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4/19 22:08:40
Name 하얀마녀
Link #1 https://www.fifa.com/who-we-are/news/fifa-statement-x3487
Subject [스포츠] FIFA 오피셜 성명서 발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
https://www.fifa.com/who-we-are/news/fifa-statement-x3487

In view of several media requests and as already stated several times, FIFA wishes to clarify that it stands firm in favour of solidarity in football and an equitable redistribution model which can help develop football as a sport, particularly at global level, since the development of global football is the primary mission of FIFA.

In our view, and in accordance with our statutes, any football competition, whether national, regional or global, should always reflect the core principles of solidarity, inclusivity, integrity and equitable financial redistribution. Moreover, the governing bodies of football should employ all lawful, sporting and diplomatic means to ensure this remains the case. Against this background, FIFA can only express its disapproval to a "closed European breakaway league" outside of the international football structures and not respecting the aforementioned principles.

FIFA always stands for unity in world football and calls on all parties involved in heated discussions to engage in calm, constructive and balanced dialogue for the good of the game and in the spirit of solidarity and fair play. FIFA will, of course, do whatever is necessary to contribute to a harmonised way forward in the overall interests of football.

여러 미디어 요청과 이미 여러번 언급했듯이 FIFA는 축구 연대와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스포츠로서의 축구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정한 재분배 모델을 지지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싶다.

우리가 볼 때, 그리고 우리 규정에 따라, 국가, 지역, 또는 글로벌을 막론하고, 축구 경기는 항상 연대의 핵심 원칙, 포괄성, 청렴성, 그리고 공정한 재정 재분배를 반영해야 한다. 게다가, 축구의 통치 기구들은 이것이 유지 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합법적, 스포츠적,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앞서 언급한 원칙을 존중하지 않고, 국제축구연맹(FIFA)을 떠난 '폐쇄적인 유럽 이탈 리그'에 대해 거부감을 표명할 수 밖에 없다.

FIFA는 항상 세계 축구의 통합을 상징하며, 경기의 이익과 연대와 공정한 경기를 위한 차분하고 건설적이며 균형 잡힌 대화에 참여할 것을 열띤 토론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요구한다. 물론, FIFA는 축구의 전반적인 이익에 있어서 조화로운 전진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



--------------------------------------------------------------------------------------

슈퍼리그 참가팀 선수들 모두 월드컵 밴해버리겠다 이런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선 뉘앙스가 아닌가 싶은데....

조금 섵부른 예측 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마 결과적으로 피파는 슈퍼리그를 용인하지 않을까 싶네요....

2018년 풋볼리크스에서 슈퍼리그에 관한 내용이 유출되었던 당시에도

'UEFA와는 결국 갈라서게 되겠지만 FIFA는 슈퍼리그의 존재를 용인 할 것이다' 라는 시나리오? 대전제? 같은 것이 깔려있었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축구의 열기가 타대륙보다 시들시들한 미국시장을 FIFA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도 한 번에 먹을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FIFA에게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이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라는 분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과연 이번의 슈퍼리그 이슈는 어떤식으로 결말이 날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vi4ever
21/04/19 2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FIFA는 결국 '어떤 선택이 더 돈이 되는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슈퍼리그와 FIFA는 잘하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슈퍼리그와 월드컵은 충분히 공존이 가능하니까요.

