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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08:46
재들이 2002 월드컵때 우리 일본 개최국이라 예선빠져
월드컵 본선진출한후 우리도 한국-일본과 동급이다라는 환상에 빠진 후유증이 넘 큰가 봅니다. 그때 우리 4강갔다고 아주 난리를 넘어 거의 반미치광이처럼 거품물고 나뒹글어 대더니 아직도 현실 직시못하고 있는거예요 자기들 수준이 동남아에나 겨우 키잴수있을까 하다는걸
21/09/08 09:27
솔직하게 이 얘기가 맞는것 같아요. 중국이 그때의 플루크에서 아직도 뇌가 벗어나질 못한듯.
우리도 4강갔던거 오랫동안 후유증 있긴했는데, 중국은 여태....
21/09/08 09:10
마지막 수로 준비한 귀화 선수는 귀화선수들이 그 사이에 노쇠하는바람에 정작 중요한 순간에 경기력이 안나오는 상황이네요
근데 중국의 야심찬 전략은 다음 a매치데이부터 확실히 나타날지 모릅니다 중국은 이미 1부리그 시즌을 종료시키고 오로지 a대표팀에 전력을 기울일 정도로 이번 월드컵에 매진중입니다 1달 정도 합숙 더 하면 혹시 모르죠. 게다가 이번엔 상대도 좋지 않았구요.
21/09/08 09:52
비리의 끝판왕이다 보니...
유소년 축구에서조차 돈 없으면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그나마 좀 실력있는 프로들도 자국 리그에서 워낙 연봉을 많이 쳐주니 그거에 만족해서 해외리그 도전은 커녕 대충대충 설렁설렁 뛰다 보니.. 더더욱 안좋아질수 밖에요..
21/09/08 10:06
다 핑계 같은데요..
다른종목은 그런 비리없이 유독 축구만 그럴까요.. 아무리 실력이 좋으면 어떻게든 되겠죠 그리고 자국리그 유럽리그 어쩌고는 국대수준의 일정실력이 되는 선수급 얘기인거지 저렇게 돈많이주고 활성화되는 자국리그의 존재는 오히려 기본 축구력과 저변이 확 좋아지는 계기가 되는게 정상이라고 보는데요. 자국리그가 없거나 망수준인게 문제지 나름 유럽에서 이름값 있던 선수들도 많고 인기많고 돈많이주는 자국리그가 있어서 오히려 축구를 못한다?? 진짜 말도 안되는 얘기죠;; 그리고 중국도 나름 유럽리그 도전했던 선수들 꾸준히 있었죠. 실력이 안되니 성공 못하고 그러니 안가는거지 무슨..
21/09/08 12:21
중국에서 자국리그 제대로 돌리는 프로스포츠가 축구와 농구뿐입니다.
유독 비리가 심하네안심하네 할거없이 그냥 그 두 개가 스포츠 비리의 최고점을 찍고 있어요. 1년에 리그에 걸리는 도박자금만 한 종목에 한화 100조를 훌쩍 뛰어넘고 당연히 승부조작은 거의 매년 터져나옵니다. 열심히 뛰어도 팀에 매수된 선수가 3~4명이면 말그대로 헛짓거리 되니 선수들도 그냥 설렁설렁 뜁니다. 팬들이 보기에도 태업티가 났는지 선수들 태도문제로 계속 말 나왔습니다. 거기에 구단주+모기업 의존도가 너무 커서 구단주 입김에 쉽게 휘둘리고 인프라 투자에는 엄청 소극적입니다. 찾아보니 구단숙소조차 따로 없는 구단이 많아서 외국용병이 리그내내 호텔에서 지냈다는데 말 다했죠...
21/09/08 13:32
그렇군요
제말은 그렇다고 그게 20년 넘게 정체중인 축구실력의 이유가 되는지가 의문이라는 겁니다. 비리가 어쨋거나 아챔같은데서 중국팀이 우승도하고 리그자체가 아시아에선 탑티어급인건 맞자나요.
21/09/08 14:07
아챔우승은 광저우 헝다만 2번 한거고 그것도 당시 헝다가 돈을 진짜 어마어마하게 쏟아 부어서 한거죠.
호비뉴, 파울리뉴....정작 우승 캐리한건 엘케손이었지만 어쨌든 아챔우승은 거의 용병의 힘이고 용병빨 빠지자마자 바로 휘청였죠. 저 때 이후로는 중국은 아챔 결승은 커녕 4강도 겨우 할까말까 대부분 8강따리....당장 올해도 16강 전멸 돈 쓰는 규모만은 탑티어 맞는데 리그수준까지 탑티어냐?하면 아무도 인정 안할겁니다. 20년 넘게 정체중이라는거는 뭔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건데 제가 보기에는 기본적인 워크에씩이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자국리그에 과도하게 몰리는 돈(연봉), 승부조작과 매수, 인맥축구의 강화판 중국의 꽌시등등이 합쳐져서 선수들이 정신을 온전히 축구에만 쏟는다기보다 이런저런 술수(?)에 반정도 발을 걸친거 같은 느낌 입니다.
