과 함께 기대를 훌쩍 넘는 맹활약을 해오면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자 리그 최고급 대우를 바라는 프레스콧과 생각보다 잘하고는 있지만 과연 그 정도의 초대형계약을 줄 만한 선수인지 의문을 표하는 구단의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져 왔죠. 아이러니하게도 이 줄다리기를 결정지은 것은 저번 시즌 그가 당한 시즌 아웃 부상이었습니다. 프레스콧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공격력이 너무나 극명하게 달랐기 때문에 카우보이스 구단은 그의 존재가치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4년 1억 6천만 달러라는 리그 탑급의 계약을 얻어낸 프레스콧이지만 사실 갈 길이 멀긴 합니다. 그를 비롯한 공격진은 나무랄 곳이 별로 없을 만큼 괜찮은 진영입니다만 수비진이 문제죠. (건강하기만 하다면)리그 탑급인 레이튼 밴 더 애쉬와 제일런 스미스, 괴물 신인 마이카 파슨스가 버티는 라인배커진을 제외하면 정말이지 헐겁기 그지없는 수준이거든요. 감독으로는 낙제점 쫙쫙이었지만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선 뛰어났던 댄 퀸 신임 코디네이터가 기억을 되찾는 걸 바라기엔 선수진 자체가 들인 돈값에 비해 너무 안 좋습니다. 결국 이번 시즌 역시 작년 프레스캇이 부상당하기 전처럼 30점 내주면 40점 벌어들인다는 본프레레 스타일로 승리를 거두는게 최선으로 보입니다. 프레스콧, 네가 선택한 대형계약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그래서 개막전은?

  공수 모두 TOP 5에 드는 저번 시즌 챔피언 챔파베이 버커니어스, 괜찮은 공격진 but 리그 최하 수준의 수비진을 가진 댈러스 카우보이스. 홈팀 버커니어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당연히 정배이고 저 역시 무난한 버커니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하지만 스포츠라는 게 어디까지나 보이는 팀 전력이 전부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변수가 많은 미식축구인만큼, 그리고 오랜 기간 쉬었다가 시작하는 개막전인 만큼 모건이 너구리 솔킬내고 한화생명이 롤드컵 우승하는 수준의 대박 반전이 일어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아니겠죠?). 일단 공격력은 두 팀 모두 훌륭한 만큼 점수가 팡팡 터지는 경기는 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다른 NFL 팬분들도 아침이니 술이나 치킨은 무리라도 간소하게 드시면서, 또는 회사에서 몰래몰래 루팡 흉내 열심히 내시면서(아마 대부분은 이쪽이시겠죠) NFL 개막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