다만 UEFA와 슈퍼리그는 이게 안되는 게, 슈퍼리그와 챔스-유로파, 그리고 네이션스 리그는 공존이 거의 불가능해 보여서...
슈퍼리그가 FIFA만 설득할 수 있다면 도리어 UEFA만 붕 뜰 가능성도 있습니다. 슈퍼리그는 그 계산을 한 것 같고요.
21/04/19 22:19
수정 아이콘
UEFA 주관대회가 챔스 및 UEFA컵, 국대는 유로, 네이션스컵,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까지 관장합니다.
FIFA가 월드컵 본선은 용인한다 쳐도 선수들이 유로와 월드컵 예선 출전 못하는 것도 크죠.
DownTeamisDown
21/04/19 22:22
수정 아이콘
그쯤되면 UEFA를 허수아비로 만들 궁리도 FIFA측에서 할겁니다.
UEFA 현 집행부를 말잘듣는 쪽으로 갈아 치우려고 하거나
아니면 말 잘듣는 축구협회 몇개 내세워서 새로운 유럽축구연맹을 만들던가 할겁니다.
21/04/19 2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축구체계를 모르는 것 같네요. FIFA > 대륙별협회 > 국가별 협회 구조로 되어 있어요. 각국가 축협은 정부 관할이구요.
결국 4개 계층을 모두 설득시켜야 하는데 아무리 FIFA가 용인해도 각국가 정부가 반대 때리면 슈퍼리그라 해도 힘 못씁니디.
결국 슈퍼리그의 패착은 미국자본 vs 유럽정부 구도로 만든거라 볼 수 있죠. 거대자본 구단주 정도는 승인할 수 있지만 생태계 파괴는 유럽 정치인들 조차 용인하지 않을게 뻔하죠.
Davi4ever
21/04/19 22:23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가 FIFA와 대화를 잘 마친다면, 그때는 FIFA가 나서서 UEFA에게 "슈퍼리그와 대화해서 접점을 찾아라" 이럴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UEFA가 지금처럼 강경 일변도로 나가는 건,
설령 그런 의지가 확고하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연히 FIFA와 슈퍼리그가 합의점을 찾는다는 전제하의 이야기입니다.)
패트와매트
21/04/19 22:12
수정 아이콘
피파는 클럽월드컵으로 구워삶고 유에파만 조지는게 현실적일것 같네요 최소한 적을 줄이기라도 해야지
뜨와에므와
21/04/19 22:12
수정 아이콘
쫄? 같은 상황인가...
아예 FIFA에서 이탈해서 다른 기구를 만들어버리면
솔직히 방법이...
AeonBlast
21/04/19 22:33
수정 아이콘
유에파에서 저 클럽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하지만 피파에선 그런거같진않은데 피파랑 크게 대립가능한진 모르겠습니다.
Bruno Fernandes
21/04/19 22:12
수정 아이콘
피파는 각재다가 슈퍼리그쪽으로 붙는것도 충분히 가능성있는듯
21/04/19 22:13
수정 아이콘
월드컵은 몰라도 일단 유로는 밴 같던데 사실 이것만으로도 선수들 동요가 꽤 심할듯한..
위르겐클롭
21/04/19 22:13
수정 아이콘
예상엔딩 : 거절하기엔 (클월출전이) 너무 좋은 제안이었다
21/04/19 22:14
수정 아이콘
uefa만 조진것같은데?
21/04/19 22:15
수정 아이콘
피파 :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태연­
21/04/19 22:21
수정 아이콘
유에파 네이션스리그
피파 카타르 월드컵
니들은 할말 없다
DownTeamisDown
21/04/19 22:23
수정 아이콘
카타르 월드컵은 짜증나긴 하는데 이번 한번만 이니까 어찌저찌 봐줄만 하다면
네이션스 리그는 계속 하니까 더 짜증나는듯 합니다.
티모대위
21/04/19 22:22
수정 아이콘
동양권이야 슈퍼리그에 들만한 팀들의 팬이 대부분이겠으나
현지의 평범한 팀 팬들은 어떤 심정이려나요...
프라이드랜드21
21/04/19 2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로 전 세계의 축구가 반으로 쪼개지게 생겼으니 일단 양자 합의를 유도하겠죠