21/09/08 14:57
네 제말이 리그비리등의 문제가 근본적인건 아니라는 얘기고 아무리 비리에 막장운영에 용병빨 돈빨 어쩌고해도 저 정도 규모의 리그존재 유무는 축구력 향상에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는게 맞지 그게 지금도 옛날 그때 그실력의 이유라는게 말이 되나 싶다는 겁니다.
21/09/08 15:15
좀 생각하다보니 LCS랑 묘하게 비슷하더군요.
실력대비 과한 연봉, 십몇년째 그 나물에 그 밥인 전체로스터, 선수들의 저조한 훈련참여도. 돈이 몰린다고 해서 리그전체 실력이 꼭 향상되냐? 아직은 아닌거 같습니다.
21/09/08 11:03
아무리봐도 역사가 없으니 노하우나 유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것 저것 망가진게 크게 작용하는거같습니다.
문혁한 마오쩌뚱 찬양해
21/09/08 11:09
그런 얘기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2002월드컵때만 해도 한일 바로 아래 티어 정도는 확실했는데 20년 지난 지금 리그 발전한거 비해 국대 경기력 수준보면 저게 뭐지 싶죠;;
21/09/08 22:54
그냥 인프라가 약해요
고교축구팀이 우리나라보다 조금 많고 아마추어팀은 우리나라보다 적습니다. 대부분 나라들이 축구가 생활스포츠 이지만 중국의 축구는 그냥 엘리트 스포츠입니다 축구가 보는 스포츠로는 인기있지만 생활스포츠로는 인기가 없죠
21/09/08 09:50
대륙의 탁구대를 다 없애버리고 축구장 만들면 해결될거 같긴 한데 저 동네 축구가 선수하려면 이래저래 있는 집 자식이어야 한다는 것 같더군요. 15억 인구풀이 아닌 상대적으로 소수에서 인재가 나와야 한다는거죠. 마치 우리 태권도, 유도랑 비슷한 느낌(선수 선발이 온전히 실력이 중요한게 아님)이던데 축구쪽은 귀화 선수들 뻥 터지는거 아니면 힘들지 않을지...
21/09/08 10:43
그냥 축구잘하는 DNA가 없는거죠.. 축구 잘하는 나라는 부자가 아니어도 인구가 400만이어도 월드컵 결승을 가는데 중국이 운동을 못하냐하면 그것도 아닌데 축구잘할 유전자가 중국인들한테 없는거라고봐요. 외국간다고 딱히 잘하는거 아니란건 이미 여러번 입증된거구요.
21/09/08 10:54
뭐 우리도 16강 못 가면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실상은 16강은 이제는 옛날의 환상일뿐인데..월드컵 진출 이하의 목표를 잡기도 그렇죠.
갠적으로 중국축구가 못하는 여러이유가 인프라, 시스템등에 대한 얘기는 공감은 가긴 하는데 그게 유럽 해외파들은 이제 상수로 치는 아시아 수위권팀들과의 비교면 몰라도 아시아에서도 떨어지는 이유까지 되는건가? 싶긴 합니다.. 그냥 인프라니 하는 얘기를 떠나서 축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애정자체가 우리도 유럽국가들보다 없듯이, 중국은 우리보다 더 축구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다고 밖에. 국가적인 지원을 떠나서.
21/09/08 11:07
근데 중국리그 인기는 엄청 많다던데..
말씀 하신것처럼 해외진출 이런건 왜 한국 일본처럼 못하냐 정도 할만한 수준되야 모를까 동남아한테도 빌빌거리는거에 대한 핑계는 못되겠죠. 전 중국이 일본처럼 금방 따라 잡을줄 알았음..
21/09/08 11:11
일본은 적어도 광복 이후로도 예선에서 한국과 붙을 만큼 뿌리 자체가 박살이 난건 아니니까요 흐흐
80년대 이전까지 아시아 스포츠 1황이였던 나라가 축구 발전이 그만큼 늦었다는게 되려 의아할 정도입니당
21/09/08 11:57
경기 좀 봤는데
솔직히 일본과 중국은 넘사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둘 다 못한다고 하던데 그건 결과론이고... 패스로 풀어주고 한템포 더 빨리 공간을 찾는 능력에서 차이가 커요. 다만 일본은 첫경기 진게 뼈아플텐데... 다음 사우디 전이 최대 고비인듯 싶습니다. 호주는 상성 좋은 상대들 만나서 가장 빨리 월드컵 갈 거 같고요. 베트남-호주전 보면서 느끼는게 "아...축구는 다리 길고 키큰 인종이 잘 하는 운동이다. 이걸 뒤집을 수가 없다"...였거든요. 중국은 솔직히 잘 되려면 농구급 키큰 선수들을 뽑는게 젤 낫다 싶습니다. 뻥축구라고 하지만 아무리 재간이 좋아도 키 183 넘는 선수가 없는 팀은 그 뻥축구 못 이깁니다.
21/09/08 12:37
중국을 한 4개로 나눠서 각각 대표팀 만들어서
그 중 제일 잘 하는 팀을 중국대표로 내보내는게 더 강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봤는데 중국대표 출신지역이 어떤지는 확인 안해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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