  아실 분들은 다들 아실 뉴스지만 어제 쿠팡플레이에서 3년간 NFL을 독점 중계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중계하는 경기는 리그 경기 중 프라임타임 경기(TNF, SNF, MNF) 3경기와 슈퍼볼까지라고 하네요(플옵의 경우는 따로 이야기가 없는데 전 경기 해줄거라 믿습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땐 예전 엠비씨 스포츠에서처럼 혹시라도 국내 중계진의 한국어 중계를 해주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는데 당장 내일이 개막인데 별말이 없는 것으로 봐선 영어중계를 그대로 옮기는 송출중계로 보입니다. 하긴 쿠팡플레이의 상황이나 다른 중계를 보면 그게 당연하겠죠. 아쉬운 점이 없다면 빈말이겠지만 국내 플랫폼으로 NFL을 볼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즐거운 것은 분명합니다. 비싼 가격의 게임패스나 불편한 불법 스트리밍 중계 양자택일 가운데 접근성이 좋은 선택지가 생겼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지요. 이를 기점으로 조금이라도 NFL의 관심도가 늘어나고 리그를 즐기는 팬들이 증가하기를 바랍니다. 쿠팡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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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윤종신
21/09/10 00:04
수정 아이콘
게임패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쿠팡플레이 덕에 저렴하게 보게 되어서 좋습니다~ 개막전은 그래도 버커니어스 쪽에 마음이 더 가네요! 프레스콧은 뭔가... 뭔가... 아쉽습니다.
곰그릇
21/09/10 00:05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국내에 NFL을 맛깔나게 중계할 만한 해설이 있을 것 같지도 않아요
강가딘
21/09/10 07:3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엠스플에서 중계해주던 때 MLB랑 같이했던 손건영해설 정도?.
Hudson.15
21/09/10 00:08
수정 아이콘
nfl 보려고 쿠팡플레이 결제 했습니다, 예전에 알바하면서 즐겨봤었는데 그 때 생각도 나네요
키모이맨
21/09/10 00:14
수정 아이콘
와 오프시즌이 진짜 기네요. NFL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대충 경기 한판당 강도가 세서 경기수가 그리 많지않은걸로 알고있는데
한시즌 17경기+6개월의 오프시즌이 필요할정도로 빡센걸까요?아니면 미국에서는 널널한편이라고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무적LG오지환
21/09/10 00:17
수정 아이콘
포지션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경기하면 교통사고 한번 당한급의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토요일 저녁에 경기하면 수요일까지 통증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다가 목요일부터 슬슬 움직이며 팀 훈련하고 다시 토요일에 경기하고 이런 패턴으로 시즌 나죠.
그 덕분에 목요일 밤에 경기하는 TNF 게임 만들었을때 반발 엄청 났고 실제로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는 선수들이 늘기도 했고요.
원래는 16경기였는데 이번 시즌부터 17경기로 바뀐건데 이것도 선수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죠.
타츠야
21/09/10 06:45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4일을 앓아야 할 정도의 충격을 매주마다 받아야 한다니. 선수 생명이 괜히 짧은게 아니네요.
GjCKetaHi
21/09/10 0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예전 엠스플때도 프라임타임 경기만 했으니까요. (아주 잠깐 구영회 선수 차저스 시절일때 그거 틀어주긴 했어도) 다만 같은 이유로 팰컨스 경기 정도는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어쨌든 프로볼 급 실력을 가진 한국 선수가 있는데 주목을 못 받고 있는건 아쉽네요. 정작 잉글랜드에서는 NFL 인기가 좀 있으니 손흥민 선수랑 같이 뭐 하는 게 있던데 본토에 그런게 없음..
21/09/10 01:2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정규경기 시간은 한국에선 작정하지 않으면 보기 어려운 시간대니 어쩔 수 없겠죠(월요일 새벽 2시부터라니ㅜ.ㅜ). 쿠팡도 마음같아선 팰컨스랑 카디널스 경기 중심으로 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계약내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시간대 정말 좋은 런던 경기는 꼭 해줬으면 해요. 올해는 가뜩이나 구영회 선수가 토트넘 구장에서 경기도 하는데.
Daniel Plainview
21/09/10 01:40
수정 아이콘
이 얼마만인가요. 버커니어스가 작년 NFC 6위(7위였나?) 한 데는 초반에 브루스 애리언스와 브래디 사이 공격 철학 차이가 있었다고 보고 올해는 초반부터 안정적으로 달릴 것 같습니다. 특히 저번 1위였던 그린베이가 로저스 사가로 흔들리고 있고, 전통의 강호 세인츠도 브리스 은퇴, 윌슨의 시애틀도 이젠 다 노쇠화.. 스태포드로 쿼터백을 다시 정비한 램스 정도만 NFC에서 보이네요.