uefa가 많은 양보를 해야 하겠지만
유럽 각국 정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슈퍼리그측도 100% 원하는 구도대로 끌고 가기는 힘들거고
특히 슈퍼리그가 생긴다 하더라도 그게 유럽 밖에서 열리거나 구단들이 북미 대도시로 연고이전을 한다거나
그런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연고이전과 슈퍼리그는 아예 차원이 달라요
아프락사스
21/04/19 23:25
수정 아이콘
연고지 이전같은 개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맨유가 연고지를 이전하면 맨유가 아니게 되고 그걸로 역사와 브랜드 가치가 다 날라가는데
프라이드랜드21
21/04/19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페이지 뒤에 있었습니다
정형돈
21/04/19 22:29
수정 아이콘
FIFA는 항상 세계 축구의 통합을 상징하며, 경기의 이익과 연대와 공정한 경기를 위한 차분하고 건설적이며 균형 잡힌 대화에 참여할 것을 열띤 토론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요구한다. 물론, FIFA는 축구의 전반적인 이익에 있어서 조화로운 전진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이거 피파가 할수있는 말인가..
미하라
21/04/19 22:31
수정 아이콘
지금 FIFA 회장인 잔니 인판티노가 네이션스리그 추진했던 UEFA 전 사무총장입니다.
Lord Be Goja
21/04/19 22:32
수정 아이콘
UEFA는 할일은 안하고 이권만 챙기려다가 결국 그 이권을 잃어가는군요
21/04/19 22:38
수정 아이콘
딴 건 모르겠고 유로/월드컵같은 국가대항전은 지금같은 규모로 지켜졌으면 싶네요..
동년배
21/04/19 22:38
수정 아이콘
유럽 외 축구팬들이야 대다수 빅클럽편인게 당연하지만 유럽 내부에서도 축구팬 상당수는 자기 지역 클럽'도' 응원하지만 동시에 다른 빅클럽의 팬인게 오래된 현실이라 명분도 약하고 ... 게다가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돈주는게 클럽이라 당장 사태를 어떻게 눌러도 계속 터져나올 일이라 이 참에 한번 쯤 시스템 갈아엎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슈퍼리그 참가하겠다는 클럽 들에게도 명분이 없는게 아니라 피파나 우에파가 공정 분배 어쩌고 명분 내세우는 것도 웃기는거고요.
아우구스투스
21/04/19 22:49
수정 아이콘
이러면 슈퍼리그쪽이 유리해집니다.
Extremism
21/04/19 23: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JP모건이 찔러주는 뒷돈이 짠돌이 UEFA보다 많을 것 같아서 결국에는 이렇게 될 줄은 알았습니다.
UEFA는 그냥 한국 중계 유통업계랑 위치도 똑같고 날먹 마인드까지도 똑같아요.
원래 처음부터 피파는 월드컵 선수 차출만해주면 전혀 크게 손해보는 곳이 아니거든요. 축구 저변 확대에 신경 썼다지만 그 효과는 미비했고. 심지어 중국마저 축구계가 발전하지 못하고 되려 이제 축소 중이죠. 하지만 중국인들 해외축구 정말 많이 보죠. 슈퍼리그가 로컬팬들 지지를 못받아도 미국, 중국 뷰어쉽으로 모든게 해결이 되요. 이거 다 계산하고 로컬팬 지지 못 받아도 그냥 뛰쳐나오는겁니다.
그리고 엄청난 비난 받아도 라리가 팀들은 시민구단이라 사활을 걸고 나가야하는 재정 상태입니다. 같은 시민구단 형태인 분데스리가 팀들도 시민구단 시스템에 불만이 있었고 이게 해결되죠.
히샬리송
21/04/19 23:03
수정 아이콘
피파야 결국 더 돈많은 쪽으로 돌아설게 뻔했는데 이제 문제는 피파 유에파가 문제가 아니죠. 연고국가 정부들이 결사반대로 나오는 상황인데 이걸 이겨먹을수는 없고 어떻게든 설득해야하는데 여론까지 최악이라 이게 설득이 될지...
아우구스투스
21/04/19 23:40
수정 아이콘
피파만 돌아선다면 각리그 협회도 결국은 합의할 가능성 생기고 그러면 각국 정부가 개입할 이유가 없죠.
히샬리송
21/04/19 23:44
수정 아이콘
아니오 이미 그쪽은 별개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각국 정부들 입장에서 슈퍼리그 팀들은 자국 중요 문화산업을 핵심만 뽑아다가 미국자본에 팔아버리겠다는거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꿀은 12개팀이 독식하고 나머지는 미국 자본에 흘러가는데

