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로드리고의 Good 4 U는 만약 방탄의 Butter만 아니었다면 지금쯤 5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를 하고 있어야 하는 곡이 맞습니다.
글로벌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한 달 넘게 1위이고(Butter 7위)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는 말할 것도 없고요(방탄 23위).
라디오 차트도 Butter 보다 앞서 있는데(지난 주 빌보드 Pop Airplay 차트 기준 Good 4 U 13위, Butter 15위) 세일즈 수치에서 많이 뒤지는 바람에 4주 연속 2위 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5주 연속 1위와 1주 1위는 체감상 차이가 커 보이긴 하니까요...;;)

이 노래 뿐만 아니라 앨범 Sour에 수록된 곡들 전체 다 들어봤는데 곡들도 좋더군요. 처음에는 댄스 음악 위주의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테일러 스위프트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여성 솔로 가수의 왕관을 물려받을 자질은 충분해 보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