대박은 AFC겠네요. 젊은 쿼터백들이 말 그대로 즐비합니다. 마홈스의 치프스나, 앨런의 빌스는 말할 것도 없고 이번 브라운스도 오프시즌 전력 보강 빡세게 했더군요. 볼티모어, 테네시, 차저스도 말할 것도 없구요. 개인적으로 슈퍼볼보다 AFCCG이 더 기대됩니다 흐흐.
복합우루사
21/09/10 07:43
수정 아이콘
작년 버커니어스 초반은...
1주차 경기인 세인츠와의 경기에서 패배했고...(아무리 세인츠가 강팀이였고, 이적 후 첫 경기라는 것도 있었지만... 그 경기에서 브래디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영 실망스러웠죠.)
2주차 팬서스, 3주차 브롱코스, 4주차 차져스.... 뭐 강팀이라 보기 힘든 팀들과 대결에서는 뭐... 그럭저럭...
화룡점정을 찍은 사건은 5주차 베어스와의 경기...
경기종료 38초를 남기고 한점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
자기진영 41야드 지점에서 4th &5에서 패스 실패....
여기까지는 '그럴수도 있겠거니... 좀 아쉽네 ' 하는 부분이지만... ..
브래디가 벙쪄하는 모습과 벤치쪽을 향해 손가락 4개를 펼쳐보이는 그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자타공인 G.O.A.T 쿼터백이 4th다운을 3rd다운인 걸로 착각했었던 걸로 드러나버렸죠.
그때까지만 해도... '올해도 버키니어스는 중위권 정도에서 놀려나? 브래디도 벨리칙 감독과 양질의 패츠리어츠 선수들을 떠나니 별거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NFC 결승에서 패커스를 잡아내고....(경기 전 분위기는 '올해 슈퍼볼은 패커스 VS 치프스, 애런 로저스VS패트릭 마홈스 구만... ' 이였는데...)
결국 슈퍼볼 들어올리는 거 보고... 정말 의심할 여지 없는 G.O.A.T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닥 프레스캇의 끔찍한 부상(생중계로 봤는데... 부상 당하는 순간... 어우야....) 이후로 시즌 끝이였죠...
올해 댈러스는 닥 프레스캇이 얼마나 예전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따라서 플옵을 가느냐? 아니면 중하위권에 머무느냐?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지키엘 엘리엇에게도 중요한 시즌일 거라 생각합니다.
뭐 작년은 닥 프레스캇의 부상에 따른 영향도 있긴 했습니다만.... 2년 연속 전체적인 기록이 줄었습니다.
올해도 기록이 좋지 않다면....

그리고 그린베이 패커스... 비시즌 동안 가장 핫했던 애런 로져스 사가...(Deshaun Watson의 사가와 더불어서...NFL을 뒤집어 놓을뻔 했던)
패커스가 스몰마켓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년간 상당히 많은 투자를 했는데.... 슈퍼볼 문턱에서 계속 좌절하네요...
Za'Darius Smith, Jaire Alexander, David Bakhtiari, Preston Smith, Corey Linsley... 재능있는 라인맨들이 즐비했고...
와이드 리시버인 Devante Adams와의 호흡은.... 언급이 필요없죠..
거기에 Aaron Jones, Marquez Valdes-Scantling, Robert Tonyan와의 호흡도 상당히 준수했죠...
올해 슈퍼볼을 들어올린다면... 상황이 극적으로 변할수도 있을거라 보는데... 그러지 못한다면.....

쿠팡에 대한 이미지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만.... 뭐 이건 안볼래야 안 볼수가 없을것 같네요...
곧미남
21/09/10 06:41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의 충격은 정말 대단했죠 저처럼 브래디를 별로 안좋아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무조건 인정을 해야하는 쿠팡플레이 고고!
21/09/10 07:01
수정 아이콘
뉴욕자이언츠가 브래디를 이기는거 보고 팬이 되었는데 그게 고통의 길이 될거라고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Bronx Bombers
21/09/10 07:22
수정 아이콘
NFL은 타 리그에 비해 지난 시즌 강팀이 전력을 꾸준히 유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던데, 왜 그런건가요?
꺄르르뭥미
21/09/10 07:42
수정 아이콘
일단 샐러리캡이 하드캡으로 예외 거의 없고 모든 팀이 같아요. 그리고 공격 수비 11명씩 총 22명이 필요해서 한두명이 캐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페이컷도 거의 없고, 슈퍼스타 모아놔도 꼬라박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수가 적어서 한두경기 삽질하면 위태위태하고 플옵도 단판이라 업셋이 자주있죠
김연아
21/09/10 09:37
수정 아이콘
우선 하드캡이 제일 크고, 선수의 부상 위험도 굉장히 크고, 선수들 알토란같이 모아놔도 코치진이 그지 같아지면 힘을 쓸 수도 없고.