정작 그로인해 생기는 반동으로 자국 리그 망하고 직간접적으로 연관산업 종사하는 자국민들의 줄줄이 실업하는건 정부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 단순히 스포츠의 문제가 아니에요. 자국산업과 자국민 일자리를 보호해줄수 있냐의 문제죠.
이젠 축구의 문제가 아니라 국익의 문제입니다.
아우구스투스
21/04/19 23:55
수정 아이콘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기는 합니다.

다만 제가 생각한 부분은 슈퍼리그에 참석하는 팀들이 애초에 유럽대항전은 보이콧이지만 서두에서부터 각국리그는 성실히 참석한다는 내용이었죠.

리그를 탈퇴한다면 그 부분이 문제가 되는데 스무스하게 유럽대항전을 슈퍼리그가 대체한다면 그건 별개의 문제거든요.

물론 확실히 이전보다 리그의 수익은 줄겠죠.

다만 박살난다는 부분은 역시나 별개의 문제일거고요.

PL을 예시로 든다면 여기서 생각해볼 때 저 6팀을 퇴출시키면 확실히 망하고 저 6팀이 존속한다면 살기는 삽니다.

저 6팀이 스폰서의 75~80%를 차지하고 더해서 매출은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 현실이니까요.

강경책 역시 좋은데 여기서 문제는 양쪽 다 끝도 없이 부딪히면 공멸인거니까요.

자국산업과 자국민 일자리도 여기서 PL이 망하면 그대로 끝나는거고요.

중간정도의 합의점은 나오는 방향이 된다고 봅니다.

피파가 끝까지 고수한다면 여기서 슈퍼리그가 쫄리겠는데 피파가 이렇게 유보적 입장 취하면 각국리그도 협상을 통해서 최대한 유리한 입장을 취하려 하겠죠.

단일국가가 아니기에 여기서 갑자기 한개의 나라라도 허용이 되면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럼 협상이 되죠.

UEFA야 끝장을 보자는 주의가 맞는데 각국 협회는 어느정도의 협상 여지가 있기는 하죠 아직
히샬리송
21/04/20 0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각국리그 성실히 참가한다는건 뻔히 보이는 구색맞추기 말장난일 뿐이죠.
우린 하다고 했는데 너네가 나가라고 하는거다? 이런 명분만들기던가요.
슈퍼리그 공개된 부분만 봐도 그냥 유럽 기존리그 초토화시키고 파이 뺏어서 15개팀이 독점하겠다는 계획이고 근본부터가 슈퍼리그는 자국리랑 양립이 불가능한데 그걸 믿는건 슈퍼리그 참여팀중 슈퍼리그 지지하는 팬들 뿐입니다.

그리고 슈퍼리그 생겨도 6팀 존속해야 살기는 산다는것 역시 우리가 가끔 콩고물은 줄테니까 선수 공급 잘해라 마인드로 접근하는 슈퍼리그 팀 입장일 뿐이지 6팀 존속해도 슈퍼리그 있으면 자국리그는 망합니다.
중계권 다 날아가고 슈퍼리그 팀들이 상생이라고 가끔 배풀어주는 용돈이나 받고 슈퍼리그팀들이 우리 선수 비싸게 사주기만을 기다리며 주말에 빅6 2군팀이랑 스파링 뛰어주는 수준의 리그에서 뛰면서 선수공급하는 슈퍼리그의 하부리그 epl이 살아있다고 볼수 있나요?

오히려 퇴출시키면 지금은 망한급으로 쪼그라 들어도 자주권은 지켜야 장기적으로 부활시킬 가능성 이라도 있는거고 그 가능성이랑 별개로 축구를 국기라고 부르는 영국이 자국의 자부심 그 자체인 축구를 미국자본에 다 뺏기고 그들 밑에서 하청업체나 하면서 유지하는걸 받아들인다? 이건 있을수 없는 선택지입니다.

기본적으로 유럽의 중요산업이 미국자본에 잠식되는 문제라 유럽연합이 왜 생겼는지 생각하면 몇몇 나라가 이견 낼 가능성도 낮구요.
담배상품권
21/04/20 00:23
수정 아이콘
결국 정치싸움입니다. 연고지 팬들이 일치단결해서 정치권을 움직인다면 슈퍼리그도 물러서야할거고, 돈맛 냥냥하게 보면 뭐...
AaronJudge99
21/04/20 01:05
수정 아이콘
왠지 더선이라서 구라일것같기도 크크크
프라이드랜드21
21/04/20 01:11
수정 아이콘
일단 정부 개입을 시사하는 매체들이 다 타블로이드다 이런건 있어요
https://www.dailymail.co.uk/sport/sportsnews/article-9487757/European-Super-League-Big-Six-clubs-BLOCKED-signing-foreign-players.html
이런식으로
히샬리송
21/04/20 01:0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미 단순 스포츠 이익싸움이 아니라 정치 문제로 들어갔다는거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젤 궁금한건 각국 정부들이 자국산업 보호라는 명분과 여론의 절대지지라는 실리까지 가졌는데 이게 막 그렇게 예측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을거 같은거든요. 일개 축구클럽이 정부 이겨먹는건 말이 안되고 어떻게 설득을 준비했을지 제일 궁금해요.
아우구스투스
21/04/20 10:04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저도 지난 글에서 썼듯이 궁극적으로는 저렇게 갈거라 예상합니다.

근데 실제 그런 것들과 명분은 다르니까요.

브라질 리그를 예시로 들면서 설득을 하든 뭐하든 피파 설득 후 각 리그와 협상만 되면 그 다음에는 정부와는 협상이 훨씬 쉬워지니까요.

그리고 이게 있죠.

그걸 빠르게 시행하는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근데 좀 반응이 느리단 생각이 듭니다.
D.레오
21/04/20 02:49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 참가팀들이 자국리그도 같이 발전할수 있도록 충분히 이바지 하겠다라고 하면 되죠..
슈퍼리그에서 버는 돈으로 현재 각국리그에 그보다 더 많은 돈이 돌게만들면 됩니다.
히샬리송
21/04/20 03:23
수정 아이콘
슈퍼리그의 기본 전제가 자국리그 붕괴시키고 핵심만 미국자본에 팔아서 목돈챙긴뒤 앞으로 특정팀들이 파이 독차지하겠다는 계획이에요. 자국리그와 슈퍼리그 공존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대놓고 아틀란타 같은 팀이 가끔 챔스 파이 먹는것도 참을수 없어서 슈퍼리그 하는거라고 하는 상황인데 걔네가 돈 그렇게 상생목적으로 풀리도 없고
멀쩡하던 1부리그가 2부리그 되고 1부리그 진출 사다리도 끊기는 대가로 받는 돈인데 의미 없죠.
잠재적으로 수천억 손해 입히고 몇백억 쥐어준다고 납득할 리그, 구단은 없습니다.
뻐꾸기둘
21/04/20 06:20
수정 아이콘
구조적으로 그게 불가능하거든요.