1명 뽑으면 쿼터백이 제일 중요하긴 한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라인 게임이다라는 의견이 대세일 정도로, 전반적인 전력을 탄탄하게 갖춰야 합니다.

쿼터백 원맨쇼로도 한계가 뚜렷합니다.
21/09/10 09:20
수정 아이콘
어엌 쿠팡플레이 한국어중계입니다 우리 쿠팡이 미쳤어요~!!!
유목민
21/09/10 10:36
수정 아이콘
몇년전까지 유튜부에서도 2시간짜리 통으로 올려주고 했는데..

영알못이라도 현지 중계 들을만 합니다. 포지션 이름과 기본 용어 전술이름 몇개만 알아도 귀에 잘 들어와요.
쩝, 생각해보니 여기까지가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겠군요.
일본만화 아이쉴드 보시면 룰, 용어, 전술 기본은 아실 수 있습니다.
21/09/10 10:44
수정 아이콘
축구나 농구 리그오브레전드도 현지중계 들을만 하지만 그래도 한국어 중계가 압도적으로 좋죠. 쿠팡 일하네요
21/09/10 10:45
수정 아이콘
NFL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전부터 들어서 한국어 중계가 생겼다니 지금이 볼 기회군요!
근데 룰 하나도 모르고 봐도 이해가 될까요? 아니면 기본적으로 공부를 좀 하고 봐야할까요?
21/09/10 10:49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룰은 익히시고 보기는게 좋을거에요.

https://youtu.be/Xk3iMCe7V3g

이 정도 참고하시고 세세한 룰은 천천히
21/09/10 10: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기본적인 룰부터 배우고 나머지는 경기영상 보면서 찾아봐야겠네요
꺄르르뭥미
21/09/10 11:07
수정 아이콘
제가 옛날에 이 게시판에 간단한 입문자용 미식축구 소개글을 쓴 적이 있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https://pgr21.com/spoent/9367
21/09/10 11:58
수정 아이콘
지금 쓰신글의 본문이랑 댓글까지 다 읽었습니다. 글을 너무 잘쓰셔서 이해가 잘되는군요
럭비가 러쉬만 있는 남자의 게임이라면
미식축구는 거기에 (전진)패스가 추가되서 공격이 2지선다가 되서 심리전이 엄청 중요해졌군요
댓글에 포지션에 대한 것은 아직 잘 몰라서 좀더 찾아봐야 할것 습니다.
그리고 공격이랑 수비시 선수가 완전 다르게 진행되나 보군요
복합우루사
21/09/10 13:15
수정 아이콘
펀트, 필드골을 전담하는 스페셜 팀도 따로 있다고 봐야 합니다.
구영회 선수가 스페셜 팀의 필드골을 담당하고 있지요.
루비스팍스
21/09/10 11:11
수정 아이콘
배뚠뚠씨 광팬이더만 이거 캐스터 안하나
handrake
21/09/10 11:30
수정 아이콘
전 손흥민 중계때문에 쿠팡을 가입했는데 이런 스포츠 마케팅이 상당히 효과가 있나 봅니다.
이러면 마이너한 종목들도 기대해볼만 할것 같은데....
평화왕
21/09/10 21:41
수정 아이콘
개막전부터 쫄깃쫄깃 했습니다 흐흐
종종 느플 글 써주심 좋겠습니다. 글도 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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