1개의 메이저리그와 다수의 마이너리그로 개편될 수밖에 없습니다.
뻐꾸기둘
21/04/20 06:18
수정 아이콘
산업이 날라가는데 당연히 개입할 명분이 있죠.
R.Oswalt
21/04/19 23:17
수정 아이콘
피파도 클럽 월드컵 참가 팀 세 배로 뻥튀기 할 준비 다 해놨는데 유럽 클럽들 포기 못 하죠. 유럽만 최소 6팀은 부를 생각일텐데.
AaronJudge99
21/04/20 00:44
수정 아이콘
허어; 진짜 대격변이네요
프라이드랜드21
21/04/20 00:56
수정 아이콘
각국 정상들부터가 안된다고 당일치기로 나서는 걸 보니 격전이 예상되네요
능숙한문제해결사
21/04/20 01:46
수정 아이콘
결국 공이 굴렀고 유에파는 서서히 말라죽겠죠
21/04/20 02:20
수정 아이콘
이게 정치가들이 나서는게 단순히 자본,스포츠의 문제가아니라 유럽이라는 개념, 이념, 사상, 시스템까지 건드리는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그걸 이해하지 못하면 정치인들이 나서는 이유를 이해할수가 없게되요
21/04/20 02:22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바뀌긴할거같네요. 피파나 유에파도 변화를 인정해야죠.
내우편함안에
21/04/20 03:53
수정 아이콘
결국 돈앞에 다 침질질 흘리며 눈내리까는건가요
아우구스투스
21/04/20 10:07
수정 아이콘
결국 돈이긴 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7] jjohny=쿠마 20/05/10 190318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18401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30694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00713 0
81792 [스포츠] [KBO] 오늘 나온 논란의 ABS존 [11] 키스도사1073 24/03/29 1073 0
81791 [스포츠] KBO 한화 이글스 홈 개막전 결말.gif (용량주의) [33] SKY922290 24/03/29 2290 0
81790 [연예] ARTMS (아르테미스) 첫 선공개곡 'Pre1 : Birth' M/V Davi4ever287 24/03/29 287 0
81789 [스포츠] 2024 AFC U23 아시안컵 대표명단 공개 [1] 어강됴리564 24/03/29 564 0
81788 [연예] 슈퍼주니어 려욱,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1] Myoi Mina 1895 24/03/29 1895 0
81787 [스포츠] [MLB] 이정후 "첫 안타보다 희플이 더 기억난다" [7] 손금불산입3846 24/03/29 3846 0
81786 [스포츠] [KBO]오늘 한화 이글스 선발 제이크 류씨의 상대 선발.jpg [38] 카린4528 24/03/29 4528 0
81785 [연예] 마약사건 이후 처음 공개되는 유아인 출연작품 [42] 우주전쟁6027 24/03/29 6027 0
81784 [연예] 러블리즈 출연한 이번주 놀면뭐하니 예고 [5] 강가딘3822 24/03/29 3822 0
81783 [스포츠] 오재원. 여성 폭행 혐의 추가+서울중앙지검 송치 [45] SAS Tony Parker 6677 24/03/29 6677 0
81782 [스포츠] 싸이, K리그 '현대가 더비' 뜬다…전주성 물들일 '공연의 신' [12] SAS Tony Parker 2614 24/03/29 2614 0
81781 [스포츠] [NBA]시즌 막바지에 예상해보는 NBA 1st Team [16] Mamba2177 24/03/29 2177 0
81780 [스포츠] [해축]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클럽별 중간 성적표 [16] 손금불산입2378 24/03/29 2378 0
81779 [스포츠] [KBO] 7명 밖에 없다는 KBO 통산 100승 좌완 [46] 손금불산입3439 24/03/29 3439 0
81778 [연예] 한소희 추가 입장문 올렸다 내림 [128] 시린비7960 24/03/29 7960 0
81777 [스포츠] [파브리지오 로마노] 사비 알론소는 레버쿠젠에 한 시즌 더 잔류한다 [17] EnergyFlow1667 24/03/29 1667 0
81776 [스포츠] [NBA] 3월들어 가장 핫한 선수 [11] 그10번2357 24/03/29 2357 0
81775 [스포츠] [MLB] 이정후 메이저리그 데뷔전 첫 안타! 그러나 + 김하성 시즌 첫안타 +이정후 역전 희생타 [12] kapH6259 24/03/29 6259 0
81774 [연예] 서태지와 아이들 - 마지막 축제(93' Live) & 난 알아요 <Official Remastered> [18] 덴드로븀2238 24/03/29 22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